파마리서치(214450)가 수출 의료기기와 미국향 화장품 매출 성장세를 바탕으로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에는 외국인 관광 성수기와 피부과 시장 정상화가 맞물려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16일 교보증권은 파마리서치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8.6% 증가한 1415억 원, 영업이익은 75.8% 늘어난 614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에 발생했던 약 50억 원 수준의 TV 광고비 지출이 줄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 의료기기 매출은 264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8.7% 증가하며 분기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특히 4분기에는 유럽 초도 물량 선적이 반영될 예정으로 수출 기여도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향 화장품 매출 또한 2분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체 매출총이익률(GPM)은 76%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내수 시장에서도 회복세가 뚜렷하다. 의료 파업 이후 피부과 내 페이닥터 복귀가 이어지면서 3분기 소폭 감소했지만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와 피부과 시술 수요 회복이 맞물려 4분기 내수 의료기기 매출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교보증권은 “파마리서치가 수출 의료기기 매출 성장과 광고비 절감 효과를 동시에 확보하면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충족할 가능성이 높다”며 “유럽 시장 진출과 미국향 화장품 매출 확대로 하반기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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