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산업이 중국 내 판매부진으로 위기에 빠지며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자체 생존 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하고 있다.
자동차 공조부품 생산업체인 한온시스템(018880)은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한온시스템이 협력업체와 진행해온 파트너스데이(Partner’s Day)의 후속 활동으로 주요 협력사 대표 60명이 참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지난 달 6일 실시했던 파트너스데이에서 산업 트렌드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공유가 필요하다는 협력사들의 수요를 적극 수렴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온시스템은 세미나에 맥킨지의 자동차 전문 파트너를 초청해 협력사들에게 ‘미래 모빌리티 산업 트렌드-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주제는 자동차 트렌드, OEM 트렌드, 향후 모빌리티 시장을 주도할 4가지 차세대 핵심 기술인 ACES(Autonomy, Connectivity, Electrification, Shared mobility)였다. 최승혁 맥킨지 한국사무소 파트너는 “자동차 시장의 혁신적 변화에 따라 미래 기술력을 갖춘 내실 있는 부품 기업 및 협력사들의 공조가 자동차 시장 미래에서 더욱 중요한 성공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민석 한온시스템 대표는 “협력사와 자동차 산업 트렌드를 상시 공유해 변곡점을 맞고 있는 시장을 잘 대비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상생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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