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가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를 위해 1일부터 무료 셔틀버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그 동안 관내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거주하거나 고지대에 위치한 복지시설 이용 등으로 주민들이 오랫동안 불편을 호소해왔다. 이에 동작구는 좁은 도로의 운전에 적합한 15인승 버스 2대를 임차하고 상도·사당권역에 각 1대씩 배치해 운행에 나선다.
셔틀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점심시간을 제외한 하루 8회씩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며 권역별 복지관, 보건(분)소, 문화·체육센터 등을 경유한다.
동작구는 “65세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임산부, 영유아와 교통약자를 동반하는 보호자 1명은 신분증을 지참해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운행관련 자세한 사항은 상도권의 경우 동작문화원, 사당권은 동작이수사회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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