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콘은 11일 이뮤노멧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데 이어 추가적인 투자진행을 통해 임상연구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콘은 이번 전환사채 전환으로 이뮤노멧의 주식 780,534주(19.37%)를 확보해 인수를 마무리했으며 올해 중으로 임상 진행을 목적으로 하는 유상 증자에도 추가적으로 자금을 투입해 지분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이뮤노멧은 2015년 한국 한올바이오파마㈜에서 분사해 설립된 회사로 바이구아니드(Biguanide) 파생물 및 유도물을 기반으로 주요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에 있다. 현재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가운데 대사항암제 IM156과 면역항암 물질 IM188 모두 임상이 진행 중이다. IM156은 기존 항암제와 달리 암세포의 대사를 교란하여 암세포를 제거하는 기전을 이용한 항암제이며, IM188은 작용T세포(effector Tcell)을 활성화시켜 면역 강화를 통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항암제다. IM156은 바이구아나이드에서 추출한 소분자 경구 약물로 ‘다형성신경교모세포종’과 ‘고형암’ 치료에 사용되며 암의 ‘미토콘드리아’ 대사 과정 중 발생하는 OXPHOS(산화적 인산화)를 억제해 암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중지시켜 암세포 증식을 제한한다. IM156은 현재 임상 1상 진행 중으로 올해 10월경 임상이 완료될 예정이다. 내년 중반까지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미국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들과 추가 인수 및 전략적 투자를 검토 및 진행중이며, 인재영입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바이오 사업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대사항암치료제에 있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겠다”고 설명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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