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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 중국 파트너사 허가 기대감 속 석달간 주가 100% 상승[Why바이오]

엔젠시스 中 허가 기대감에 122% 상승

노스랜드 임상 3상 마치고 허가 작업 착수

계약금, 마일스톤은 無…판매 매출이 관건

헬릭스미스 로고. 사진 제공=헬릭스미스




헬릭스미스(084990)가 중국 노스랜드 바이오텍에 기술 이전한 혈관재생 유전자치료제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서 허가될 수 있다는 기대감 속에 회사 주가가 석달간 100% 이상 올랐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헬릭스미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58%(640원) 오른 6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 주가는 지난 석달간 122.8% 상승한 상태다.

주가 급등 배경에는 회사의 핵심 파이프라인 '엔젠시스(VM202)'의 중국 허가 기대감이 자리하고 있다. 엔젠시스는 20여 년 전 헬릭스미스가 중국 노스랜드 바이오텍에 기술 이전한 혈관재생 유전자치료제로 그간 시장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최근 중국 현지 개발 성과와 맞물려 다시 부각되고 있다.



노스랜드 바이오텍은 중국에서 임상 3상을 완료했으며 현재 헬릭스미스와 함께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제출할 품목허가 신청 서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중국 정부가 희귀질환 치료제 허가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는 정책 기조를 보이고 있어 올해 안에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해당 물질은 지난해 미국에서진행한 DPN(당뇨병성 신경병증) 임상시험 3상(3-2와 3-2b)의 톱라인데이터 결과 주평가지표를 달성하지 못해 좌초된 바 있다.

해당 후보물질이 중국 허가를 받는 다 하더라도 헬릭스미스가 당장 누릴 수 있는 이득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단계 기술이전이었던 만큼 별도의 계약금과 마일스톤이 없는 대신 상업화 시 순매출의 7% 혹은 총매출의 4% 중 더 높은 액수로 7년 간 로열티를 받기로 계약해서다. 엔젠시스가 정식 허가 이후 어느 정도의 판매 매출을 올리는 지가 관건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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