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울산시와 경상남도,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8일부터 10일까지 경남 창원 풀만호텔 2층에서 ‘2016 동남권 공동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수출상담회(Marine Equipment Plaza 2016)’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동남권 3개 광역지자체가 지역 조선기자재 중소기업의 높은 내수의존을 벗어나 해외시장 개척 지원 등 판로 다변화 조성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열렸다.
특히 이번에는 7개국 25개사 바이어와 부·울·경 93개사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지난 2014년 개최된 ‘제3회 동남권 공동 조선 해양플랜트 수출상담회’에서는 바이어 15개사, 동남권 지역 업체 75개사가 참가해 총 107건, 3,629만 달러 상담에 계약추진액 1,430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2015년은 메르스사태로 인해 행사가 취소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5회째 개최되는 올해 상담회에는 초청 바이어 규모를 일본, 중국, 베트남, 이란 등 7개국 25개사로 대폭 확대했다”며 “이를 통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해양 관련 업계의 수출증진에 실질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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