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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시리즈 4, 글로벌 캠페인 한국인 첫 모델에 배두나 발탁









루이비통의 2016 봄·여름 콜렉션의 영감을 기반으로 제작된 광고 캠페인 ‘시리즈 4’에 첫 한국인 모델로 영화배우 배두나씨가 발탁됐다고 4일 밝혔다.

시리즈 4 캠페인은 시리즈 1(SERIES 1)부터 작업을 함께 진행해 온 세계적인 사진작가 유르겐 텔러와 브루스 웨버가 참여했다. 유르겐 텔러는 플로리다 마이애미의 순수하고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실루엣을 프레임 속에 담아 독특한 매력을 지닌 인물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힘을 표현했다.



루이비통의 수석 디자이너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배두나씨와 작업한 것에 대해 “한국의 SF 액션 영화 ‘괴물’을 통해 배우 배두나를 처음 접한 이후부터 그녀의 개성과 신비로운 아름다움에 매료되었다”며 “배두나가 선택한 영화들은 모두 독특하다. 때로는 최고의 궁수(영화 괴물), 때로는 뛰어난 실력을 지닌 복싱 선수(미국 드라마 센스8), 심지어는 무기력한 인형(영화 공기인형) 등의 역할에 맞춰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그녀의 재능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 이번 컬렉션 작업을 하면서 그녀의 이미지를 계속해서 마음속에 떠올렸다. 배두나는 루이 비통 메종의 가치와 어울리는 예술적 감성과 강렬한 힘을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루이비통의 ‘시리즈’ 캠페인은 니콜라 제스키에르의 합류로 시작된 글로벌 광고 캠페인으로 시리즈의 첫 작품인 ‘시리즈 1(SERIES 1)’ 캠페인이 지난 2014년 8월 최초 공개된 바 있다. 유르겐 텔러와 브루스 웨버, 두 포토그래퍼가 제작한 동영상은 루이 비통 온라인 플랫폼과 루이 비통 패스, 앱 스토어 및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심희정기자 yvett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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