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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경영여건 좋아진다"

본지 설문결과 대기업 66%가 응답…내수회복엔 부정적<br>전경련 채산성 전망조사 6개업종 "호전" 기대


"4분기 경영여건 좋아진다" 본지 설문결과 대기업 66%가 응답…내수회복엔 부정적전경련 채산성 전망조사 6개업종 "호전" 기대 한동수 기자 bestg@sed.co.kr 관련기사 • 북핵타결등 호재…"경기 바닥 찍나" 기대 고조 • 산업계 전반 불황 냉기 가신다 • 채용시장도 다소 '숨통' 82%가 "채용계획"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66%는 수출호조 지속과 ‘6자 회담’ 타결에 따른 북핵 문제 해결의 실마리 확보로 4ㆍ4분기 경영여건이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기업들은 특히 이 같은 경영환경 변화가 외국인 투자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는 등 산업계 전반에 ‘채산성 호전’의 분위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대기업들은 다만 내수경기 회복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으며 유가 급등과 부동산투기억제책 등이 경기침체를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최근 정치권의 ‘기업 흔들기’는 간신히 기지개를 켜고 있는 투자활동을 위축시킬 가능성이 높아 향후 경기전망을 낙관하기 어렵다고 대답했다. 서울경제신문이 지난 26일 국내 100대 기업의 임원급을 대상으로 ‘4ㆍ4분기 경기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 기업(88개사)의 66.3%는 ‘4ㆍ4분기 경영여건이 전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경영여건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32.3%에 머물러 기업들이 점차 자신감을 되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가닥이 잡힌 북핵 문제와 관련해 절대 다수의 기업(88.0%)이 국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 남북관계 개선이 4ㆍ4분기 경기전망을 밝게 해주는 주요인임을 분명히 했다. 4ㆍ4분기 경영환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대외변수로는 32.4%가 원화 대비 미국 달러 환율 변동을 꼽았으며 최근 사상 최고치로 치솟고 있는 유가(30.3%)와 원자재 가격 인상(22.0%)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에서 기업 대부분은 참여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투기억제책에 대해 냉소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8ㆍ31부동산종합대책’이 기업 투자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 ‘아무런 영향도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66.0%로 가장 많았으며 ‘오히려 부정적’이라는 대답도 24.3%에 이르렀다. 기업들은 내수회복에 대해서도 비관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내수회복 시점에 대해 ‘내년 상반기와 내년(42.2%)’ ‘내년 하반기(30.1%)’순으로 대답했으며 ‘올 4ㆍ4분기’라는 응답은 불과 12.0%에 머물렀다.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과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경제정책의 불확실성 해소(32.0)’를 가장 많이 꼽았고 ‘규제완화(28.3%)’가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8개 업종단체를 대상으로‘4ㆍ4분기 채산성 전망’을 조사한 결과 타이在卉떼광萱活聞逅璲筽薨??萱晥?등 6개 업종이 ‘채산성 호전’을 기대하고 있었으며 ‘채산성 악화’를 예상한 업종은 부동산 규제의 직격탄을 맞은 건설ㆍ시멘트ㆍ전기 등 세 곳에 불과했다. 입력시간 : 2005/09/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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