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SEN TV] 은행들 수수료 올린다‥원가분석으로 인상근거 마련

[서울경제TV 보도팀] 주먹구구식이라고 비난을 받아온 은행 수수료의 개선을 위해 은행들이 연내 수수료 모범규준을 만듭니다. 그러나 반 토막 난 은행권 수익 보전을 위해 수수료 현실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원가 분석을 통해 일부 수수료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 수수료 현실화를 위해 은행권 공동 또는 은행 별로 수수료 모범 규준을 만들도록 지도할 방침입니다.

그 동안 은행권은 체계적인 수수료 규정이 없어 주요 시중은행이 책정한 수수료를 다른 은행이 따라 하는 게 관행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은행수수료에 대한 원가분석이 제대로 안 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금감원 조차 수수료에 대한 원가분석 자료가 없습니다.

수수료 모범 규준에는 수수료 원가 산정 방식에서부터 산정 절차 등을 세밀하게 담을 예정입니다. 수수료 부과 시 어떤 영향이 있는지 외부 회계법인의 평가 또는 소비자단체의 검증 등도 거치도록 할 방침입니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원가분석을 통해 수수료 인상 요인이 있다고 판단되면 이를 용인할 방침입니다. 그 동안 금융소비자 보호를 내세우며 은행 수수료 인하를 압박해왔던 것에서 정반대로 돌아선 셈입니다. 이에 따라 연내 은행 창구를 이용하거나 은행 마감 후 송금, 인출 시 수수료가 일부 올라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금감원은 은행 수익 확보를 위해 프라이빗뱅킹(PB) 자산관리나 기업 컨설팅에도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현재 은행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수수료가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니라는 지적이 높은 만큼 수수료 인상으로 인한 논란이 불거질 전망입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