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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백제사에 4만弗 규모 한국어교재 수출
입력2003-02-26 00:00:00
수정
2003.02.26 00:00:00
김성수 기자
어학교육 전문업체인 글로벌인터넷교육방송(대표 김용부, www.global21.co.kr)이 일본 출판사 백제사(白帝社)와 제휴를 맺고 일본에 한국어교재 4만불어치를 수출했다.
26일 글로벌인터넷교육방송에 따르면 이번에 출판된 교재는 `よくわかる 韓國語`(알기쉬운 한국어ㆍ사진)로 서울대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EBS라디어 일본어 회화` 진행을 맡았던 入佐信宏(이리사 노비히로)와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한국어 강사를 하고 있는 문현주씨가 공동집필 했다.
알기쉬운 한국어는 문자와 발음부터 시작하여 문법에서 간단한 일상 회화에 이르기까지 한국어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학습자들을 위해 구성되었으며, 특히 CD가 첨부돼 일본인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한국어 발음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되어있다.
현재 이 교재는 가고시마 국제 대학교의 한국어학과 외 5개 학교에서 한국어 교재로 선택됐으며, 일본 전역의 서점에 공급돼 한국어 과목이 개설된 대학교 및 고등학교에서 교재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글로벌인터넷교육방송은 이 교재를 영어와 중국어로도 번역돼 각국에 수출할 예정이며 앞으로 한국어 어학전문 사이트를 개설, 세계어로서의 한국어를 알리는 데 적극 앞장 선다는 계획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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