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003450)은 3일 보고서를 통해 “1·4분기 실적 발표 이후 뚜렷한 악재 없이 주가 하락이 지나친 상황”이라며 “펀더멘탈과 성장구도에 변화가 없기 때문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웹젠의 모바일 게임인 ‘전민기적’의 1·4분기 매출은 수익배분 이슈로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지만, 중국에서 발생하는 총매출 규모는 추정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나태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수급이 단기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주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주가는 기업의 펀더멘탈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현재 주가 수준은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 ‘뮤오리진’과 ‘용창각성’ 등의 국내외 퍼블리싱 가치를 고려할 때 주당순이익(EPS) 성장여력이 충분하다”며 “시장 대비 1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부담스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 4월 국내에 출시한 뮤오리진의 글로벌 출시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글로벌 모바일 퍼블리셔로서 웹젠의 입지를 형성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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