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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폴더형 디지털카메라 개발
입력1999-04-06 00:00:00
수정
1999.04.06 00:00:00
고진갑 기자
휴대폰에 이어 디지털 카메라에도 제품을 열고 닫을 수 있는 「폴더형」시대가 열린다.삼성전자(대표 윤종용·尹鍾龍)는 6일 사각형으로 고정된 기존 카메라의 외형에 과감한 변혁을 일으킨 폴더형 디지털 카메라인 「넥스카」를 개발, 한국종합전시장(COEX)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에 첫 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열고 닫을 수 있는 폴더형 특징에 180도 회전이 가능한 각도에서의 촬영이 가능하고 남성 지갑만한 크기로 만들어 휴대가 간편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디지털 카메라 해상도의 최고 수준인 108만 화소급 순차주사방식의 촬영소자를 채용해 필름사진 수준의 선명도를 재현하고 충전기를 활용하는 휴대폰의 직접 충전방식을 채용, 전원공급 문제를 해결했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삼성은 이 제품을 이달말부터 국내에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수출에도 적극 나서 전세계 디지털 카메라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나 90만~100만원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고진갑 기자 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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