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룡 삼성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메르스와 금융통화위원회, 2·4분기 실적, 원/엔 환율, FOMC등 5가지 이유를 들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기간”이라며 “작전상 후퇴” 또는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라는 말처럼 변동성이 극대화되는 구간을 회피하는 것도 하나의 투자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5가지 이유 외에도 상하한가 제한폭 30% 확대·그리스 이슈·중국 증시 과열부담·엘리엇 펀드에 따른 노이즈 등 6월 증시는 대내외적으로 많은 불확실성들에 직면해 있는 구간”이라며 “주식투자 자체가 변동성을 활용해 수익을 내는 것이 목적이지만 극대화된 변동성 확대는 그 만큼 큰 위험을 간수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구간에서는 보유하고 있는 포지션 중 가장 불확실한 종목들을 덜어내 줘야 한다”며 ”결국 ‘선택과 집중’을 통해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고 반격에 대비 할 수 있는 투자전략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