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엿새 연속 상승했다.
17일 코스닥지수는 1.94포인트(0.40%) 오른 487.26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222억원 어치를 팔았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억원, 231억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앞장섰다.
업종별로는 운송이 2.49% 오른 것을 비롯해 통신서비스와 인터넷,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반도체, IT부품, 제약, 금속, 기계, 유통 등이 상승했다. 하지만 음식료ㆍ담배와 종이ㆍ목재, 화학, 비금속, 금융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다음과 젬백스가 각각 2.98%, 5.11% 올랐다. 안랩과 CJ오쇼핑, 포스코ICT, 동서, 인터플렉스, SK브로드밴드 등도 상승 마감했다. 다만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파라다이스, 에스엠, CJ E&M 등은 하락했다.
종목 별로는 아이리버가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3S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로 8.8% 올랐다. 게임빌도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 입어 4.9% 상승했다.
1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포함해 454개사가 상승했다. 반면 3개사가 하한가를 나타내는 등 464개 종목은 하락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