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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서아프리카서도 가스전 발견
입력2004-09-23 17:00:25
수정
2004.09.23 17:00:25
SK㈜의 에너지개발 사업이 남미ㆍ러시아에 이어 아프리카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SK㈜는 23일 서아프리카 적도 기니(Guinea) 해상에 위치한 D광구에서 천연가스와 콘덴세이트(Condensate)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콘덴세이트는 가스전에서 가스와 함께 추출되는 액화상태의 물질로 나프타 및 경유 등을 추출할 수 있는 물질이다.
기니 D광구는 지난 95년 9월부터 미국의 마라톤사와 컨소시움을 구성, 탐사에 들어갔으며 미국의 마라톤사가 84.6%, SK㈜가 9.4%, 적도기니 정부가 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D광구 코로나-1 유정의 가스ㆍ콘덴세이트 함유층은 총 260피트로 정확한 매장량은 컨소시움 구성 참여사들과 공동평가 결과에 따라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SK㈜측은 당초 코로나-1 유정에 대한 탐사가 지난 91년부터 생산에 들어간 알바광구와 연결성 조사 차원에서 진행된 만큼 앞으로 두 광구의 공동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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