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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정밀화학, 제품가 인상 2분기말께가 투자시점"- 한화증권
입력2010-04-23 08:08:27
수정
2010.04.23 08:08:27
한화증권은 23일 삼성정밀화학에 대해 “1분기 실적은 기대수준에 다소 미흡할 전망이지만 제품가격 전가가 본격화되는 2분기 말은 적절한 투자시점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6만원(전일 종가 5만2,800원)을 제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2,588억원, 영업이익은 202억원으로 추정했다. 차홍선 한화증권 연구원은 “삼성정밀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3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기초석유화학 회사들이 지난해 4분기에 100% 넘는 영업이익증가율을 보인 점에 비하면 미흡하다”며 “이는 프로필렌, 나프타 등 원재료 가격 인상분을 제품 판매가격에 적절하게 전가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차 연구원은 적절한 투자시점으로 2분기 이후를 제시했다. 그는 “2010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원재료 가격 인상분을 제품 가격에 적절하게 반영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화학업체의 경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후 최종 소비처와 가격인상 협상을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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