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족친화기업인증을 받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여성 직원 비율이 상당히 높은 기업이다. 여성 직원의 경쟁력이 곧 회사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최근 다양성위원회도 만들었다.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모든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하제헌 기자 azzuru@hmgp.co.kr
사진 김영기 nathankimphoto@gmail.com
사노피(Sanofi) 그룹은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다. 사노피 그룹에 속한 국내 법인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전문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사노피 파스퇴르(백신), 젠자임 코리아(희귀질환치료제), 메리알 코리아(동물의약품) 네 곳이다. 이 네 곳을 통틀어 사노피 코리아라고 부른다. 지난해 이 네 개 계열사는 서울 반포동에 함께 둥지를 틀었다.
사노피 코리아는 제약업계에서 여성들이 다니기 좋은 직장으로 첫 손에 꼽힌다. 워킹맘을 위한 프로그램과 여성 직원의 리더십 배양을 위한 ‘세계 여성의 날 사내 강연’ 등을 통해 성별 균형을 맞추기 위한 제도를 실행하고 있다. 사노피 코리아는 여성직원만을 챙기지 않는다. 일과 가정이 양립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남녀직원 모두에게 제공한다.
직원 가족 초대 행사와 직원 자녀 교환 프로그램, 연말연시 및 명절 단체휴가, 탄력 근무제와 단축 근무제는 대표적인 가족 관계 증진 제도다.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사노피 코리아 10층 회의실에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남녀 임직원 네 명을 만났다. 사노피-아벤티스는 2013년 가족친화인증 기업에 선정됐다. 전 직원 중 40%가 여성이며 중간 관리자급 이상에서도 남녀 직원 비율이 거의 동등할 정도로 여성 임직원의 비율이 높다. 워킹맘들인 도원 개발부 전무, 이미규 홍보부 차장, 이현주 임상연구부 과장은 여성으로서 실제 피부로 느낀 다양한 회사 제도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청일점으로 인터뷰에 나선 황지웅 인사부 이사는 회사의 다양한 가족친화경영 정책을 설명하면서 남성 직원이 바라보는 가족친화경영에 대해서 허심탄회한 의견을 내주었다.
사노피 코리아의 여성 직원 비율은 얼마나 되는가?
황지웅 이사: 전체 직원 중 여성 비율이 38% 정도 되고, 경영진의 경우 여성 임원 비율이 약 60% 정도 된다. 최근에는 사노피 4개사 계열사 중 2개 계열사 사장이 여성으로 바뀌면서 경영진 성별 균형에 조금 더 변화가 있었다. 사노피 그룹 전체로 보았을 땐 직원의 절반, 매니저급 45%가 여성이다. 한국의 경우 경영진 여성 비율이 본사보다 더 높은 수준이다.
도원 전무: 경영진 가운데 여성 비율이 높은 이유는 제약 분야가 여성인력이 역량을 발휘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제약산업은 여러 가지 전문지식을 요구하는 분야가 많은데 특히 의학, 약학, 간호학, 생명공학 등의 전문성을 가진 인재들이 많이 필요하다.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여성 인력들이 전문성을 키워 경영진까지 올라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2013년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이에 대한 별도의 준비를 했나?
황지웅 이사: 기존에 좋은 제도들이 많았기 때문에 인증을 받기 위해 무엇인가를 새로 시작하지는 않았다. 이미 사노피는 제약업계 안에선 다양성을 갖춘 기업문화로 잘 알려져 있었다. 다만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을 받아 대내외적으로 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된 것 같다. 특히 외부에서 좋은 인재를 모으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로 면접 때 이런 부분에 대해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다.
최근 다양성위원회(Diversity Council)를 발족했다고 들었다. 위원회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황지웅 이사: 다양성위원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위원회를 구성할 때 다양성을 중요한 가치로 삼았다. 위원회를 구성할 때 사노피-아벤티스, 메리알, 젠자임, 사노피 파스퇴르 등 4개사의 다양한 부서에서 남성과 여성 대표자들을 모았다. 구성원은 모두 10명이다. 내부 추천과 자발적 의사를 감안해 선발했다. 다양성은 사노피 그룹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다. 본사에서 정한 다양성 과제 10개 테마 가운데 한국에선 성별 균형(Gender balance), 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 부모역할 존중(Parenthood) 등 세 가지를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위원회는 다양성과 관련해 가장 좋은 제도를 개발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경영진의 의견이나 HR이 주축이 되었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위원회를 통해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다양성과 관련된 사안을 자발적으로 논의하고 실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양성 위원회의 든든한 스폰서 역할은 사장님이 맡고 있다. 스폰서는 위원회에서 논의되는 제도나 프로그램들이 실제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다시 말해 예산 부분이나 다른 부서들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한국법인뿐만 아니라 호주·뉴질랜드, 미국 법인 등에서도 다양성과 관련된 위원회들을 운영 중이다. 글로벌 본사의 비즈니스 전략 중 하나인 다양성이 전 세계 사노피 법인들 사이에서 구체적으로 실행되고 있는 셈이다.
사노피가 다양성에 대한 의미를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황지웅 이사: 매킨지가 매년 진행하는 글로벌 연구 중에 ‘여성문제(Women matter)’라는 것이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임원이 있는 조직은 수익이나 조직 문화 측면에서 월등히 뛰어난 결과를 낸다. 사노피는 이러한 맥락에서 다양성을 비즈니스적 측면에서 중요한 전략으로 생각하고 있다.
구체적인 제도에 대해 알고 싶다.
황지웅 이사: 근무 시간이나 휴가와 관련된 제도들을 먼저 말씀 드리겠다. 금요일 오후 5시에 퇴근하는 ‘패밀리데이’ 제도가 있다. 또 탄력적 근무시간제도도 매우 잘 운영되고 있다. 아이를 키우는 직원들이 많기 때문에 근무시간을 조절해서 육아에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다. 연차와 별도로 여성들에게 월 1회 보건휴가를 주기도 한다. 22일 연차 외에 하계
휴가가 별도로 5일 더 주어진다는 점도 사노피의 차별화된 제도라고 생각한다. 샌드위치 휴일 또는 명절 연휴와 연계해 전 직원이 모두 연차를 사용하도록 하는 ‘단체 휴가’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현주 과장: 우리 회사에는 육아나 개인적 이유로 휴가를 사용할 때, 회사 내부적으로 잘 수용해주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 눈치 보지 않고 휴가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좋다. 나는 일을 하면서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을 대표해서 이 인터뷰에 참여했다. 많은 여성들이 고민하는 바와 같이 나도 출산 직후 직장을 계속 다닐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육아휴직 1년을 모두 사용한 후에도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고, 부모님께도 손주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어 드리고 싶었다. 한편으론 커리어를 계속 쌓아가고 싶은 마음, 사노피를 그만두고 싶지 않은 마음도 컸다. 그래서 법적으로 정해진 건 아니지만, 1년간 추가로 단축근무(하루 4시간, 주 20시간 근무)를 하면 안 되겠냐는 제안을 드려 보았다. 이 제안이 받아들여져 감사하게도 복직 후 1년간 단축근무를 하며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었다. 이는 부서 내부뿐만 아니라 사장님까지도 수용해 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 후부터는 8시간 정상 근무를 하면서 탄력 근무를 신청해 8시 출근, 5시 퇴근을 하고 있다. 이는 나만의 사례가 아니다. 나의 직속 매니저 역시 현재 육아를 위해 1년간 단축근무를 하고 있다. 팀원 중 탄력 근무제를 사용하는 동료들도 많다. 이런 제도와 회사의 배려에 많은 도움을 받았고 현재도 매우 만족스럽게 일을 하고 있다.
단축근무나 육아휴직을 했을 때 인사상 불이익은 없나?
도원 전무: 당연히 인사고과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우리 회사는 경영진 14명 중 8명이 여성이다. 이분들 또한 모두 워킹맘이기 때문에 아이를 키우는 인재들에게 꼭 필요한 이러한 제도의 중요성과 효과를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일과 삶의 균형을 기업 차원에서 중시하고 있다. 이것이 성과와도 연결된다고 생각한다.
다른 제도들이 있으면 더 소개해 달라.
도원 전무: 직원가족들을 사내에 초대해서 회사를 소개하고 엄마, 아빠, 또는 자녀나 배우자가 어떤 일을 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가족초청행사를 통해 직원들이 가족들의 지원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우리 회사는 직원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사장님 이하 임원들이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여러 가지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이미규 차장: 우리 회사는 멘토링 제도도 5년 넘게 진행하고 있다. 사내 임직원 중 적합한 인물을 선택해 신청하면 멘토링이 이뤄진다. 매월 2만 5,000원의 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선배가 후배에게 멘토링을 신청하는 경우도 있고, 한 사람이 동시에 멘토와 멘티가 되는 경우도 있다. 나도 나보다 경험이 많은 여자 선배에게 멘토링을 받고 있는데 많은 도움
이 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만족감을 느낀다. 우리 회사에는 홀리데이 익스체인지라는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사노피 그룹은 전 세계 100여개국에 법인을 거느리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사노피 임직원 자녀들이 다른 국가 직원 자녀와 매칭되어 서로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로 생활하며 다른 나라의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매칭작업과 비용 부분을 모두
회사에서 지원한다. 한국에서도 대표 케이스가 3개 정도 있었다.
황지웅 이사: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에 사내 행사를 하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이 날 각 국가별로 다양한 활동을 하도록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다양성의 하나인 성별 균형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CEO의 메시지가 발표되고, 본사 차원의 여성 포럼 등이 열리기도 한다.
이미규 차장: 우리 회사는 올해 결혼을 주제로 멘토링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싱글, 워킹맘, 워킹대디를 대표하는 분을 사내에서 멘토로 선발해 자신의 이야기를 직원들과 나누고 소그룹 멘토링도 진행했다. 여성의 날 행사이지만 여직원뿐만 아니라 남자직원들도 함께 참여했다. 배경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사장님과 박희경 젠자임 사장님도 참석해, 자신들의 경험담을 들려주고 직원들의 고민에 대한 조언을 해주시기도 했다.
이현주 과장: 나는 사내커플로 결혼했다. 회사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다. 나뿐만 아니라 남편도 동일한 복지 혜택을 받기 때문에, 단체 연차나 여름·겨울 휴가 때 가족이 다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카페테리아 제도라는 것이 있어서 1년에 110만 원 정도 포인트를 주는데, 여행, 건강, 교육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소위 ‘깨알 같은’ 제도들도 많다. 예를 들면, 임신한 직원들에게는 전자파 차단 앞치마를 제공하고, 미취학 아동들에게도 분기별로 일정 금액의 학비를 지원해 준다. 임신한 여성들이 쉬거나, 워킹맘들이 유축을 할 수 있는 ‘엄마 방’이라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기도 하다.
도원 전무: 나는 우리 회사의 첫 여성임원이다. 10년 전에 처음 임원이 되었다. 당시 프랑스인 남성 사장님이 계셨는데, 자신이 첫 여성 임원을 임명한 것에 대해 매우 뿌듯해 하셨다. 사노피에 입사한 지 12년이 되었는데, 그간 승진이나 여러 가지 기회에 있어 유리천장을 경험해 보지 못했다. 성별에 대한 차별이 없는 문화가 우리 회사에는 있다. 앞서 말한 여러 제도들이나 여성 경영진이 많이 늘어난 것만으로도 이런 문화가 있다는 게 증명된다고 생각한다. 많은 여성들이 승진을 하고 있고, 또 많은 여성 후배들이 도전정신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자부심을 많이 느끼고 있다.
가족친화경영을 위해선 경영자의 경영철학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배경은 사장은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나?
도원 전무: 배경은 사장님도 제약기업에서 오래 일했고 여성으로서 똑같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사장의 자리에 오른 분이다. 경영진으로서 임직원들이 삶과 일의 균형을 유지하고, 커리어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해주고 있다.
정부도 여성인력 고용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사노피는 여성 고용 창출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황지웅 이사: 사노피는 이미 성별에 대한 차별이 없기 때문에 굳이 별도의 노력을 한다기보단 사노피의 가치와 기조를 잘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는 데 더 많이 노력하고 있다.
‘가족친화=여성직원 우대’라고 생각하는 남성들도 있다. 가족친화경영에 대한 남자 직원들의 반응은 어떤가?
황지웅 이사 : 남자 직원들도 자녀 입학식 등을 이유로 자연스럽게 휴가를 낸다. 가정 내에서 육아 분담이 비교적 잘 되고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남자직원들의 반응도 좋다. 특히 아내들이 좋아한다고들 말한다.
최근 젊은 직장인들 중에는 일과 생활의 균형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또 다양성 부분에 있어 다른 기업들에게 조언을 해줄 것이 있다면?
황지웅 이사: 무엇보다도 경영진의 의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경영진이 먼저 중요성을 인식하고 문화를 바꾸는 게 가장 중요하다. 위부터 먼저 의지를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얘기다.
도원 전무: 나는 척박한 환경을 겪어 봤다. 그래서인지 커리어를 키우는데 있어 환경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의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몸 담고 있는 회사가 여성이 일하기에 아직 상대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더라도, 프로 정신을 갖고 스스로 열정과 의지를 다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잘 유지해야 한다. 나는 주기적으로 운동도 하고, 다양한 만남들을 통해 개인적으로 균형을 잡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현주 과장: 롤모델을 찾을 것을 제안하고 싶다. 나와 비슷한 환경을 겪어온 롤모델을 만나 경험과 노하우를 들으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일뿐만 아니라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사노피가 실행 중인 다양한 제도들
여성 리더십 위원회 (Women’s Leadership Council)
사노피 본사에선 여성 임직원의 영향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그룹 CEO인 크리스 비바커 회장이 설립한 ‘여성 리더십 위원회’를 비롯해 여성 인재들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위한 다양한 위원회와 산하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여성 리더십 위원회’에는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배경은 사장이 포함되어 있다. ‘여성 리더십 위원회’는 성별 균형을 향상시키기 위한 혁신적 제도들을 장려하고, 잘 실행되는지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내외부적으로 성별 균형이 비즈니스의 성공에 있어 중요한 문제라는 인식을 고취시키면서 다음 세대의 재능 있는 여성 인재를 모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양성 위원회 (Diversity Council)
최근 사노피 코리아는 성별 균형(Gender Balance) 발전을 포괄하는 다양성 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위원회는 다양성에 대한 문화와 가치를 사내에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고, 다양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다양성 위원회 멤버에는 각 팀별 다양한 직급의 남녀 임직원들이 포함되어 있다.
홀리데이 익스체인지 (Holiday Exchange)
사노피 가족 자녀 교환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사노피 직원 자녀들이 방학기간을 이용해 다른 나라 직원의 가정과 교류하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각 가정을 매칭하는 일과 비용은 회사가 떠맡는다.
세계 여성의 날 행사
매년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마다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13년 여성의 날에는 ‘남성과 여성이 함께 만들어가는 기회’라는 주제로 사내 멘토링을 진행했다. 올해엔 ‘어떤 배우자와 결혼해야 하는가?’ ‘행복한 나의 삶과 일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남성·여성 멘토에게 멘토링을 받는 시간을 제공했다.
멘토링 프로그램
멘토-멘티 1대 1 관계를 통해 참여자 모두에게 발전과 기회를 제공하는 사노피의 사내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멘토링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멘토 코칭 세션, 멘토링 활동비도 회사가 지원한다.
사노피 패밀리데이 제도
가족관계 증진 및 여가생활 지원 차원에서 만든 조기퇴근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5시에 업무를 마무리하고 일찍 퇴근해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나누자는 의미에서 시작했다.
사노피 직원가족 초대행사
임직원들과 가족들 간의 소통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직원들 가족을 초대해 근무 공간을 소개하고 회사 임직원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노피만의 가족 친화 휴가제도
- 연차휴가 : 연차 휴가 22일, 가산 연차 휴가 1~10일.
- 하계휴가 : 연차 이외에 하계휴가 5일을 부여한다. 당해 년도 6월과 9월 사이에 사용할 수 있다.
- 동절기 단체휴가 : 매년 12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회사 단체휴가를 실시한다. 해당기간의 평일은 해당 일수만큼 본인의 연차에서 차감된다.
- 단체휴가 : 매년 초 직원 대표와 협의해 휴일을 결정한 뒤 직원들에게 공지한다.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휴가를 활용할 수 있게 한 제도다.
- 생리휴가 : 매월 하루를 유급휴가로 보장하고 있다. 임산부의 경우 검진 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 경조휴가 : 경조금과 함께 경조 휴가를 부여한다.
기타 가족친화경영 복지 프로그램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탄력근무제, 미취학 및 취학 자녀의 교육비 지원 등 우수한 여성 인력들이 결혼·출산·양육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경력을 개발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가족 친화 정책 및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