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한복판서 탈진한 아기새…가축 폐사 작년 10배 넘어
사회일반2025.07.2815:45:16
탈진 증세를 보여 구조된 야생동물이 올여름 들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폭염에 극한호우까지 겹치면서 가축 폐사 수 역시 같은 기간 열 배나 급증했다.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연일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사람은 물론 동물들까지 온열질환에 시달리는 모양새다. 28일 서울시 야생동물센터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7월 15일까지 ‘기아 및 탈진’으로 구조된 야생동물은 총 25마리로 집계됐다. 같은 사유로 올해 구조된 총 개체 수(43마리)의 58.1%에 달한다. 7월 중순까지만 집계한 수치인데
서초동 야단法석
檢 "김민석 총리 후보 사건 아닌 '민생사건' 집중할 것" 이유는
사회일반
2025.06.28
14:05:00
검찰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고발 사건을 경찰에 넘기면서 "직접 수사를 자제하겠다"고 밝힌 배경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검찰 차원에서 '직접 수사 자제'란 표현 자체가 상당히 이례적으로 법조계 안팎에선 이재명 정부의 검찰 개혁 기조에 일부 발을 맞추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정치권과 관련된 사건을 수사하며 상당한 내상을 입은 검찰은 이른바 특수 사건보다 민생 사건 처리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채민석의 경솔한이야기
“위엄 없다” vs “괜찮은데”… 10년 만에 바뀌는 경찰 근무복 평가는 [채민석의 경솔한이야기]
사회일반
2025.07.27
09:00:00
“위엄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게 생긴 디자인 아닌가요?” 10년 만에 새로 제작되는 경찰 근무복의 디자인이 경찰 내외부를 가리지 않고 혹평에 시달리고 있다. 경찰은 창경 80주년을 맞이해 새롭게 근무복을 제작하면서 편의성과 심미성을 모두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지만 디자인 공개 초반부터 뜻하지 않은 암초를 만났다. 경찰은 지난 24일부터 전국 시도 경찰청에서 새롭게 도입되는 근무복의 1차 시제품을 공개하는 시연회를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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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5.21 17:39:30평소처럼 퇴근하고 집에 돌아온 김 모(45) 씨의 눈앞에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졌다. 매캐한 연기 속에 사랑하는 아내와 두 자녀가 바닥에 힘없이 쓰러져 있었다. 보이스피싱으로 2억 5000만 원을 잃은 아내가 신변을 비관해 자녀들과 동반 자살을 시도한 것이었다. 결국 열두 살 아들은 끝내 숨을 거뒀고, 뒤늦게 의식을 되찾은 아내는 정신과 병동에 입원했다. 아홉 살 딸은 뇌 손상으로 혼수상태에 빠졌지만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았다. 김 씨는 현재 절망적인 현실에서도 딸이 깨어났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밤낮으로 재활비와 치료비를 모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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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5.21 17:39:02기독교복음선교회(JMS) 신도들의 나체 영상을 당사자 동의 없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에 삽입한 혐의로 고발된 조성현 PD에 대한 불기소 결정이 정당하다는 검찰 판단이 나왔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검은 지난 15일 조 PD의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물 반포 등) 등 혐의가 불기소 처분한 것에 대한 고발인 JMS 교인 측의 항고를 기각했다. 항고는 고소인이나 고발인이 지방검찰청·지청의 불기소 처분이 타당한지 고등검찰청에 판단을 요구하는 절차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3월 조 PD 혐의와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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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2025.05.21 17:37:38저전력 장치에서 인공지능(AI) 모델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이 최근 몇년 새 잇따라 거액의 몸값에 빅테크에 인수됐다. 2019년과 2020년 각각 테슬라와 애플에 인수된 딥스케일과 엑스노어 에이아이(Xnor AI)가 대표적이다. 엔비디아가 최근 2년 간 사들인 옴니ML, 옥토AI, 데시(Deci) 등도 마찬가지다. 이들 기업이 주목받은 이유는 AI가 널리 퍼질수록 높은 매개변수(파라미터)를 가진 커다란 AI모델들을 클라우드라는 환경에서만 구동할 수 없는 상황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길의 폭을 넓히지 않고도 대형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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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2025.05.21 17:35:01권도균 프라이머 대표는 한때 “돈을 다 쓰고 죽겠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녔다. 2008년 연이은 창업 회사 매각으로 1000억 원대 자산가가 된 뒤였다. 여유가 생기다 보니 나름의 사치도 하고 베푸는 일도 늘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현실감 없는 소리를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돈은 줄지 않는데 체계적인 시스템 없이 남기면 오히려 사회에 해악(害惡)이 된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이러한 고민은 최근 몇 년간 그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평소에도 깨달음이 오면 1~2년간 숙고를 하고 답을 찾는 편이다. 단순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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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2025.05.21 17:33:34“프라이머는 투자 회사가 아니라 교육 회사입니다.”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는 1997년 10년 가까이 일하던 데이콤(LG유플러스 전신)에서 나와 보안 회사인 이니텍을 창업했다. 마음먹은 원칙은 세 가지였다. 첫째는 5년 내에 제품과 서비스 매출이 기업 용역 매출을 넘어서지 못하면 흑자가 나더라도 그만두겠다는 것. 둘째는 빚을 지지 않는 것. 셋째는 망해서 재취업을 한다면 신입사원 연봉으로 다시 시작한다고 해도 받아들일 것. 사업은 이러한 비장한 각오가 무색할 정도로 승승장구했다. 이후 이니텍(2001년)과 이니시스(2002년)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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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5.21 17:32:57인공 고관절 수술 후 드물게 재수술이 필요해지는 주원인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규명됐다. 이영균·박정위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연구팀은 총 515건의 인공 고관절 재치환술을 분석한 결과 인공관절과 뼈 사이의 고정부가 느슨해져 결합이 약해지고 불안정한 상태인 '무균성 해리'가 과반수를 차지해 재수술 원인 1위로 꼽혔다고 21일 밝혔다.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은 고관절의 퇴행성 관절염이나 대퇴골두 괴사 등을 치료하는 수술이다. 비구와 대퇴골두를 모두 인공 삽입물로 교체해 통증을 줄이고 기능을 회복시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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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5.21 17:30:52사기 범죄가 갈수록 조직화되면서 피해 규모도 더욱 커지는 가운데 피해자 셋 중 하나는 1억 원 이상의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절반가량은 배우자와의 관계가 급격히 악화돼 이혼·별거·파혼을 했거나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 소중한 자산을 날린 데 이어 주변인들과의 관계까지 붕괴되면서 열 중에 아홉은 우울증, 수면 장애 등 심리적 고통을 호소했다. 21일 서울경제신문이 진행한 사기 피해자 심층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피해 금액이 ‘1억 원 이상~5억 원 이하’라고 답한 비율이 전체 응답자 111명 중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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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5.21 17:29:29“사기를 당하고 난 후 형과 어머니로부터 의절 당했어요. 아버지도 예전에 꽤 큰 돈을 사기 당하셨는데 저까지 이렇게 되니 가족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리딩방 사기 피해자인 30대 남성 김 모 씨는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가족이 그렇게 투자를 말렸는데도 당시에는 눈이 돌아 말을 듣지 않았다”며 담담한 목소리로 피해 후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가 날린 금액은 개인 자산 1억 3000만 원에 더해 가족 돈 8000만 원, 연 이자율 17%의 카드 단기 대출 3000만 원까지 총 2억 30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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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5.21 17:26:54진료지원(PA) 간호사가 골수에 바늘을 찔러 골수조직을 채취하는 골수천자 등 의사 업무 일부를 위임받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간호법 시행규칙이 21일 공개되자 시민단체가 "간호법 제정의 본래 취지가 훼손됐다"며 우려했다. 대한간호협회(간협)가 PA간호사에 대한 교육을 관리 감독하겠다고 나선 데 대해서는 "PA 법제화가 간호단체 이권의 수단이 돼선 안된다"며 쓴 소리가 나왔다. 건강돌봄시민행동은 21일 성명을 통해 "대한간호협회와 일부 전문간호사단체 등이 PA 교육 및 자격 체계를 둘러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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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5.21 17:15:13가상화폐를 거래하자며 호텔로 유인한 뒤 피해자를 폭행해 현금을 가로채려던 외국인 3명에 대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21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러시아 국적 A 씨 등 외국인 남성 3명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A 씨 등 일당은 20일 오후 8시 20분께 강서구 한 호텔 객실에서 둔기로 피해자 2명을 습격해 폭행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코인 면대면(P2P) 거래를 하자며 피해자들을 유인하고 폭행했다. 그러나 케이블 타이로 손을 묶인 피해자 1명이 타이를 끊고 로비에 있던 다른 구매자들에게 도움을 처하자 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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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025.05.21 17:13:40평택대학교는 국제대학교와 손잡고 평택시와 협력해 평택지역 전략산업에 맞춘 지역 특화형 인재 양성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평택대에 따르면 양 대학은 평택지역의 혁신 중심이 되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합의했다. 평택대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가동과 브레인시티 개발 등 평택시 전략산업에 맞춰 ICT 융합학부, 스마트모빌리티학과, 지능형반도체학과, 반도체디스플레이장비운영학과(계약학과), 국제물류학과 등에 대한 학사구조를 개편해 지역 산업과의 밀착성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2017년 링크플러스 사업을 시작으로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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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025.05.21 16:25:56지난 5년간 표류하던 경기 의정부시 자일동 자원회수시설(소각장) 현대화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면서 시가 진화에 나섰다. 이달 주민설명회에서 지하 암반 문제와 공사비 상승으로, 완전 지하화 대신 반지하화 안을 검토한다고 발표한 게 화근이 됐다. 시는 해당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시민들의 토론과 합의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전면 수용키로 했다. 의정부시는 21일 시청 기자실에서 김보경 환경자원국장 주재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의 추진 현황과 주민 요구사항 반영 상황을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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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5.21 16:22:20전과목 내신문제은행 족보닷컴이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6월 학평) 대비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족보닷컴은 “해당 자료는 6월 학평 실전 감각을 미리 익히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6월 학평 이후에는 기말고사 연계 학습을 돕기 위한 ‘학평 변형문제’가 같은 달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변형문제는 실제 학평 기출문제를 분석한 뒤 주요 문항을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족보닷컴은 기말고사를 앞둔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총 3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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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5.21 16:12:06윤석열 전 대통령이 영화관을 방문해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21일 관람했다. 지난달 4일 파면당한 뒤 47일 만의 첫 공개 행보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을 방문해 극우 성향 유튜버이자 전직 한국사 강사인 전한길씨, 이영돈PD가 제작·기획한 다큐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했다. 이 영화는 사전투표 관리 부실 문제, 표 전산집계 과정에서의 부정 가능성 등을 제기했다. 상영관 앞에 모여있던 지지자들은 윤 전 대통령이 등장하자 플래카드와 붉은 풍선을 흔들며 ‘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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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5.21 16:09:11윤석열 전 대통령이 영화관을 방문해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21일 관람했다. 지난달 4일 파면당한 뒤 47일 만의 첫 공개 행보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을 방문해 극우 성향 유튜버이자 전직 한국사 강사인 전한길씨, 이영돈PD가 제작·기획한 다큐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했다. 이 영화는 사전투표 관리 부실 문제, 표 전산집계 과정에서의 부정 가능성 등을 제기했다. 상영관 앞에 모여있던 지지자들은 윤 전 대통령이 등장하자 플래카드와 붉은 풍선을 흔들며 ‘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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