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조기 귀국에…빈손으로 끝난 G7 정상들 '허탈'
국제일반2025.06.1716:37:02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결국 별다른 성과 없이 막을 내릴 전망이다. 이스라엘-이란 충돌과 미국의 고율 관세 방침 등 현안이 산적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날 회의 도중 일방적으로 귀국하면서 의제 논의는 흐지부지됐고 참여한 정상들은 뚜렷한 성과 없이 빈 손으로 돌아가게 됐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회의 주최국인 캐나다는 트럼프의 분노를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대화를 이끌어내려 했지만, 그의 조기 귀국은 회담의 동력을 꺾어놓았다"고 보도했다. G7의 의장국인 캐나다를 비롯한 회
글로벌 왓
시험 볼 때 챗GPT '슬쩍'…"AI 부정행위 안들킬 확률 94%"[글로벌 왓]
정치·사회
2025.06.17
07:30:00
영국 대학에서 인공지능(AI)를 이용한 부정행위로 적발된 사례가 한 해 7000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5일(현지시간) 155개 대학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이 중 131개 대학에서 받은 데이터를 집계해본 결과 2023-2024학년도(2023년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에 AI를 활용한 부정행위가 적발돼 확인된 사례가 7000건에 육박했다. 가디언은 “이는 각 대학본부 당국이 이런 유형의 부정행위를 별도로 분류해 관
김민경의 글로벌 재테크
68조 원 내다 판 국민연금, '이재명 시대' 매도 멈췄다[김민경의 글로벌 재테크]
정치·사회
2025.06.10
15:16:03
지난 1월부터 미 달러에 대해 숏(매도) 포지션을 이어오던 국민연금공단(NPS)이 매도를 멈췄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제까지 국민연금은 달러 대비 원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이같은 포지션을 취해 왔는데요. 이달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따라 정치적 리스크가 완화되는 등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이를 지속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10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은 국민연금이 최근 내부 투자 지침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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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15 14:20:03호텔 객실에 비치된 대용량 세면용품이 위생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한 호텔직원 A씨가 이 같은 경고를 한 동영상이 최근 틱톡에서 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에서 A씨는 객실 내 대용량 용기에 담긴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를 가르키며 “이 제품은 안전하게 보관되지 않는다”며 “절대 이런 제품들을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대형 용기의 뚜껑을 열어 보이며 “누구든 이 용기 안에 염색약, 표백제 등 그 어떤 물질을 넣을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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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5.15 14:13:42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카타르와도 1600조 원이 넘는 경제·안보 패키지 ‘빅딜’을 성사시켰다. 백악관은 14일(현지 시간) 보도 자료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카타르와 최소 1조 2000억 달러(약 1680조 원) 규모의 경제 교류에 관한 협정에 서명했다”며 “보잉 항공기와 GE에어로스페이스의 엔진 판매 등을 포함해 양국 간 2435억 달러(약 340조 원) 이상의 경제적 거래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가장 규모가 큰 것은 항공 부문이다. 카타르항공이 GE에어로스페이스 엔진을 탑재한 보잉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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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15 12:56:14중동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적대국이었던 시리아에 대한 제재를 전격 해제하고 아메드 알샤라 임시 대통령과도 회동했다.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정상과 직접 만난 것은 1999년 이후 25년 만이며, 알샤라가 과거 알카에다 연계 조직을 이끌었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외교적 파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CNN은 14일(현지시간) “이번 만남은 중동 정세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서방의 제재로 고립됐던 시리아가 다시 국제 금융과 투자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단초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AP통신도 트럼프 대통령과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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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15 11:29:46미국발 통상 전쟁이 한창 진행되는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국 통상 담당 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것이지만 미국과의 관세 협상은 물론 국가간 통상 현안을 다루기 위한 양자간 물밑 협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중 양국도 양자 통상 장관 회담을 갖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분야 협상 등 현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APEC 통상장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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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15 11:19:55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대해 정부 기관들의 모든 준비 활동을 중단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아공이 백인 농장주들의 토지를 빼앗는 등 박해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워싱턴포스트(WP)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가 정부 기관들에 남아공 G20 준비 작업을 전면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직 공식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복수의 소식통은 “미국 정부가 사실상 올해 G20 전체를 보이콧하는 수순으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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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5.15 11:19:00올해 1분기 산업용 전력 판매가 3% 넘게 격감해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관세전쟁의 여파로 철강·석유화학 등 전력 다소비 업종의 기업들이 공장을 멈춰 세웠기 때문이다. 14일 한국전력이 발표한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산업용 전력 판매량은 6만 9993GWh(기가와트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감소했다. 산업용 전력 판매량이 7만 GWh를 밑돈 것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상 셧다운 조치가 내려진 2020년 2분기(6만 6488GWh) 이후 처음이다. 제조업이 발달한 한국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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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5.15 11:18:53중국 중앙은행이 예고대로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내려 시중에 1조 위안(약 195조 원)가량을 투입한다. 15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부터 금융기관 지준율을 0.5%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지준율이란 은행이 예금자가 맡긴 돈의 일정 비율을 중앙은행에 무이자로 적립하는 비율을 가리킨다. 은행 시스템의 안정성 유지와 과도한 신용 확대를 방지하기 위한 정책으로, 지준율을 내리면 은행들이 대출할 수 있는 자금이 늘어나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앞서 7일 판궁성 인민은행장은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주최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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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5.15 11:18:00세계적인 인공지능(AI) 석학인 제리 캐플런 미 스탠퍼드대 교수가 “현재 전 세계 국가들의 AI 정부 전환은 두 차례의 물결(wave)을 통해 완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AI 정부로 쇄신은 피할 수 없는 미래이며 이 같은 변화에 미리 대비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캐플런 교수는 14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AI를 일상 업무의 보조 도구로 사용하는 ‘제1의 물결’을 넘어 행정 프로세스 자체를 AI 시대에 맞게 재설계(reengineering)하는 ‘제2의 물결’이 다가오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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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5.15 11:09:45HD현대중공업(329180)과 한화오션(042660)이 16일 제주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비공개 면담을 진행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조선업 부활을 위해 한국 조선업에 도움을 요청한 이후 실질적 협력이 가시화되는 모양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그리어 USTR 대표는 이날부터 이틀간 제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회의 자리에 참석하면서 양사에 면담을 요청했다. HD현대(267250)중공업에서는 이상균 대표나 노진율 대표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000880)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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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5.15 10:45:45SK케미칼(285130)이 말레이시아 1위 기업과 손잡고 주방용품 소재 시장 공략에 나섰다. SK케미칼은 말레이시아 최대 주방용품 제조사 LH플러스와 코폴리에스터, 순환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 등을 공급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SK케미칼은 바이오매스를 함유한 코폴리에스터 '에코젠'과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한 순환 재활용 페트 '스카이펫 CR'을 2027년까지 최대 2000톤 이상 LH플러스에 공급키로 했다. 이는 생수 1리터(L)병 기준으로 약 1억 개를 생산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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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5.15 10:11:26DL(000210)케미칼은 자회사 ‘카리플렉스’가 싱가포르 주롱섬에 '이소프렌 고무 라텍스(IRL)' 신규 공장을 준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약 6만 1000㎡ 규모로 준공된 신규 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폴리이소프렌’ 라텍스 공장이다. 폴리이소프렌 라텍스는 수술용 장갑, 주사액 마개 등 고부가가 의료용품 소재로 주로 쓰인다. 주요 고객사의 생산시설이 집중된 동남아시아에 위치해 제품 공급 측면에서 유리하고,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기존 연구시설과의 시너지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리플렉스는 싱가포르 신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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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5.15 10:05:37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플랙트를 인수하며 글로벌 공조시장에 본격 진출한 삼성전자(005930)가 중동 냉난방공조(HVAC)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달 8~10일 중국 쑤저우와 상하이에서 '2025 삼성 중동 에어솔루션 데이'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매년 해외 주요 공조 전문 거래선과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시장 트렌드와 업계 현황을 공유하고, 삼성만의 차별화한 공조 솔루션을 제안하는 ‘에어솔루션 데이’를 열고 있다. 매년 주요 글로벌 거점에서 열리며 지난해에는 한국에서 개최됐다.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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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5.15 09:47:02“우버는 한국 사업에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사친 칸살 우버 최고제품책임자(CPO)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연례 콘퍼런스 ‘고 겟(Go-Get)’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최근 성장세를 이어온 우버는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버는 한국에서 우버 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우버는 지난해 3월 브랜드명을 ‘우티’에서 ‘우버 택시'로 변경했다. 또 SK스퀘어(402340) 자회사 티맵모빌리티와 합작 설립한 우티의 티맵 지분을 전량 인수하며 독자 체제를 구축했다. 칸살 CPO는 “한국에서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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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5.15 08:30:07▲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미국의 전략 산업 디커플링: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화웨이 AI 칩 사용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과의 관세 휴전 직후 발표된 이번 조치는 반도체, AI 등 핵심 전략 산업에서 선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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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5.15 08:14:01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우버가 직장인의 출퇴근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다. 70개국에서 1억 7000만 명 수준의 월간 이용자를 보유한 1위 기업으로서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사친 칸살 우버 최고제품책임자(CPO)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연례 콘퍼런스 ‘고 겟(Go-Get)’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생활 속 변수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실질적인 혜택과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우버는 인공지능(AI)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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