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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블랙리스트에 맞불…'트럼프 아킬레스건' 또 겨눴다
정치·사회2025.10.0917:30:53
중국이 이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미중 정상회담을 한 달도 채 남겨두지 않고 수출 통제를 강화한 것은 전략 광물인 희토류를 무기화해 막판 협상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중국은 이미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를 일부 완화해주는 대가로 미국으로부터 반도체 수출 규제 일부 해제를 얻어내는 등 희토류를 무역 협상의 지렛대로 요긴하게 사용해왔다. 특히 이번 조치는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첨단산업도 겨냥해 수출을 통제했다는 점에서 산업 전반에 끼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전망
글로벌 왓
AI가 일자리 뺏는다…세일즈포스 "4000명 해고"[글로벌 왓]
정치·사회 2025.09.03 17:09:10
미국 챗GPT와 중국 딥시크가 촉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AI 활용이 확산될수록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보 검색, 고객 상담 업무를 AI가 대체하면서 점차 실직자가 늘고 고용시장 불안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미 고객관리 설루션 기업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가 고객 지원 부문에서 4000개 일자리를 줄였다고 밝
글로벌 인사이트
트럼프·물가·부채… 日 ‘사나에노믹스’, 출발부터 험로[글로벌 인사이트]
경제·마켓 2025.10.08 08:00:00
이달 중순 차기 일본 총리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다카이치 사나에 자유민주당 신임 총재가 출발부터 만만치 않은 과제와 맞닥뜨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장 이달 말 일본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5500억 달러에 달하는 대미 투자 문제를 놓고 담판에 나서야 한다. 또 인플레이션과 국가 채무 문제를 악화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이 주창하는 확장적 재정 정책, 이른바 ‘사나에노믹스’를 안착시키는 정책 수
  • "일자리 증가 예상 했는데"…美 일자리 3.2만 개 감소
    경제·마켓 2025.10.01 22:29:50
    당초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던 미국 기업들의 급여 지급 대상자 수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고용 지표가 계속해서 악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조정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1일(현지 시간)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9월 미국 민간 부문 급여 대상자 수가 3만2000명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만3000명 증가, 블룸버그통신은 5만1000명 증가를 예측했지만 되레 감소한 것이다. 이는 지난 2023년 3월 (5만30
  • "여보, 당장 캄보디아 여행 취소해"…캄보디아서 체포된 한국인, 48배 폭증
    정치·사회 2025.10.01 21:20:32
    보이스피싱과 로맨스스캠 등 각종 피싱 범죄의 거점으로 꼽히는 캄보디아에서 체포되는 한국인이 최근 3년 새 48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가담자가 아니라 고수익 취업을 미끼로 납치·감금된 뒤 강제로 범행에 동원된 피해자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건 국민의힘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캄보디아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된 한국인은 2023년 3명에서 2024년 46명으로 급증했다. 올해 1~7월에는 벌써 144명이 체포돼 지난해 전체의 세 배를 넘어섰다. 올해 검거된
  • EU, 수입산 철강에 50% 관세…韓 기업도 영향권
    경제·마켓 2025.10.01 21:01:21
    유럽연합(EU)이 수입산 철강 관세율을 50%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1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철강 수입 쿼터(할당량)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할당량을 초과하는 물량에 대해서는 50%의 관세율을 매기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달 7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철강 부문 관련 새 정책 패키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해당 정책 패키지는 EU가 운영해 온 철강 세이프가드를 대체하게 될 전망이다. 2018년부터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철강 관세에 대응해 도입된 EU 세이프가드는
  • 규모 6.9 지진 강타한 필리핀 세부섬…"최소 69명 사망"
    정치·사회 2025.10.01 20:13:17
    필리핀 중부 세부섬을 강타한 규모 6.9의 강진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 2013년 10월 세부 인근 보홀에서 발생한 규모 7.2 강진으로 222명이 숨진 이후 12년 만에 가장 큰 인명 피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일(현지 시간) 필리핀 재난 당국은 지난달 30일 세부섬 북부의 해안 도시 보고시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지금까지 최소 69명이 사망하고 14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전날 오후 9시 59분 보고시에서 북동쪽으로 약 19㎞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했다
  • "슬슬 춥네" 반년만에 코트 꺼냈다가 '252억원' 잭팟…주머니서 나온 종이 한장
    국제일반 2025.10.01 19:52:04
    독일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코트 주머니 속에 방치해 뒀던 복권을 뒤늦게 발견해 당첨금 1530만 유로(약 252억원)를 수령하게 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독일 복권 업체인 '로또 헤센'(Lotto Hessen)은 29일(현지시간) 프랑크루르트의 한 남성 A씨가 6개월 만에 복권 당첨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올해 3월쯤 복권을 산 뒤 코트 주머니에 넣어둔 뒤 확인하는 것을 잊어버렸다고 한다. 그동안 복권 업체가 당첨자를 찾기 위해 캠페인까지 벌였으나, A씨는 복권을 확인할 생각은 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 전력망특별법 적용 본격화…345kV 이상 송전망 99개 지정
    국제일반 2025.10.01 18:29:17
    정부가 국내 345kV급 이상 송전망과 변전소 건설 사업 99개에 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적용하기로 했다.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전력망 보급 속도를 높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력망 신·증설 사업에 전력망확충 특별법이 적용되면 수십 건에 달하는 인허가를 국무조정실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민 보상 한도도 높아져 공사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일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위원회’를 열고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에너지고속도로 사업은 국가 경제의 대동맥이 될 것”이라며 “전력망은
  • "한미 관세협상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인내 가져달라"
    경제·마켓 2025.10.01 17:53:27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일 교착 상태에 빠진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가져 달라”면서 “(양측 간 이견을 좁히는 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5’에서 “한미 관세 협상 마무리 작업이 길어지면서 산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현장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 장관은 “디테일한 내용은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우선 “우리에게 좋은 건지 고민하고 있다”며 “알다시피 한미 동맹, 한미 협력도 중요하다”고
  • 美정부 7년만에 '셧다운'…트럼프, 대량해고·금리인하 명분 삼나
    정치·사회 2025.10.01 17:48:30
    미국 의회에서 임시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현실화됐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은 7년 만이다. 월가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셧다운을 빌미로 연방공무원을 대규모 해고하고 금리 인하 압박 수위를 높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당장은 금리 인하 기대감에 뉴욕 3대 증시가 상승했지만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미국 경제 전반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9월 30일(현지 시간) 미국 상원은 7주짜리 공화당의 임시예산안을 재표결에 부쳤지만 찬성 55 대 반대 45로 부결됐다. 이에 연
  • "B1 비자로 장비 설치·보수 가능…ESTA도 동일"…대미 투자 불확실성 해소
    경제·마켓 2025.10.01 17:44:15
    미국 정부가 단기 상용 비자(B-1)와 전자여행허가(ESTA)로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활동 범위를 명확히 했다. 9월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대규모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 이후 우리 측이 요구한 단기 개선 사항이 합의된 것이다. 외교부는 9월 30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상용 방문 및 비자 워킹그룹’이 공식 출범해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은 B-1 비자로 해외 구매 장비의 설치·점검·보수 활동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ESTA에도 동일한 규정이 적용된다는 점
  • 美 “조건 없는 대화”…커지는 북미회담 가능성
    정치·사회 2025.10.01 17:38:31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전제 조건 없는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APEC을 계기로 ‘하노이 노딜’ 이후 끊긴 북미 대화가 6년 만에 재개될지 주목된다. 백악관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트럼프 행정부는 핵 문제를 언급하지 않고도 북한과 대화하는 데 열려 있느냐’는 국내 통신사 질의에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 어떤 전제 조건 없이 대화하는 것에 여전히
  • 9월 수출 12.7% 증가…일평균 수출액은 6.1%↓
    경제·마켓 2025.10.01 17:30:00
    올해 9월 수출이 1년 전보다 12%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6% 이상 감소했다. 1일 산업통상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총 659억 5000만 달러(약 93조 원)로 전년 동월 대비 12.7% 늘었다. 미국의 관세 압박에도 불구하고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가 이어진 것이다. 다만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표면적으로는 두 자릿수의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와 올해 추석 연휴 시작 및 종료 시점 차이에 따른 착시 효과 덕을 봤기
  • 20대 취준생이 60억 '강남 한강뷰' 사고, 30대 백수는 1000만원짜리 월세…국세청 칼 뽑았다
    국제일반 2025.10.01 16:36:18
    최근 급등하는 부동산 시장 상황을 틈타 편법 증여와 양도·소득세 회피 등 부동산 거래 관련 탈세 행위가 꾸준히 발생하는 가운데, 서울 한강벨트와 강남권 초고가 아파트 구매자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탈세 혐의가 있는 104명이 발각됐다. 1일 국세청은 소득·재산 등을 따져봤을 때 자력으로는 취득이 어려운 서울 소재 재건축 예정 초고가 아파트를 구매한 혐의자 104명에 대해 탈세 혐의로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7일 부동산관계장관회의 후속 조치로, 강남 4구(강남·서초&m
  • '건국 76주년' 中, 남중국해·우주에도 오성홍기 게양
    정치·사회 2025.10.01 16:18:51
    중국이 1일 건국 76주년 국경절을 맞아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 등에서 오성홍기를 게양했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중국 해경 소속 다하오함은 최근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黃岩島) 인근 국가급 자연보호구역 해상에서 국기 게양식을 진행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선원들이 오성홍기를 향해 거수경례를 하고 “우리는 이 푸른 바다를 지키며 조국에 확고한 헌신을 약속한다”고 외치는 장면이 담겼다. 스카버러 암초는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 등과 함께 대표적인 양
  • "AI붐에 실적 전망 웃돌아"…TSMC 올해 매출 140조원 넘을 전망
    기업 2025.10.01 16:13:33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의 올해 매출이 10000억 달러(약 140조 원)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은 오는 16일 TSMC 실적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소식통은 3분기 TSMC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면서 오는 4분기에 최첨단 2㎚(나노미터·10억분의 1m) 제품이 양산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나노 제품 양산으로 주요 고객사인 애플, 퀄컴, 엔비디아, AMD 및 미디어텍 등으로의 공급이 늘어 매출이 증대할
  • 美 '5대 5 구상'에 대만 "동의할 수 없다"…관세협상 장기화하나
    정치·사회 2025.10.01 15:47:50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인 미국과 대만이 반도체 문제에서 엇갈린 입장을 내놓으며 단기간 내 협상이 마무리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측은 미국향 반도체의 절반을 자국에서 생산하라며 압박하고 있지만 대만 측은 “동의할 수 없다”며 선을 그으며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 대만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정리쥔 대만 행정원 부원장(부총리 격)은 1일 5차 대미 협상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상호관세율 인하를 놓고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며 일정한 진전도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 측이 요구하는 이른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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