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알래스카 LNG '빅 딜', 현실의 벽은 높았다[글로벌 인사이트]
국제일반2025.08.0606:00: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일 무역 합의에 패키지 카드로 밀어붙인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각국과의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알래스카 LNG 사업을 동맹국 에너지 투자와 결합해 북극권 전략 거점을 강화하고, 러시아·중국의 북극 영향력 확장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밀어붙였지만 사업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일본·한국 양국이 ‘관심 표명’ 이상의 구속력 있는 참여는 회피하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한·일 모두 무역 합의에서 정치적
글로벌 왓
"너무 일찍 팔아 아쉬워" 후회하더니…손정의, 이 종목 '폭풍 매수' [글로벌 왓]
기업
2025.08.05
17:39:01
소프트뱅크그룹(SBG)이 엔비디아와 TSMC 지분을 폭풍 매수하고 있다. 손정의 SBG 회장이 엔비디아의 주식을 조기 매각한 것을 두고 계속해서 아쉬움을 표해 왔기에 이번 행보는 더욱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초인공지능(ASI) 분야에서 1위가 되겠다던 손 회장의 큰 그림이 모습을 드러냈다고 평하고 있다. 5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BG는 엔비디아 지분을 전 분기 10억 달러에서 올 1분기 약 30억 달러(약 4조2000억 원
글로벌 인사이트
글로벌 광물 전쟁 최전선 된 개도국…美·EU 등 中희토류 패권에 '격돌'[글로벌 인사이트]
정치·사회
2025.08.06
07:00:00
중국의 희토류 패권을 두고 글로벌 광물 전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천연 자원 매장량이 높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은 물론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 등이 잇따라 현지와 손잡고 희토류 채굴 및 정제에 속도를 내면서 베트남과 미얀마 등 개발도상국들이 광물 전쟁의 최전선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5일(현지 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은 2023년 희토류에 대한 기술 협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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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8.01 17:27:00한국과 미국 간 관세 협상 타결에 기여한 김동관 한화(000880)그룹 부회장이 “미국 내 신규 조선소 건설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미 조선업 재건을 진두지휘하는 백악관 예산관리국장, 미 해군성 장관과 함께 한화의 미 필리조선소를 함께 둘러보며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를 긴밀히 논의했다.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장과 존 펠란 미 해군성 장관 등 미 측 고위 관계자들이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직전인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한화 필리조선소를 방문해 김 부회장 등과 조선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한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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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8.01 16:49:31한국을 포함해 무역 협상을 완료한 국가들조차 세부 조건을 두고 미국 측과 해석이 엇갈리면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상대를 벼랑 끝으로 내몰며 실리를 챙기는 ‘트럼프식 딜(deal)’을 고려할 때 이 같은 불확실성이 ‘2라운드’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일본 측 관세 협상을 담당한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1일 공개된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관세 합의 사항의 이행 여부를 분기별로 점검하는 것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나 (관세 담당) 각료와 논의한 기억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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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8.01 16:23:35스타벅스가 중국 내 전략적 파트너(SI) 확보에 나섰다. 최근 루이싱커피 등 토종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밀리며 매출이 감소하자 중국 현지화를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스타벅스는 복수의 투자자를 30% 미만 지분으로 유치하고, 최대 주주로 남아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1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스타벅스 중국법인이 현지 사업 확장을 위해 투자자 유치에 나선 결과 약 20곳의 잠재적 투자자가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스타벅스는 이 가운데 12개 회사를 2차 입찰 대상자로 통보했다. 미국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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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8.01 16:21:22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억 달러(약 2800억 원)를 들여 백악관에 호화 영빈관을 짓는다. 불과 일주일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찾아 노후 건물 리모델링 공사에 드는 비용을 문제 삼았던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거주하는 백악관에 호화 연회장을 짓겠다고 나서자 안팎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31일(현지 시간)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9월부터 백악관 이스트윙에 새로운 대형 연회장 건설이 시작된다”며 “공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종료 전(2029년 1월)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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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8.01 15:44:58미국의 가상자산 규제 기관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폴 앳킨스 위원장이 대부분의 가상자산은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상자산 시장에 증권법의 잣대를 대는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의 규제 일변도 기조와 결별하고 산업 육성에 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31일(현지 시작)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앳킨스 위원장은 이날 아메리카퍼스트정책연구소 주최로 워싱턴DC에서 열린 가상자산 컨퍼런스에서 “과거 SEC가 뭐라고 했든 가상자산 대부분은 증권이 아니다”라며 “가상자산의 증권 여부를 판단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라고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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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8.01 15:37:29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글로벌 제약사들에 두 달 안에 미국 내 약값을 선진국 최저 수준으로 내리라고 요구했다. 8월 7일부터 상호관세 부과가 예고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가격 압박까지 더해지자 제약 업계에서는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7월 31일(현지 시간) 주요 제약사에 서한을 보내 “미국 내 브랜드 의약품 가격이 다른 나라보다 2~3배 비싸다”며 60일 내 약값을 인하하라고 촉구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일라이릴리·화이자&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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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8.01 14:57:26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에 속도를 낸다. 미국 내 희토류 생산을 늘려 중국의 시장 지배력을 견제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 등 백악관 고위 관리들은 최근 희토류 생산업체에 대한 최저가격 보장 조치를 확대했다. 희토류 공급망을 틀어쥐고 있는 중국이 저가 공세를 이어가면서 미국산 희토류가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10개 희토류 기업과 애플·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기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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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8.01 14:53:25중국 산시성 시안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무더위 속 에어컨 없는 초소에 근무하던 경비원이 사망했지만 고용주가 산업재해 보상을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중국 지무뉴스에 따르면 경비원 저우(50)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7시께 평소보다 한 시간 일찍 보안초소에 도착한 후 갑자기 쓰러져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당시 기온은 33도에 달했으며 저우씨가 근무하던 초소와 숙소에는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았다. 그의 숙소는 60평형 공간에 20명이 함께 거주하는 열악한 환경이었다. 수사 당국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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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8.01 10:35:31혼수상태에 빠졌던 한 여학생이 대학 합격 소식을 들은 뒤 기적처럼 의식을 되찾아 화제다. 1일 중국 매체 '중원관찰'은 허난성 핑딩산에 사는 18세 여학생 장천난의 사연을 보도했다. 그는 중국의 대학입학시험인 ‘가오카오’를 마친 며칠 뒤, 미열과 가슴 압박감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그녀에게 치사율 50%가 넘는 치명적인 심장 질환인 ‘폭발성 심근염’ 진단을 내렸다. 고열과 호흡곤란, 가슴 통증이 계속되던 장천난은 결국 심장 기능이 정상인의 40% 수준으로 떨어졌고 전신에 수많은 관을 꽂고 인공 심폐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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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8.01 10:34:2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 1일부터 대만산 제품에 20%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이를 ‘임시 세율’로 규정하며 최종 합의 시 세율은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조금 전 미국은 대만 협상팀에 대만의 ‘일시적 관세’가 20%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양국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협상을 마무리할 절차적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라이 총통은 “주요 원인은 협상 순서 안배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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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8.01 10:21:14일본 엔화 가치가 하락하며 4개월 만에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의 ‘실언’이 엔화 매도의 방아쇠를 당겼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일 도쿄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오전 10시 16분 현재 달러당 150.8엔대에서 거래 중이다.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도 엔화 매도가 이어지며 엔달러 환율이 150엔 후반대를 찍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일본은행이 잇따라 기준금리를 동결해 미일 금리차 축소 시점이 지연되면서 달러 매수·엔화 매도가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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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8.01 10:12:23도요타자동차가 인도에 4번째 완성차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한 인도에 투자를 늘려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복안이다. 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 새로운 완성차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마하라슈트라주 정부와 새 공장 설립에 대한 세부 사항을 담은 기본합의서를 체결했으며 생산 차종이나 착공 시기 등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 연 10만 대 규모로 시작해 단계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도요타는 현재 인도 현지에서 완성차 공장 2곳을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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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8.01 10:01:12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기존 25%에서 15%로 낮췄다. 조정된 관세율은 당초 상호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던 1일이 아닌 7일부터 발효된다. 세관 당국이 새로운 관세 체계를 적용할 준비 기간을 고려한 일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지금까지 한국 등 주요 교역국과 진행한 무역 협상 결과를 반영해 기존에 발표한 국가별 상호관세율을 조정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행정명령 부속서에 명시된 국가별 상호관세율을 보면 한국은 15%로 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2일에 처음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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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8.01 09:49:32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 후임이 연말께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베선트 장관은 30일(현지 시간) CNBC 방송 인터뷰에서 차기 연준 의장 후보를 언제 알게 될지를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내년 5월에 끝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준이 기준금리를 또 동결하자 파월 의장에 대한 비난을 또 꺼내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제롬 ‘너무 늦는’(Too Late) 파월이 또 그랬다”며 “그는 연준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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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8.01 09:39:36존 펠란 미국 해군성 장관과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장 등 미 정부 고위관계자들이 펜실베이니아주 한화(000880) 필리조선소를 방문했다고 30일(현지 시간) 한화 그룹이 전했다. 보트 국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1기 시절에도 예산관리국장을 지낸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미 정부 조선업 재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백악관 예산관리국은 대통령의 예산안 수립 및 집행과 행정부의 입법 제안, 정책의 우선순위 조정을 담당하는 핵심 부서다. 한화는 이들이 필리조선소를 방문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조선협력 ‘마스가(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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