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도 인정 받은 K원전…중동·베트남서도 추가 수주 기대
경제동향2025.06.0707:00:00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 5·6호기 신설 사업 최종 수주에 성공하면서 K원전 수출 신화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 등 신규 원전 건설을 검토 중인 나라에서도 입찰 참여를 준비하고 있어 K원전의 영토가 더 넓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7일 한수원에 따르면 ‘팀 코리아’는 약 26조 원 규모의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세계 원전 산업의 선구자 역할을 해온 유럽 시장에 한국 원전을 짓는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체코 정
돈.경.제
밥상 위협하는 '기후플레이션' 해법…스마트팜에 가다[뒷북경제]
경제동향
2025.02.16
05:30:00
진눈깨비로 흐린 날씨가 온종일 이어졌던 이달 12일.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스마트팜인 ‘옥토팜’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찾았습니다. 농장 안을 가득 채운 식물 재배등이 먼 곳에서도 눈에 띌 만큼 밝게 빛나 일반적인 비닐하우스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스마트팜 내부에 들어서자 아직 익지 않은 초록색 토마토가 주먹만 한 크기로 주렁주렁 달린 묘목들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송 장관이 옥토팜을 찾은 것은
PICK코노미
“구조개혁이 먼저”…한은, 새 정부에 연일 메시지 [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06.07
13:00:00
한국 경제가 1990년대 초반 일본의 버블경제 붕괴 전후와 닮았으며 구조개혁 없이 이대로 간다면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답습할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일성으로 비상경제대응을 통한 '경제 살리기'에 나서겠다고 강조한 상황에서 구조개혁이 절실하다는 한은의 목소리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은 최근 ‘일본경제로부터 되새겨볼 교훈’이라는 제목의 이슈노트를 통해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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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19 05:30:00여야가 정부에 이달 중으로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할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우리나라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5%로 하향 조정하는 등 경제에 먹구름이 짙어지자 더 이상 추경을 지체할 수 없다는 데 공감한 것이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가 임박한 상황에서 추경 논의에 진전을 볼 수 있을지 회의적인 목소리가 적지 않다. 여야는 지난 18일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원내대표 회동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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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03.19 05:30:00수출 여건을 가늠하는 국가승인통계가 두 달째 하락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 경기가 지난해 하반기 고점을 찍고 수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시그널이 또다시 확인되면서 정부의 보다 전향적인 수출기업 지원정책이 절실해졌습니다. 19일 관세청과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2월 수출금액 순환변동치는 97.8로 전월보다 1.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1월 99.5로 지난해 12월 대비 1.3포인트 내린 데 이어 추가 하락한 것이죠. 정부는 동행지표인 수출금액 순환변동치가 2개 분기 이상 연속 상승하면 수출 경기 확장기, 하락하면 수출 경기 수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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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19 05:30:00필자는 1, 2, 3차 산업혁명을 겪은 세대다. 증기기관차를 탔고, 전기가 제1의 유틸리티였고, 컴퓨터와 핸드폰으로 세상과 통해 왔다. 몇 가지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사용하면서 4차 산업혁명을 실감하고 있다. 언뜻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생각났다. 2013년 유전자변이로 유방암과 난소암 발병 확률이 높다는 의사의 판단에 유방절제술을 받았다고 했다. 그 뒤 난소와 나팔관도 제거했다. 구체적 예후도 없는데 확률의 도포 위에 놓인 자신의 미래를 먼저 생각하고 수술대로 올라간 것. 보통 사람은 불가능한, 매서운 이성과 의지력의 결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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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3.19 05:30:00은행권이 대한항공(003490) 자회사로 편입된 아시아나항공(020560)과의 제휴 예금과 마일리지 적립 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나섰다. 향후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기존 계약 관계를 이어가기 힘들다는 판단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 전용 신용카드 발급은 아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사이의 구체적인 마일리지 전환 기준이 정해지지 않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우아한 달러적립예금’ 신규 판매를 종료했다. 우아한 달러적립예금은 납입액과 회차, 만기 여부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제공해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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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19 05:00:00SK하이닉스(000660)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차기 모델 공개를 예고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신제품 출시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향후 AI 칩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 속에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 간 협력 확대도 주목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숫자 3 이후에 무엇이 올까. AI 메모리의 다음 챕터가 펼쳐진다”는 글과 함께 반도체 칩을 연상케 하는 네모 모양에 새겨진 숫자 3이 4로 변하는 짧은 동영상을 게재했다. AI 메모리의 ‘다음 챕터’는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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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18 18:05:40아시아나항공이 출발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항공권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땡처리 항공권' 프로모션을 도입했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12일부터 유럽·미국 등 장거리 노선을 대상으로 'LAST MINUTE 특가' 항공권을 판매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이 이 같은 땡처리 항공권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나 공식 홈페이지 기준 'LAST MINUTE 특가' 항공권 가격은 일반적인 이코노미 항공권인 '이코노미 스탠다드'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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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18 17:57:41시장은 정부와 정치권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여부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실제 추경이 편성될 경우 국고채 추가 발행이 가시화되면서 물량 부담이 커지고 이에 따라 국고채 금리가 상승할(국고채 가격 하락)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18일 서울 채권 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3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598%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는 연 2.788%로 1.7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0.3bp, 0.5bp 하락해 연 2.644%, 연 2.665%에 거래를 마쳤다. 20년물은 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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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18 17:56:22여야가 정부에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제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향후 정치 일정을 고려하면 추경이 당장 집행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정부가 추경안을 내놓더라도 국회 심의 과정에서 현금성 지원의 대상과 규모를 놓고 여야 간 재격돌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만약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여야 대선 주자들의 득표 전략과 맞물려 추경 논의가 ‘안갯속’으로 빠져들 수도 있다. 내수 부진의 골이 깊어지고 수출마저 둔화되는 상황에서 여야의 추경 합의가 뒤늦은 감이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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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3.18 17:38:49KB국민은행이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에 대한 여신을 3600억 원가량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지난해 연말 현재 SK온에 제공한 여신 잔액은 1조 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말의 8370억 원 대비 약 3630억 원 증가했다. 증가율로는 43%에 달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SK이노베이션에도 7860억 원의 여신을 제공했다. SK온과 SK이노베이션에만 2조 원 가까운 여신이 나가 있는 셈이다. 이는 배터리 부문 부진과 연계해 생각해볼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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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18 17:37:18실업급여 인상으로 6년간 비정규직이 24만 명 증가한 것은 물론 최저임금으로 받는 월급보다 실업급여가 더 높아지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저임금을 받고 일하느니 차라리 실업급여를 받고 노는 게 낫다’는 얘기가 실제 수치로 나타나는 양상이다. 일하는 사람이 돈을 더 적게 받는 현상을 막으려면 실업급여 수급 요건을 강화하고 지급 수준을 이전 수준으로 되돌려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18일 파이터치연구원이 2005~2022년의 우리나라와 유럽 20개국의 실업급여와 비정규직 근로자 수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이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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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3.18 17:36:23미국 최대 연기금인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캘퍼스)가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의 연임에 반대 의견을 냈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캘퍼스는 카카오뱅크가 이달 주주총회에 상정한 윤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반면 신한금융지주의 정상혁 신한은행장 비상임이사 선임안과 KB금융지주의 이환주 KB국민은행장 기타비상무이사 임명안에는 찬성했다. 캘퍼스는 윤 대표 이외에 금융감독원장 출신인 진웅섭 이사회 의장의 재선임 역시 반대했다. 캘퍼스의 보유 지분율이 상대적으로 미미해 윤 대표의 연임에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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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3.18 17:35:39정진완 우리은행장이 매달 진행되는 임원급 회의에 스탠딩 티타임을 도입하면서 은행의 소통 문화를 180도 바꾸고 있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전날 은행장 주재로 1시간 30분가량 확대 영업본부장회의를 진행했다.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회의였지만 이날은 달랐다. 참석자들은 ‘디귿(ㄷ)자’ 형태의 테이블이 놓인 딱딱한 회의실 대신 커피가 놓여 있는 스탠딩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다. 정 행장이 “30분가량 늦을 테니 그동안 스탠딩 티타임을 하면서 임원 간 자유롭게 소통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이다. 매달 20일을 전후로 열리는 영업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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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18 17:33:02LG(003550)가 국내 첫 추론 인공지능(AI) 모델인 ‘엑사원 딥’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미국 오픈AI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중국 딥시크와 비교해 더 적은 자원을 쓰면서 보다 우수한 추론 성능을 자랑해 주목된다. LG AI연구원은 21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GTC)에 참가해 엑사원 딥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LG그룹이 GTC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 등 연구원 핵심 인력들이 현장에서 글로벌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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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18 17:24:34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이후 2년 동안 서울에서 치킨집, 호프집, 분식집이 3000개 넘게 줄어들었다. 18일 서울시가 코로나19가 상권에 미친 영향을 보기 위해 2017∼2022년 사업체조사 토대로 20개 생활 밀접 업종의 변화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치킨집, 호프집, 분식집 폐업이 두드러졌다. 2022년 기준 서울 호프·간이주점은 1만 4626개로 2020년 1만 6350개 대비 1724개 줄었다. 분식집은 2020년 대비 959개 줄어든 1만 454개였다. 치킨집은 393개 감소한 5711개였다. 호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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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18 17:21:45LG(003550)가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GTC)에서 공개한 추론 인공지능(AI) ‘엑사원 딥’의 강점은 모델 크기를 기존 빅테크보다 큰 폭으로 줄이면서 성능은 이들을 뛰어넘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한 것이다. 기존 대규모언어모델(LLM)은 학습과 추론에 막대한 규모의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전력이 필요해 천문학적인 비용이 뒤따랐다. 이에 구조를 최적화해 자원과 메모리 사용량을 줄인 경량화 대규모언어모델(sLLM)이 AI 업계에서 떠오르는데, LG가 이에 최적화된 대안을 제시한 것이다. LG가 최고의 ‘AI 빅 이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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