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추세 취업자수’ 첫 제시…인구 구조 탓에 2050년 성장률도 0%대
경제동향2025.06.1718:07:00
한국은행이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 구조 변화를 반영한 고용전망 결과를 처음으로 제시했다. 인구 감소에 따른 취업자 수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전제로 앞으로 고용 상황을 보다 객관적으로 진단하겠다는 취지다. 한은이 17일 발표한 ‘인구 및 노동시장 구조를 고려한 취업자수 추세 전망 및 시사점’ BOK이슈노트에 따르면 올해 취업자수 증가 규모가 평균 10만 명대 후반에 머무르며 장기평균(2011~2023년 연평균 34만 명)을 크게 밑돌고 있다. 이는 단기 경기 요인보다는 인구와 노동시장 구조 변화에 따른 ‘추세 취업자수’ 감소 영
PICK코노미
물가안정에 총력전 벌이는 새 정부
경제동향
2025.06.17
06:02:00
새 정부가 밥상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민생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계란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가격 담합 조사에 나선 것이다. 여기에 더해 정부는 유류세, 자동차·발전연료 개별소비세 인하 등 이달 말 종료하기로 했던 세제 혜택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16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산란계협회가 계란 가격 담합을 주도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충북 오송 본부 및 경기·충남 지역 지회 현장
김혜란의 FX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쏠린 눈…중동 위기, 환율 영향력은 제한적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6.17
17:24:14
원·달러 환율이 달러 약세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부와 여타 중동 국가들의 참전 가능성이 시장 변동성을 심화시킬 변수로 꼽힌다. 17일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1.1원 하락한 1362.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은 장 초반 1360.0원에서 출발해 오전 중 1364.7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낙폭을 줄이며 1359.0원까지 떨어졌다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1360원대를 유지했다. 주요 6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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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4.08 17:34:44HD현대(267250)가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인 헌팅턴잉걸스와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HD현대는 20조 원 규모의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자격을 따낸 후 미 방산사업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업체들과 관계를 강화하는 데 총력을 쏟고 있다. 아울러 기술 협력을 통해 차세대 무기체계 개발과 첨단 조선소 구축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HD현대는 7일(현지 시간) 헌팅턴잉걸스와 선박 생산성 향상,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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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4.08 17:33:43인공지능(AI) 최강국인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AI 정부 전환에 착수했다. 세계 최고 민간 AI 기업을 둔 미국이 혁신에 더 가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7일(현지 시간) 대통령 과학기술보좌관실과 협력해 ‘연방정부의 AI 활용 및 조달 장벽 제거’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공공서비스 혁신과 함께 AI 기술 분야에서 미국의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백악관은 정부 각 부처가 AI 기술을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각 부처에 최고AI책임자(CAIO)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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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25.04.08 17:33:28한화손해보험은 태백시의 지역 문화와 정체성을 담은 동화책 1300권을 어린이들에게 기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오후 태백시청에서 한화손보와 태백시는 지역활성화를 위한 동화책 기증식을 열고, 지역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창작 동화 ‘땅요가 알려주는 석탄 이야기’를 전달했다. 행사에는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이사와 이상호 태백시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태백시 출신이자 아역배우로 활동 중인 유슬 양이 기증식에 참석해, 나채범 대표와 함께 동화책 전달 기념 촬영을 진행하며 행사의 의미를 빛냈다. 기증 도서 땅요가 알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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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4.08 17:33:18염재호 국가인공지능(AI)위원회 부위원장이 8일 “2030년까지 정부 업무의 95%를 AI와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AI위원회는 지난해 9월 출범한 대통령 직속 위원회로 AI 정책 전반을 심의하는 조직이다. 염 부위원장은 “AI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를 관장하는 별도의 부처가 꼭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AI컴퓨팅센터 관장, 기술 개발과 인재 육성, 빅테이터 관리까지 도맡을 조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염 부위원장은 제19대 고려대 총장을 지낸 뒤 태재대 총장을 맡고 있는 교육계 원로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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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25.04.08 17:27:10손해보험협회는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교통안전포럼 ‘교통안전 비전제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성일종 의원, 유동수 의원 등 포럼 소속 의원들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정부부처와 포럼 사무국을 맡고 있는 손해보험협회, 유관기관, 시민단체, 학계 주요인사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 달성을 위한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 1부에서는 교통유관 시민단체가 비전제로 추진과제를 담은 정책 자료집을 여야 각 당에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비전제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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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4.08 17:15:00“빠른 시일 내에 LG전자(066570)의 오디오 사업을 ‘조(兆) 단위’로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정석 LG전자 오디오사업 담당(전무)은 7일 서울 영등포구 그라운드220에서 열린 ‘LG 엑스붐 브랜드데이’에서 이같이 밝혔다. LG전자의 오디오 사업 매출은 7000억~8000억 원 수준인데 이번에 재단장한 무선오디오 브랜드 엑스붐을 통해 ‘레벨업’을 하겠다는 것이다. 글로벌 오디오 시장 규모는 50조 원 수준이다. LG전자가 공개한 엑스붐 포터블 스피커 신제품 3종은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췄다. AI 사운드와 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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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4.08 17:09:33해외 투자은행(IB) JP모건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9%에서 0.7%로 일주일 만에 추가 하향했다. 미국 행정부가 한국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면서 올해 남은 기간 수출과 제조업 분야 성장률이 정체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석길 JP모건 이코노미스트는 8일 보고서를 통해 “예상보다 큰 폭의 미국 관세 인상을 비롯해 국내 정책 환경과 대외 악재가 빠르게 전개됨에 따라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정책 전망을 추가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은 0.9%에서 0.7%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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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4.08 17:04:19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쇼크가 가상자산 시장을 덮치면서 가상자산별 가격 방어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지난 한 주간 비트코인(BTC)보다 적은 낙폭을 기록한 알트코인은 총 9개로 파트코인(FART)과 이오스(EOS)가 각각 가격 방어력 1·2위에 올랐다. 8일 오후 2시 30분 코인마켓캡 기준 지난 7일간 전체 가상자산별 가격 변동률을 비교한 결과 알트코인 9종이 BTC에 비해 상대적인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로 가상자산 시장이 폭락한 가운데 일부 알트코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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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4.08 17:02:48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뒤흔들린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에서 신용대출 ‘오픈 런’이 발생했다. 케이뱅크가 이달부터 가계대출 일일 관리에 들어간 데다 증시와 가상자산 폭락에 추가 매수를 원하는 투자자들이 대거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전날 케이뱅크의 신용대출 접수가 오전부터 마감되면서 거래 고객들이 혼란을 겪었다.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여파로 증시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이 폭락하자 평균 매수 단가를 낮추기 위한 ‘물타기’나 저점 매수에 나서려 했지만 일찌감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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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4.08 16:59:23BNK금융그룹은 7일 경영진 회의를 열고 미국발 상호관세 조치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상시 대응을 위한 그룹 위기상황관리위원회를 가동했다고 8일 밝혔다. BNK금융그룹은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미국 상호관세 부과로 인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부울경 지역 수출기업과 협력업체는 물론, 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거래 기업의 상황과 영향을 밀착 점검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자금시장 동향과 환율 변동 추이 분석을 통한 비상계획(Contingency Plan) 등 리스크 관리 점검과 자회사별 거래 기업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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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4.08 16:53:59금융 당국이 은행권의 수출기업 대출을 늘려주기 위해 자본 관련 규제를 완화해주는 방안을 들여다보기로 했다. ★본지 4월 7일자 1·12면 참조 이복현(사진) 금융감독원장은 8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사에서 미국 상호관세 대응 점검 회의를 열고 “은행들이 관세 부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원활히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자본 규제 관련 인센티브 부여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금융 업계에서는 수출 중소기업 대출에 국제결제은행(BIS) 자본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시중은행들의 위험가중자산(RWA)을 계산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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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4.08 16:46:06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필수 추경안에 산불 대응과 수출 기업 애로 해소 방안을 고려해달라고 건의 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8일 서울 서초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센터에서 농식품 수출 기업들을 만나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 발표에 따른 대미 수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양식품·CJ제일제당·대상·희창물산 등 16개 기업 단체가 참여했다. 송 장관은 이날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님을 만나서도 중소기업 수출 바우처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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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4.08 16:30:00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에 대해 “통상교섭본부장 방미 등을 통해 미국 측의 구체적인 입장과 향후 계획을 파악하겠다”며 “25% 관세를 낮추기 위해 미국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대외경제자문회의’를 열고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미국 관세 조치의 배경과 의도를 짚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장상식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서정만 무역안보관리원장, 박정현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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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 2025.04.08 16:27:14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과 신용대출 연체 여파로 저축은행의 신용등급이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바로와 JT친애저축은행의 신용등급이 떨어졌다. 한국기업평가는 부동산 PF 부실을 이유로 바로저축은행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하향 조정했다. 앞서 한국신용평가는 JT친애저축은행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낮췄다. 자산 건전성 부담과 상대적으로 낮은 자본 비율이 주된 이유다. 신용등급이 내려가면 채권 발행이 어려워지고 예금 조달 부담도 커진다. 시장에서는 ‘부정적’ 등급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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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4.08 16:07:15미국발 관세 충격에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470원대를 돌파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종가 대비 5.4원 오른 1473.2원에 마감했다. 2009년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다. 8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의 사설 환전소에 각 국가별 환율이 게시돼 있다. 오승현 기자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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