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딥시크·연준' 3대 악재에… 환율 변동성 커진다
경제동향2025.02.0105:30:00
외환시장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 충격 등 대외 요인이 일시에 반영되며 불안한 흐름을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등 민감한 정책 변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장중 한때 1455원까지 상승했다. 설 연휴 직전 1430~1440원대로 하락한 환율이 20원 넘게 오른 것이다. 이날 외환시장은 세 가지 악재가 동시에 작용해 변동성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이중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도와줘요, 상속증여
자녀 대신 증여세 내줬다간…세폭탄 맞습니다 [도와줘요, 상속증여]
정책
2022.09.24
14:10:24
한번 결정된 세금은 통상 납부를 해야 납세의무가 끝납니다. 간혹 부과취소나 충당 등으로 소멸되는 경우도 있다지만 극히 드물죠. 그런데 때로는 결정된 세금을 다 납부했는데도 세금문제가 재차 발생하기도 합니다. 증여세나 상속세를 다른 사람이 대납했을 경우가 바로 그런데요. 증여세와 상속세를 대납했을때 어떤 세무이슈가 발생할 수 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증여세 대납 사례 이주자씨는 자녀에게 10억 원 상당의
뒷북경제
정부, 심해저법 7년 만에 재추진[뒷북경제]
경제동향
2025.01.30
05:30:00
정부가 망간 같은 핵심 광물자원 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한 심해저 활동 지원법 제정을 재추진하기로 했습니다. 3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 하반기 ‘심해저 활동 등 관리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공개합니다. 법안에는 해수부 장관이 심해저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기 위한 △주요 목표 및 추진 방향 △과학기술 개발 △국가 차원의 종합 계획 수립 등이 담길 예정입니다. 탐사와 개발 등 심해저 활동의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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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4.11.24 18:26:221582년 일본 교토 오야마자키초의 암자인 묘키안에 작은 다실(茶室)이 지어졌다. 허름한 초가집의 내부에는 1평 남짓의 단칸방이 있었다. ‘다이안’으로 불린 이 방은 당대 권력자였던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다도 스승이자 조선 출병을 반대했던 멘토인 센노 리큐가 지은 45채의 다실 중 하나다. 도요토미도 3년 뒤 본거지 오사카성에 금박으로 도배한 황금 다실을 지었으나 센노 리큐로부터 진정한 다도를 모른다는 핀잔을 들었다. 오늘날 국보로 지정돼 있는 일본 다실 3곳의 명단에는 황금 다실이 아닌 다이안이 들어 있다. 이처럼 화려함을 좇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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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24.11.24 18:08:35회사원 A 씨는 최근 경기도 분당의 한 종합병원에 10일간 입원한 초등학생 딸을 퇴원시키면서 진료비 수십만 원을 병원 창구에 수납했다. 앞서 A 씨는 딸의 입원 기간에 병원 곳곳에서 “실손보험 청구는 별도 서류 없이 ‘실손24’로 할 수 있다”는 내용의 안내 포스터를 보고 실손24 앱을 스마트폰에 다운받아놓았다. A 씨는 딸이 퇴원하고 2시간 뒤 실손24 앱의 ‘나의 자녀청구’ 메뉴에서 간단한 인증 후 딸의 병원비를 실손 청구했다. 그 후 2시간 만에 가입 보험사로부터 보상 담당자가 지정돼 심사가 시작된다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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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4.11.24 18:08:00신한은행과 IBK기업은행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 전시 부스를 열고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AI가 내년 전시회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다른 주요 은행도 모두 참관단을 파견하며 타 업권과의 협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CES 2025의 핀테크 전시관에 단독 부스를 열고 12월 출시 예정인 ‘AI 투자메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참가로 신한은행은 3년 연속으로 CES에서 단독 부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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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4.11.24 18:07:41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조정이 실물경제에 영향을 주는 데는 일반적으로 12~18개월 안팎이 걸린다. 코로나19 이후 해당 기간이 짧아졌다는 분석이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은 내년 상반기를 전후한 국내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한은은 이달이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다. 이번 금리 결정이 내년 초 경기를 좌우할 핵심 변수라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전문가들의 판단도 비슷하다. 서울경제신문의 ‘11월 금통위 서베이’에 따르면 한은의 이달 금리 인하 전망은 30%(9명)에 그쳤지만 개인적으로 금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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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4.11.24 18:06:5824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기업 지배구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하면서도 상법 개정에 반대 목소리를 낸 것은 오히려 부작용이 더 크다고 봤기 때문이다. 상법 개정을 통해 이사회의 충실 의무 대상을 주주까지 포함할 경우 인수합병(M&A) 등 기업의 경영 활동마다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삼성·SK·현대차 등 16개 그룹 사장단이 2015년 7월 이후 처음으로 긴급 공동성명을 통해 상법 개정에 반대 목소리를 낸 것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김 위원장은 “상법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법리적인 문제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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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4.11.24 18:00:01마이크론이 한국에서 이공계 대학생 신입 채용에 나선 것은 우리나라의 기술 인재를 빼가려는 인력 쟁탈전이 그만큼 격화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과거에는 중국 기업이 2배, 3배의 연봉을 제시하며 국내 반도체 인재를 빼갔지만 앞으로는 미국 빅테크까지 나서 대졸 인재까지 데려갈 정도로 인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때 미국 실리콘밸리 등을 돌며 S급 반도체 인재를 수혈했던 한국 반도체 업계가 이제는 인재 수출국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당장 반도체 업계 3위 마이크론이 한국 반도체 인재 빼내기에 속도를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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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4.11.24 17:57:29정부가 닭과 오리 등 가금류 판매 규격을 ‘호’수에서 ‘무게’로 바꾸기로 했다. 현재 가금류는 10호나 18호 등 사전에 정한 기준대로 팔아왔는데 소비자들이 정확한 크기를 알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정부는 또 겨울철 계란과 닭고기 값 상승의 주범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 시 책임 여부에 따라 해당 농가 및 계약 업체에도 연대책임을 묻는다. 24일 서울경제신문이 단독 입수한 ‘제3차 축산계열화사업 5개년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가금류 등 축산물 등급 판정 세부 기준을 2027년 개정한다. 현재 닭과 오리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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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4.11.24 17:56:46상속세 부담이 줄어들면 장기적으로 국민소득과 기업가치가 함께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4일 지인엽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에게 의뢰한 ‘상속세의 경제 효과에 대한 실증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8개국의 1965~2022년 경제지표를 분석해 상속세수와 경제 성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상속세가 10% 감소하면 장기적으로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0.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증시 시가총액이 6.4%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한경협은 “높은 상속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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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4.11.24 17:56:25안정된 양질의 일자리인 공공기관 정규직에서 청년 채용 비중이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24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339개 공공기관이 채용한 일반 정규직 1만 3347명 중 청년(15~34세)은 1만 703명으로 80.2%를 차지했다. 공공기관이 채용한 일반 정규직 중 청년 비중은 2022년 85.8%를 정점으로 지난해 84.8%로 떨어졌다. 연말까지 지금 추세가 이어진다면 2020년(74.8%)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 된다. 공공기관이 뽑은 청년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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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4.11.24 17:36:30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야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상법 개정안에 대해 “기업 경영이나 자본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들여다봐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 윤석열 대통령이 상법 개정의 필요성을 제기한 후 정부가 1년이 다 되도록 개정 방향을 결론 내지 못한 가운데 금융위가 사실상 반대 의견을 나타낸 것이다. 김 위원장은 24일 KBS 시사 프로그램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기업 지배구조가 조금 더 투명하게 가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면서도 “다만 그 방법이 상법 개정이냐는 짚어봐야 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상법 개정은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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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4.11.24 17:35:22고물가에 통신비를 아낄 수 있는 알뜰폰 수요가 높아지며 편의점 유심(USIM) 매출도 크게 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의 휴대폰 유심 매출 증가율은 올해 들어 10월까지 66.9%를 기록하며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CU는 현재 KT엠모바일, SK7Mobile, LG헬로비전 등 국내 3대 알뜰폰 통신사의 유심 5종을 판매 중이다. 이 중 CU와 KT엠모바일이 함께 업계 최초로 편의점 할인 기능을 더해 내놓은 알뜰폰 전용 요금제는 누적 가입자 2만 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요금제는 CU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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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4.11.24 17:34:47원·달러 환율이 ‘트럼프 트레이드’ 우려에 1400원을 오르내리면서 전문가들의 70%가 이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이번에 금리를 조정하지 않으면 내년 초 경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한은 내부에서도 흘러나오고 있어 인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단계는 아니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서울경제신문이 24일 주요대 경제학과 교수와 금융사 이코노미스트 등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금융통화위원회 서베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70%(21명)가 이달 한은이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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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4.11.24 17:33:59전 세계 D램 시장 3위인 미국 마이크론이 국내 대학을 찾아 ‘당일 채용’을 내걸고 반도체 인재 유치에 나섰다. 마이크론은 과거 삼성전자(005930) 등에서 일하는 국내 경력직 엔지니어를 주로 스카우트해왔으나 반도체 인재 수급난이 심해지자 학부생에게까지 손을 뻗은 것이다. 자국 우선주의를 내건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취임을 계기로 반도체 업계의 인력 전쟁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최근 건국대와 서울시립대·부산대·경북대 등 일부 국내 대학을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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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4.11.24 16:59:22이미 가을은 지나가고 어느새 겨울이 성큼 다가왔지만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덕분인지 독서에 대한 열기는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예전에 독서하면 당연히 종이로 인쇄된 서적을 읽는 것이었는데 요즘에는 태블릿PC로 전자책을 보거나 이어폰으로 오디오북을 듣는 사람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필자도 시대에 뒤떨어지기 싫다는 마음 반, 호기심 반으로 오디오북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서비스를 이용해본 적이 있다. 생각보다 훨씬 많은 책들이 서비스되고 있어 놀라웠고, 이용하다 보니 무거운 종이책을 가방에 넣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나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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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4.11.24 15:22:08하나금융그룹이 하나생명 산하에 요양 사업 관련 자회사를 설립한다. 지난달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 론칭과 함께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인생 여정 관리(라이프케어) 서비스 제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하나생명이사회는 요양 자회사 설립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KB라이프생명와 신한라이프가 각각 운영 중인 요양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신한라이프케어에 이어 금융지주 계열의 세 번째 요양 사업체가 출범할 예정이다. ★본지 9월 25일자 1·2면 참조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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