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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오바디스 한국경제"…섬뜩한 시나리오 나왔다[Pick코노미]
정책2025.05.0905:30:00
‘2025~2030년 1.5%→2031~2040년 0.7%→2041~2050년 0.1%….’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놓은 ‘잠재성장률 전망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 담긴 섬뜩한 저성장 경로다. 노동 투입, 자본 투입, 총요소생산성으로 구성되는 잠재성장률은 1997년 외환위기 직전까지만 해도 평균 8%를 상회했다. 이후 2008년 4%로 반 토막이 났으며 2018년(2.9%)에는 3%선마저 무너졌다. KDI와 국회 예산정책처는 올해 잠재성장률을 각각 1.8%, 1.9%로 보고 있다. 바닥(0%선)인 줄 알았더니 아예 지하(마이너
돈.경.제
밥상 위협하는 '기후플레이션' 해법…스마트팜에 가다[뒷북경제]
경제동향 2025.02.16 05:30:00
진눈깨비로 흐린 날씨가 온종일 이어졌던 이달 12일.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스마트팜인 ‘옥토팜’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찾았습니다. 농장 안을 가득 채운 식물 재배등이 먼 곳에서도 눈에 띌 만큼 밝게 빛나 일반적인 비닐하우스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스마트팜 내부에 들어서자 아직 익지 않은 초록색 토마토가 주먹만 한 크기로 주렁주렁 달린 묘목들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송 장관이 옥토팜을 찾은 것은
PICK코노미
"쿠오바디스 한국경제"…섬뜩한 시나리오 나왔다[Pick코노미]
정책 2025.05.09 05:30:00
‘2025~2030년 1.5%→2031~2040년 0.7%→2041~2050년 0.1%….’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놓은 ‘잠재성장률 전망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 담긴 섬뜩한 저성장 경로다. 노동 투입, 자본 투입, 총요소생산성으로 구성되는 잠재성장률은 1997년 외환위기 직전까지만 해도 평균 8%를 상회했다. 이후 2008년 4%로 반 토막이 났으며 2018년(2.9%)에는 3%선마저 무너졌다. KDI와 국회 예산정책처는 올해 잠재성장률을 각각 1.8%, 1.9
  • 경기침체 비명 커지는데…여야 '추경 동상이몽'에 협상 난항 예고
    경제·금융일반 2025.03.18 17:56:22
    여야가 정부에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제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향후 정치 일정을 고려하면 추경이 당장 집행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정부가 추경안을 내놓더라도 국회 심의 과정에서 현금성 지원의 대상과 규모를 놓고 여야 간 재격돌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만약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여야 대선 주자들의 득표 전략과 맞물려 추경 논의가 ‘안갯속’으로 빠져들 수도 있다. 내수 부진의 골이 깊어지고 수출마저 둔화되는 상황에서 여야의 추경 합의가 뒤늦은 감이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가
  • KB, 배터리업체 SK온 여신 3600억 늘렸다
    은행 2025.03.18 17:38:49
    KB국민은행이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에 대한 여신을 3600억 원가량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지난해 연말 현재 SK온에 제공한 여신 잔액은 1조 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말의 8370억 원 대비 약 3630억 원 증가했다. 증가율로는 43%에 달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SK이노베이션에도 7860억 원의 여신을 제공했다. SK온과 SK이노베이션에만 2조 원 가까운 여신이 나가 있는 셈이다. 이는 배터리 부문 부진과 연계해 생각해볼 수 있다는
  • 실업급여 10%P 올렸더니…6년간 비정규직 24만 명 늘었다
    경제동향 2025.03.18 17:37:18
    실업급여 인상으로 6년간 비정규직이 24만 명 증가한 것은 물론 최저임금으로 받는 월급보다 실업급여가 더 높아지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저임금을 받고 일하느니 차라리 실업급여를 받고 노는 게 낫다’는 얘기가 실제 수치로 나타나는 양상이다. 일하는 사람이 돈을 더 적게 받는 현상을 막으려면 실업급여 수급 요건을 강화하고 지급 수준을 이전 수준으로 되돌려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18일 파이터치연구원이 2005~2022년의 우리나라와 유럽 20개국의 실업급여와 비정규직 근로자 수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이 같
  • 美 최대연기금 '캘퍼스' 카뱅 연임 반대
    은행 2025.03.18 17:36:23
    미국 최대 연기금인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캘퍼스)가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의 연임에 반대 의견을 냈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캘퍼스는 카카오뱅크가 이달 주주총회에 상정한 윤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반면 신한금융지주의 정상혁 신한은행장 비상임이사 선임안과 KB금융지주의 이환주 KB국민은행장 기타비상무이사 임명안에는 찬성했다. 캘퍼스는 윤 대표 이외에 금융감독원장 출신인 진웅섭 이사회 의장의 재선임 역시 반대했다. 캘퍼스의 보유 지분율이 상대적으로 미미해 윤 대표의 연임에는 문제
  • 행장 없는 스탠딩 회의…정진완 우리은행장의 ‘소통 실험’
    은행 2025.03.18 17:35:39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매달 진행되는 임원급 회의에 스탠딩 티타임을 도입하면서 은행의 소통 문화를 180도 바꾸고 있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전날 은행장 주재로 1시간 30분가량 확대 영업본부장회의를 진행했다.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회의였지만 이날은 달랐다. 참석자들은 ‘디귿(ㄷ)자’ 형태의 테이블이 놓인 딱딱한 회의실 대신 커피가 놓여 있는 스탠딩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다. 정 행장이 “30분가량 늦을 테니 그동안 스탠딩 티타임을 하면서 임원 간 자유롭게 소통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이다. 매달 20일을 전후로 열리는 영업본
  • 수능 수학 94.5점…韓 AI, 빅테크 앞질렀다
    경제동향 2025.03.18 17:33:02
    LG(003550)가 국내 첫 추론 인공지능(AI) 모델인 ‘엑사원 딥’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미국 오픈AI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중국 딥시크와 비교해 더 적은 자원을 쓰면서 보다 우수한 추론 성능을 자랑해 주목된다. LG AI연구원은 21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GTC)에 참가해 엑사원 딥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LG그룹이 GTC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 등 연구원 핵심 인력들이 현장에서 글로벌 A
  • 불금엔 무조건 '치맥'이었는데…치킨·호프집, 다 어디로?
    경제·금융일반 2025.03.18 17:24:34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이후 2년 동안 서울에서 치킨집, 호프집, 분식집이 3000개 넘게 줄어들었다. 18일 서울시가 코로나19가 상권에 미친 영향을 보기 위해 2017∼2022년 사업체조사 토대로 20개 생활 밀접 업종의 변화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치킨집, 호프집, 분식집 폐업이 두드러졌다. 2022년 기준 서울 호프·간이주점은 1만 4626개로 2020년 1만 6350개 대비 1724개 줄었다. 분식집은 2020년 대비 959개 줄어든 1만 454개였다. 치킨집은 393개 감소한 5711개였다. 호프집,
  • "딥시크의 5% 규모로 최고 성능"…구광모 'AI 승부수' 통했다
    경제동향 2025.03.18 17:21:45
    LG(003550)가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GTC)에서 공개한 추론 인공지능(AI) ‘엑사원 딥’의 강점은 모델 크기를 기존 빅테크보다 큰 폭으로 줄이면서 성능은 이들을 뛰어넘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한 것이다. 기존 대규모언어모델(LLM)은 학습과 추론에 막대한 규모의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전력이 필요해 천문학적인 비용이 뒤따랐다. 이에 구조를 최적화해 자원과 메모리 사용량을 줄인 경량화 대규모언어모델(sLLM)이 AI 업계에서 떠오르는데, LG가 이에 최적화된 대안을 제시한 것이다. LG가 최고의 ‘AI 빅 이벤
  • "요즘 70세, 예전과 달라" 사실이었다…10년 전보다 확 젊어졌다는데
    정책 2025.03.18 17:17:00
    노인 인구에 편입되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가 이전 세대에 비해 더 건강하고 의료비 지출이 낮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건강과 기능 상태 등을 고려할 때 현재 70세는 과거의 65세와 엇비슷하다는 얘기다. 오는 5월까지 노인연령 상향 등을 결정하기 위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 중인 정부가 귀담아들을만한 요인이다. 이윤환 아주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18일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주재로 열린 제3차 노인연령 전문가 간담회에서 “2023년 기준 70세의 기능 상태는 10여년 전 65세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국내
  • KB·우리銀, 아시아나 제휴 상품 중단…카드사는 계속
    은행 2025.03.18 17:09:11
    은행권이 대한항공(003490) 자회사로 편입된 아시아나항공(020560)과의 제휴 예금과 마일리지 적립 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나섰다. 향후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기존 계약 관계를 이어가기 힘들다는 판단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 전용 신용카드 발급은 아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사이의 구체적인 마일리지 전환 기준이 정해지지 않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우아한 달러적립예금’ 신규 판매를 종료했다. 우아한 달러적립예금은 납입액과 회차, 만기 여부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제공해왔
  • 금통위원들도 '토허제' 저격…"주택 과열 가능성" 경고
    경제동향 2025.03.18 17:04:36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로 인한 집값 과열에 대한 우려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내부에서도 나왔다. 최근 경기 하방에 따라 추가 금리 인하가 불가피하지만 집값과 가계대출이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인하 시기와 속도가 조정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국은행이 18일 공개한 2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A 금통위원은 “서울 강남 일부 지역의 토허제 해제 등으로 해당지역 주택가격도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대해 관련 부서는 “토허제 지정 해제 이후 대기매매 수요가 일부 거
  • 대웅제약 '신약 3총사'로 해외공략 고삐…"올 영업익 10% 성장" [바이오리더스클럽]
    경제·금융일반 2025.03.18 17:02:41
    대웅제약(069620)이 올해 영업이익 목표를 작년 보다 10% 성장한 1800억 원으로 잡았다. 스마트공장으로 확보한 의약품 품질 경쟁력과 고유의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 수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해 고부가가치 혁신 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대웅제약이 올해도 신기록에 도전한다. 영업이익은 작년 보다 9.89% 성장한 1800억 원 이상, 매출은 6.69% 증가한 1조 3
  • HD현대·한화, 선박엔진 M&A 통했다
    경제동향 2025.03.18 16:57:16
    조선업이 글로벌 슈퍼사이클을 맞으면서 국내 선박엔진 제조 기업들의 고부가 친환경 엔진 수주가 날개를 달고 있다.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 엔진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중연료(DF) 엔진 분야에서 선도적 기술력을 갖춘 국내 업체들이 각국 선사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선박 엔진 업체 인수·합병(M&A)을 통해 업계 ‘투 톱’을 굳힌 HD현대(267250)와 한화(000880)는 신제품 개발과 설비 증설 등 신규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329180)의 지난해 1월부터
  • 한화, 오스탈 지분 9.9% 인수…미국 조선 시장 정조준
    경제동향 2025.03.18 16:44:49
    한화(000880)가 호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조선·방위산업체인 오스탈 지분을 인수했다. 한화는 미군 함정을 직접 건조하는 4대 핵심 공급업체인 오스탈의 경영권 인수까지 노려 최근 인수한 필리조선소와의 시너지로 글로벌 조선·방산 핵심 기업으로 거듭날 방침이다. 한화는 17일 호주증권거래소 장외거래를 통해 오스탈의 지분 9.9%를 매수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는 해당 지분 외에도 호주 현지 증권사를 통해 추가로 9.9% 지분에 대한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한화는 호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
  •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루마니아 부총리 만나 투자환경 협의
    경제동향 2025.03.18 16:38:23
    조현상 HS효성(487570) 부회장이 최근 한국을 찾은 바르나 탄초스 루마니아 부총리 겸 재무부장관을 만나 투자환경 개선을 협의했다. HS효성은 조 부회장이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바르나 부총리와 만나 루마니아 투자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측은 미국 통상 정책의 변화로 캐나다와 멕시코 등 주변국과 유럽을 비롯해 글로벌 경제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루마니아는 한국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나라로 최근에는 원자력발전, 방산 업체들이 진출을 모색할 만큼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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