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 구조조정·건설경기 침체에…부동산업 대출 12년 만에 줄어
경제동향2025.06.1018:16:11
금융 당국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에 지방 부동산 침체까지 겹치며 부동산업 대출이 12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부실 PF 사업장 정리와 미분양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대출 감소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중 예금 취급 기관 산업별 대출금’ 통계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부동산업 대출금은 470조 9780억 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2조 5000억 원 줄었다. 부동산업 대출이 감소한 것은 2013년 1분기(-2000억 원)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며 감소 폭으로는 2
PICK코노미
정치 공백 틈타 급등한 가공식품 물가… 물가인상률 0.35%P 영향[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06.10
10:23:00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 공백을 틈타 줄줄이 오른 가공식품 물가 안정을 우선적인 과제로 꼽았다. 소비자 물가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가공식품과 외식물가 등은 고공행진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9일 2차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에 물가가 엄청나게 많이 올랐다고 그러더라, 라면 한 개에 2000원 한다는데 진짜예요?”라고 질문했다. 그러면서 “물가 문제가 국민들한테 너무 큰 고
김혜란의 FX
미·중 협상 주시하는 시장…원·달러 환율 재차 1360원대로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6.10
16:52:40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해 1360원대로 올라섰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9원 오른 1364.3원에 오후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장 초반 2.9원 하락한 1353.5원에 출발했지만 오전 중 상승세로 돌아선 뒤 오후 들어 오름폭을 키웠다. 최근 미국과 중국이 런던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진행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간밤 약세를 보이던 달러화는 아시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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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4.27 17:55:25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이 올 1분기 정리한 부실채권(NPL)이 1조 3000억 원을 웃돌았다. 급격한 경기 둔화에 빚을 갚지 못하는 가계와 기업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인데 3개월 이상 장기 연체대출 규모만 12조 원을 넘어 은행 건전성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4대 은행이 올 1분기 총 1조 3301억 원 규모의 NPL을 상각하거나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각이 5917억 원, 매각이 7384억 원이다. 상·매각 채권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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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4.27 17:55:03더불어민주당이 공약으로 검토하고 있는 ‘한국형 페어펀드’ 도입과 관련해 가장 큰 과제는 재원을 어떻게 마련하느냐다. 민주당은 페어펀드 혹은 비슷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선진국 대비 한국의 불공정거래 과징금 규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기금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예금보험기금채권상환기금의 잔여재산을 활용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반면,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정부 출연금이나 예보채상환기금이 금융소비자 피해구제 재원으로 사용되는 일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라임·옵티머스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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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4.27 17:53:32신한은행의 미국 현지법인 아메리카신한은행이 8년간 이어진 현지 당국의 자금세탁방지(AML) 감시·감독 프로그램을 졸업해 공격적인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모회사인 신한은행은 아메리카신한은행에 5000만 달러(약 719억 원)를 수혈해 영업 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아메리카신한은행에 부과했던 자금세탁방지 프로그램 이행과 관련한 ‘동의명령(Consent Order)’을 3월 13일자로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7년 아메리카신한은행이 최초 동의명령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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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4.27 17:52:17다음 달 말부터 주말 또는 공휴일에 운행하는 기차 승차권을 예약한 뒤 취소하면 기존보다 최대 2배의 위약금을 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여객운송약관’ 개정을 27일 발표했다. 변경한 약관에 따르면 주말 기준 출발 당일에 승차권 예매를 취소하면 기존보다 최대 2배 위약금이 늘어난다. 주말에 출발 당일 3시간 전까지는 기존 5%에서 10%, 3시간 전부터 출발 직전까지는 기존 10%에서 20%로 늘어난다. 또 출발 이후 20분까지는 기존 15%에서 30%로 오른다. 다만 주중의 경우에는 기존과 동일하다. 변경된 위약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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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4.27 17:48:29삼성전자(005930)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그간 외부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에 대해 소극적이었다. 2023년 3월 사내에서 챗GPT 접속을 허용한 지 한 달 만에 데이터 유출 우려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당시 일부 임직원이 반도체 관련 프로그램을 챗GPT에 입력해 오류 해결이나 최적화를 요청한 사례들이 모니터링 과정에서 적발됐다. 그러나 고대역폭메모리(HBM) 주도권을 뺏기며 올 1분기 SK하이닉스(000660)에 D램 매출 1위 자리를 내주고 미국 마이크론마저 치고 올라오자 경쟁력을 높일 모든 수단을 강구하는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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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2025.04.27 17:46:31한국전력은 24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7개 출자회사와 ‘자율·책임 경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동철 한전 사장을 비롯해 켑코이에스·켑코솔라·한국해상풍력·제주한림해상풍력·카페스·한전CSC·한전FMS 등 출자회사 7곳의 사장단이 참석했다. 한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라인 개정 등 글로벌 경영 트렌드에 맞춰 출자회사에 대해 이사회 중심의 자율적이고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보장하고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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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석 2025.04.27 17:43:23정부가 자영업자에게 제공하는 대출과 지급보증 같은 정책금융 규모가 최근 10년 새 두 배 넘게 폭증했다.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서 소상공인 지원 방안이 쏟아지는 가운데 정부의 대규모 지원에도 빚에 의존하는 소상공인은 더 늘어나고 있다. 시장에서는 정책금융 체계 전반을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서울경제신문이 박근혜 정부 출범 시점인 2013년부터 윤석열 정부의 마지막 예산인 2025년까지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 지원 융자와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신규 보증 공급액 및 계획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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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4.27 17:42:021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4년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2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만 9376건으로 집계됐다. 1분기 기준으로 지난 2021년 1분기(1만 3799건)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월별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5개월 연속 3000건대를 벗어나지 못하다가 2월 6441건, 3월 9511건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한 것은 지난 2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2월과 3월 거래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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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4.27 17:41:34삼성전자(005930) 반도체 사업부가 메타의 최신 생성형 인공지능(AI) ‘라마4’를 전 조직에 걸쳐 도입했다. 기존에는 공정 관련 데이터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주로 사용했지만 전반적인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외부 LLM 모델도 활용하기로 전격 결정한 것이다. SK하이닉스(000660)와 마이크론, 대만 TSMC 등 약진하고 있는 경쟁사들의 공정 개발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빗장을 푼 것으로 해석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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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4.27 15:59:02미국의 대(對)중국 기술제재에 나선 가운데 한국이 가진 제조업 역량과 정보기술(IT) 인프라를 활용하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7일 산업연구원은 ‘미·중 AI 경쟁에 따른 중국의 AI 혁신전략과 우리 산업의 대응’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분석했다. 산업연은 중국이 공급과잉에 처한 제조업 분야의 생산성을 AI 기술을 통해 제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그동안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전기차·배터리·태양광 분야의 글로벌 점유율을 높였다는 의미다. 앞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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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4.27 15:50:00다음 달 말부터 주말에 운행하는 KTX·SRT 등 철도 승차권을 취소하면 기존보다 최대 2배의 위약금을 내야 한다. 또 승차권을 소지하지 않고 탑승할 경우 부과되는 부가운임도 기존보다 2배 오른다. 국토교통부과 한국철도공사, 에스알은 이 같은 내용의 ‘여객운송약관’ 개정을 27일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열차 출발에 임박해 이뤄지는 환불사례를 막고 좌석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결정됐다. 이번에 변경한 약관에 따르면 주말 기준 출발 당일에 승차권 예매를 취소하면 기존보다 최대 2배 위약금이 늘어난다. 주말에 출발 당일 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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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4.27 15:35:41미중 무역전쟁이 심화하면서 국내 수출 기업의 절반 이상은 올해 공급망 조달 여건이 지난해보다 악화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중국의 원자재 수출 통제보다 미국의 무역 제재가 공급망 위기에 미치는 악영향이 더 크다고 우려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트럼프 2기, 미국과 중국의 수출통제에 따른 우리 기업의 공급망 리스크 인식과 시사점' 보고서를 27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기준 50만 달러(약 7억 2000만 원) 이상 수출 실적을 보유한 제조기업 740곳을 대상으로 2월 24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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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4.27 15:11:2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우회적으로 우려를 나타냈다. 미국 정부와 관세 협상 등 정부 차원에서 대응해야 할 일이 많아 국정 컨트롤타워의 역할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최 부총리는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동행기자단 간담회에서 한 권한대행 출마 시 정치 불확실성 확대를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는 지적에 “대외 신인도 차원에서도 정치적 불확실성이 낮아지길 바란다”고 답했다. 한 권한대행이 출마를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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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2025.04.27 15:02:50신한은행이 무료 환전 혜택을 제공하는 ‘SOL트래블 체크카드’가 출시 14개월 만에 200만 장을 돌파했다. 신한은행은 27일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누적 발급량이 200만 장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동안 해외 사용금액 10억 달러(약 1조 4300억 원)와 외화 환전액 12억 달러를 기록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연회비가 없고 혜택이 다양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구체적으로 △세계 42종 통화에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 수수료 면제 △ATM 인출 수수료 할인 △국내 4대 편의점 5% 할인 △대중교통 1% 할인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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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4.27 14:59:52홈쇼핑 업계가 셀럽(celebrity·유명인)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가운데 대중성과 친근함을 모두 갖춘 40대 중반의 셀럽 섭외에 공을 들이고 있다. 홈쇼핑 주력 소비층인 중년 여성 고객들이 젊은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자 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도 비교적 트렌디한 1980년대생 셀럽을 전진배치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GS샵은 1990년대 후반 활동한 걸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를 새 프로그램 진행자로 낙점하고 30일 ‘성유리 에디션’ 방송을 선보인다. 지난해 ‘소유진쇼’를 론칭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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