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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스&] 분노와 수치심…美 백인 노동자 극단주의로 내몰다
    [북스&] 분노와 수치심…美 백인 노동자 극단주의로 내몰다
    문화 2025.08.22 17:36:06
    2017년 봄, 미국 중부의 작은 마을 켄터키주 파이크빌에 백인 우월주의 단체들이 집결했다. 나치 문양과 총기로 무장한 이들은 “동질성을 지켜야 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거리를 행진했다. 백인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고 빈곤과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적 특성을 이용해 극우 세력이 무대로 삼은 것이다. 그러나 파이크빌 주민들의 반응은 단순하지 않았다. 미국에서 가장 보수적인 지역으로 꼽히지만 스스로를 ‘레드넥(가난하고 학력이 낮은 백인 우월주의자)’으로만 치부당하는 데에는 불쾌감을 드러냈다. 앨리 러셀 훅실드는 인구 7000명의 조용한 동네
  • ‘케데헌 대박’ 참에 국가유산과 K뷰티 콜라보는 어떨까
    ‘케데헌 대박’ 참에 국가유산과 K뷰티 콜라보는 어떨까
    문화 2025.08.22 17:27:41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클리오(대표이사 한현옥)와 2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창덕궁 규장각에서 국가유산(문화재)의 홍보·활용을 통한 K컬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 국가유산청-클리오 간 협업을 통한 국가유산 홍보·활용 기획 상품개발 ▲ 기획 상품 판매 일부 수익금 기부 등을 통한 자연유산 보호활동 지원 ▲ 자연유산 관련 궁중복식 등의 보존·복원 후원 ▲ K헤리티지와 K뷰티를 연계한 국내외 홍보 등이다. 협약의 첫 성과로 오는 8월 29일부터 출시
  • "영화관, 비싸서 안 갔던 거였나"…영화관 앱 이용자 한 달 새 58% '쑥'
    "영화관, 비싸서 안 갔던 거였나"…영화관 앱 이용자 한 달 새 58% '쑥'
    문화 2025.08.22 16:14:44
    국내 주요 영화관 앱 이용자가 한 달 만에 5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의 영화 할인쿠폰 정책이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극장가에 뚜렷한 회복세를 불러온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분석 솔루션 와이즈앱·리테일이 19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5년 7월 주요 영화관 앱(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의 합산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중복 이용자를 제외하고 797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 506만 명 대비 약 58%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같은 달(641만 명)과 비교해도
  • 공연도 보고 미술도 즐기고… 세종문화회관 '공연장으로 간 미술' 전시
    공연도 보고 미술도 즐기고… 세종문화회관 '공연장으로 간 미술' 전시
    문화 2025.08.22 16:13:43
    공연장의 계단과 로비 등에서 미술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과 노들섬 일대에서 올 연말까지 열린다. 미술관이라는 전형적인 공간을 넘어 관객이 우연히 예술을 마주치는 순간을 통해 일상이 예술로 물드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세종문화회관은 공간 큐레이팅 전시 ‘공연장으로 간 미술’을 지난달부터 오는 12월 28일까지 개최한다. ‘공연장으로 간 미술’은 무대를 오가는 통로와 연습실로 향하는 길목, 공연을 기다리며 잠시 쉬어가는 로비까지 그동안 주목받지 않았던 유휴 공간을 예술 플랫폼으로 재해석하는 전시다. 관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문화 2025.08.22 16:11:44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문화예술정책실 예술정책관실 예술정책과장 김홍필 △체육국 체육정책과장 이승훈 △국민소통실 디지털소통관실 정책포털과장 안신영
  • OCI미술관, '2025 OCI YOUNG CREATIVES' 선정 작가 전시회 개최
    OCI미술관, '2025 OCI YOUNG CREATIVES' 선정 작가 전시회 개최
    문화 2025.08.22 14:19:53
    OCI미술관은 9월 27일까지 올해 ‘OCI YOUNG CREATIVES’에 선정된 신진 작가 허주혜와 김우경의 개인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OCI미술관이 만 35세 이하의 유망한 작가를 발굴·지원하는 ‘OCI YOUNG CREATIVES’에 올해 선정된 총 6인(김피리·이호수·경제엽·이주영·허주혜·김우경) 중 2인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허 작가의 개인전 ‘그 언젠가’는 도시의 유물과 풍경을 수묵화로 재구성하며 다양한 시점과 감각을
  • 국내 첫 국악엑스포가 서울 아닌, 충북영동서 열리는 이유는
    국내 첫 국악엑스포가 서울 아닌, 충북영동서 열리는 이유는
    문화 2025.08.22 10:11:22
    대한민국 최초 국악 국제박람회가 충청북도 영동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문체부의 지원과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영동군(군수 정영철) 주최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군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국악엑스포’에서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전통과 현대, 한국과 세계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국악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조명하고 국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특히 ‘국악엑스포’는
  • 배우 따라다니며 즐기는 연극…'슬립노모어 서울' 마침내 상륙
    배우 따라다니며 즐기는 연극…'슬립노모어 서울' 마침내 상륙
    문화 2025.08.21 22:38:00
    관객이 연극 속으로 들어가 이야기를 자유롭게 체험하는 ‘이머시브 시어터(몰입형 연극)’의 시작을 알린 작품 ‘슬립 노 모어’의 서울판이 21일 공식 개막한다. 2003년 영국 런던 초연 이후 미국 뉴욕에서 13년 이상 장기 공연되는 등 큰 흥행을 기록한 작품이 중국 상하이에 이어 한국 관객을 찾아왔다.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을 재창조한 7층 규모 ‘매키탄 호텔’에서 펼쳐지는 ‘슬립 노 모어 서울’은 원조 격인 뉴욕 공연의 몰입감을 사상 최대 규모 스케일로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초기 투자비만 250억 원이 들었다. 지난달 24일부
  • ‘지방소멸 위기 국가유산 대응전략’이라고 내놓았는데…
    ‘지방소멸 위기 국가유산 대응전략’이라고 내놓았는데…
    문화 2025.08.21 18:49:55
    최근 지방소멸, 지역불균형 발전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가유산청(청장 허민)도 ‘국가유산’을 통해 지방소멸을 막겠다는 대응전략을 21일 내놓았다. 국가유산청이 이전 문화재청 시절부터 시작해 지방소멸 대책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평가된다. 국가유산청이 별도의 조직인 ‘지역유산전략지원단’을 꾸리면서까지 ‘종합대책’ 같은 것은 내놓은 것은 일단은 기대할 만하다. 대응전략은 대통령 지속 지방시대위원회의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의 핵심과제중 하나인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 육성’ 차원에
  • 한·중·일 전통극 한자리에…내달 3일 ‘세계 음악극 축제’
    한·중·일 전통극 한자리에…내달 3일 ‘세계 음악극 축제’
    문화 2025.08.21 17:51:35
    한·중·일의 다채로운 음악극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창극 중심 세계 음악극 축제’가 내달 3일 첫 선을 보인다.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달오름·하늘극장에서 28일까지 열리는 축제에서는 한·중·일 3국의 전통 음악 기반 음악극 총 9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창극단은 신작 ‘심청(9월 3~5일, 해오름극장)’을 시작으로 판소리 기반 음악극 ‘다정히 세상을 누리면(4~7일, 달오름)’, 창극 콘서트 ‘토선생, 용궁가다(25~26일, 달오름) 등을 준비했다. 국내 초
  • '꿈의 듀오' 카바코스· 양인모…바이올린으로 나누는 대화
    '꿈의 듀오' 카바코스· 양인모…바이올린으로 나누는 대화
    문화 2025.08.21 17:51:12
    롯데문화재단이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클래식 레볼루션 2025’를 개최한다. 2020년 시작된 이 축제는 매해 독창적인 기획으로 대표적인 여름 클래식 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가 새 예술감독으로 첫 취임했다. 그는 이번 축제의 주제를 ‘스펙트럼(Spectrum)’으로 정하고 바흐와 쇼스타코비치의 음악을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밀도 높은 실내악 무대를 교차 배치해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주목되는 무대는 카바코스와 양인모가 함께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d단
  • 매기 강  "백자 달항아리 보니 새 영감 떠오르네요"
    매기 강 "백자 달항아리 보니 새 영감 떠오르네요"
    문화 2025.08.21 17:50:33
    “달항아리는 하나로 만들기에는 너무 커 이렇게 사발 두 개를 이어서 만듭니다. 잘 보세요. 둥그스름하지만 퍼펙트(완벽한) 원이 아니죠. 가운데 선이 있고요.”(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그런 디테일이 있는지는 몰랐는데, 설명을 듣고 보니 새롭게 느껴지네요.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매기 강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감독)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2층 백자실에서 ‘집주인’인 유홍준 관장과 ‘가장 유명한 손님’ 매기 강 케데헌 감독이 이런 대화를 주고 받았다. 매기 강 감독은 유 관장과 면담을 한 후 약 30분
  • 시대의 상처에 흘린 눈물, 치유의 물방울로 맺히다
    시대의 상처에 흘린 눈물, 치유의 물방울로 맺히다
    문화 2025.08.21 17:49:58
    김창열(1929~2021)은 자신만의 예술 언어인 '물방울'로 한국을 너머 세계 미술계에 깊은 인상을 새긴 거장이다. 그러나 그의 예술 여정은 단지 물방울로 요약되지 않는다. 해방과 전쟁, 분단이라는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온몸으로 겪었던 작가는 거친 앵포르멜(전후 유럽에서 유행한 비정형 추상화)로 전쟁의 상흔을 응시했고 스스로 '암흑기'라 불렀던 뉴욕 시기에는 냉철한 추상으로 정체성과 존재의 위기를 탐색했다. 그런 과정을 거쳐 마침내 맺힌 투명한 물방울은 총탄이 남긴 살갗의 구멍이자 그 내면의 고
  • AI 학습 공정이용 저작권 어떻게…저작권위원회 토론회
    AI 학습 공정이용 저작권 어떻게…저작권위원회 토론회
    문화 2025.08.21 14:55:44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강석원)는 오는 8월 28~29일 경상남도 진주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 ‘2025 저작권 쟁점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급변하는 창작 환경 속에서 제기되는 저작권 법제의 주요 쟁점을 중심으로 학계, 법조계 등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AI 학습 행위와 공정 이용’, ‘2차적 저작물 작성권과 동일성 유지권의 관계’ 등의 두 가지 주제에 대해서 저작권 전문가의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AI 학습 행위
  • '방문진법' 국회 표결 앞둔 李대통령 "故 이용마 기자가 누구보다 기뻐했을 것"
    '방문진법' 국회 표결 앞둔 李대통령 "故 이용마 기자가 누구보다 기뻐했을 것"
    문화 2025.08.21 10:02:11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방송문화진흥회법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고(故) 이용마 기자의 삶을 기리며 "살아생전 이 순간을 마주했다면 누구보다 기뻐했을 모습이 눈앞에 선명히 그려진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방송문화진흥법 통과로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법적 기틀이 마련된다"며 "고(故) 이용마 기자가 평생 꿈꿔왔던 공정하고 투명한 언론 환경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용마 기자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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