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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나그네'로 돌아온 베이스 연광철…"노자의 삶 떠올리며 고독을 노래하죠"
    '겨울 나그네'로 돌아온 베이스 연광철…"노자의 삶 떠올리며 고독을 노래하죠"
    문화 2024.11.25 17:52:30
    세계 정상급 베이스 연광철이 내달 4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에서 연가곡 ‘겨울 나그네’ 24곡 전곡을 노래하며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연가곡 ‘겨울 나그네’는 사랑에 실패한 젊은이가 겨울밤에 길을 떠나 거리의 악사를 만나기까지의 고독하고 쓸쓸한 심경을 노래하는 작품이다. 독일 작곡가 슈베르트가 빌헬름 뮐러의 시에 곡을 붙여 만들었다. 연광철은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겨울 나그네를 처음 공연했을 때는 24곡을 다 외워 독일 관객 앞에서 부른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큰 두려움이었다”며 “독일 생활에 묻혀 지내며 그곳 젊은이들이 생각
  • 뮤지컬 알라딘, 흥겨움·유쾌함으로 관객 압도…150분이 ‘순삭’ [리뷰]
    뮤지컬 알라딘, 흥겨움·유쾌함으로 관객 압도…150분이 ‘순삭’ [리뷰]
    문화 2024.11.25 17:48:42
    “무대 위로 올라 가 같이 춤을 추고 싶었어요.” 국내 초연 뮤지컬 ‘알라딘’의 개막 공연에서 찬사와 감탄이 쏟아져 나왔다. ‘알라딘’은 미국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10년 만의 한국 공연이라 ‘올해 가장 보고 싶은 뮤지컬’로 꼽혔다. 1992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브로드웨이 무대 위에 올렸던 ‘알라딘’은 자스민 공주와의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 지니와의 우정을 중심으로 한 마술 램프 에피소드를 담았다. 전 세계 2000만 명의 관객을 열광하게 한 ‘글로벌 메가 히트’ 뮤지컬이다. 개막 공연에서 지니를 연기한 정성화는
  • 도자로 빚어낸 '푸른빛 세상'…고려인의 삶을 마주하다
    도자로 빚어낸 '푸른빛 세상'…고려인의 삶을 마주하다
    문화 2024.11.25 17:46:59
    머리는 신화 속 용의 형상이지만 몸은 물고기다. 부릅뜬 눈으로 정면을 보고 있는데 몸통 옆에서는 지느러미가 팔딱인다. 용은 원래 물을 다스리는 동물이지만 물고기 몸을 한 이 ‘어룡(魚龍)’은 자신의 몸 모양의 그릇이 물과 관계 있고 사용자는 특수계층임을 분명히 해준다. 바로 권위와 위엄을 동시에 가진 국보 ‘청자 어룡모양 주전자’다. 음각, 양각, 투각, 상감 등 모든 장식기법을 망라해 제작한 상형청자의 대표작인 국보 ‘청자 투각 칠보무늬 향로’는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통해 일괄 제작이 아닌, 꽃잎을 몸체에 붙였다는 것이 확인됐
  • [알립니다]기업인을 위한 서경 송년음악회
    [알립니다]기업인을 위한 서경 송년음악회
    문화 2024.11.25 17:17:05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는 ‘2024 기업인을 위한 서경 송년음악회’가 12월 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립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기업과 국가 발전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기업인과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돼준 가족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서경 송년음악회에는 트리니티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류성규)와의 협연으로 가수 이은미·디셈버 DK·신예영, 뮤지컬 배우 민영기, 팝페라 그룹 카르디오, 팝페라 소프라노 정하은, 테너 김재민 등이 출연합니다. 오케스트라의 하모니와
  • 조선시대 책가도 10폭 병풍 뉴욕 경매 나온다
    조선시대 책가도 10폭 병풍 뉴욕 경매 나온다
    문화 2024.11.25 11:56:23
    크리스티 뉴욕이 진행하는 ‘미카:미카 에르테군 컬렉션’ 경매에 이택균(1808~1883 이후)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책거리 10폭 병풍이 출품된다. 세계적인 개인 컬렉터 미카 에르테군이 소장한 유일한 한국 고미술품으로 컬렉터의 뉴욕 타운 하우스에 걸려 있던 작품인 만큼 관심이 쏠린다. 크리스티 뉴욕은 지난 19일과 20일에 진행된 역사적인 개인 컬렉션 시리즈인 '미카: 미카 에르테군 컬렉션 (MICA: THE COLLECTION OF MICA ERTEGUN)'의 세 번째 시리즈인 파트 3을 다음 달 13일에 진
  • '눈앞에 펼쳐진 푸른 세상'
    '눈앞에 펼쳐진 푸른 세상'
    문화 2024.11.25 10:43:31
    25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푸른 세상을 빚다, 고려 상형청자' 특별전 개최를 앞두고 열린 언론 공개회에서 청자 투각 칠보무늬 향로가 공개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는 대상의 형상을 본떠 만든 고려 상형청자 274점이 한 자리에 모였다.
  • 한 자리에 모인 다양한 고려 상형청자
    한 자리에 모인 다양한 고려 상형청자
    문화 2024.11.25 10:42:38
    25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푸른 세상을 빚다, 고려 상형청자' 특별전 개최를 앞두고 열린 언론 공개회에서 다양한 고려 상형청자가 공개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는 대상의 형상을 본떠 만든 고려 상형청자 274점이 한 자리에 모였다.
  • 국립중앙박물관, '푸른 세상을 빚다, 고려 상형청자' 특별전 개최
    국립중앙박물관, '푸른 세상을 빚다, 고려 상형청자' 특별전 개최
    문화 2024.11.25 10:41:28
    25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푸른 세상을 빚다, 고려 상형청자' 특별전 개최를 앞두고 열린 언론 공개회에서 청자 투각 칠보무늬 향로가 공개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는 대상의 형상을 본떠 만든 고려 상형청자 274점이 한 자리에 모였다.
  • ‘400년 역사’ 창덕궁 돈화문 2027년까지 보수정비
    ‘400년 역사’ 창덕궁 돈화문 2027년까지 보수정비
    문화 2024.11.25 10:16:37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의 정문이자 국가유산 보물로 지정된 ‘돈화문(敦化門)’의 보수정비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착공식 겸 안전기원제를 열기로 했다. 일부 공사는 지난 11일부터 진행 중이다. ‘창덕궁 돈화문’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중층 건물로, 1412년(태종 12년)에 처음 건립된 후 임진왜란 때 화재로 소실된 것을 1608년(광해군 1년)에 재건하여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조선 후기 실질적 법궁 역할을 하였던 창덕궁의 정문이자, 현존하는 궁궐 정문 가
  • 문지문학상에 시인 송희지, 함윤이 소설가 선정
    문지문학상에 시인 송희지, 함윤이 소설가 선정
    문화 2024.11.25 09:53:45
    문학과지성사는 제13회 문지문학상에 송희지 시인과 함윤이 소설가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상작은 송희지의 시 '루주rouge' 외 4편, 함윤이의 소설 '천사들(가제)'이다. 시 부문 심사위원인 조연정 문학평론가는 "송희지의 시는 단정하면서도 강렬하다"며 "닿을 수 없는 것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과 단단한 체념의 정서, 충만한 절정의 순간에 느끼게 되는 허망한 슬픔 같은 것들이 송희지의 투명한 문장들 속에서 흘러나온다"고 평가했다. 송희지 시인은 2019년
  • “문화로 현실사회 문제에 대안 제시”…문체부 ‘문화담론 프로젝트’  추진
    “문화로 현실사회 문제에 대안 제시”…문체부 ‘문화담론 프로젝트’ 추진
    문화 2024.11.25 08:00:00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로 외로움을 논하고 치유하는 ‘문화담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문체부는 25일 “우리 공동체가 겪고 있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화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코로나 시기 사회적 거리 두기 이후 더욱 심화되고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된 ‘외로움’을 주제로 담론의 장을 펼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일상 속 저마다 갖고 있는 외로움을 다독이고 완화하는 데 ‘문화를 통한 연결’이 의미 있다고 보았다. 홀로 있다고 느끼는 외로움의 기저에는 ‘연결의 부재’가 있으며, 문화가 가진 공감과 창의성, 감수성은 개인의
  • 모국어 다른 세계 최고 합창단 34인의 화음 속 '섬집 아기'가 관객 울렸다
    모국어 다른 세계 최고 합창단 34인의 화음 속 '섬집 아기'가 관객 울렸다
    문화 2024.11.25 07:30:00
    “파도가 불러주는 자장 노래에/ 팔 베고 스르르르 / 잘 자라 우리 아가 (자장자장)”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올해 12회째 진행된 한화클래식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와 리아스 실내합창단 공연의 앙코르 무대를 기대하며 자리를 지키던 관객들 사이에서 탄식이 터져나왔다. 익숙하지만 낯선 화음은 귀가 아니라 몸으로 스며들었다. 세대와 관계 없이 한국인이라면 누구든 익숙한 자장가 ‘섬집 아기’가 34명으로 이뤄진 다국적 실내합창단의 화음 속에서 탄생한 것이다. 고악기를 손에 쥔 채 오케스트라 단원들도 저마다 눈을 감고 자장가
  • 메디치의 후예, 저축은행재단 [아트씽]
    메디치의 후예, 저축은행재단 [아트씽]
    문화 2024.11.25 03:00:00
    이탈리아의 은행의 뿌리는 지역사회와 깊은 관계가 있다. 역사적으로 저축은행(Casse di Risparmio, Savings Banks)이나 ‘자비의 산’(Monte di Pieta)과 같은 기관은 지역사회 복지와 사회적 지원을 위해 설립됐다. 이런 전통은 은행이 현대 금융 기관으로 발전한 이후에도 계속 이어져 왔다. 일반은행과 달리 저축은행이 자선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가톨릭 국가로서의 이탈리아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과 깊은 관련이 있다. 가톨릭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자선 정신은 저축은행들의 자선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며
  • 韓·中 고위급회담 정례화…문화예술 교류 힘 모은다
    韓·中 고위급회담 정례화…문화예술 교류 힘 모은다
    문화 2024.11.24 20:31:28
    “우리는 동주공제(同舟共濟·같은 배로, 함께 강을 건넌다)의 동반관계입니다. 역내 교류 확대가 필요합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21~23일 ‘2024 중국 국제여유교역회’ 참석을 위해 중국 상하이를 방문, 쑨예리 중국 문화여유부 부장(장관), 서라웡 티안텅 태국 관광체육부 장관과 티옹 킹 싱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문화부 장관을 잇따라 만나 이렇게 말하며 상호 교류 확대에 합의했다고 24일 문체부가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23일 중국 쑨 부장과의 회담에서 중국의 한국인 비자 면제 조치에 대해 사
  • [만파식적] 와비사비
    [만파식적] 와비사비
    문화 2024.11.24 18:26:22
    1582년 일본 교토 오야마자키초의 암자인 묘키안에 작은 다실(茶室)이 지어졌다. 허름한 초가집의 내부에는 1평 남짓의 단칸방이 있었다. ‘다이안’으로 불린 이 방은 당대 권력자였던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다도 스승이자 조선 출병을 반대했던 멘토인 센노 리큐가 지은 45채의 다실 중 하나다. 도요토미도 3년 뒤 본거지 오사카성에 금박으로 도배한 황금 다실을 지었으나 센노 리큐로부터 진정한 다도를 모른다는 핀잔을 들었다. 오늘날 국보로 지정돼 있는 일본 다실 3곳의 명단에는 황금 다실이 아닌 다이안이 들어 있다. 이처럼 화려함을 좇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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