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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스&] 훈민정음 창제의 비밀, ‘자방고전’에서 찾다
    [북스&] 훈민정음 창제의 비밀, ‘자방고전’에서 찾다
    문화 2025.08.24 22:36:17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할 때 아이디어를 어디서 얻었는지를 두고 오랫동안 논란이 이어져 왔다. 신춘희씨가 이에 단서를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자방고전(字倣古篆)’이라는 표현에서 찾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신간을 발간했다. 11년간 자방고전을 탐구해온 저자의 세 번째 저작으로, 그는 앞서 '자방고전 풀이'(2021년), '세종의 언문연구'(2024년)를 펴낸 바 있다. ‘자방고전’은 훈민정음 글자가 한자 서체의 하나인 전서(篆書)를 본떠 만들어졌다는 의미로, '조선왕조실록&apos
  • "그때 그 악기·연주법 살려    바흐가 상상했던 소리 찾죠"
    "그때 그 악기·연주법 살려 바흐가 상상했던 소리 찾죠"
    문화 2025.08.24 17:39:57
    “과거 바흐는 고결하고 위대하지만 어딘가 거리감이 있는 음악가였죠. 이제는 고음악을 그대로 재현하는 ‘원전 연주’를 통해 훨씬 더 친밀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역사주의 연주’의 거장 필리프 헤레베허는 최근 이메일 인터뷰에서 바흐 음악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역사주의 연주는 고음악을 당대 악기와 연주법을 활용해, 작곡가의 의도에 최대한 가깝게 원전에 충실한 방식으로 재현하는 연주다. 그는 다음달 18~20일 서울·대전·인천에서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와 함께 바흐 ‘b단조 미사’를 19년 만에 국내 무대에
  • 위대한 과학자의 인간적 고뇌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공감
    위대한 과학자의 인간적 고뇌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공감
    문화 2025.08.24 17:39:36
    지난해 한국 뮤지컬 최초로 영국의 웨스트엔드에서 현지 프로덕션으로 장기공연을 하며 K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준 ‘마리 퀴리’가 더욱 선명한 주제의식을 살린 무대와 라이브 오케스트라로 재단장해 돌아왔다. 이 작품은 최초로 노벨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폴란드 출신의 과학자 마리 퀴리의 삶을 재조명하면서 시대 정신에 맞는 상상력을 더해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스테디셀러 작품으로 자리잡으며 올해 네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작품은 죽음을 앞둔 마리가 딸 이렌에게 세상에 남길 마지막 종이를 건네면서 시작된다. 폴란드 출신으로 파리에 유학을 온 그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두승연 세계선교본부장 취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두승연 세계선교본부장 취임
    문화 2025.08.24 15:18:21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은 24일 경기도 가평 HJ천주천보수련원에서 두승연 신임 세계선교본부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섭리기관장, 대륙별 지도자, 교구장, 임직원 및 식구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두 본부장은 취임사에서 “외적 성장에서 내적 발전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새로운 시대에 사랑으로 화목하고 세상을 화평케 하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세계선교본부·중앙행정원·미래인재양성원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전했다. 그는 원광대 건축과와 통일신학대학원 석사과정을 거쳐 미국 대륙회장 비
  • "낮엔 진짜 일 안하고 싶어요"…이탈리아서 '분노'한 가이드, 무슨 일?
    "낮엔 진짜 일 안하고 싶어요"…이탈리아서 '분노'한 가이드, 무슨 일?
    문화 2025.08.23 18:16:40
    40도를 넘는 역대급 유럽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에서 관광객을 안내하던 가이드가 쓰러져 숨졌다. 현지 관광가이드협회는 "여름철 관광지 운영 시간을 조정해 달라"고 수년째 주장했지만 당국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고 우려를 표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56세의 베테랑 가이드 조반나 마리아 지암마리노는 이달 19일 폭염 속에서 심장마비로 추정되는 증세로 쓰러져 사망했다. 그날 오후 6시께 콜로세움 내부에서 관광객을 안내하던 중 그는 쓰러졌으며, 현장에
  • '한국-프랑스' 두 세계의 경계에서…죠셉 초이, 경주솔거미술관서 첫 개인전
    '한국-프랑스' 두 세계의 경계에서…죠셉 초이, 경주솔거미술관서 첫 개인전
    문화 2025.08.23 11:56:37
    “끝났다.” 죠셉 초이(Joseph Choi)는 팔레트 대신 쓰던 유리판에 남은 물감 덩어리를 나이프로 긁어내 캔버스 위에 무심히 ‘툭’ 올려놓으며 그렇게 중얼거렸다. 휴지에 닦아 버릴 뻔한 응축된 물감이 화면에 올려지는 순간, 긴장으로 팽팽했던 작업실의 공기는 단숨에 해방감으로 바뀌었다. 그는 “그 덩어리에는 내가 방금 쓴 모든 색의 흔적이 응축돼 있다. 평면의 경직된 질서를 깨뜨리며 새로운 리듬을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우연히 흘린 물감조차 다듬어 작품의 일부로 자리잡는 순간, 작품에는 예기치 못한 리듬과 생동감이 더해졌다.
  • ‘한예종 졸업식’ 최휘영 문체장관 “든든한 모습 보니 문체부에 잘 왔구나 실감”
    ‘한예종 졸업식’ 최휘영 문체장관 “든든한 모습 보니 문체부에 잘 왔구나 실감”
    문화 2025.08.23 07:00:00
    “여러분의 든든한 모습을 보니 제가 문화체육관광부에 잘 왔구나 하는 것을 실감하게 됐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정당한 보상과 복지 기반을 촘촘하게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청년 예술인들이 두려움 없이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한 버팀목이자 기댈 수 있는 언덕이 되겠습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2일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석관캠퍼스 이어령예술극장에서 열린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예술은 세상을 바
  • 광복이 ‘연합국 선물’ 아닌 ‘전승국 권리’여야 하는 이유 [최수문 선임기자의 문화수도에서]
    광복이 ‘연합국 선물’ 아닌 ‘전승국 권리’여야 하는 이유 [최수문 선임기자의 문화수도에서]
    문화 2025.08.23 02:17:52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각자의 직업이 있을 테고 전문 분야가 있을 테다. 필자도 마찬가지다. 문화 담당이지만 ‘독립기념관’은 직접 출입처에 속하지 않는다.(독립기념관은 국가보훈부 소속 공공기관이다.) 하지만 터무니없이 황당한 일을 당해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며칠전 독립기념관 발신으로 메일이 왔다. 열어보니 이렇게 적혀 있었다. “(반박 보도) ‘광복 80주년 기념사 관련 뉴스’ 보도는 사실과 다릅니다”라는 제목 아래 “독립기념관장 김형석입니다. 어제(8월15일)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식에서 행한 독립기념
  • [북스&] 그들 이방인은 왜 대한독립을 위해 싸웠나
    [북스&] 그들 이방인은 왜 대한독립을 위해 싸웠나
    문화 2025.08.22 17:39:47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독립을 위해 헌신한 외국인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을 그렸다. 에이비슨, 스토리, 매켄지, 헐버트, 스코필드, 황줴, 그리어슨, 마랭, 추푸청, 맥큔, 쇼, 다쓰지, 후미코, 피치, 두쥔훼이 등 15명이다. 왜 그들에게도 독립이 중요한 과제였는지 추적한다. 이들 이방인의 개인적 헌신에 더해 식민지 한국에서 일어난 사건들이 세계사적으로 조명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듯하다. 1만 8500원.
  • 매기 강 "케데헌 속편 아이디어 많아…트로트 장르 다뤄보고 싶어"
    매기 강 "케데헌 속편 아이디어 많아…트로트 장르 다뤄보고 싶어"
    문화 2025.08.22 17:39:25
    “보편적인 스토리를 만들면 누구나 이해할 것이라 생각했고 우리 문화의 여러 면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우리 문화를 이해하지 못 해도 언젠가는 이해할 것이라 생각하고 만들었습니다.” 전 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연출을 맡은 매기 강(사진) 감독은 2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작품의 흥행에 대해 “진짜 믿어지지 않는다. 팬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6월 20일 공개된 ‘케더헌’은 K팝 걸그룹 헌트릭스(루미·미라·조이)가 화려한
  • [북스&] 시각장애인이 시각장애인에게 보낸 편지와 우정
    [북스&] 시각장애인이 시각장애인에게 보낸 편지와 우정
    문화 2025.08.22 17:39:19
    ‘의학계의 시인’으로 유명한 의사이자 신경학자 올리버 색스와 반평생을 입체맹(立體盲)으로 살다가 마흔여덟 살에 처음 세상을 입체로 보게 된 신경생물학자 수전 배리의 우정과 지적 모험을 다룬 서간집이다. 10년간 주고받은 편지는 150통이나 된다. 두 눈의 시각 정보가 달라 3차원 공간 인식이 어려웠던 수전이 올리버에게 첫 편지를 보낸 시기, 올리버는 안구 흑색종을 진단받고 시력을 잃어가고 있었다. 2만원.
  • [북스&] 불편한 대영제국의 진실
    [북스&] 불편한 대영제국의 진실
    문화 2025.08.22 17:39:03
    영국을 ‘신사들이 나라’라고 하는 사람이 아직도 많다. 책은 영국의 제국사를 낱낱이 파헤침으로써, 폭력이 제국주의의 ‘수단’이 아니라 ‘제국주의 그 자체’였음을 고발한다. 미국 하버드대 교수이자 퓰리처상 수상 작가인 저자는 영제국의 ‘진짜 역사’를 독자들 앞에 까발린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인도와 파키스탄의 충돌까지, 이 모든 대립의 불씨가 사실상 대영제국에서 시작됐음을 지적한다. 4만 4000원.
  • [북스&] 그럼에도 자본주의가 해답인 이유는
    [북스&] 그럼에도 자본주의가 해답인 이유는
    문화 2025.08.22 17:38:47
    트럼프의 관세 폭탄과 중국의 급성장,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자본주의에 대해 회의감도 키운다. 저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본주의는 현재에도, 미래에도 방향을 잡고 질서를 재편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체제라고 주장한다. 수십 년간 국제경제와 자본주의를 연구한 경제역사학자이자 유력 경제지에 글을 쓴 칼럼니스트, 경제 다큐멘터리 감독인 저자가 99%를 위한 자본주의 경제의 미래를 제시한다. 2만 9000원.
  • [핫웹툰]  평범한 대학생 여자친구 '초절정 꽃미남'이 된다면
    [핫웹툰] 평범한 대학생 여자친구 '초절정 꽃미남'이 된다면
    문화 2025.08.22 17:38:29
    평범한 대학생 윤재의 여자친구 지은이 어느 날 갑자기 남자로 성별이 바뀐다. 초절정 꽃미남인데다 힘까지 센 ‘상남자’로 변해버린 지은 때문에 윤재는 대혼란에 빠진다. 둘이 함께 다니면 동성 커플로 오해를 받기 일쑤고 지은의 정체를 숨기려다 갖가지 소동이 벌어지며 여자들이 지은을 좋아하는 등 코믹한 상황이 연달아 이어진다. 주인공 커플 외에도 지은의 세 오빠, 윤재를 짝사랑하는 강민주 등 개성 넘치는 조연들이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이 웹툰은 판타지적 설정을 바탕으로 연애와 정체성,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감
  • [베스트셀러]  팔란티어 CEO의 통찰 '기술공화국 선언' 6위
    [베스트셀러] 팔란티어 CEO의 통찰 '기술공화국 선언' 6위
    문화 2025.08.22 17:37:55
    교보문고가 발표한 8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집계(8월 13~19일 기준)에 따르면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가공범’이 4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성해나의 ‘혼모노’가 2위에 올랐고 다크 심리학을 소개한 신간 ‘다크 심리학’이 3위로 진입했다. 싱어송라이터 한로로가 세 번째 미니 음반(EP)과 함께 선보인 동명 소설 ‘자몽살구클럽’은 4위였다.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 알렉스 카프와 법률 고문 니콜라스 자미스카가 함께 쓴 ‘기술공화국 선언’이 출간과 함께 6위로 진입하며 비소설 중에서 눈에 띄는 판매 순위를 기록했다. 고(故)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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