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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기술로 예술 가치 올려”…LG전자, 국현서 ‘미술인의 밤’
    “우리 기술로 예술 가치 올려”…LG전자, 국현서 ‘미술인의 밤’
    문화 2024.09.04 22:00:08
    국제 아트페어(미술 장터)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가 개막한 4일 서울 곳곳에서는 주요 기업들이 주도하는 교류 행사도 이어졌다. LG전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이날 저녁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국내외 미술계·기업·기관 인사 200여명의 참가한 가운데 ‘미술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LG전자는 올해부터 국립현대미술관에 LG OLED를 후원하고 있다. 이날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2021년부터 다양한 예술계를 지원 중”이라며 “저희들의 OLED 기술을 통해 예술의 감성과 가치를 올릴 수
  • 이미경 CJ 부회장, 美 유력 싱크탱크 ‘세계시민상’ 수상
    이미경 CJ 부회장, 美 유력 싱크탱크 ‘세계시민상’ 수상
    문화 2024.09.04 17:56:31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 유력 싱크탱크가 국제적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한 인사에게 주는 상을 받는다. 미국 애틀랜틱카운슬은 3일(현지 시간)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선구자’인 이 부회장을 제13회 세계시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애틀랜틱카운슬은 이 부회장이 수십 년간 CJ그룹에서 문화 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보여준 리더십, 아카데미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 제작을 포함해 한국 문화의 세계화에 미친 영향력, 세계 무대에서 예술적인 스토리텔링을 장려하고자 하는 헌신 등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국제 협력, 분쟁 해결 분야의
  • "나의 그림책은 '느림보'다"…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기는 '느릿한 전시회'
    "나의 그림책은 '느림보'다"…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기는 '느릿한 전시회'
    문화 2024.09.04 17:48:01
    “세상을 바라보는 느림보의 시선을 담았습니다.”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느릿하고도 묵직한 그림책 전시회 ‘나의 그림책은 느림보다’가 우리 곁을 찾는다. 해당 전시는 이달 4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광진구의 어사이트484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를 총괄기획한 이제경 그림책협회 이사(문화온도씨도씨 대표)는 “이번 전시는 2층 전시공간이 ‘그림책 놀이터’로 운영된다”면서 “전시기간 중 자유로운 관람 및 체험 활동이 가능하며, 단체 예약 시 (4인 이상 10인 이하) 전시 도슨트의 해설 및 그림책 체험 프로그램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214억 '남미 피카소'부터 팝아트 거장까지…걸작에 들뜬 서울
    214억 '남미 피카소'부터 팝아트 거장까지…걸작에 들뜬 서울
    문화 2024.09.04 17:44:32
    214억 원에 달하는 페르난도 보테로의 역사적 대작이 키아프(Kiaf)에 걸렸다. 이미래, 김윤신 등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작가들의 작품은 프리즈(Frieze)에서 해외 컬렉터들의 손에 속속 팔려 나갔다. 지난 두 번의 행사보다 ‘수백억 원’에 달하는 대작은 줄었지만 이제야 정착한 ‘키아프리즈’를 즐겨보려는 해외 손님들이 몰린 덕분에 행사장은 유독 붐볐다. 국내 최대 아트페어(미술장터)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가 4일 코엑스에서 동시에 개막했다. 이날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프리즈 서울은 7일까지, 키아프 서울은 8일까지
  • 김언호 "북스테이서 열린서재까지…'책 벨트' 만들어 오프라인 경험 확장할 것"[이 사람]
    김언호 "북스테이서 열린서재까지…'책 벨트' 만들어 오프라인 경험 확장할 것"[이 사람]
    문화 2024.09.04 17:28:26
    “폐교를 개조해 책을 읽으며 숙박하는 ‘북스테이’ 공간으로 삼고 스마트폰 없는 동네를 만들려고 합니다. 한길사가 50주년을 맞는 2026년 1월 개관이 목표입니다.” 1976년 창립한 한길사는 곧 50주년을 앞두고 있다. 내년이면 여든에 접어드는 김언호 대표는 여전히 왕성한 ‘현역’이다. 그가 최근 주목하는 이슈는 환경 문제다. 그는 “인간의 삶의 환경이 너무 어려워지고 있다”며 “온난화 문제를 비롯해 환경의 위기에 대해 제대로 통찰할 수 있는 서적을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동시에 책의 ‘오프라인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프로그
  • 김언호 "책은 시대의 청년정신…지금은 禁書보다 '책맹'이 더 걱정" [이사람]
    김언호 "책은 시대의 청년정신…지금은 禁書보다 '책맹'이 더 걱정" [이사람]
    문화 2024.09.04 17:27:54
    최근 찾은 경기도 파주출판도시의 한길사 사옥. 3층에서 다락방으로 가는 계단을 올라가니 광활한 책의 공간이 나왔다. ‘책을 읽는 창고’를 뜻하는 ‘독고(讀庫)’라는 이름이 붙은 소박한 집무실은 우리나라 대표 인문 출판사 한길사의 산 역사다. 수북하게 쌓인 책들은 마치 나이테가 남긴 무늬처럼 배치 하나에도 시간의 무게가 느껴졌다. 책상 중간에도 A3 크기의 원고지 둘 곳만 남긴 채 양쪽에 높이 쌓인 거대한 탑 같은 책과 문서들 틈에서 뿔테 안경 사이로 형형한 눈동자와 마주했다. 하루도 빠짐없이 쓴 일기들을 엮는 회고록 작업에 한창인
  • "지구 망치는 상술 멈춰" 하이브 응답 촉구한 케이팝 팬들
    "지구 망치는 상술 멈춰" 하이브 응답 촉구한 케이팝 팬들
    문화 2024.09.04 13:36:54
    "팬 사인회에 가서 '최애 아티스트'를 만나고 싶은 마음에 똑같은 앨범을 백 장 넘게 구매해 집에 박스채로 쌓아 놓고 있죠." 하이브 소속 그룹의 팬이라는 김나영(23·가명)씨의 이야기다. 하이브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은 아티스트 앨범에 무작위로 포토카드를 넣거나 표지만 바꾼 다양한 앨범을 출시해 ‘앨범 사재기’를 부추겨 왔다. 이와 관련, 최근 일부 팬들을 중심으로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속가능한 케이팝(K-POP)을 지향하는 팬들의 기후 운동 단체인 케이팝포
  • CJ ENM, 中 음원시장 공략 속도낸다
    CJ ENM, 中 음원시장 공략 속도낸다
    문화 2024.09.04 13:30:13
    중국 최대 규모 음원 플랫폼들이 잇따라 CJ ENM과 음원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음악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CJ ENM이 중국에서 K엔터의 활동 반경을 넓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 4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지난달 중국의 음악 플랫폼 넷이즈뮤직과 정식 저작권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계약을 통해 넷이즈뮤직에서 CJ ENM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원과 영상, OST 등을 공식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넷이즈뮤직은 중국 최대 음원 플랫폼들을 운영하는 텐센트뮤직의 뒤를 이은 후발주자지만 지난해 월간활성
  • BTS가 SNS에 올려 '인기 폭발'…"17세기 미니 불상 '무료'로 보세요"
    BTS가 SNS에 올려 '인기 폭발'…"17세기 미니 불상 '무료'로 보세요"
    문화 2024.09.04 12:20:41
    경기 북부의 불교문화를 살펴볼 수 문화유산 전시회가 열린다. 특히 글로벌 K팝 그룹 BTS의 멤버이자 미술 애호가로 알려진 RM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던 17세기 미니 불상도 전시된다.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과 조계종 제25교구 본사 봉선사는 5일부터 12월 1일까지 특별전 '큰 법 풀어 바다 이루고, 교종본찰 봉선사'를 서울 종로구 소재 불교중앙박물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관람은 무료다. 보물 15건을 포함해 문화유산 93건 262점을 선보인다. 봉선사 본·말사 외에
  • 最古 궁궐 '명정전' 5년만에 내부 개방
    最古 궁궐 '명정전' 5년만에 내부 개방
    문화 2024.09.04 11:33:35
    현존하는 조선시대 궁궐 정전(正殿)으로는 가장 오래된 창경궁 명정전(明政殿)이 문을 열고 관람객을 맞는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목~일요일에 기존 운영 중인 해설 프로그램과 연계한 창경궁 명정전 내부 특별 관람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내부 관람은 지난 2019년 5월 마지막 개방한 이후 5년여 만이다. ‘국보’인 명정전은 1484년(성종 15년) 처음 건립됐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고, 1616년(광해군 8년) 재건됐다. 단층의 아담한 규모로 조선전기 궁궐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
  • 연예인 집 걸려있던 그 사과, 키아프에서 만난다
    문화 2024.09.04 08:29:29
    탐스러운 ‘사과 그림’으로 유명한 작가 윤병락의 개인전이 4일부터 열리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에서 열린다. 서울 인사동 노화랑은 4~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키아프에서 윤병락의 단독 부스로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노화랑은 키아프에 차리는 부스에서 ‘가을향기’ ‘녹색 위의 붉은 사과’ 등 사과 작품 약 20여 점을 전시, 판매한다. 윤병락은 전시 때마다 완판되는 사과 그림으로 유명한 스타 작가다. 작가는 1995년부터 활동해, 화랑미술제, 한국국제아트페어, 오사카 아트페어 등 국내외 여러 아트페어에 참여하며 꾸준히
  • 실험미술 작가 이강소, 타데우스 로팍과 한솥밥
    실험미술 작가 이강소, 타데우스 로팍과 한솥밥
    문화 2024.09.04 08:12:29
    오스트리아계 갤러리 타데우스 로팍이 이불, 정희민에 이어 실험미술 작가 이강소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타데우스 로팍은 3일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인 이강소(81)와 소속 작가로 협업하고 방대한 작품 세계를 국제적으로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소는 1970년대부터 사진, 회화, 판화, 조각, 설치, 행위예술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며 예술적 실험을 거듭해 온 작가다. 1980년 대에는 ‘붓질’이라는 행위에 주목해 화선지 대신 캔버스를, 먹 대신 물감을 사용하며 전통과 현대를 융합하고자 했다. 그는 작업 초기부터 한국의 실험미
  • ‘장애인 문화에 진심’…유인촌 장관이 화면해설 녹음한 영화 ‘소풍’ 어떨까
    ‘장애인 문화에 진심’…유인촌 장관이 화면해설 녹음한 영화 ‘소풍’ 어떨까
    문화 2024.09.04 08:00:00
    문화체육관광부는 유인촌 장관이 4일 오후 ‘제25회 가치봄 영화제’ 특별상영회에 참석해 직접 화면해설을 한 영화 ‘소풍(로케트필름 제작)’을 관람하고 ‘소풍’을 연출한 김용균 감독, 나문희·박근형 출연 배우와 함께 관객과 대화를 나눈다고 밝혔다. 한국농아인협회가 주최하는 ‘제25회 가치봄 영화제’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종로구 CGV 피카디리1958에서 열린다. 이 영화제는 장애를 소재로 하거나 장애인이 제작에 참여한 영화 30여 편을 선정해 상영하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경쟁 장애인 영화제이다. ‘가치봄’은 장애인과
  • K콘텐츠, 농수산식품·중기제품과 함께 세계로 나간다
    K콘텐츠, 농수산식품·중기제품과 함께 세계로 나간다
    문화 2024.09.04 08:00:00
    문화체육관광부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K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돕기 위해 ‘2024년 관계부처 합동 한류마케팅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2022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해외에서 인기 있는 K콘텐츠를 기반으로 농수산식품, 미용(뷰티), 소비재 등 연관 산업 부문의 우수 중소·영세기업 제품을 간접광고하고 홍보·마케팅까지 지원하는 범부처 협력 사업이다. 올해는 문체부와 농식품부, 해수부, 중기부 등 4개 부처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
  • 첫 내한 벤야민 아플 "클래식 미래 한국에 있다"
    첫 내한 벤야민 아플 "클래식 미래 한국에 있다"
    문화 2024.09.04 06:00:00
    “클래식 분야의 미래는 한국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곡을 많이 접하지 못한 한국 관객들에게 가곡의 매력을 전하며 소통하고 싶습니다.” (벤야민 아플) 독일 음악계의 거장 바리톤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의 마지막 제자 벤야민 아플이 한국을 찾아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나그네’ 전곡을 선사한다. 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 대해 아플은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0년 전 작곡됐지만 시대를 초월한 울림을 주는 깊이 있는 곡”이라며 “시와 음악이 결합된 독일의 가장 완벽하고 아름다운 예술 형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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