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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험자본 '마지막 퍼즐'…삼성·메리츠증권, 4개월 만에 발행어음 외평위로
    모험자본 '마지막 퍼즐'…삼성·메리츠증권, 4개월 만에 발행어음 외평위로
    정책 2025.11.25 18:05:24
    삼성증권(016360)과 메리츠증권이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위한 외부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치며 지지부진했던 인가 절차에 청신호가 켜졌다. 자기자본 4조 원 이상 8조 원 미만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중에서는 자기자본 규모 1·2위를 다투는 증권사들인 만큼 이들이 발행어음 사업에 뛰어들 경우 정부의 역점 추진 정책인 모험자본 공급 확대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외평위는 이날 삼성증권과 메리츠증권에 대한 발행어음 심사를 진행하고 증권사의 발행어음 사업 계획 타당성 등을 살펴봤다. 올 7월 발행어음
  • 원금보장 탈피 英…연금자산 33%가 주식
    원금보장 탈피 英…연금자산 33%가 주식
    정책 2025.11.25 17:39:40
    영국의 퇴직연금 시장은 2012년 자동가입(Automatic Enrolment·AE)이 도입된 후 빠르게 확정기여(DC)형 중심으로 재편됐다.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모든 근로자를 별도의 선택 없이 직장연금에 편입시키는 AE 제도를 계기로 새로 설정되는 직장연금의 대부분이 DC형으로 채택됐다. 특히 젊은 가입자일수록 높은 주식 비중을 적용하는 디폴트옵션이 자동으로 작동해 투자 경험이 부족한 시기부터 장기 성장 자산에 노출되는 구조가 정착했다. 최근 5년간 영국의 퇴직연금이 연 5~9%대의 수익률을 기록한 배경으로 꼽힌다.
  • "韓 퇴직연금, 안전자산에 치중…투자 전략 안보여" [퇴직연금 프런티어]
    "韓 퇴직연금, 안전자산에 치중…투자 전략 안보여" [퇴직연금 프런티어]
    정책 2025.11.25 17:23:54
    “퇴직연금의 성과를 결정짓는 것은 제도의 ‘형태(form)’가 아닙니다. 핵심은 ‘자산 배분 전략(asset allocation)’입니다.” 데이비드 블레이크 영국 런던시립대 베이스경영대학원 교수가 25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퇴직연금 제도가 겪고 있는 저수익 문제를 “제도의 탓이 아니라 설계의 문제”라고 못 박았다. 블레이크 교수는 영국 ‘연금연구소(Pensions Institute)’를 설립한 연금경제학 권위자다. 한국 퇴직연금의 장기 수익률은 2%대에 그친다. 이에 대해 블레이크 교수는 “한국의 퇴직연금이 부진하다는
  • "잃어버린 10년 막아라"…실질적 소득 보장·인출 전략 숙제로 [퇴직연금 프런티어]
    "잃어버린 10년 막아라"…실질적 소득 보장·인출 전략 숙제로 [퇴직연금 프런티어]
    정책 2025.11.25 17:22:53
    영국 퇴직연금의 다음 과제는 수익률을 넘어 은퇴 후 얼마나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느냐, 즉 ‘실질적 소득 보장’으로 맞춰지고 있다. 자동가입(AE) 제도 도입 이후 가입률은 90%를 넘기며 제도 정착에 성공했지만 전문가들은 “가입률 시대가 끝난 지금부터가 진짜 문제”라고 지적했다. 현재 영국 직장 연금의 기본 기여율은 고용주·근로자 합산 8%에 불과하다. AE 제도 도입 등 2010년대 연금 개혁을 주도한 스티브 웹 전 연금부 장관은 25일 “이 수준의 납입률로는 은퇴 후 충분한 생활을 보장하기 어렵다”면서 “생활비
  • 톱5가 전체 60% 운용…'공격적 디폴트' 앞세워 자산 5000조원으로 키워 [퇴직연금 프런티어]
    톱5가 전체 60% 운용…'공격적 디폴트' 앞세워 자산 5000조원으로 키워 [퇴직연금 프런티어]
    정책 2025.11.25 17:21:39
    퇴직연금 선진국으로 꼽히는 영국은 20년 전만 해도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당시 시장을 지배했던 것은 채권 등 안전자산 중심의 ‘원리금 보장형’ 운용이었다. 장기 투자에서는 자산 성장을 충분히 만들지 못하는 구조였다. 영국 최대 퇴직연금 사업자 중 하나인 리걸앤드제너럴(L&G)에서 직장인 연금을 총괄하는 캐서린 포티우 매니징디렉터는 25일 “장기적인 투자에서는 원리금 보장이 오히려 수익률을 낮춘다”며 “과거 안전자산 위주의 운용은 자산 성장을 충분히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영국의 퇴직연금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
  • 신한證 "미국주식 주간 거래 재개 후 거래 활성화 뚜렷"
    신한證 "미국주식 주간 거래 재개 후 거래 활성화 뚜렷"
    정책 2025.11.25 16:45:14
    신한투자증권은 미국 주식 주간 거래가 이달 초 재개된 이후 고객 참여와 거래 규모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거래 재개 후 2주간 전체 미국 주식 일평균 거래금액은 전월 대비 24.0% 증가했다. 동 기간 주간 거래 시간대의 일평균 거래 고객은 전체 미국주식 거래 고객의 20.8%, 거래 금액은 4.6%를 차지했다. 지난해(2024년 1~8월) 일평균 주간 거래 고객 비중 31.2%, 거래금액 10.4%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재개 초기라는 점과 국내 증시 활황으로 투자 관심이 분산된
  • 타임폴리오운용, 액티브 ETF 순자산 3조 5000억 돌파
    타임폴리오운용, 액티브 ETF 순자산 3조 5000억 돌파
    정책 2025.11.25 13:51:26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총액(AUM) 3조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에 따르면 ETF 수탁고는 지난해 말 9546억 원 수준에서 올해 3조 5000억원대로 세 배 이상 커졌다. 이는 2021년 5월 첫 액티브 ETF를 선보인 이후 4년 만에 이룬 성과다. 특히 최근 한 달 동안 8000억 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타임폴리오 액티브 ETF 성장의 중심에는 글로벌, 국내 주식형 대표 액티브 ETF들이 있다. 국내 최초 글로벌 인
  • AI 콴텍, 알고리즘 경쟁력 앞세워 금융권 채널 확대
    AI 콴텍, 알고리즘 경쟁력 앞세워 금융권 채널 확대
    정책 2025.11.25 13:45:24
    AI 콴텍이 알고리즘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투자 서비스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I 콴텍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일임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올해 6월부터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IBK기업은행, 우리은행과 서비스를 오픈하며 고객 접점을 크게 늘렸다. 또한 상품 다각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표적으로 메리츠증권과 올해 초 출시한 ‘메리츠 글로벌 콴텍 AI랩’이 있으며, IBK자산운용과 함께하고 있는 ‘IBK 콴텍 디지털포트 EMP 펀드’가 있다. 이 EMP펀드는
  • 외환당국, 환율 급등에 증권사 소집…“서학개미 환전 시스템 점검”
    외환당국, 환율 급등에 증권사 소집…“서학개미 환전 시스템 점검”
    정책 2025.11.25 12:17:52
    정부가 원·달러 환율 급등 배경으로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 투자 수요를 꼽은 가운데 외환당국이 국내 증권사들의 환전 관행을 점검하고 개선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25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한국은행·금융감독원 등 외환당국은 이달 21일 외환시장협의회 소속 9개 증권사 외환 담당자들과 비공개 회의를 가졌다. 앞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수출기업과 국민연금을 만나 외환 수급 개선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증권사까지 만난 것이다. 이는 최근 환율
  • "지금은 라부부 시대"…신한운용, SOL 차이나소비트렌드 ETF 상장
    "지금은 라부부 시대"…신한운용, SOL 차이나소비트렌드 ETF 상장
    정책 2025.11.25 08:56:44
    신한자산운용은 중국의 소비 패턴이 빠르게 변화하는 흐름 속에서 새롭게 성장하는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는 ‘SOL 차이나 소비트렌드’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SOL 차이나 소비트렌드’는 중국의 인구 구조 변화, 소비 주체의 세대 교체, 콘텐츠 지적재산권(IP), 라이프스타일 산업의 급성장을 기반으로 한 ‘신소비’ 트렌드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중국 신소비 성장축을 ‘소장가치 소비’, ‘경험 소비’, ‘뉴 라이프스타일 소비’ 의 세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해 총 10개 기업에 투자한다. 주요 종목으로는 ‘라부부’ 등
  • "AI 혁명의 새로운 인프라 패러다임"…KB운용, 국내 최초 네오클라우드 ETF 출시
    "AI 혁명의 새로운 인프라 패러다임"…KB운용, 국내 최초 네오클라우드 ETF 출시
    정책 2025.11.25 08:47:28
    KB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네오클라우드(Neo Cloud)’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RISE 미국AI클라우드인프라 ETF’는 네오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인프라 10개 종목에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네오클라우드는 AI 전용으로 설계한 차세대 클라우드를 말한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AI 학습·추론에 맞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초고성능 연산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글로벌 클라우드·AI 관련 ETF가 서비스형
  • 회계법인 '수임경쟁 심화'…감사보수 전년보다 4.5% ↓
    회계법인 '수임경쟁 심화'…감사보수 전년보다 4.5% ↓
    정책 2025.11.24 21:51:00
    회계 업계의 경쟁 심화로 지난해 국내 회계법인들의 평균 감사 보수가 전년 대비 4.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4사업연도 회계법인 사업보고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254개 회계법인의 총 매출은 6조 원으로 전년(5조 8000억 원) 대비 3.8% 늘었다. 외부감사 대상회사 증가로 외부감사 실적(3만 6756건)이 6.1% 증가했고 경영 자문 부문과 세무 부문의 실적이 상당 폭 개선된 결과다. 반면 감사 부문 매출 증가세는 둔화(2023년 4.7%→2024년 3.2%)했다. 지난해 국내
  • 배재규 "AI 버블론 중요하지 않아…기술주 장기 투자하라"
    배재규 "AI 버블론 중요하지 않아…기술주 장기 투자하라"
    정책 2025.11.24 18:08:33
    “아직 오지도 않은 인공지능(AI) 버블 이야기가 숱하게 나옵니다. 고점인지, 저점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ACE 상장지수펀드(ETF) 리브랜딩 3주년 기념 투자 세미나’에서 “미래 성장에 장기 투자하는 게 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배 대표는 “미래 성장은 제조업이 아니라 테크 기업에 있다”며 “지금은 테크 기업이 세상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I 버블론은 단기 전망일 뿐 장기적으로는 테크 기업이 성장을 주도한다는 설명이다. 투자 방식으로는 ETF를 통
  • 엔비디아, 대금회수 악화 논란에…“연체채권 크지 않아”
    엔비디아, 대금회수 악화 논란에…“연체채권 크지 않아”
    정책 2025.11.24 18:07:04
    엔비디아가 올해 3분기(8~10월) 실적 발표 이후 확대된 인공지능(AI) 거품 등 13가지 논란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재고가 늘어난 것은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원자재 등을 선제 확보한 영향이고, 감가상각이나 매출채권 건전성도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과 피터 틸 페이팔 공동창업자 등의 주식 매도에 대해서도 내부자 거래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2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AI 거품론과 자사 실적에 대한 우려 사항에 대해 반박하는 팩트시트를 기관 등 주요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송했다.
  • 이찬진, '발행어음 인가' 키움證 찾아…“벤처 경험 살려 모험자본 공급 이끌어달라”
    이찬진, '발행어음 인가' 키움證 찾아…“벤처 경험 살려 모험자본 공급 이끌어달라”
    정책 2025.11.24 16:58:00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자기자본 4조 원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돼 발행어음 인가를 받은 키움증권을 방문해 모험자본 공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를 찾아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를 비롯한 키움증권 임직원들에게 “키움증권은 벤처 기반에서 출발한 증권사로서 혁신기업의 성장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경험해 온 만큼 이러한 강점을 살려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모험자본 공급을 모범적으로 이끌어달라”고 요청했다. 이 원장이 공식적으로 특정 증권사를 방문해 자본시장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한 건 이번이 처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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