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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맞춤형 교육 강화…현장 관리자 전문성 높인다
부동산정책·제도 2024.08.31 07:00:00GS건설이 30일 현장 전문가 육성을 위한 단계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현장 전문성 강화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GS건설은 우선 기존 현장소장(CM) 육성 과정을 전면 개편한 ‘예비 CM 과정’을 마련하고 CM 후보군 29명을 대상으로 이달 28일부터 사흘간 교육을 진행했다. 또 △입사 3년 차 직원들을 위한 부트 캠프 △중간 관리자로서 필요한 리더십과 역량 향상을 위한 리부트 캠프 △현장 준공을 마친 엔지니어를 위한 재충전 프로그램 등 총 4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GS건설의 한 관계자는 “건설 회사의 핵심인 현장 인력의 전문성을 보다 견고히 다지려는 취지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편·신설했다”고 설명했다. -
[미술관 가자] 9월 첫째 주, 서울은 미술관이 된다
문화·스포츠문화 2024.08.31 07:00:00※한 주간 볼 만한 미술관 전시를 서울경제신문 서지혜 기자가 추천합니다. 전시일정 뿐 아니라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 포인트까지 속성으로 콕콕! 문화가 있는 한 주를 보내고 싶다면 ‘미술관 가자’를 놓치지 마세요. 국내 미술 애호가라면 누구나 1년 중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시기가 있습니다. 바로 9월 첫 번째 주인데요. 아시아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와 프리즈 서울이 4일 동시에 개막하는 가운데 올해는 30주년을 맞은 광주 비엔날레가 7일 개막하면서, 서울은 물론 대한민국 전체가 거대한 미술관으로 변신할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주요 대형 갤러리들도 국내에서 벌어지는 가장 큰 미술 축제 기간을 놓치지 않으려는 듯 회심의 카드를 일제히 꺼내들었는데요. 이번 주 ‘미술관 가자’에서는 서울 삼청동, 청담동,한남동 일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주요 미술관 전시와 미술관 주변의 갤러리 전시를 함께 소개합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접속하는 몸: 아시아 여성 미술가들 수많은 해외 갤러리들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강남구 청담동 등에 앞다퉈 지점을 내고 있지만 한국 미술 시장을 이끄는 중요한 터줏대감 갤러리들은 여전히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주변에 포진해 있습니다. 한국 대표 국공립 미술관인 국립현대미술관은 3일 기획전 '접속하는 몸: 아시아 여성 미술가들' 전을 개막합니다.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아시아 여성 예술을 신체성의 관점에서 조망하는 이번 전시에는 60여명의 아시아 여성 작가들이 참여합니다. 인근에 위치한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학고재, PKM에서도 굵직한 전시가 진행 중입니다. 국제갤러리는 북한 노동자와 협업한 자수 작품으로 잘 알려진 함경아의 개인전을 8월 30일 개막했습니다. 갤러리 현대는 ‘철의 작가’로 알려진 존 배의 개인전을 삼청동 PKM 갤러리는 한국 추상회화 1세대로 알려진 유영국의 개인전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필립스옥션은 30일부터 서울 삼청동 송원아트센터에서 니콜라스 파티, 조지 콘도, 살보 등 동시대 미술계의 스타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특히 11월 필립스의 홍콩 경매 출품작 일부도 함께 볼 수 있다고 해요. ■리움 미술관 : 아니카 이 개인전 ‘또 다른 진화가 있다, 그러나 이에는’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은 한국계 미국 작가 아니카 이 전시를 9월 5일부터 시작합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아시아에서 처음 여는 미술관 전시인데요 지난 10년간의 작업 30여 점을 선보인다고 해요. 리움미술관 바로 옆에 위치한 페이스갤러리는 4일부터 색면추상의 거장 마크 로스코와 이우환의 2인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우환이 2018년부터 최근까지 제작한 회화와 이우환이 직접 큐레이팅에 참여한 1950~1960년대 로스코의 작품을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남동 타데우스 로팍 서울 갤러리는 3일부터 아일랜드 출신의 추상 화가 션 스컬리와 독일 신표현주의 거장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전시를 개최합니다. 세계 최정상 갤러리 거고지언(가고시안)은 서울 아모레퍼시픽 본사 1층 프로젝트 공간인 APMA 캐비닛에서 미국 작가 데릭 애덤스를 소개하는 전시를 3일부터 개최합니다. ■송은: 피노컬렉션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미술관 송은에서는 ‘피노 컬렉션’이 4일부터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구찌, 생로랑 등이 속한 프랑스 럭셔리그룹 케어링(Kering)의 창업자이자 미술품 경매사 크리스티의 소유주인 프랑수아 피노가 수집한 미술품 컬렉션을 볼 수 있는데요. 마를렌 뒤마, 피터 도이그, 미리암 칸, 폴 타부레 등 국내에서 만나기 힘든 해외 유명 작가들의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64점을 볼 수 있습니다. 청담동 글래드스톤 서울에서는 5일부터 퍼포먼스와 비디오 아트의 개척자로 평가받는 조앤 조나스(88)의 초기 비디오 작업을 선보이는 전시가 열립니다. 신사동의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는 일본 작가 요시토모의 개인전과 도예가 박영숙과 이우환의 2인전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가 현재 열리고 있습니다. -
“증상 없는데…터지면 둘중 하나는 죽는다” 무슨병? [건강 팁]
사회사회일반 2024.08.31 07:00:00대동맥은 심장의 왼쪽 심실에서 시작해 배, 다리 등 온몸으로 혈액을 보내는 굵은 혈관이다. 그 중 배에 위치한 복부 대동맥의 혈관이 늘어나 정상보다 굵어진 상태를 복부 대동맥류라고 부른다. 보통 동맥이 부풀어 정상 굵기보다 1.5배 이상 확장돼 있다. 대동맥류의 약 75%는 복부 대동맥에서 발생한다. 복부 대동맥류가 있어도 환자가 자각할 만한 특별한 증상은 없다. 하지만 파열되면 병원 응급실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거나 병원에 도착해도 사망률이 약 50%에 달할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다. 복부 대동맥류는 퇴행성 변화에 의해 혈관벽이 약해져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을 뿐, 아직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실제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주로 발생한다. 흡연도 가장 큰 위험인자 중 하나로 지목된다. 복부 대동맥류가 파열되면 복부와 등에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저혈압 등의 증상과 함께 급속하게 쇼크 상태로 진행되며 동맥류 안에서 혈전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 혈전이 떨어져 나와 다리로 내려가는 혈관을 막는 색전증이 나타나면 급성 하지 허혈로 인해 하지를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일반적으로 복부 대동맥류의 크기가 5~5.5cm 미만이면 혈관이 터질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대동맥이 더 팽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내과적 치료를 시행한다. 복부 대동맥류의 크기가 5.5cm보다 크거나 빠르게 증가하는 경우, 복부에서 박동감이 느껴지는 등의 증상이 동반돼 파열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복부 대동맥류의 치료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수술적 치료법인 ‘인공혈관 치환술’이다. 가슴뼈부터 배꼽 아래까지 길게 이어지는 대동맥류 부위를 절개한 다음 인공혈관을 삽입해 그 부위를 대체한다. 두 번째는 시술적 치료법인 ‘혈관 내 스텐트결합 인공혈관 삽입술’이다. 환자의 사타구니 대퇴동맥을 통해 두꺼운 관을 동맥류까지 넣고 인공혈관으로 둘러싸인 스텐트를 대동맥류 부위에 삽입한다. 스텐트를 둘러싼 인공혈관이 동맥류의 혈관벽으로 혈압이 전달되지 않고 혈관 안으로만 혈액이 흐르도록 돕는 방식이다. 각각의 치료방법은 장단점이 다르다. 수술은 절개 범위가 넓다보니 환자 입장에서는 시술보다 통증, 출혈 등의 부담이 크다. 하지만 반영구적인 치료방법인 만큼 한 번 시행하면 잦은 검사나 진료가 불필요하고 재발 위험도 거의 없다. 시술은 상대적으로 통증이 적고 수술 고위험 환자에게도 가능하다. 하지만 스텐트 밖으로 혈액이 누출되거나 스텐트가 이동하면 동맥류가 다시 커질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검사 및 진료가 필요하다. 합병증이 발생하면 다시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각 치료의 장단점을 고려해 기대 수명이 10년 이상 남은 환자에게는 시술보다 수술을 권고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수술보다 시술적 치료가 더 많이 시행되고 있다. 국내에서 대동맥을 수술하는 혈관외과 의사가 많지 않은 것도 이러한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고 보여진다. 서울아산병원은 대동맥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대동맥질환센터를 운영 중이다. 혈관외과, 심장내과, 영상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가 협진해 복부 대동맥류의 크기와 양상, 위치 등을 고려한 환자별 최적의 맞춤 치료를 제공한다. 파열 등 응급상황에 대비해 신속한 진단과 동시에 바로 수술까지 연결되는 24시간 응급 프로세스도 갖췄다. 그 결과 복부 대동맥류의 수술과 시술이 각각 절반 정도의 비율로 시행되고 있다. 복부 대동맥류는 파열되기 전까지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다 보니 대부분의 환자들이 건강검진이나 다른 질병으로 검사를 받던 중 우연히 발견한다. 의료진으로부터 ‘언제 터질지 모르니 빨리 큰 병원으로 가보라’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부터 많은 환자들이 불안감에 잠을 못 이루고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 한 번 늘어난 대동맥류는 약물이나 보존적 치료로 다시 줄어들게 할 수 없다. 다행히 복부 대동맥류는 진행이 빠른 병이 아니다. 당장 파열되는 일은 흔치 않으니 당황하거나 불안해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차분히 검사와 진료를 받으시길 권한다. 복부 대동맥류를 진단 받아도 6개월에서 1년마다 주기적으로 진료를 잘 받는다면 크게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 흡연은 동맥류의 발생과 진행의 위험 인자이기 때문에 반드시 금연이 필요하다. -
하반기 채용 계획 살펴보니…자동차·부품 '늘고' 여행·항공 '줄고'
산업중기·벤처 2024.08.31 07:00:002024년 하반기 업종별 신입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13개 업종의 채용 확정률이 전년 대비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부품’ 업종은 전년 대비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2024년 하반기 업종별 신입 채용계획’ 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808개 기업 중 채용계획이 있는 374개 기업(대기업 36개 사, 중견기업 59개 사, 중소기업 279개 사)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하반기 채용 계획을 확정했다고 답한 기업들의 업종을 교차 분석한 후, 업종별 채용 확정률을 파악했다. 또 업종별 채용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전년 대비 채용 확정률의 증감을 분석했다. 올 하반기 신입 채용계획 비율이 전년보다 상승한 업종은 △자동차·부품(62.5%) △유통·물류(52.5%) △의류·신발·기타제조(35.6%) △예술·스포츠(76.9%)로 총 17개 업종 중 4개에 불과했다. △자동차·부품은 62.5%로 전년 대비 4.6%포인트 상승했다.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승용차 수출액은 336억 달러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 승용차 수출액이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신입 채용 계획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유통·물류(52.5%)는 전년 대비 3.9%포인트 상승했다. 상반기 중국 등 해외 직구의 성장으로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채용 동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의류·신발·기타제조(35.6%)는 전년 대비 3.4%포인트, △예술·스포츠(76.9%)는 1.9%포인트 올랐다. 반면 총 17개 업종의 올 하반기 신입 채용계획 비율 중 무려 13개 업종은 전년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가장 하락 폭이 큰 업종은 △여행·숙박·항공(24.0%)으로 전년 대비 64.9%포인트 하락했다. 여행·숙박·항공 업종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하반기 채용계획 비율이 13.3%에 그쳤다. 다만 2022년 46.2%로 회복세를 보였고, 지난해에는 88.9%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업종별 하반기 채용계획 조사가 시작된 2019년도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하며 엔드 코로나의 수혜 업종임을 증명했다. 올해는 지난해 활발했던 채용의 반작용으로 채용계획 비율이 24.0%로 떨어졌다. 이어 △에너지(26.7%)는 전년 대비 42.6%포인트, △금융·보험(30.6%)은 37.6%포인트, △운수(40.9%)는 29.1%포인트 하락했다. △의료·간호·보건·의약(56.1%, 전년 대비 -26.5%포인트) △ 교육·강의(45.5%, 전년 대비 -25.5%포인트) △기계·금속·조선·중공업(41.0%, 전년 대비 -21.2%포인트) △ 정유·화학·섬유(48.6%, 전년 대비 -21.0%포인트) △ 건설·토목·부동산·임대업(40.7%, 전년 대비 -19.5%포인트) △ 전자·반도체(51.9%, 전년 대비 -17.9%포인트) △ IT·정보통신·게임(53.0%, 전년 대비 -17.2%포인트) △ 문화·미디어·방송·광고(48.1%, 전년 대비 -11.9%포인트) 업종도 하락세를 그렸다. 전년 대비 가장 하락 폭이 작은 △식음료(56.1%) 업종은 -6.1%포인트 하락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경영 상태 악화 및 경력직 선호 현상으로 인해 업종별 신입 채용 계획에서도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며 “구직자들은 업종별 기업의 채용 동향을 파악하고 희망 업종에 맞는 취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삼성화재, 일반보험 홍보할 대학생 서포터즈 '삼.이.일' 출범
경제·금융보험 2024.08.31 07:00:00삼성화재는 30일 서울 서초동의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제1기 일반보험부문 대학생 서포터즈인 '삼성화재 리틀 일반러(삼.이.일)'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이.일'은 올해 신설된 서포터즈로 전국 각지의 대학생들로 구성돼 젊은 세대들에게 삼성화재의 가치를 전파하고 일반보험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을 할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7월부터 1기 모집을 시작해 SNS 활용능력, 콘텐츠 기획력 등을 서류심사로 평가하고 3분 PT 발표 등 대면 면접을 거쳐 최종 30명을 선발했다. 이번 1기는 12월까지 4개월간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에게 삼성화재의 기업 가치를 전파하는 한편 일반보험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SNS 계정 운영과 캠퍼스 어택 등 팀 활동을 통해 삼성화재 홍보 마케터로 활동하고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할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활동 우수팀과 우수자에게 시상금을 주고 싱가폴 해외 법인 탐방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잘파세대와 동등한 눈높이에서 삼성화재 기업가치를 전파하고 일반보험을 알리고자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삼.이.일 활동을 통해 국내 리딩 컴퍼니로서 손해보험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결혼은 낡은 관습 같아…동거가 좋아요" 이런 남녀 많더니 결국…
사회사회일반 2024.08.31 07:00:00지난해 출생아가 23만명 가운데 부모가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태어난 혼인 외 출생아는 1만900명으로 1만명을 돌파하는 등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혼인 신고를 하지 않고 결혼 상태를 유지하거나 동거만 하는 커플이 늘어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1만9200명(7.7%) 감소해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10년 전인 2013년(43만7000명)의 절반 수준이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 출산율은 0.72명이다. 합계 출산율은 2016년 1.17명 이후 8년째 내리막이다. 출산율은 지속 감소하는 가운데도 혼인 외 출생은 역대 최대치를 돌파했다. 혼인 신고를 하지 않고 결혼 상태를 유지하거나 동거만 하는 커플이 늘어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혼인 외 출생아는 전년 대비 1100명 증가했다. 혼인 외 출생아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7%로 전년 대비 0.8% 포인트 상승했다.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다. 혼인 외 출생아는 2013년 9300명에서 2020년 6900명까지 감소했다가 2021년(7700명), 2022년(9800명)에 이어 지난해까지 3년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를 낳는 어머니의 나이대는 높아지는 추세다. 출생아 어머니의 연령별 출산율(해당 연령 여성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30대 초반이 66.7명으로 가장 높다. 30대 후반 43명, 20대 후반 21.4명 순이다. 전년 대비 30대 초반은 6.8명, 20대 후반은 2.7명 감소했다. 어머니의 평균 출산 연령은 33.6세로 전년보다 0.1세 상승했다. 아버지의 평균 연령은 전년 대비 0.1세 상승한 36.1세다. 시·도별 합계 출산율은 모든 곳에서 1명을 밑돌았다. 전남·세종(0.97명)이 높고 서울(0.55명)이 낮다. 시·군·구별로 보면 전남 영광군이 1.65명으로 가장 높다. 가장 높은 곳마저 현재 인구 규모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합계 출산율인 대체 출산율(2.1명)을 한참 하회한다. 평균 출산 연령은 경기 연천군이 31.7세로 낮고 경북 울릉군이 35.6세로 높다. 한편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미혼남녀 총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동거에 대한 설문을 한 결과 미혼남녀 과반(61.3%)이 동거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동거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문제되는 부분을 미리 조율할 수 있어서(42.9%)’, ‘평소 생활 패턴을 알 수 있어서(31.5%)’, ‘상대방과 일상을 함께 보낼 수 있어서(15.2%)’ 등이 꼽혔다. 동거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이들(12.0%)은 가장 큰 이유로 ‘동거한 상대와 결혼하지 않을 수도 있어서(50.0%)’를 선택했으며, 다음으로는 ‘정식으로 결혼한 사이가 아니라서(30.6%)’를 골라 관계의 불확실성 때문에 동거에 반대했다. -
게오르규·사무엘 윤·양준모…오페라 스타 총출동 '토스카'
문화·스포츠문화 2024.08.31 07:00:00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맞아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와 테너 김재형, 김영우,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바리톤 양준모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오페라 스타들이 ‘토스카’를 선보인다. 3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표현진 연출은 “전쟁이 누구를, 무엇을 위한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현 시대에 던지고자 하는 메시지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화려한 캐스팅이다. 루마니아의 세계적 소프라노이자 푸치니 스페셜리스트인 안젤라 게오르규가 내한해 오페라 역을 맡았다. 2012년 ‘라 보엠’ 이후 한국에서 최초로 전막 오페라를 선보이는 게오르규는 “오페라 가수인 토스카는 나 자신과도 같은 배역”이라며 “무대 위 감정을 관객들과 나누고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토스카 역에는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아레나 디 베로나에서 ‘아이다’의 주역을 맡은 소프라노 임세경이 더블캐스팅됐다. 악역 스카르피아 역에는 사무엘 윤과 양준모가 함께 한다. 사무엘 윤은 “사람이 갖고 있는 악한 감정들의 극한을 표현한 오페라”라며 “벨칸토 오페라의 정수를 볼 수 있는 오페라”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양준모는 “20대부터 40대까지 몰랐던 것들이 50대가 되며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며 “스카르피아의 잔인하고 비열하면서 젠틀한 모습을 더 잘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바라도시 역에는 테너 김재형과 김영우가 캐스팅됐다. 김영우는 “이번이 한국 무대 데뷔”라며 “카바라도시 역으로 올해만 50번 무대에 선다”며 기대를 전했다. 대단한 성악가들이고 각자의 매력과 해석이 모두 다른 만큼 날마다 다른 두 캐스팅을 모두 봐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 지휘자 지중배는 “이번 프로덕션의 매력적인 부분은 각자가 각자의 인생을 연기한다는 것”이라며 “두 캐스팅이 서로 전혀 다른 것을 보여준다”고 이야기했다. 나폴레옹 시기 프랑스에게 점령된 북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토스카는 1900년에 초연됐으며, ‘라 보엠’ ‘나비부인’과 함께 푸치니 3대 오페라로 꼽힌다. 1막의 ‘오묘한 조화' ‘테 데움’, 2막의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3막의 ‘별은 빛나건만’이 주요 아리아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테너 김영우는 ‘별은 빛나건만’을 부르며 엄청난 성량으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로비를 전율의 소리로 채웠다. 이번 공연은 표 연출의 의도에 따라 시대가 재설정됐다. 표 연출은 “작품이 너무 멀게 느껴지지 않도록 시대 배경을 1900년대 초의 1·2차 세계대전 즈음으로 설정했다”며 “성당을 무대 배경으로 꾸며 전쟁의 비극을 시각화했다”고 밝혔다.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장은 “푸치니의 가장 드라마틱한 작품인 토스카와의 만남을 만들었다”며 관객들의 기대를 당부했다. 연주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지휘는 지중배가 맡는다. 공연은 9월 5~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
'해양관광' 외국인 관광객 소비규모 연간 7200억…부산에 소비 집중[부산톡톡]
사회전국 2024.08.31 07:00:00우리나라 연안지역을 찾는 외국인들의 방문 목적이 해양관광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규모도 내국인보다 4배 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양관광시장 규모는 부산이 가장 컸다. 31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최일선 박사팀(지역경제·관광문화연구실)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연안지역을 방문한 외국인의 전체 상권 규모는 8709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해양관광시장 소비 규모는 7207억 원으로, 전체 상권의 82.8%를 차지해 외국인 소비 대부분이 해양관광 관련 업종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의 해양관광은 특정 계절에 집중되지 않고 연중 이어졌다. 가을(29.6%)과 여름(29.4%)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봄(24.0%)과 겨울(16.9%)이 그 뒤를 이었다. 업종별 소비 규모에서는 숙박업종이 3818억 원으로 전체 소비의 53%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다. 이어 소매·유통업종(27.9%), 음식업종(18.9%), 여가 오락업종(0.3%)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액과 결제 건수를 기반으로 내국인과 외국인의 1회 평균 결제 금액을 분석한 결과, 내국인 1회 평균 결제금액은 2만3119원이지만 외국인은 8만8512원으로 3.8배나 높았다. 연안 지역별 외국인 해양관광시장 규모는 부산이 3218억 원(44.6%)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제주 연안이 1819억 원(25.2.%)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인천(10.8%)과 강원(7.7%)이 그 뒤를 이었으나 소비 규모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부산 연안에서는 해운대구가 2012억 원으로 높은 소비 비중을 보였다. 부산 내 업종별 소비규모에서는 숙박업이 1490억 원(46.3%)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소매·유통업 1232억 원(38.3%), 음식업 487억 원(15.1%)이 뒤따랐다. 연안지역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국적별 소비 비중을 보면 싱가포르(26.9%), 미국(21.2%), 대만(9.8%), 중국(4.6%) 순으로 분석됐다. KMI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국내 해양관광시장을 계량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해양관광 목적지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분석 결과는 향후 지역별 맞춤형 외국인 해양관광 정책 수립과 관련 산업 발전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
지하철서 쓰러진 응급상황 男 살린 미모의 여성 정체 '충격' [지금 일본에선]
국제국제일반 2024.08.31 07:00:00일본의 아이돌 그룹 'NEO 아라모드'의 멤버이자 현직 의사가 지하철역에서 응급 상황인 남성을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후지TV '메자마시8'에는 쓰러진 남성을 구조하는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키타무라 마이카 특집이 방송됐다. 키타무라 마이카는 지난 21일 도쿄역 지하철 역사에서 쓰러진 남성을 발견하고선 곧장 맥을 측정하고 주변에 도움을 청해 구급차를 부르도록 했다. 해당 영상은 소셜미디어에 확산하며 2000만 회 이상 재생됐다. 키타무라는 “연습 후 귀가하던 중 역내에 사람들이 모여있었다”며 "남성이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몸이 바로 움직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주위에 제가 의사인 것을 밝히고 남성의 의식을 확인하고 병원에 가서 CT 등 검사를 받으라고 말했다. 다행히 남성은 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SNS를 통해 "이런 상황을 목격하면 보통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며 "용기를 내 사람들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저는 많은 분이 서포트해 줘서 무사히 남성을 구급대에 인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키타무라 마이카는 3년째 의사로 재직 중이다. 그는 지난 6월 15일 4인조 걸그룹 'NEO 아라모드'의 멤버로 데뷔한 상태다. 그는 "의사와 아이돌 둘 다 포기할 수 없었다"며 "고민 끝에 두 가지 모두 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
'밤이 더 즐거운' 울산고래축제 한 달 앞으로[울산톡톡]
사회전국 2024.08.31 07:00:00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울산 대표 축제인 ‘2024 울산고래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야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해외 홍보에 집중한다. 올해로 28회째인 ‘2024 울산고래축제’는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나흘간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는 체류형 관광객 유입을 위한 야간 프로그램 강화에 중점을 뒀다. 고래와 함께 한 장생포의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미디어를 융합해 LED와 홀로그램, 레이저빔을 이용한 화려한 미디어아트가 펼쳐지는 특별한 문화의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개막식은 지난해 좋은 평가를 받았던 대형 LED ‘쿠오레’ 인형을 활용한 개막식 퍼모먼스를 뛰어넘는 애니메이션 특수효과와 홀로그램을 활용한 미디어 퍼포먼스를 구현한다.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손태진과 한일가왕전 MVP 김다현 등 2명의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불꽃 쇼가 펼쳐진다. 축제 이틀째인 27일 밤에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김소현, 이건명, 리사가 국내외 뮤지컬 명장면에 삽입된 명곡을 전해줄 ‘뮤지컬 갈라쇼’로 깊어져 가는 가을밤을 풍성하게 해줄 예정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고래 퍼레이드’도 28일 야간으로 시간대를 변경한다. 해양경찰 관현악단과 기수단, 플로트카, 댄스동호회, 마칭밴드, 남구 14개 동 주민 행렬 1000여 명이 참여하는데 퍼레이드 카 외부에 LED 등 다양한 조명을 입힌다. 파도치는 모습의 영상 콘텐츠를 행렬에 투사해 미디어아트와 연계하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퍼레이드를 마치면 ‘JSP DJ 파티’로 이어져 국제적인 DJ 스타인 클론 출신의 DJ Koo(구준엽)와 DJ 하니니가 장생포의 밤을 축제의 절정으로 이끌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29일 폐막식에는 고래가요제 시상식과 가요제 대상 수상자의 앵콜 공연, 자체 제작 콘텐츠인 축제 다큐멘터리 ‘4일간의 행보’를 상영 후 화려한 특수효과와 불꽃 쇼가 펼쳐진다. 팬텀싱어 시즌3 우승팀인 라포엠의 축하공연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또한 K-컬처의 인기로 증가 중인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를 사로잡기 위한 해외언론 매체 홍보도 강화한다.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9개국(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라오스,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미얀마) 언론매체 1000여 곳에 대한 홍보에 나서며, 축제 기간 해당 국가 언론인들이 참여하는 1박 2일 팸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울산고래축제에서는 방문객 교통편의를 위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주차장 등 총 7개의 임시주차장에 약 3337면의 주차면을 확보하고 관내 총 4개 노선(KTX울산역, 옥동공영주차장, 문수체육공원, 남구청)과 행사장 순환(일반부두 앞↔경동이앤에스) 셔틀버스를 무료 운영한다. 고래문화재단 이사장인 서동욱 남구청장은 “울산고래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그동안의 성공을 바탕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했다”며 “기대 그 이상을 위해 축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청문회를 보면서[서우석의 문화 프리즘]
오피니언사외칼럼 2024.08.31 06:30:00국회 청문회 장면이다. 장관 후보자에게 “그러면 일제 강점기에 살았던 우리의 선조들은 국적이 일본입니까?”하고 고함치듯 질문한다. “일본이지요. 그걸 모르십니까?” 후보자의 대답에 질의자는 더 크게 고함 지른다. 고함에 덮여 추측할 수 있는 말은 “우리 선조들이 전부 일본 국적이라는 말입니까?...” 정도 였다. 이어 질의하는 국회의원은, 일장기를 지운 손기정의 사진까지 거론하면서, 당시 한국민은 어디까지나 한국민이었음을 강조한다. 그리고 이를 부정하는 김문수 장관 후보자를 질타한다. 헌법 전문에도 임시정부의 수립을 언명했으니, 당시 한국민은 임시정부의 국민임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민들 중에는 이 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그 국회의원에게 물어야 한다. “손기정이 베를린까지 갔었지요?” 국회의원이 대답을 안 한다. “대답하세요! 국민의 질문입니다” 국회의원 그래도 대답을 안한다. “그의 여권은 어디서 발급된 것입니까?” 대답이 없다. “대답하세요! 이 질문은 국민이 하는 질문입니다.” 손기정의 여권이 언론에 소개된 바가 없으니 보았다고 말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한국 국민은 누구나 그의 여권이 상해 임시정부의 발행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이 정도 상상으로 끝내자. 이날 논쟁에는 “일본인과 일본국민”이라는 말장난이 숨어있다. 아마도 질의한 국회의원에게는 말장난이 아니었을 것이다. 장난이라는 말을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진지했으니까. 그는 “일본인과 일본국민”이라는 개념 혼란에 빠져 있었다. 그 국회의원은 “너는 손기정의 여권을 본적이 있느냐”면서 “여권을 보지도 않고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느냐”고 반박할 지도 모른다. 20세기초 이승만은 여권 없이 미국무부가 써준 신분 확인의 종이 쪽지를 들고 소련을 비롯해 유럽의 국가를 방문했었다. 공항 검색대에서 그는 당당하게 주장했을 것이다 자신이 무국적자임을. 그는 일본인도 아니었고 한국인도 아니었다. 손기정도 임시정부 메모를 들고 다녔을까? 나는 전공 분야가 달라 자신이 없다. 그러나 “한국 여권이 없었으면 한국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장관 후보의 부모님은 일본국적인이었고 그 국회의원의 조부모도 일본국적이었다. 장관후보자의 말대로 “나라가 없는데 어떻게 국민이 있습니까?“는 맞는 말이다. 그 생방송을 보던 시청자들도 그렇게 생각했을까? 지금 한국의 대중은 상식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격렬한 정치적 이념 아래 생각한다. 그 국회의원의 머리 속의 대중은 그런 격렬한 대중이었을 것이다. 다시 말해 ”대한민국 수립이 임시정부에 의한 것이냐, 1948년의 한국 정부에 의한 것이냐“의 격렬한 이념 논쟁 때문에, 그는 “일본인종이냐? 일본국적이냐?”의 두 의미 혼동에 빠져 있었고, 빠져 있는 대중만을 염두에 두었을 것이다. “인종적으로 일본인이냐? 국적으로서 일본인이냐?”의 두 질문은 전혀 다른 얘기다. 누구나 아는 일이다. 구태여 둘의 차이를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이처럼 일부 국회의원들은 자신을 지지하는 딸들만 생각한다. 문제는 이 딸들만이 아니라는 점에 있다. 아들들도 그러니 말이다. 앞으로 우리는 이 여남들이 어떤 대중적 실체인가를 탐구해야 한다. 더불어 그 대중을 상대로 하는 정객들의 대중 개념까지 탐구해야 할 것이다.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약력]서울대 명예교수 [저서]시와 리듬(1981, 개정판 2011), 음악을 본다(2009), 세계의 음악(2014) 등 [번역]기호학 이론(U. Ecco, 1984), 서양음악사(D. J. Grout, 1997) -
2024 시즌 마지막 나이트 레이스, 슈퍼레이스 6라운드 이모저모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8.31 06:30:00원 레이싱의 최광빈이 슈퍼레이스 6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슈퍼레이스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24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3.908km)에서 올 해의 마지막 나이트 레이스, ‘섬머 나이트 레이스 Vol.3’의 막을 내렸다.이번 레이스는 지금까지의 나이트 레이스처럼 치열했고, 격렬했으며 여전히 화려한 모습으로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올 시즌 첫 포디엄’에 오른 주인공 역시 탄생하는 순간이기도 했다.과연 슈퍼레이스 6라운드 현장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원 레이싱의 최광빈이 인제스피디움을 달리고 있다. 김학수 기자#1 드디어 포디엄 정상에 오른 최광빈‘꿀벌대장’ 최광빈(원 레이싱)이 드디어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올 시즌 우수한 경기력, 뛰어난 랩 타임을 과시하면 ‘복귀 시즌’이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의 활약을펼치던 최광빈은 유독 ‘스타트 상황에서의 사고’ 등 여러 문제를 겪으며 ‘포디엄’과는 거리가 멀었다.그러나 이번 6라운드는 달랐다. 예선에서도 우수한 기록을 과시하며 퍼포먼스를 과시했던 최광빈은 결승 레이스에서도 견고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주행으로 선두의 자리를 지키며 가장 먼저 체커를 받는 쾌거를 누렸다.경기를 마친 후 ‘팀이 날 믿고, 후원사가 날 믿어 나 역시 나를 믿을 수 있었다’라며 팀원들과 후원사인 넥센타이어 모터스포츠에게 공을 돌린 최광빈은 곧바로 다음 라운드를 겨냥하는 모습이다.오네 레이싱의 김동은이 올 시즌 첫 포디엄 피니시를 이뤄냈다. 김학수 기자#2 끝내 나이트 레이스 포디엄에 오른 김동은올 시즌은 그 어떤 시즌보다 ‘복귀 시즌’을 치르는 선수들이 많다. 오네 레이싱의 경우에도 이정우, 김동은 모두가 복귀 시즌에서 자신의 경쟁력과 경기력을 과시하는 모습이다.지난 2019년, 나이트 레이스 정상에 오르며 ‘자신의 가치’를 과시했던 김동은은 올 시즌 상반기, 내심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번 6라운드에서는 예선부터 우수한 기량을 뽐냈고 결승 레이스 역시 견실한 주행을 이어가며 2위에 올랐다.경기를 마친 김동은은 “이제 승부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라며 그 동안 함께 노력한 팀원들과 넥센타이어 모터스포츠에 대한 감사의 뜻을 드러냈다. 그리고 최광빈과 같이 올 시즌 남은 세 경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서한 GP의 장현진은 '포디엄'의 단골 손님으로 시리즈 포인트 선두를 굳건히 했다. 김학수 기자#3 다시 한 번 포디엄에 오른 장드, ‘장현진’슈퍼 6000 클래스 포디엄의 세번째 자리를 차지한 건 서한 GP의 장현진이었다. 올 시즌 상반기의 연승으로 인해 핸디캡 웨이트의 부담이 있었지만 견고한 주행을 바탕으로 6라운드에서도 포디엄에 올랐다.경기 중반부터 마지막까지 오한솔(오네 레이싱)의 추격을 견고히 막아내며 베테랑의 주행이 무엇인지 확실히 드러냈다. 이번 결과를 통해 ‘시즌 챔피언’의 가능성을 대폭 끌어 올렸으며, 다가오는 세 경기에서 더욱 여유로운 운영이 가능한 상황이 되었다.슈퍼 6000 클래스 타이어 경쟁은 '넥센타이어'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김학수 기자#4 여전히 이어지는 넥센타이어의 강세슈퍼레이스는 기본적으로 ‘타이어 브랜드의 영향력’이 무척 큰 대회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매 경기 타이어 제조사들의 절실한 노력 등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긴장감을 더해왔다.올해에는 넥센타이어와 함께 외산 타이어인 미쉐린 타이어 그리고 랜드세일 타이어 등이 경쟁을 하고 있지만 6라운드 내내 넥센타이어 진영의 선수들이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절대적 우위를 과시하고 있다.특히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활약해왔던 ‘미쉐린 타이어’가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타이어 규정’의 영향도 크다. 때문에 2025 시즌의 대회 규정 및 타이어 규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김학겸(AMC 모터스포츠)가 슈퍼 6000 클래스에 데뷔, 성공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김학수 기자#5 드디어 슈퍼 6000 클래스 데뷔, 김학겸김종겸의 동생, 혹은 김영관 감독의 아들이라는 수식어가 조금 더 익숙했던 김학겸(AMC 모터스포츠)이 드디어 슈퍼 6000 클래스에 데뷔했다.김학겸은 어린 시절, 카트 레이스부터 시작해 다양한 레이스카 카테고리에서 경험을 쌓으며 ‘안정적인 운영’ 능력을 과시해왔지만 유독 슈퍼 6000 클래스와의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확실한 기회가 왔다.타이어 부분에서 경쟁력이 부족한 랜드세일 타이어 진영의 AMC 모터스포츠 소속으로 출전한 만큼 절대적인 경쟁력은 아쉬웠지만 진영 내에서 가장 뛰어난 기량을 과시, ‘슈퍼 6000 클래스’에 대한 우려를 지워냈다.남은 세 경기, 김학겸은 ‘성적’보다는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 김학겸 역시 스톡카에 대한 부담은 없다면 ‘남은 세 경기’에서 더 발전할 것을 약속했다.팀 챔피언십 2위 경쟁에서 오네 레이싱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김학수 기자#6 더욱 치열해진 팀 챔피언십 2위 경쟁올 시즌 서한 GP의 베테랑 트로이카의 연이은 활약으로 인해 ‘팀 챔피언십’ 부분에서의 선두는 서한 GP(197점)로 굳어지는 모습이다. 그러나 2위는 여전히 ‘변수’가 많은 모습이다.브랜뉴 레이싱과 준피티드 레이싱은 물론이고 오네 레이싱이 꾸준한 포인트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6라운드 종료 기준, 오네 레이싱이 125점으로 2위를 지키고 있고 브랜뉴 레이싱(104점)과 준피티드 레이싱(96점)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올 시즌, 마지막 나이트 레이스였던 슈퍼레이스 6라운드의 그리드 워크 이벤트. 김학수 기자현재 분위기는 오네 레이싱이 우위를 점한다. 실제 불안정했던 전력이 빠르게 개선되어 김동은, 오한솔, 이정우로 이어지는 드라이버 라인업의 경쟁력에 힘이 더해지고 있다.그러나 아직 변수는 충분하다. 남은 세 경기, 과연 팀 챔피언십 2위는 누구의 몫이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
큰 돈 들여 자식들 '도둑 학교' 보내는 '이 나라'…부잣집 결혼식 가면 어린 도둑들 수두룩 무슨 일?
국제국제일반 2024.08.31 06:15:00인도 저소득층 부모들이 자녀들을 ‘도둑 학교’에 보내기 위해 상당한 돈을 지불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도둑 학교’에서는 부자들의 결혼식에서 주머니를 터는 법 등을 가르치고 있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인도 현지 매체 NDTV는 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의 카디아, 굴케디, 훌케디 등 3개의 지역이 어린 아이들에게 도둑질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훈련하고 있는 곳으로 악명이 높다고 보도했다. 인도의 ‘도둑 학교'는 청소년들에게 범죄 생활 훈련을 시키고 있는데 전문적인 갱스터 양성 등 다양한 수업이 포함됐다. 부모들은 12~13세가 된 자녀들을 ‘도둑 학교’에 보내 지역 범죄 조직에 가입하게 하고 기술 훈련을 받도록 하고 있다. 갱단원이자 범죄자가 선생님으로 있다. ‘도둑 학교’의 커리큘럼은 소매치기, 사람 많은 곳에서 가방 훔치기, 경찰 피하는 방법, 구타를 견뎌내는 방법 등이 포함됐다. 또 어린 학생들은 도박과 술 판매 방법도 배우고 있다. ‘도둑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20만~30만 루피(2,400~3,600달러)의 수업료라는 적지 않는 비용이 든다. ‘도둑 학교’의 학생들은 대체로 교육 수준이 낮고 가난한 가정 출신이다. 이들은 부유한 가문에 섞여 가장 특별한 상류층 결혼식에 참석하도록 훈련을 받는다. 1년을 다닌 후 학생들은 부자들의 결혼식에서 보석을 훔치는 데 성공하면 ‘졸업’을 할 수 있다. 이러한 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수업료의 5~6배를 벌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모들은 갱단 지도자들로부터 연간 30만 루피(3,600달러)~50만 루피(6,000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경찰은 이런 학교 출신의 어린이 300명 이상이 인도 전역에서 결혼 도난 사건에 연루됐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인도 북서부 도시인 자이푸르에서 호화로운 결혼식이 진행 중이던 중 도둑이 1,500만 루피(18만 달러) 상당의 보석과 현금 10만 루피가 들어 있는 가방을 훔치기도 했다. 3월에는 도둑 학교를 졸업한 24세의 절도범이 인도 북부 구르가온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보석이 담긴 가방을 훔쳤다. 대부분의 범죄자가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경찰이 조치를 취하는 것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에서 절도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은 최대 7년의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인도의 법 시스템은 청소년 범죄를 다루는 데 있어 관대한 편이며, 교정과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사소한 범죄자들을 보호해주기도 하는데, 이로 인해 경찰이 전문적인 도둑들의 지하 네트워크가 확산되는 것을 막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이런 도둑 학교는 소셜미디어(SNS) 상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 아이들은 수업료를 정규 교육에 쓸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들을 잘못된 길로 이끈 건 열악한 사회적 환경이다”, “부모들이 돈을 위해 범죄를 저지르도록 자녀를 이용하고 있다. 그들은 부모가 될 자격이 없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케이뱅크, 코스피 상장예심 통과…"연내 상장 완료"
경제·금융은행 2024.08.31 06:00:00케이뱅크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다. 2016년 1월 설립된 케이뱅크는 2017년 4월 1호 인터넷은행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BC카드가 지분 33.7%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우리은행과 NH투자증권 등도 주주사다. 앞서 케이뱅크는 2021년 225억 원, 2022년 836억 원, 2023년 128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올해는 상반기까지 854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금융권 최초의 100%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을 출시한 것을 비롯해 신용대출, 전세대출, 개인사업자 대출 등 다양한 여신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수신 상품은 예·적금을 비롯해 입출금식 통장인 생활통장, 업계 최초 파킹통장 플러스박스, 자동 목돈 모으기 서비스 챌린지박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말 고객은 1147만 명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194만 명이 늘었다. 상반기 말 수신잔액은 21조 8500억 원, 여신잔액은 15조 67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8%, 23.7% 성장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케이뱅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케이뱅크의 올바른 가치를 인정받아 영업 기반을 확대함으로써 상생금융과 혁신금융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
‘새 블록버스터’ 방사성 의약품 뭐길래…SK바이오팜 신성장동력 ‘눈독’
문화·스포츠헬스 2024.08.31 06:00:00“3년 후 글로벌 방사성의약품(RPT) 시장에서 리딩 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게 목표입니다.” 최윤정(사진)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부사장)은 30일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개최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에 임상 단계 물질 두 종류 이상, 전 임상 단계 물질을 다수 확보해 탄탄한 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를 확보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인 최 본부장은 이날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서 SK바이오팜의 3대 신성장 동력 중 하나인 RPT의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최 본부장은 올 1월에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와 6월 바이오USA에 참석했지만 공식 행사에서 직접 발표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본부장은 지난해 출범한 혁신 신약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하며 RPT에 관심을 갖게 되고 관련 후보 물질 도입과 방사성 동위원소 공급계약 등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직접 발표와 질의응답에 나선 것도 RPT를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RPT는 약물에 방사성 동위원소를 붙여 환자 몸속에 투여하면 암세포에 도달한 동위원소가 방사선을 내보내 암조직을 파괴하는 항암제로 일명 ‘방사성 미사일 치료제’로 불린다. RPT는 높은 치료 기대효과를 통해 2030년 112억 달러(15조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노바티스는 RPT 개발사 두 곳을 인수하는 데 약 8조 원을 투자했고, 브리스마이어스스퀴브(BMS)도 RPT 개발사 레이즈바이오를 5조 5000억 원에 인수했다. 노바티스의 플루빅토는 지난해 1조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새로운 블록버스터’가 됐다. 하지만 방사성 동위원소를 취급한다는 점에서 취급이 복잡하고 동위원소 확보가 어려워 시장 진입장벽이 비교적 높다. RPT의 원료인 방사성 동위원소 공급문제는 RPT 치료제 개발의 걸림돌이었다. 방사성 물질 생산 공정이 까다로워 전 세계에서 대량생산 체계를 갖춘 곳은 손에 꼽을 정도다. 특히 SK바이오팜이 선택한 방사성 물질 악티늄(Ac-225)은 알파 핵종으로 플루빅토에 활용된 베타 핵종보다 더욱 원료가 희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파 핵종은 베타 핵종과 비교해 에너지가 높아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살상할 수 있는 한편 정상조직에는 영향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악티늄을 이용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는 레이즈바이오도 방사성 동위원소가 원활하지 못해 임상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SK바이오팜은 RPT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 물질을 추가 도입하고 안정적인 방사성 동위원소 공급망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SK바이오팜은 올 7월 풀라이프테크놀로지스를 통해 SKL35501을 도입, 대장암·전립선암·췌장암 등의 고형암을 타깃으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RPT 구성 요소 중 하나인 방사성 동위원소 악티늄은 미국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테라파워의 자회사 ‘테라파워아이소토프스(TPI)’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최 본부장은 “신약 후보 물질은 2033년 신약 품목 허가를 신청해 203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는 것이 목표”라며 “방사성 동위원소는 테라파워와의 계약을 통해 단기간 필요한 개발 물량을 충분히 확보했고 임상에서는 또 다른 원료 업체와 추가적인 계약을 통해 개발을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속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RPT 신약 개발 역량의 내재화도 추진한다. 기존 SK바이오팜이 가진 화합물 설계 역량을 RPT 신약 설계까지 확장해나가며 악티늄에 특화된 자체 RPT 플랫폼 기술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앞으로도 RPT 비즈니스 밸류체인들을 갖춰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RPT 시장의 리딩 플레이어 중 하나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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