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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40대' 아파트 매입 큰손 등장…23개월만에 30대 추월
부동산주택 2024.09.01 09:42:3340대가 서울 아파트 매수시장의 새로운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40대 매입 비중이 33.2%로, 30대(31.5%)를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추월했다. 40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이 30대를 넘어선 것은 2022년 8월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통계 공개 이후 30대와 40대는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다가 아파트값이 강세로 돌아선 2020년 1월부터 30대 비중이 40대를 역전하기 시작했다. 특히 2021년 1월에는 30대 '영끌족'의 패닉바잉으로 30대 매입 비중이 사상 최대인 39.6%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올해 6월부터 변화의 조짐이 나타났다. 40대 매입 비중이 31.53%로, 31.56%인 30대와 비등해졌고, 7월에는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40대가 30대에 비해 집값이나 금리 변동에 더 신중한 반응을 보인다고 평가해왔다. 이러한 40대의 매수 증가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서울 아파트값이 전고점에 육박하는 등 1년 넘게 상승세가 지속되자 그간 관망하던 수요자들의 불안 심리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정부가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시기를 7월에서 9월로 연기하자 대출 규제 강화 전에 주택 구매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40대는 30대에 비해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큰 만큼 대출 규제에 더 민감할 수밖에 없다. 신생아 대출이나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등 저리의 정책자금 이용이 가능한 30대와 달리 40대는 이러한 혜택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구별로 살펴보면, 전통적으로 40대 매수 비중이 높은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서 7월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더불어 통상 30대 매수가 많은 강북 지역에서도 40대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마포구에서는 7월 아파트 40대 매수 비중이 36.9%로 30대(31.8%)를 앞질렀고, 최근 아파트값이 크게 오른 성동구에서도 40대(32.8%)와 30대(37.4%)의 격차가 줄어들었다. 40대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7월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8,726건을 기록, 2020년 7월(11,170건) 이후 4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그러나 8월 들어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 인상과 가계부채 축소 정책, 그리고 9월부터 시행되는 2단계 스트레스 DSR 등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40대의 매수세가 지속될지는 불투명하다. 실제로 8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신고 건수는 3,107건으로, 7월 거래량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
AI 기반 車관리서비스 'SK스피드메이트' 출범
산업기업 2024.09.01 09:21:24SK네트웍스(001740)의 자동차 관리 서비스 브랜드 스피드메이트가 'SK스피드메이트'로 1일 공식 출범했다. 자동차 애프터마켓 선도 사업자로서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의 고객 중심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AI 중심의 중간 지주사 형태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보다 독립적이고 신속한 의사 결정 체계 속에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스피드메이트를 사업을 물적 분할했다. SK스피드메이트는 590여 개의 정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산 및 수입차 정비, 긴급 출동 서비스(ERS), 타이어 및 부품 유통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서비스 체계가 갖춰지지 않았던 정비 시장에 점포 영업 관리 시스템, 고객만족(CS) 관리와 표준가격제 등을 도입해 업계의 전반적인 수준 향상을 이끌었다. 그 결과 한국산업브랜드파워(K-BPI) 자동차 관리 부문에서 20년 이상 부동의 1위를 유지해오고 있다. SK스피드메이트는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제휴 파트너 및 O2O 서비스를 확대하고 고객 맞춤형 복합 매장 개발 등을 통해 정비 브랜드인 스피드메이트의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또 수입차 통합 플랫폼 ‘허클베리 프로’를 활용한 신규 사업 모델 개발로 수입차 부품 유통 및 사고차 수리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AI를 통해 업무 효율화 및 신규 사업 콘텐츠 발굴도 추진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도 모색할 계획이다. 안무인 SK스피드메이트 대표는 “환경 변화와 발맞춘 신속하고 유연한 경영을 통해 기존보다 더 큰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
QWER, 신곡 '가짜 아이돌' 발매…멤버 전원 빨간머리 변신
서경스타가요 2024.09.01 09:20:39걸밴드 QWER(큐더블유이알)이 파격적인 변신으로 신곡 발매를 예고했다. QWER(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은 지난달 30일과 3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신곡 '가짜 아이돌'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기자회견장을 배경으로 '가짜 아이돌' 논란에 휩싸인 QWER의 모습이 유쾌하게 담겼다. 멤버 전원이 빨간 머리로 파격 변신한 QWER은 자신들을 향해 "가짜 아이돌"이라고 외치는 이들에게 정면승부로 맞선다. 이내 사람들의 환호 속에 흥겹게 밴드 연주를 하는 QWER의 모습이 그려지며 영상이 마무리된다. '가짜 아이돌'의 음원과 노랫말 일부도 최초 공개됐다. QWER 특유의 경쾌한 밴드 사운드와 청량한 보컬이 어우러진 가운데, "HA! HA! HA! HA! HA! HA! / 너만의 IDOL"이라는 노랫말로 완곡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가짜 아이돌'은 우리를 가짜라고 놀려대도 기필코 진심을 전하겠다는 QWER의 의지가 담긴 곡이다. 특히, QWER은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1집 'MANITO(마니또)'의 타이틀곡 '고민중독'으로 멜론 월간 차트, 유튜브 뮤직 주간 차트 상위권에 4개월 연속 머물며 '차트중독'을 불러온 만큼 신곡으로 이어갈 '최애 걸밴드'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 한편, QWER은 오는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가짜 아이돌'을 발매한다. -
평생 죄책감 안고 사셨던 할머니께…주정훈의 가슴 뭉클한 '약속'[패럴림픽]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9.01 09:17:34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진행 중인 파리 패럴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장애인 태권도 국가대표 주정훈(30·SK에코플랜트). 그가 할머니와 한 가슴 뭉클한 ‘약속’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정훈은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 패럴림픽 태권도 남자 80㎏급 스포츠등급 K44 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16강과 8강을 가볍게 통과했지만 4강에서 만난 멕시코의 루이스 마리오 나헤라를 넘지 못했다. 경기 초반 7-0으로 앞서다가 추격을 허용했고, 연장 혈투 끝에 8-10으로 역전패했다. 아쉬움을 삼키던 주정훈은 깨끗하게 패배를 승복했다. 그리고 카자흐스탄의 눌란 돔바예프와 동메달 결정전에서 7-1로 승리, 다시 한번 시상대에 섰다. 주정훈은 파리 패럴림픽을 앞두고 할머니를 모신 선산을 찾아 "대회가 끝난 뒤 금메달과 함께 (평소 좋아했던) 소고기를 싸 올게요"라고 약속했다. 할머니 김분선씨는 맞벌이로 바쁜 아들 내외를 대신해 손자 주정훈을 지극정성으로 키웠다. 그런데 걸음마를 뗀 만 2세 주정훈이 소여물 절단기에 오른손을 넣었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된다. 할머니가 잠시 눈을 뗀 사이 벌어진 일이었다. 할머니 김씨는 아들 내외와 손자를 볼 때마다 본인이 죄인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2021년 도쿄 패럴림픽에서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한 주정훈은 가장 먼저 할머니가 계신 요양원을 찾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할머니는 주정훈을 알아보지 못했다. 2018년 치매를 진단받고 기억을 잃었기 때문이다. 이로부터 몇 개월 뒤 할머니는 세상을 떠났다. 주정훈은 할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요양원을 찾았지만,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 대신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간절히 원하던 금메달은 아니지만,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얻은 동메달 그리고 고기 반찬을 들고 주정훈은 할머니를 뵈러 갈 예정이다. -
'엄마친구아들' 정해인, 정소민 향한 오래된 마음 인정 "좋아할 수밖에 없어"
서경스타TV·방송 2024.09.01 09:15:49‘엄마친구아들’ 정해인의 옛 연인, 서지혜가 변화를 몰고 왔다. 지난 8월 3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 5회에서는 꿈과 사랑에 대한 각자의 마음을 깨달은 최승효(정해인), 배석류(정소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승효는 배석류를 향한 감정을 외면하고 부정할 수 없음을 인정했고, 배석류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꿈이 무엇인지 찾아냈다. 최승효는 배석류를 더 이상 예전처럼 대할 수 없었다. 배석류의 아무 의미 없는 눈빛에는 괜히 설레고, 파혼한 전 연인을 아직 사랑한다는 말에도 왠지 화가 났다. 이 낯선 변화에 혼란스러움을 느낀 최승효는 배석류와 거리를 두기로 했다. 그레이프 플래그십 스토어 프로젝트에 그가 합류하는 것을 반대하며, “너 꿈 찾는다며”라는 식의 날서고 뾰족한 말들을 쏟아냈다. 배석류는 그의 반응에 서운한 듯 울컥하며 최승효와 언성을 높이고 싸웠다. 바로 그때 누군가 아틀리에 인을 찾아왔다. “자기야, 오랜만이야”라는 인사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건 그의 옛 연인 장태희(서지혜)였다. 장태희는 옹기를 빚는 유명 도예가로 최승효에게 일적으로 도움을 청하기 위해 찾아왔다고 했다. 진짜 속내야 알 수 없지만, 그는 최승효와 아틀리에 인 직원들을 작업실로 초대했다. 최승효에게 마음이 상한 배석류는 초대를 거절했지만, 자신과 같이 있다 발을 다친 최승효를 대신해 운전을 해주며 워크숍에 동행하게 됐다. 배석류는 최승효, 장태희를 눈앞에서 바라보며 미묘한 감정에 휩싸였다. 최승효도 거리를 두려고 하면 할수록 배석류가 점점 더 신경 쓰였다. 한편 장태희의 작업실 뒷마당에선 마을 사람들의 장담그기가 한참이었다. 배석류는 장태희를 도와 커다란 항아리를 옮기던 중 넘어졌고, 이를 본 최승효가 사람들 앞에서 화를 냈다. 이에 장태희가 그를 말리며 배석류를 데리고 들어갔다. 깨진 항아리와 쏟아진 된장, 그로 인해 옷까지 엉망이 됐지만 배석류가 가장 속상한 건 최승효의 반응이었다. 그날 저녁 배석류는 장태희와 옹기를 만드는 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다 “저는 꿈을 찾은 사람들 이야기는 다 특별하게 들려요. 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감도 안 잡히거든요”라는 배석류의 고민을 듣던 장태희는 좋아하는 것을 따라가면 된다는 단순하고 명료한 조언을 건넸다. 이어 홀로 가마터에 앉아서 생각에 잠긴 최승효를 발견하고 다가간 장태희는 뜻밖의 말을 꺼냈다. 자신들이 연애하는 동안 최승효는 뜨거운 적 없었다며, 배석류에게 화를 낼 때와 같은 모습은 처음 본다고 했다. 여기에 배석류가 깨뜨린 항아리에는 이미 금이 가 있었다는 사실도 밝혔다. 최승효는 화를 내기는 했지만 누구보다 걱정하는 마음으로 배석류의 더러워진 옷을 손수 빨아 널었고, 배석류도 얼룩이 지워진 옷을 보며 조금은 마음이 누그러졌다. 그리고 모두가 잠든 깊은 밤, 혼자 산책 중이던 최승효는 장독대 사이를 걷고 있는 배석류에게 다가가 어색한 침묵을 깨고 말을 걸었다. 그는 ‘보물찾기’ 중이라며 백 년 된 씨간장을 찾고 있다고 했다. 함께 씨간장이 든 항아리를 찾은 순간, 배석류는 마침내 자신의 꿈도 찾은 듯했다. “꿈이란 게 꼭 거창할 필요는 없는 거잖아. 나 요리가 하고 싶어!”라는 환한 미소는 배석류의 새로운 ‘헤엄’을 기대케 했다. 최승효의 각성도 시작됐다. 자신이 배석류를 따라 웃고 있다는 것을 알아챈 그는 “너 석류씨 볼 때 네 표정이 어떤지 모르지? 웃어. 석류씨가 웃으면 너도 그냥 따라 웃어”라는 장태희가 했던 말의 의미를 깨달았다. 배석류를 바라보는 깊은 눈빛 위에 더해진 “오랫동안 마음으로부터 도망쳤다. 외면하고 부정했다. 그런데 지금 내 앞에서 활짝 웃는 석류의 얼굴을 보며 깨달았다. 나는 이 애를 좋아할 수밖에 없구나”라는 최승효의 고백 아닌 고백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특히 이날 정모음(김지은)이 응급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집에는 다섯 살 남짓한 아이가 혼자 쓰러져 있었다. 정모음은 한눈에 그 아이가 누구인지 알아챘다. 얼마 전 혜릉동에서 처음 만난, 배석류에게도 자랑했던 새로운 친구 강연두(심지유)였다. 보호자도 없이 스스로 신고했다는 말에 화가 나는 것도 잠시, 정모음은 금세 의식을 잃은 강연두를 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그리고 얼마 후 강단호(윤지온)가 혼비백산이 되어 나타났다. 아픈 아이를 두고 집을 비운 부모가 이 옆집 남자란 사실에, 정모음은 강단호를 한참동안 세워놓고 책임을 따져 물었다. 이를 들은 강연두는 정모음에게 “우리 아빠 혼내지 마요”라며 절교를 선언했다. 강단호가 예상치 못한 비밀을 한 겹 벗으며, 이들 부녀와 정모음의 관계 변화에도 궁금증이 증폭됐다. -
'굿파트너' 싱글맘 장나라의 눈물→스스로 입증 성공한 남지현
서경스타TV·방송 2024.09.01 09:13:16‘굿파트너’ 장나라의 눈물이 진한 여운을 남겼다. 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연출 김가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5.4%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엄마와 변호사, 각자의 자리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한 차은경(장나라)과 한유리(남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회사에서도 딸 재희(유나)에게도 꼭 필요했던 존재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혼란스러운 차은경. 위태롭게 흔들리는 감정과 쏟아낸 눈물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릿하게 했다. 차은경의 고민은 깊어졌다. 예기치 못했던 대표변호사 오대규(정재성)의 퇴사 압박과 이혼 후 딸 재희의 마음을 더욱 신경 쓰지 못했다는 생각에 심란했다. 결국 차은경은 회사에 휴가계를 냈고, 재희와 함께 약속했던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차은경은 김지상(지승현)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지만, 빈틈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재희에게 미안했다. 차은경과 여행을 떠난 김재희의 얼굴엔 자꾸 그림자가 드리웠다. 결국 참아왔던 감정이 폭발한 재희는 “아빠가 너무 미운데 너무 보고 싶어. 우리 이제 진짜 아빠 없는 거야?”라며 눈물을 터뜨렸고, 차은경은 미어지는 가슴으로 재희를 부둥켜안으며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차은경이 자리를 비운 사이 한유리에게 배당된 사건은 또 다른 상간자 손해배상 소송이었다. 원고의 주장과 의뢰인 피고의 말이 달라 혼란을 겪던 한유리는 조언을 구하기 위해 정우진(김준한)을 찾았고, 그에게서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의뢰인 이승준(김태정 분)이 상대방이 유부녀임을 알고 만났다는 증거까지 너무 완벽하게 짜여 있는 증거 자료들이 이상하다는 것. 원고 부부가 짜고 이승준에게 상간 소송을 걸었을 수도 있겠다고 직감한 한유리는 본격적으로 사건 파헤치기에 나섰다. 한유리는 우선 의뢰인 이승준이 원고의 아내 김하윤(김시현)을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났다는 사실을 입증할 증거를 찾았다. 이후 의뢰인과 비슷한 조건을 지닌 전은호(표지훈 분)의 도움으로 랜덤 매칭을 통해 김하윤의 프로필을 찾게 됐고, 부부 사기단을 낚기 위한 한유리의 작전이 펼쳐졌다. 전은호는 앱을 통해 만나게 된 사이인 척 김하윤에게 접근했고, 한유리가 조금 떨어진 곳에서 두 사람의 사진을 찍고 있는 원고 김훈(이시언)을 발견한 것. 모든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한유리는 상간 소송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듯한 그들의 수법에 한두 번의 솜씨가 아닐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다. 한유리와 전은호는 데이팅 앱 상대방인 척 김하윤을 대정으로 불러들였다. 그곳에서 의뢰인 이승준과 함께 김하윤을 맞이한 한유리는 사기죄를 추궁했고, 소송 취하를 요구했다. 김하윤에게 이승준을 향한 사과까지 받아낸 한유리의 한 방이 사이다를 안겼다. 그렇게 입증 계획부터 변론 종결까지 처음 스스로 발로 뛰어 완벽하게 사건을 해결해 낸 한유리. “이제야 누군가의 인생에 진짜 도움을 줬다는 생각이 들어요”라며 행복해하는 그의 성장은 보는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그날 저녁, 한유리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아무도 날 필요로 하지 않는 것 같은데. 나 어떡하지”라는 차은경의 떨리는 목소리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차은경의 빈자리를 크게 느끼는 정우진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오대규의 해고 지시로 위태로운 차은경의 자리에 깊은 고민에 빠진 정우진. 이어 오대규를 찾아가 “법무법인 대정, 저 주십시오”라고 선언한 그의 계획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
"사격선수 김예지, 루이비통 화보 나왔네"…"머스크는 왜 날 언급했을까"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9.01 09:10:16파리 올림픽에서 '밈스타'로 떠오른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31)선수가 세계적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화보 모델로 변신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패션 매거진 더블유(W) 코리아는 지난달 31일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예지의 첫 화보를 공개했다. 김 선수는 루이비통 의상을 입고 사격 포즈를 취하는 등 독특한 매력을 과시했다. 화보 촬영 당시 김 선수는 "왜 나지?"라는 의문을 품었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금메달리스트도 있는데 왜 나일까, 일론 머스크는 왜 날 언급했을까 궁금했다. 중학교 때부터 총을 쏴 왔고 늘 똑같은데"라며 의아해했다. 전북 임실에서 3시간 반을 달려 서울 촬영장을 찾았다. 김 선수는 "대중들이 올림픽 스타들을 기억하는 시간이 짧다"며 "제가 매체에 많이 나올수록 사격을 떠올리실 것 같다"고 화보 모델로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총 잘 쏘는 김예지'로 남고 싶다"고 강조했다. 승부근성도 드러냈다. "지금은 제 훈련과 대회 일정이 최우선"이라며 "제 목표는 항상 저이고, 기록이든 사람 김예지든 계속 저 자신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예지는 최근 플필과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으며, 다수의 방송 출연과 광고 요청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세계적인 온라인 FPS 게임 광고 출연 협상이 진행 중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선수는 파리 올림픽에서 NBC가 선정한 10대 주목 스타에 이름을 올렸고, 일론 머스크가 그의 액션 영화 출연을 제안해 화제가 됐다. 또 지난달 독거노인지원사업에 500만원을 후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
휴가에도 배추밭 찾은 최상목…"농산물 가격 부담 가벼워질 것"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9.01 09:10:0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휴가 날 여름 배추 주산지인 강원도 강릉 안반데기를 찾아 배추 수확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최 부총리는 8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8월 30일) 하루 휴가를 내어 가족과 함께 안반데기를 방문했다”며 “고랭지 여름 채소 수확에 한창인 농민들을 만나 직접 수확 작업에도 참여하며 말을 나눴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농민들이 말하기를) 올해는 폭염과 같은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다행히 현재 작황은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며 “9월에 안반데기 물량과 함께 정부 공급 물량까지 더해지면, 태풍 피해가 크지 않을 경우 배추 수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고도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는 추석을 맞아 배추, 무 등 주요 농산물을 대상으로 20% 할인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며 “마트 자체 할인까지 더해지면 국민들이 체감하는 부담은 더욱 가벼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주요 20대 성수품이 보다 낮은 가격에 충분히 공급되도록 해 국민들이 넉넉한 한가위를 체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
[속보] 8월 수출, 작년 동월 대비 11.4%↑…11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9.01 09:03:04한국의 올해 8월 수출이 작년 8월보다 11.4% 증가했다. 이로써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는 '수출 플러스' 흐름이 11개월 연속 이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8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8월 수출액은 579억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1.4%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수출 증가율이 플러스로 돌아선 이후 11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이 증가하는 흐름이 계속됐다. 반도체 수출 역시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8월 반도체 수출액은 119억달러로 지난해보다 38.8% 증가했다. 한국의 8월 수입액은 540억7000만달러로 작년 대비 6.0% 늘어났다. 이에 따라 8월 무역수지는 38억3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 이후 15개월 연속 흑자다. -
[속보]8월 수출 11.4% 증가…11개월 연속 '플러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9.01 09:01:08우리나라 수출이 11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8월 수출액은 579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4% 늘었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은 1년 전보다 38.8% 증가한 119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4개월 연속 110억 달러 돌파, 10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보였다. 역대 8월 중 최대 수출액이기도 하다. 8월 수입액은 1년 전보다 6.0% 증가한 540억 7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로써 8월 무역수지는 38억 30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무역수지는 15개월 연속 흑자 행진 중이다. -
[인사] 기획재정부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9.01 09:01:07◇기획재정부 <과장급 인사> △거시정책과장 임홍기 △재정정책협력과장 이한철 -
클럽서 적발된 코카인, 1년 만에 451% ↑… 경찰, ‘마약과의 전쟁’ 착수
사회사회일반 2024.09.01 09:00:00클럽에서 적발된 코카인의 양이 1년 만에 451%가량 증가하는 등 유흥가를 중심으로 마약류의 유통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기존 마약 수사 인력에 형사기동대와 기동순찰대까지 총 동원하는 등 ‘마약과의 전쟁’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1일 경찰청은 이날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마약류 단속 특별 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기존 업무에 더해 마약 수사를 병행하고 있던 형사기동대 일부 경력을 마약 수사에 전념시킬 방침이다. 형사기동대 경력은 유흥가 탐문과 첩보 수집으로 현장 중심의 단속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동순찰대는 거점순찰을 통해 검문검색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찰 등과 협업해 던지기 장소로 사용될 수 있는 골목까지 순찰할 계획이다. 특히 마약사건 신고 접수가 들어오면 지역경찰·형사·기동순찰대가 함께 출동해 업소 내 진입 후 현장을 확인하는 등 적극적으로 마약범죄에 대응할 방침이다. 실제 해를 거듭할수록 마약류 사범 검거 인원은 늘어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만626명이던 마약류 사범 검거 인원은 2022년 1만2387명, 2023년 1만7817명으로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상반기에만 8560명이 검거됐다. 특히 전체 마약류 사범 검거 인원 중 클럽 마약류 사범이 차지하는 비율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지난 2021년 전체의 1.5%(161명)에 불과하던 클럽 마약류 사범 비율은 2022년 3.7%(454명), 2023년 3.9%(686명)로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에는 358명이 클럽에서 적발돼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마약 종류별로는 올해 상반기 클럽에서 발견된 코카인의 양이 지난해 동기 대비 45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HB(물뽕)는 269%, 야바는 221.4%, 케타민은 108.1%, 합성대마는 42.8% 늘어났다. 경찰청 관계자는 “클럽·유흥업소 등에서 발생하는 마약류 범죄는 시민들의 제보가 결정적이다”라며 “신고자에 대해서는 신원을 보장하고 신고보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경찰, 2차 불법무기류 자진신고기간 운영
사회사회일반 2024.09.01 09:00:00경찰청이 관계 부처들과 함께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1일 경찰청은 불법무기류로 인한 범죄와 사고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국방부‧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이달 2일부터 30일까지 2차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진신고 대상은 허가 없이 소지하고 있거나, 소지 허가가 취소된 총기·화약류(화약·폭약·실탄·포탄 등)·도검·분사기·전자충격기·석궁 등이다. 기간 내에 자진신고하면 원칙적으로 처벌과 행정처분을 면제하며, 본인이 소지를 희망하면 결격사유 여부 등 확인 절차를 거쳐 허가를 받을 수도 있다. 신고 방법은 본인 또는 대리인이 가까운 경찰관서(경찰서‧지구대‧파출소)나 신고소를 운영하는 군부대를 직접 방문해 불법무기를 제출하면 된다. 자진신고 기간 종료 이후 불법무기를 제조‧판매‧소지했다 적발될 경우, 총포화약법에 따라 3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상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신고 기간 내 불법무기를 제출하기 어려울 때는 전화 또는 우편으로 사전 신고한 뒤 추후 실물을 제출할 수 있다. 경찰청은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의 자진신고 또한 받고 있다. 경찰은 5개 언어(영어‧태국어‧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로 번역된 자진신고 포스터도 함께 제작했다. 경찰청은 “이번 불법무기 자진신고 운영을 통해 불법무기류를 근절해 나가는 한편, 앞으로도 총기·도검 등 사고 예방 및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기업 의뢰 작업 중 사망한 개인사업자… 法 “산재보호법상 근로자 인정”
사회사회일반 2024.09.01 09:00:00기업이 의뢰한 작업을 수행하다가 사망한 개인사업자도 사용자와 임금을 목적으로 한 종속적 관계가 형성됐다면 산재보호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박정대 부장판사)는 A씨 유족 측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소송에서 올 6월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개인사업자 A씨는 2022년 12월 B기업으로부터 의뢰받은 초등학교 음악실 인테리어 공사 현장에서 피아노를 옮기다가 피아노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에 후송됐으나 사망했다. 유족 측은 공단에 유족급여 지급을 청구했지만, 공단은 “A씨는 개인사업자로 B기업 대표로부터 의뢰받은 작업을 수행하고 그에 상응하는 비용을 지급받는 거래관계에 있다”며 부지급 결정을 내렸다. A씨가 산재보호법을 적용받는 근로자로 볼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에 유족 측은 “작업 수행 과정에서 B기업으로부터 상당한 지휘 및 감독을 받았고, A씨의 식대 및 업무소요비용 등을 B기업이 부담해 근로자에 해당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유족 측 주장을 받아들였다. 산재보호법상 근로자는 대법원 판례에 따라 계약형식보다는 근로제공자가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했는지 여부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피아노 등 운반은 평소 A씨가 개인사업자로 수행하던 업무와 명확하게 구별된다”며 “A씨가 또한 B기업으로부터 일당을 지급받는 것 이외 다른 경제적 이해관계를 가진다고 볼만한 사정이 드러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B기업이 A씨가 수행해야 할 구체적인 업무내용을 직접 지정하는 등 상당한 지휘 및 감독을 했고, A씨는 B기업이 지정한 근무시간과 근무장소에 구속됐다”며 B기업과 A씨 사이에 임금을 목적으로 한 종속적인 관계가 형성됐다고 판단했다. -
신세계L&B, 100%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패키지 도입
산업생활 2024.09.01 09:00:00신세계L&B가 100% 재활용과 생분해가 가능한 ‘와인앤모어 친환경 펄프 패키지’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패키지는 무림P&P와 공동 개발한 국내 유일의 천연 생(生) 펄프로 만들어졌다. 일반 토양에서도 6개월 이내에 완전 분해되는 소재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데다 뛰어난 내구성을 갖췄다. 유럽 인증기관 ‘튀프 오스트리아(TUV AUSTRIA)’로부터 최고 등급 생분해성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펄프몰드 중 유일하게 ‘식품안전시스템인증(FSSC 22000)’도 보유했다. 디자인에도 정성을 들였다. 와인 병에 맞계 설계하면서도 펄프 특유의 자연스럽고 매트한 질감을 냈다. 패키지에 두르는 종이 띠지는 선물 용도로 적합하도록 맞춤 제작도 가능하다. 취향에 맞춰 간단한 메시지와 로고, 이미지 등을 그려 넣을 수 있다. 패키지에 들어가는 와인은 가격대별로 추천 라인업을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세계L&B 관계자는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와인 포장재의 낭비를 막고 자원 절약 및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친환경 패키지를 개발·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친환경 펄프 패키지는 전국 와인앤모어와 신세계L&B 공식 수입 제품을 취급하는 매장에 도입된다. 패키지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2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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