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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 목 부위에 흉기 휘두른 20대男…무슨 일이?
사회사회일반 2024.08.31 15:23:59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31일 존속살해 미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께 경기 이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본인의 어머니인 5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B씨의 뒤에서 그의 목 부위에 한 차례 흉기를 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목욕하는 남성들 알몸 밖에서 보였다…리조트의 황당 실수
사회사회일반 2024.08.31 15:16:49강원도 평창군의 한 리조트가 남성사우나를 블라인드로 가리지 않아 내부 모습이 그대로 밖에 드러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8시 4분께 평창군의 한 리조트 건물 뒤쪽 산책길에서 이 건물 2층 남성사우나 내부가 노출된 모습을 이용객 A씨가 목격했다. 당시 내부에서 알몸으로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을 맨눈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A씨는 리조트 영업에 미칠 파장이나 노출된 사람들이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 고민을 거듭한 끝에 확인을 위해 해당 리조트와 통화를 시도했다. 이에 리조트 측은 "내부에 블라인드가 있는데 당시에는 이를 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단순 실수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확실히 조치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
"6개월만 버티면 이긴다" 이주호 '의정갈등' 발언 논란에 교육부 해명은
사회사회일반 2024.08.31 15:15:49최근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정갈등과 관련해 '6개월만 버티면 이긴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이 되자 교육부가 “의료계가 아닌 힘든 상황을 이겨낸다는 의미의 발언”이라고 해명했다. 교육부는 31일 설명자료를 통해 "토론 일부 내용이 전체 발언의 취지와 전혀 다르게 알려져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교육부는 "과거부터 진행된 의료개혁 추진과정에서 의료계와 정부 간에 쌓인 불신의 벽이 매우 높았다"며 "(지난해) 서이초에서 발생한 가슴 아픈 일 이후 매주 차담회를 이어가며 현장과 소통해 교육계 신뢰를 회복한 교훈처럼 의료개혁을 완수하려면 의료계와의 소통과 신뢰 구축이 최우선이라는 취지로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긴다'는 표현은 의사를 대상으로 한 것이 전혀 아니며 그 반대로 대화와 소통을 통해 의료개혁 추진에 따른 힘든 과정을 극복하자는 의미였다"라며 "정부와 국회가 의료개혁을 위한 구체적인 예산 확보와 제도 마련으로 실행 의지를 명확하게 보이고 보다 적극적으로 의료계와 소통하고 설득해 나간다면 의료개혁을 완수해 나갈 수 있다는 취지였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다양한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자 비공개로 진행된 토론회에서의 일부 단어가 전체 맥락과 취지가 고려되지 않고 확산하는 것에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그로 인해 의료계와 정부, 국회 간의 신뢰와 협조가 저해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이 지난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연찬회에서 이주호 교육부총리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과 함께 참석해 의료 개혁 추진 계획을 보고한 뒤 의원들과 의정 갈등 해법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이 부총리는 ‘6개월만 버티면 우리가 이긴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고동진 의원이 “의사가 싸움의 대상이냐”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상황에 대해 같은 당 김용태 의원은 30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누가 말씀하셨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우리가 버티면 이길 수 있다’라는 표현을 하셔서 여당 의원이 질책을 많이 하셨다”며 “의원들이 ‘이제 그런 표현들은 관료분들, 장관분들도 그런 생각 가지시면 안 되고 그 다음에 의사분들하고 좀 더 대화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
文 대통령 딸 자택 압수수색 檢에…민주당 “정치 보복·야당 탄압”
사회사회일반 2024.08.31 15:14:41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모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겨냥한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명백한 정치 보복이자 야당 탄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1일 서면브리핑에서 “(문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계좌를 추적하더니 이제는 전임 대통령 자녀의 주거지까지 압수수색하는 검찰의 무도함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30일 문 전 대통령의 딸인 다혜씨의 서울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문 전 대통령 부부가 딸 다혜씨 가족에게 부정적으로 지원한 금전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는 2018년 이상직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취임 이후 이 전 의원이 설립한 태국계 저비용 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에 전무로 취업해 논란이 일었다. 국민의힘과 시민단체는 2020년 9월~2021년 4월에 네 차례에 걸쳐 서씨의 취업과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 사이의 대가성을 규명해달라며 검찰에 고발장을 냈다. 윤 원내대변인은 “대통령 지지율이 20%대 초반으로 급락하니 득달같이 검찰이 움직이는 모습이 놀랍다”며 “검찰이 김건희 여사에게 면죄부를 주고자 국민의 시선을 전임 대통령 망신주기 수사로 돌릴 심산으로도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은 대체 언제까지, 얼마나 더 모욕을 줄 셈인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정치보복, 야당 탄압으로 특검 정국과 ‘친일 논란’을 돌파할 심산인 모양인데 국민은 더이상 속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은 대통령 부부의 친위대를 자초하고 정치보복, 야당 탄압의 선봉대로 나선 검찰의 야비한 작태를 국민과 함께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국 주니어 男이 해냈다…400m 계주 세계대 결선 진출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31 15:00:55한국 육상 남자 주니어 400m 계주팀이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20세 이하) 결선에 진출했다. 이는 1992년 서울 대회 이후 32년 만이다. 한국은 31일(한국 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 남자 400m 계주 예선 1조에서 39초7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정윤(한국체대), 나마디 조엘진(김포과학기술고), 김동진(대구체고), 황의찬(과천시청) 순으로 달려 39초73을 기록한 프랑스를 제치고 조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31개 팀이 4개 조로 나눠 치른 예선에서 자동으로 결선 진출권을 얻었다. 예선 전체에서도 한국 대표팀은 자메이카(39초54), 태국(39초56)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들은 대한육상연맹을 통해“처음으로 출전한 세계대회여서 긴장도 했지만, 멤버들끼리 호흡이 정말 잘 맞아 좋은 기록을 냈다”며 “결선에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춰 꼭 좋은 결과로 세계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9월 1일 오전 7시 50분에 열리는 결선에서 6번 레인에 배정돼 또 한 번의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대한육상연맹은 애초 “한국 대표팀이 예선에서 세운 39초71은 지난해 예천 아시아주니어육상선수권에서 작성한 40초32를 0.61초 앞당긴 20세 이하 한국신기록을 세웠다”라고 소개했다. 세계육상연맹도 20세 이하 하국가 신기록을 의미하는 ‘NU20R’을 기록지에 새겼다. 하지만 대한육상연맹은 내부 논의 끝에 “20세 이하 한국기록이라고 보기 어렵다”라고 원래 발표를 정정했다. 세계육상연맹과 대학육상연맹의 기록 관리 체계 차이에 따라 빚어진 해프닝이다. 나이를 기준으로 18세 이하, 20세 이하, 전체 기록을 관리하는 세계육상연맹과 달리, 대한 육상연맹은 학제에 따른 종별 기준으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전체 기록으로 관리해왔다. 한편 서범수(경북체고)는 남자 경보 10000m에서 43분37초02로 39명 가운데 29위에 올랐다. 여자 포환던지기 예선에 나선 박소진(한국체대)은 14m23을 던져 25명 중 14위를 기록해 12명이 얻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받지 못했다. -
[웹툰뭐보지] 캠퍼스 혐관 극복기 '귀짤 로맨스' VS '불청객과 춤을'
문화·스포츠라이프 2024.08.31 15:00:00유난히 난폭했던 여름이 지나가고 하늘이 유독 높게 보이는 가을이 오고 있다.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캠퍼스를 배경으로 한 웹툰들이 당기는 시즌이다. 섬뜻한 호러와 스릴을 오가는 로맨스가 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귀짤 로맨스 줄거리 사진동아리 ‘찍신’ 회장 유선우는 어느날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사진 잡지인 M 매거진으로부터 프로젝트 협업 제안을 받는다. 하지만 설레는 마음도 잠시 선우에게 복병이 나타난다. 최근 들어 찍는 사진마다 귀신이 함께 찍히는 것. 포토샵으로 귀신을 지우려고 애를 써봐도 더 선명해질 뿐 지워지지 않는다. 그러던 중 선우는 우연히 귀신이 함께 찍히지 않는 유일한 피사체를 찾는다. 다름 아닌 찍신의 신입 부원이자 캠퍼스 제일의 바람둥이 ‘최무영’. 선우는 잡지 데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 고민하다 무영에게 사진 모델을 제의한다. 무영은 이를 수락하는 대신 조건을 단다. 사귀어 달라는 것. 바람둥이와 엮이고 싶지는 않지만 꿈에 그리던 잡지 데뷔 기회를 놓치고 싶지는 않다. 선우는 과연 무사히 M매거진에 데뷔할 수 있을까. 기획자의 한 마디 로맨스와 호러라는 섞이기 어려운 장르를 잘 융합하여 만들어진 작품으로, 무영과 선우가 펼치는 설렘 가득한 캠퍼스 로맨스와 그 사이사이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동시에 수려한 작화가 돋보이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캠퍼스에서 제일가는 바람둥이답게 뛰어난 비주얼을 지닌 남자주인공 ‘최무영’ 캐릭터를 비롯해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는 귀신 작화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24일부터 연재되고 있으며, 누적 조회수는 약 1,000만 회로 최근 숏폼 등을 통해 10대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불청객과 춤을 줄거리 설렘을 가득 안고 시작한 중학교 2학년 새학기. 주인공 지해로는 첫 날부터 긴장감에 휩싸인다. 남몰래 사귀다 차였던 학교 최고 인기남 한재이와 같은 반에 배정되고, 해로네 집에 함께 사는 걸 비밀로 하자던 동갑내기 사촌 최진영마저 같은 반으로 묶인 것. 반배정에 이어 자리 배정마저 해로에게 불안을 더한다. 짝궁은 재이, 대각선 자리엔 진영이 앉게 된다. 여기에 재이는 헤로를 따로 불러 자신과의 관계를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말라고 부탁하고, 진영 역시 자신의 이름조차 언급하지 말라며 신신당부한다. 자의 반, 타의 반 누구에게라도 두 사람과의 관계를 들키고 싶지 않은 해로는 같은 반 친구들에게 종종 들킬 위기에 놓이지만 가까스로 위험을 모면한다. 다소 다혈질이나 누구보다 순수한 사춘기 소녀 지해로. 아슬하고 설레이는 그녀의 중학교 2학년 생활이 펼쳐진다. 기획자의 한마디 홍자 작가님은 사춘기 청소년의 감성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데 정평이 난 작가로 꼽힙니다. 웹툰 ‘불청객과 춤을’은 청소년들 주제로 한 따뜻하고 섬세한 작화와 감각적인 연출이 인상적인 작품으로, 2022년 8월 26일 연재 이래로 현재 약 700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 질풍노도의 시기인 사춘기를 겪기 때문에, 특히 작품에서 보여주는 중학생 시절의 서툴고 어설픈 성장 과정과 그 속에서 겪는 갈등 및 미묘한 심리 변화가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
같은 날 검찰 출석 조국·정동영의 다른 모습, '이것' 때문이었나
정치정치일반 2024.08.31 14:42:2231일 검찰 조사를 위해 나란히 전주지검에 출석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조 대표는 정문을 통해 청사에 들어가며 취재진과 만나 자신의 의견을 밝힌 반면 정 의원은 다른 문을 이용해 취재진을 피했다. 이처럼 두 정치인의 엇갈린 행보는 참고인(조 대표), 피의자(정 의원)의 다른 처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37분께 '물음표'를 상표로 쓰는 지역 프랜차이즈 업체의 커피 컵을 들고 전주지검 청사 앞에서 대기 중인 취재진과 만났다. 조국혁신당은 이 커피를 통해 '검찰은 도대체 왜?', '무엇 때문에?', '왜 우리를?' (불러서 조사하느냐) 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과 연장선에 있는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내정 경위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이날 참고인 소환에 응했다. 조 대표는 조사 전에는 취재진 앞에서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을 목표로 3년째 수사하고 있다"며 "이게 맞는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민의 공분이 일어나니까 문 전 대통령, 그 가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사가 종료된 후 청사를 나선 조 대표는 진술한 내용에 대해 "중진공 이사장 임명은 인사수석실에서 추천하고 민정수석실에서 검증해서 이뤄진, 통상적인 인사 절차 관례에 따라 진행됐다고 밝혔다"며 "이상직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되는 과정에서 문 전 대통령의 사위 서모 씨의 이름이 거론됐거나 (타이이스타젯) 취업이 거론된 적이 없다고 (검찰 조사에서) 밝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외에 대해서는 제 말이 어떻게 악용될지 모르기 때문에 진술을 거부했다"며 "저는 이 수사가 목표를 (정해) 놓고 진행하는 수사라는 점에서 기본 도의에 어긋나는 수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검찰이 문 전 대통령 및 그 가족에 대한 수사의 역량의 100분의 1 만큼이라도 살아있는 권력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해 수사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전주지검에서는 오전 10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정 의원 소환 조사도 예정돼 있었다. 피의자 신분인 정 의원은 출석 예정 시간을 한참 넘긴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취재진을 피해 청사 정문이 아닌 다른 출입구를 통해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 측은 '언론 노출이 부담스럽다'며 검찰에 비공개 출석을 강력하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지난해 12월 한 언론사의 여론조사를 앞두고 지지자들에게 '전화가 오면 연령을 20대로 해달라'고 거짓 응답을 유도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20대들은 죽어라고 (여론조사) 전화를 안 받는다"며 "여러분이 20대를 좀 해주십사"라고 발언했다. 정 의원은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기자회견을 통해 "음해"라고 주장했다가 나중에 녹취록이 공개되자 "농담성 발언이었는데, 진중치 못한 처신이었음을 인정한다"고 사과했다. -
"쥐났다" 신고에 출동한 소방대원 욕설·폭행 50대 2심도 징역형
사회사회일반 2024.08.31 14:23:38‘자전거 타다가 다리에 쥐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을 욕설·폭행한 50대에게 징역 8개월이 선고됐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제4형사항소부(이정엽 부장판사)는 소방기본법위반,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원심 판결의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원심 판결 선고 이후 양형에 반영할 만한 새로운 정상이나 특별한 사정 변경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A씨는 지난해 9월 12일 오전 3월 27분께 경기도 화성시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다리에 쥐가 났다”며 119에 신고했다. 이에 소방대원이 출동했지만, A씨는 그에게 욕설을 하고 고성을 질렀다. 또 자전거를 확인하러 가는 소방대원에게 달려들어 머리를 손으로 때리는 등 혐의로 기소됐다. 소방기본법 제50조 제1호에서는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폭행 또는 협박을 행사해 화재진압이나 인명구조, 구급활동을 방해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불구속 송치받은 검찰은 A씨가 앞서 경찰을 상대로 한 공무집행방해 사건으로 기소돼 집행유예 기간이었던 점을 확인했다. 특히 과거 응급실에서 주취 소란으로 처벌받는 등 범죄 전력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도 받아들였다. 당시 1심 법원은 “특별한 사유 없이 술을 마시고 범행해 범행 경위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동종 범행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특히 2023년 3월 공무집행방해죄로 보호관찰 조건의 집행유예 판결을 선고받고 집행유예 기간 중임에도 술을 마시고 동일한 범행을 반복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건국대 충주병원 응급실 진료 제한…충북도 비상대책 추진
사회사회일반 2024.08.31 14:10:16충북도가 충주권역 응급환자 진료와 이송체계 등을 포함한 비상진료대책을 추진한다. 충북도는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의사 집단행동 관련 충북비상진료대책’을 공지하고 진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대응방안은 안내했다. 다음달 1일부터 건국대 충주병원의 응급실 진료가 제한되는 데 따른 조치다. 이달 22일 건대 충주병원 응급실 전문의 7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다. 전문의 2명은 잔류하기로 결정했지만, 평일 주간(오전9시~오후9시)을 제외한 야간과 휴일은 응급실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충북도는 충주시, 소방본부, 충주의료원, 의사회, 응급의료기관, 건국대병원 법인 등과 대책회의를 열고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했다. 충북도는 수립된 대책에 따라 중증환자는 청주·진천·음성·괴산의 응급의료기관으로 전원 이송하기로 했다. 경증환자는 공공의료기관인 충주의료원과 충주미래병원 등 해당 지역 야간·휴일 진료 가능 병의원을 확대해 수용할 방침이다. 충주의료원은 응급실 운영 강화를 위해 공보의 4명을 배치하고 응급실 병상을 기존 12병상에서 15병상으로 확대한다. 또 이날부터 야간 당직의를 1명에서 2명으로 증원하고 간호사 3명도 추가 배치한다. 충북소방 상황실과 충주소방서는 실시간으로 의료기관 정보를 공유하면서 환자 이송에 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배상대응상황반을 운영하면서 상황 종료 시까지 응급의료기관 운영상황을 일일 모니터링 하는 등 비상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
검찰 조사 마친 조국 "이상직 전 의원 모른다"
사회사회일반 2024.08.31 14:05:22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 서모씨 특혜 채용 의혹을 조사 중인 검찰에 31일 참고인으로 출석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조사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나 "이상직 전 이사장을 알지 못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 분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 수사가 출발부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밝혀야 할 기본적인 사실이 있다고 생각해 국법을 지키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출석했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가 이날 오전 9시 40분 무렵 시작한 조 대표 조사는 3시간 20여분만인 오후 1시께 끝났다. 이 사건 수사는 2020년 9월∼2021년 12월 4차례에 걸친 국민의힘과 시민단체의 고발로 시작됐다. 국민의힘은 이상직 전 의원이 문재인 정부 시기 2017년 말 열린 청와대 비공식 회의 후인 2018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 자리에 오른 것과 같은 해 그가 설립한 태국계 저비용 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에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가 전무이사로 취업한 게 무관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발했다. 서씨는 과거 게임 회사에서 근무한 적은 있으나 항공업계 실무를 맡은 경험이 없어 항공사 임원 채용이 석연치 않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조 대표는 이 전 의원의 이사장 내정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냈다. 조 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진술한 내용에 대해 "중진공 이사장 임명은 인사수석실에서 추천하고 민정수석실에서 검증해서 이뤄진, 통상적인 인사 절차 관례에 따라 진행됐다고 밝혔다"며 "이상직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되는 과정에서 문 전 대통령의 사위 서모 씨의 이름이 거론됐거나 (타이이스타젯) 취업이 거론된 적이 없다고 (검찰 조사에서)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외에 대해서는 제 말이 어떻게 악용될지 모르기 때문에 진술을 거부했다"며 "저는 이 수사가 목표를 (정해) 놓고 진행하는 수사라는 점에서 기본 도의에 어긋나는 수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검찰이 문 전 대통령 및 그 가족에 대한 수사의 역량의 100분의 1 만큼이라도 살아있는 권력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해 수사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이날 검찰 조사 전에는 취재진에 "이 수사가 최종적으로는 문 전 대통령을 목표로 3년째 표적 수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윤 정권이 출범한 지 벌써 3년이 지났는데 언제까지 전 정부 탓을 할 것인지 한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윤 대통령과 김 여사에 대한 각종 혐의가 터져 나오고 국민의 공분이 일어나니 이런 걸 걷어내기 위해 문 전 대통령 가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김포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중수본 "추가 발생 가능성도"
사회사회일반 2024.08.31 13:48:53돼지 3900여마리를 키우는 경기 김포시 소재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경기 김포시 소재 양돈농장에서 돼지 폐사 등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이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8번째 발생한 이번 ASF는 이달 12일 경북 영천에서 발생한 이후 18일 만의 추가 발생이다. 이에 중수본은 이날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와 회의를 열고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 점검에 나섰다. 중수본은 이날 김포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ASF 양성을 확인하고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하는 한편 외부인·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를 시작했다. 더불어 ASF 발생 지역인 김포시와 인천(강화 포함) 및 인접 7개 축산 시·군(경기 파주·연천·포천·고양·양주·동두천, 강원 철원)에 있는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이날 00시 30분부터 오는 2일 00시 30분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 돼지농장 13호와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20여호에 대해 정밀검사도 실시할 방침이다. ASF 발생농장에서 돼지를 출하한 도축장을 출입한 차량이 방문한 돼지농장 370 호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관련 축산차량 190여 대를 세척·소독할 계획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이날 중수본 회의에서 “지금까지 가을철에 ASF가 많이 발생했던 양상을 봤을 때, 올해 가을에도 추가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추석 명절에는 사람·차량의 이동이 많아 바이러스가 전파될 위험이 있어 추가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2019년 이후 ASF는 총 46건 발생했으며 이 중 14건이 9월, 8건이 10월에 발생했다. -
BMW 압도적인 성능의 슈퍼 왜건, ‘M5 투어링’ 공개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8.31 13:30:00BMW M5 투어링BMW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고성능 세단, M5 세단(M5 Sedan)의 새로운 확장을 선보였다. 바로 M5 세단의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더욱 여유로운 확장성을 가진 M5 투어링(M5 Touring)이 그 주인공이다.이번에 공개된 5,096mmm에 이르는 긴 전장과 1,970mm와 1,516mm에 이르는 전폭 및 전고를 갖추며 넉넉한 체격을 자랑하고, 고성능 모델에 걸맞은 다양한 디테일을 더해 더욱 특별한 존재감을 과시한다.실제 M5 투어링의 전면에는 독특한 라이팅 시그니처를 더해 시선을 집중시키는 아이코닉 글로우 프론트 키드니 그릴과 새로운 DRL를 적용한 헤드라이트가 더해져 더욱 선명한 매력을 과시한다.BMW M5 투어링여기에 고성능 바디킷을 차체에 두르고, 20인치 및 21인치 M 휠,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 등으로 고성능 모델의 존재감을 과시한다. 왜건 모델의 여유가 담긴 후면에도 리어 스포일러, 과감한 머플러 팁이 자리한다.실내 공간에는 공격적이며 고급스러운 소재와 연출, 그리고 ‘빛’을 활용한 독특함 등이 ‘특별함’을 더한다. 여기에 OS 8.5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다양한 기능, 우수한 편의성을 제공해 ‘프리미엄의 가치’를 더한다.투어링 모델인 만큼 적재 공간에서의 여유 또한 확실하다. 제원 상 가장 기본적인 상태에서의 적재 공간은 500L에 이르고 최대 최대 1,630L에 이르는 적재 공간을 확보한다.BMW M5 투어링또한 넉넉한 적재 공간의 활용성을 더할 수 있도록 트레일러 커플링 옵션을 통해 2톤에 이르는 견인력으로 트레일러, 캠핑 카라반 등을 끌 수 있도록 해 ‘왜건 모델의 활용성’을 더욱 극대화시켰다.보닛 아래에는 V8 4.4L M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을 통해 최고 출력 727마력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단 3.6초 만에 시속100km까지 가속하며 최고 속도는 305km/h에 이른다.BMW M5 투어링더불어 1.86kWh의 리튬-이온 배터리 패키징을 탑재해 전기의 힘으로 약 66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고, 최대 도달 속도 역시 140km/h 전반적인 주행 상황을 능숙히 대응해 차량의 활용성을 한껏 높였다.한편 M5 투어링은 유럽 시장은 물론, ‘세계적인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
백종원 '30년 숙원' 올해 이뤄지나… 더본코리아 상장 첫 관문 통과
증권증권일반 2024.08.31 13:24:23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기업 더본코리아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첫 관문을 통과했다. 당초 목표로 했던 올해 중 상장 가능성이 커지게 됐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30일 더본코리아와 케이뱅크에 대한 신규 상장 예비심사 결과 적격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두 기업에 대해 "상장 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4년 1월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홍콩반점, 빽다방, 역전우동, 연돈볼카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앞세워 가맹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2018년 상장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보류한 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다시 상장 준비에 나섰다. 더본코리아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3881억 원, 영업이익은 239억 원이다. 증권업계에서 예상하는 더본코리아의 기업가치는 약 3500억~4000억 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16년 1월 설립된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수익 9645억 원, 영업이익 165억 원을 기록했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지난 5월 29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상장 예비심사는 규정상 45영업일 안에 마쳐야 하기 때문에 지난달 말까지 승인 여부가 결정이 됐어야 했지만 결정이 지연되면서 상장 승인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관측이 나왔다. 결정 지연의 주요 이유로는 가맹사업을 운영 중인 브랜드 연돈볼카츠의 일부 가맹점주들과의 갈등이 꼽혔다. 앞서 일부 점주들은 “더본코리아 측이 점주들에게 매출과 수익률을 과장했다”고 주장하면서 지난 6월 24일 가맹사업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이에 대해 백 대표는 7월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에 나섰다. 이번 신규 상장 예비심사 통과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공모 절차로 증권신고서 및 예비투자설명서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에 제출하게 된다. 이어 수요 예측 및 공모 가격 결정, 청약 접수 등의 절차를 거쳐 상장하게 된다. -
‘손흥민 동료’ 로셀소, 스페인 레알 베티스로 이적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31 13:16:37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었던 지오바니 로셀소(28·아르헨티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베티스 유니폼을 입는다. 레알 베티스는 31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과 로셀소의 이적에 합의했다. 2028년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로셀소는 ‘친정팀’ 레알 베티스로 복귀를 확정했다. 2015년 아르헨티나의 로사리오 센트랄에서 프로에 데뷔한 로셀소는 2016년 7월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하며 빅리그에 진출했다. 이후 2018년 레알 베티스로 이적해 1시즌을 뛰었고 2019년 8월 토트넘과 1년 임대 뒤 완전 이적 조건으로 계약하며 EPL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로셀소는 토트넘에서 빛을 보지 못했다. 2022년 1월에는 비야레알(스페인)로 임대돼 두 시즌을 치렀고 지난해 11월 토트넘으로 다시 복귀했다. 그러나 올 시즌 EPL 개막 이후 2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했고 결국 이적 시장 마지막 날 레알 베티스로 이적했다. 로셀소는 토트넘에서 공식전 108경기 11골(EPL 77경기 3골)의 기록을 남겼다. 로셀소는 지난달 끝난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해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
어메이징 샷 ‘유해란 10언더’에 가려졌지만…‘고진영 5언더’ ‘최혜진 4언더’‘이정은6 3언더’ 분전의 샷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8.31 12:42:02그의 표현대로 ‘치면 핀에 붙고 퍼트하면 홀에 들어갈 것’ 같은 그런 놀라운 날이었다. 하루 10타를 줄인 ‘어메이징 샷’ 유해란이 신설 대회인 FM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 2라운드에서 6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섰다. 유해란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고 10언더파 62타를 쳤다.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공동 2위 그룹을 6타 차로 따돌리고 지난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11개월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하게 됐다. 유해란은 이날 4∼7번 홀과 14∼17번 홀에서 두 번이나 ‘4홀 연속 버디’를 노획하는 폭발적인 샷을 과시했다. 그린적중률 1위에 올라 있는 뛰어난 아이언 샷으로 이날도 그린을 한 번도 놓치지 않았고 퍼트는 26개로 막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호주 동포 로빈 최와 미국 동포 노예림이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과 함께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워낙 유해란이 놀라운 성적을 내면서 그 그늘에 가려졌지만 이날 선전한 한국 선수들이 꽤 많다. 일단 고진영이 5타를 줄이고 공동 5위(6언더파 138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10번 홀로 출발한 고진영에게는 버디 보다 보기가 먼저 나왔다. 11번 홀(파3)에서 보기로 1타를 잃었지만 이후 6개의 버디를 잡으면서 공동 5위로 올라섰다. 고진영으로서는 지난주 AIG 위민스 오픈에서 컷 탈락하고 세계랭킹도 3위에서 6위로 밀린 상황이라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첫날 2오버파 74타를 쳐 컷 통과가 불안했던 최혜진도 4타를 줄이면서 중상위권으로 올라섰다. 버디 6개를 잡고 보기는 2개로 막은 최혜진은 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62위에서 공동 21위로 올라섰다. 최근 5개 대회에서 ‘공동 7위-공동 7위-공동 33위-공동 65위-공동 37위’로 흐름이 나빠지고 있어 최혜진도 추가 톱10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정은6는 극적으로 컷 오프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전날 5오버파 77타 공동 113위였던 이정은6는 이날 3언더파 69타를 치고 컷 기준선인 공동 62위(2오버파 146타)를 기록하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전반 3개의 버디 후 보기 1개를 범했던 이정은6는 후반 계속 파를 기록하다 16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고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다. 이정은6는 올해 14개 대회에서 딱 절반인 7번 컷 탈락하고 있다. 컷 통과 횟수를 늘리고 상금을 획득해야 현재 115위에 머물러 있는 상금랭킹을 끌어 올릴 수 있다. 이날 나란히 3타를 줄인 이소미와 안나린도 최혜진과 같은 공동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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