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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난' 송전선 건설에 외국 인력 쓴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8.12 10:00:00구인난을 겪고 있는 국내 송전선로 건설 사업에 외국 인력을 채용할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법무부는 12일 국내 송전선로 건설 분야에 특정활동(E-7) 외국 인력 도입을 2년간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송전 전기원 직종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E-7은 법무부 장관이 특별 지정한 89개 직종에 한해 허용하는 취업 비자다. 정부는 올해 30명 이내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해 내년에는 300명까지 외국 인력 도입을 늘릴 계획이다. 국내 송전 전문 인력 신규 양성을 위한 취업 교육 확대와 전기공사 업체 입찰 가점 부여제 등도 추진한다. 또 송전선로 건설 현장에 필요한 안전관리원으로 지역 청년을 채용함으로써 국민 고용을 창출·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제도 안착과 국민 일자리 보호를 위해 시범 운영 기간 중 외국 인력 선발·관리 현황과 국민 고용 확대 노력, 불법 체류 방지 대책 이행 여부 등을 공동으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정부가 송전선로 건설 분야에서 외국인 고용 빗장을 풀기로 결정한 것은 송전망 미비로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전기차 보급 확대 등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할 원전·재생에너지 수송망 확충이 필요하지만 열악한 근무 환경에서 위험한 작업을 수행하는 특성으로 인해 신규 인력 확보에도 어려움을 안고 있다. 현재 대부분 건설 공사에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지만 석유화학·발전소·제철소 등 주요 산업 현장에서는 2007년부터 기술 유출, 내국인 일자리 보호 등을 명목으로 외국 인력 고용을 금지해왔다. -
김병환 "금투세 폐지, 국회 논의 지원할 것"
증권국내증시 2024.08.12 10:00:00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 불안에 충격을 받은 국내 증시가 빠르게 회복하려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확산과 내실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함께 밸류업 세제 혜택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논의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12일 김 위원장은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 밸류업 상장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보다 단단하고 회복력을 갖춘 증시로 체질 개선을 하려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확산·내실화를 통한 상장기업과 증시의 경쟁력 제고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부채 중심에서 자본 중심으로의 경제구조 전환 측면에서 기업 밸류업을 통한 자본시장 선진화가 필수적”이라며 “이를 통해 부채 중심의 경제구조를 개선하면 우리 경제의 역동성·안정성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과 관련해 9월 코리아밸류업지수 발표, 4분기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등 남은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세법개정안에 금투세 폐지와 ‘밸류업 계획 공시 및 주주 환원 확대 기업’에 대한 법인세, 배당소득세, 상속세 등 여러 세제 혜택이 포함돼 있다”며 “발표한 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도 향후 국회 논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경영 문화가 확산될 필요가 있다는 인식으로 관계기관과 상법 개정 방안 등을 논의해 정부 입장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아직 밸류업 공시에 참여하지 않은 현대차(005380)·LG(003550)·POSCO홀딩스(005490)·유한양행(000100)·엠로(058970)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의 한 관계자는 “가장 우려되는 것은 자사 밸류업 공시에 시장 반응이 냉소적·비판적이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라며 “다만 최근 실제 공시 사례에서 보듯이 회사가 미래지향적이고 주주가치 지향적인 계획을 제시한다면 진심은 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도 “상장기업 밸류업을 통한 자본시장 밸류업은 한국 사회가 직면한 저출생·고령화 문제를 극복하고 국민경제의 선순환을 구축할 수 있는 시대적 과제”라며 “금융투자 업계도 밸류업 노력에 적극 동참해나가겠다”고 했다. -
오늘 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내린다
산업IT 2024.08.12 09:59:5312일 밤부터 13일 새벽까지 밤하늘에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나타난다고 한국천문연구원이 밝혔다. 유성이 가장 많이 쏟아지는 극대시간은 12일 오후 11시 30분으로 시간당 최대 100개의 유성을 볼 수 있다. 이날 달이 오후 11시께 지는 만큼 밤하늘이 어두워 관측 조건이 좋다고 천문연은 덧붙였다. 다만 도시의 불빛과 미세먼지 등 영향으로 실제 관측되는 유성 숫자는 훨씬 적을 것으로 보인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에 의해 우주에 흩뿌려진 먼지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와 충돌하면서 발생한다. 페르세우스자리 방향에서 방사돼 나오는 듯 보여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매년 7월 중순부터 8월 말 사이에 관측된다. -
매매 절반이 '상승거래'…달아오르는 서울 집값
부동산분양 2024.08.12 09:58:47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중 ‘상승거래’ 비중이 2개월 연속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중 46%는 직전 거래와 비교해 가격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1월(42.5%)보다 3.5%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특히 서울의 상승거래 비중은 지난 6월에 50.3%로 절반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달 51.7%까지 높아졌다. 25개 자치구 중 상승거래 비중이 50%를 넘어선 지역도 지난 5월 4곳에서 지난달 17곳으로 늘었다. 자치구별로는 용산구의 상승거래 비중이 57.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초구(57.7%) △종로구(57.1%) △관악구(55.2%) △동대문구(55.2%) 등이 뒤를 이었다. 노원구도 지난 6월 46.8%에서 지난달 50.4%로 절반을 넘겼다. 노원구 ‘상계대림e편한세상’ 전용면적 114㎡는 지난달 7억 7000만 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경기 지역은 지난달 상승거래 비중이 46%를 기록했다. 상승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지역은 지난 6월 4곳에서 지난달 9곳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지역별로는 과천시와 성남시 분당구의 상승거래 비중이 가장 높았고, 서울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 등 교통 호재가 있는 구리시와 하남시도 지난달 상승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인천은 수인분당선과 지하철 1호선 주변의 6억 원 미만 대단지 아파트 거래 증가 효과에 지난달 상승거래 비중이 44.7%로 뛰었다. 지방의 지난달 상승거래 비중은 △경북 45.7% △충북 45.6% △전북 45.6% △전남 45.3% △충남 45.0% △광주 44.7% △울산 44.7% △경남 44.6% △대구 43.8% △대전 43.7% △부산 42.7% △강원 42.6% △세종시 42.4% △제주 41.7% 등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구와 대전, 부산, 세종시, 울산 에서는 상승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긴 시군구가 한 곳도 없었다. 미분양이나 신규 입주물량 등의 영향에 따라 기존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실 랩장은 “전셋값 상승과 공급부족의 불안감, 분양가 상승 등으로 아파트값 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며 “똘똘한 한 채를 찾아 서울의 외지인 거래가 증가하는 등 서울 아파트에 대한 수요 쏠림은 심화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
쌍용C&E, 미국에 친환경 시멘트 3만 톤 수출
산업기업 2024.08.12 09:57:22쌍용C&E가 국내 최초로 친환경 석회석시멘트 3만 톤(t)을 미국에 수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출 제품은 ‘저탄소 석회석시멘트’로 시멘트 반제품인 클링커 비중을 낮춰 탄소 배출을 줄였다. 통상 시멘트는 주원료인 석회석에 1450~2000℃의 고열을 가해 클링커로 만들며 굳는 성질을 주는데 이때 탄소가 다량 발생한다. 쌍용C&E는 클링커 함량울 줄이고 대체 원료로 석회석 미분말 첨가제를 넣어 일반 제품인 1종 포틀랜드시멘트와 비교해 탄소 배출량을 약 6% 낮췄다. 약 3년 동안의 기술 개발을 통해 대체 원료를 넣으면서도 일반 제품과 동일한 강도, 응결 시간 등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쌍용C&E가 수출한 제품은 미국시멘트협회(PCA)의 품질 검사를 통과해 워싱턴, 아이다호, 오리건 등 미국 3개 주에서 사용 승인을 받았다. 쌍용C&E는 올해 약 20만 톤의 저탄소 석회석시멘트를 미국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미국 내에서 친환경 시멘트 사용량이 2022년 전체 사용량 대비 약 25%에서 올 1분기 53%까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내년에는 60만 톤 이상의 친환경 시멘트를 미국에 수출할 예정이다. 쌍용C&E는 1998년 대미 수출을 시작해 지난해 누적 기준으로 1900만 톤의 시멘트를 미국 시장에 공급했다. 쌍용C&E 관계자는 “미국 내 친환경 시멘트 수요 계속해 늘어나는 양상"이라며 “이에 따라 대미 수출량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 수출 제품처럼 대체 원료를 투입한 시멘트 인가를 받기 어려운 편”이라며 “세계 표준에 맞추기 위해서는 다양한 종류의 친환경 시멘트 사용을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 -
대교뉴이프, 프리미엄 해양심층수 ‘장수해(海)’ 출시
산업기업 2024.08.12 09:57:19대교의 시니어 전문 자회사 대교뉴이프가 첫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프리미엄 해양심층수 ‘장수해(海)’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장수해는 마그네슘, 칼슘, 칼륨 등 다양한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경도240 제품이다. 대교의 해양심층수 전문 브랜드 강원심층수가 생산을 담당한다. 경도는 물속에 포함된 마그네슘과 칼슘 함량을 나타내는 지표로 경도가 높을수록 물의 미네랄 함량이 높음을 의미한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대교뉴이프는 시니어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65세 이상 시니어는 노화의 영향으로 중추 신경이 둔화돼 목마름을 덜 느끼게 된다”며 “장수해는 인체 체액과 가장 유사한 미네랄 밸런스를 적용해 있어 신체 균형 유지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
<코>알리코제약, 현재가 6.23% 급등
증권News봇 2024.08.12 09:56:21오전 9시 56분 현재 알리코제약(260660)의 현재가는 5,630원으로 1분전 5,300원 대비 6.23% 급등했다. 수급측면으로는 41(매도):59(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1개월간 알리코제약은 17.17% 상승했으며, 표준편차는 6.02%를 기록했다. 이 기간 '제약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9.71% 로 나타났으며, 변동성은 3.04%를 기록했다. 이 시각 현재 '제약업'은 0.33% 상승 중이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박찬욱 감독 신작 '어쩔수가 없다', 이병헌·손예진 첫 호흡…17일 크랭크인
서경스타영화 2024.08.12 09:55:26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유연석의 캐스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 12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과 배우 및 스태프들이 모여 무사 촬영을 기원하는 고사를 마친 '어쩔수가없다'는 17일 크랭크인 예정이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유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 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보호하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박찬욱 감독이 평소 영화화에 대한 큰 열정을 드러냈던 소설 'THE AX'를 원작으로 한다. '공동경비구역 JSA', '쓰리, 몬스터'에 이어 박찬욱 감독과 재회하게 된 이병헌은 '어쩔수가없다'에서 사랑스러운 아내와 두 아이를 둔 가장 만수 역을 맡았다. 25년 동안 다닌 제지 회사에서 잘린 후 재취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만수 역의 이병헌은 벼랑 끝에 몰린 가장의 절박함과 광기가 담긴 압도적 연기를 보여준다. 만수의 아내 미리 역에는 손예진이 캐스팅되어 박찬욱 감독, 이병헌과 첫 호흡을 맞춘다. 다재다능하고 밝은 성격의 미리로 분한 손예진은 남편의 갑작스러운 실직에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는 강하고 입체적인 면모를 특유의 매력과 연기력으로 소화한다. 잘나가는 제지 회사의 반장 최선출 역은 '마이 네임', '모범가족', '무빙' 등으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은 박희순이 맡았다. 제지 업계의 베테랑이었지만 지금은 만수와 같은 구직자 신세인 구범모 역에는 '재벌집 막내아들', '서울의 봄', '핸섬가이즈' 등 매 작품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이성민이, 구범모의 아내 아라 역은 영화 '증인', '시민덕희'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더 글로리', '마스크걸'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맹활약을 펼쳐온 믿고 보는 배우 염혜란이 캐스팅되었다. 공개를 앞둔 '폭군', '전,란'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차승원은 만수의 또 다른 경쟁자 고시조 역을 맡았으며, 영화, 드라마, 예능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 중인 유연석이 미리가 일하는 치과의 의사 오진호 역으로 합류, '어쩔수가없다'의 빈틈없는 캐스팅 라인업이 완성됐다. -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기사 가족 대상 코딩 교육 캠프 ‘주니어랩 2기’ 진행
산업IT 2024.08.12 09:54:47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기사의 청소년 자녀 및 손자녀를 대상으로 코딩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2기’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지난 해부터 택시 업계와의 상생을 위한 주니어랩을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 30명은 지난 8월 1일부터 4일까지 주니어랩에서 레고 전문 교구를 활용한 코딩 교육과 카카오모빌리티 서비스 기획자 및 개발자들과 멘토링 수업을 가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참가자 전원에게 수료증과 코딩학습 교구 등을 제공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주니어랩 2기는 참가자들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면서 “택시 기사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
울산시-한국관광학회, 울산관광 활성화 간담회
사회전국 2024.08.12 09:54:34울산시가 관광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 최대 관광분야 국제학술단체인 한국관광학회와 머리를 맞댄다. 울산시는 12일 호텔 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사단법인 한국관광학회와 울산 관광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는 고계성 한국관광학회 회장, 울산시·구군 관광 부서, 사단법인 울산관광협회, 울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울산 관광산업 경쟁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방향에 대해 상호 자유로운 의견교환이 이뤄진다. 특히 울산시는 지난 2017년 울산에서 개최되었던 전국 최대 규모의 관광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한국관광학회 국제학술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고계성 회장은 “울산은 타 도시와 차별화된 울산만의 산업과 생태, 역사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러한 울산관광만의 경쟁력 확보 방안 모색을 위해 울산시와 소통하며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찬 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울산시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학계와의 소통이 이루어지고 향후 ‘한국관광학회 국제학술대회’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학회 회원 20여 명은 12일부터 13일까지 울산시가 초청한 답사여행을 통해 태화강 국가정원, HD현대중공업, 대왕암공원, 장생포고래박물관, 울산 트레비어 브로이 등을 체험할 예정이다. -
"거시경제·해리스 지지율↑"…트럼프 당선 가능성 낮아지자 비트코인 하락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8.12 09:53:31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지지율 상승으로 가상자산 가격이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친 가상자산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낮아져 가격에 영향을 줬다는 주장이다. 12일 디스프레드의 리서치 전담조직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최근 가상자산 시장현황을 다룬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 발언 등으로 급등했던 가상자산 가격이 10% 넘게 하락한 이유와 최근 개시된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출입 현황 등에 대한 내용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피격 사건을 기점으로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7월 기준 2조 500억 달러(약 2800조 3000억 원)에서 2조 4500억 달러(약 3346조 7000억 원)으로 20%p가량 불어났다. 그러나 7월 29일부터 약 5일간 고점 대비 14% 쪼그라들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가상자산 상승 요인으로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 개시와 미국 비트코인 컨퍼런스 행사에서 트럼프의 비트코인 연방 준비금 활용 선언 등을 지목했다. 그러나 지난 달 말부터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이스라엘-이란 전쟁 긴장감 고조, 7월 미국 고용 지표 부진 등 거시경제 이벤트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가상자산 시장도 타격을 입었다. 이더리움 매각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미 상품거래위원회(CFTC)가 조사 중인 가상자산 마켓메이킹(MM) 업체 점프 트레이딩 보유 물량으로 추정되는 3억 6820만 달러(약 5029억 6120만 원) 규모 이더리움이 한꺼번에 시장에 풀릴 수 있다.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하락에 영향을 줬다. 실제로 가상자산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 지난 달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후보를 사퇴하며 해리스를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폴리마켓에 따르면 이때 해리스 부통령의 예측 당선률은 약 20%p 가까이 올랐다. 현재는 대선 토론 이전 바이든 예측 당선 확률이었던 34.5%p를 넘어선 44%로 집계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빠르게 추격하는 모양새다. ·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미국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상품(ETHE)에서 발생한 순유출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봤다. ETHE에서 유출된 자금은 20억 달러(약 2조 7320억 원) 규모로, ETHE를 제외한 나머지 상품에 유입된 자금 규모(15억 달러)를 넘어섰다. 기초 자산인 이더리움(ETH) 가격이 곤두박질친 이유다. 보고서는 “초기 비트코인 현물 ETF와 유사한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김병준 디스프레드 리서처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가상자산 시장은 시장 외부 요인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특히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과 미국 대선 동향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청·중·장년 취업 등 지원 '경기 재도전학교' 참가자 29일까지 모집
사회전국 2024.08.12 09:53:11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취·창업에 어려움을 겪은 청년과 중장년의 재도전 등을 위한 ‘경기 재도전학교’를 개설하고 참가자를 29일까지 모집한다. 경기 재도전학교는 △네트워킹을 위한 공동연수(워크숍) △재도전 동기부여, 자존감 회복을 위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 △명사 특강 △실패원인 분석을 통한 전문가 컨설팅 △재도전 성공을 위한 맞춤형 취·창업 교육, 사례학습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화성시 YBM 연수원에서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 무료로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취업·창업 등의 분야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거나 재기 준비를 위한 재도전을 희망하는 19세 이상 도민이이다. 교육 참여 희망자는 ‘재도전계획서’를 작성해 경기도평생교육직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재도전계획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참가자 50명을 선발한다. 남양호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원장은 “선진국에서는 실패 경험이 헛되지 않고 효과적으로 자산화되고 있으며, 페일콘(FailCon)으로 불리는 ‘실패 컨퍼런스’가 해마다 열리며 여러 사람의 실패담이 공유되는 장이 활성화됐다”며 “이번 경기 재도전학교가 도내 재도전 희망자들의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코오롱베니트, 동진쎄미켐에 AI 플랫폼 IBM '왓슨x' 구축
산업IT 2024.08.12 09:50:31코오롱(002020)그룹의 IT서비스 자회사 코오롱베니트는 새롬정보시스템과 함께 반도체·디스플레이·발포제 등 정밀화학 소재 전문기업 동진쎄미켐에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왓슨x'를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왓슨x는 다양한 오픈소스 AI 모델 활용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기업용 AI 및 데이터 플랫폼이다. 기업용 AI에 요구되는 투명성·책임·거버넌스를 고려한 설계로 기업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온프레미스 구축 환경을 모두 지원해 보안성 확보에도 유용하다. 코오롱베니트와 새롬정보시스템은 동진쎄미켐 맞춤형 지식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왓슨x 기반 AI 및 데이터 플랫폼을 온프레미스 서버에 구축하는 방식이다. 동진쎄미켐의 고유한 지식 자산 유출을 물리적으로 차단하고, 생성형 AI 학습 대상을 플랫폼 내부 데이터로 제한해 범용 LLM(거대언어모델)의 한계인 환각 현상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왓슨x 구축 사례와 같이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장에서 검증된 최신 AI 기술과 솔루션을 고객사에 적용해 실질적인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번 프로젝트도 동진쎄미켐 R&D(연구개발) 데이터의 체계적인 통합 관리와 분석, 효율적인 자료 탐색과 공유가 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하고 업무 생산성과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한상우 동진쎄미켐 IT실 상무는 "이번 자사 지식플랫폼 및 포탈 구축에 왓슨X를 도입을 결정한 핵심 요인은 데이터 보안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IBM의 기술력"이라며 "직원 모두가 안심하고 AI를 활용하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면 R&D 조직은 물론 전사적인 업무 프로세스가 효율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상문 코오롱베니트 ITD 본부장은 "기업용 AI는 신뢰가 핵심인만큼 왓슨x를 통해 고객에게 정보 정확성과 데이터 유출 방지에 대한 확신을 제공할 것"이라며 "코오롱베니트는 올해 출범한 Al 얼라이언스 파트너와 협력하여 효과가 검증된 최신 AI 기술과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고객사의 실질적 사업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기업 AI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베니트는 한국IBM의 국내 총판 사업자로 IBM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제품 공급과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또 고객·파트너사를 위한 AI·데이터 제품 관련 데모 시연과 기술검증(PoC) 및 벤치마킹 테스트(BMT)를 지원한다. 새롬정보시스템은 IBM 왓슨 기반 AI 지식탐색플랫폼 구축 레퍼런스를 보유한 IT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약 30년 동안 다양한 산업 분야에 협업 시스템 및 AI·빅데이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솔루션을 공급해왔으며 최근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 파트너사로 합류했다. -
기업 90%는 구인난…"외국인·영시니어가 돌파구"
산업중기·벤처 2024.08.12 09:50:04기업 10곳 중 9곳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구인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외국인과 55세 이상 영시니어 인력 채용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람인(143240) 산하 사람인 HR연구소가 12일 220개사를 대상으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구인난과 대응 현황'을 조사한 결과 89%는 인구구조 급변으로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다. 저출산에 따른 청년인구 감소와 베이비붐 세대 은퇴에 따라 산업 현장에서 근로자 부족 현상이 눈에 띄게 늘었다다는 것이다. 구인난이 날로 심화되면서 외국인·영시니어 인재 채용에 관심을 갖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응답 기업의 39.5%는 “외국인 채용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답했다. 분야별로는 제조·건설 기업(51%)이 비제조 기업(34%)보다 많았다. 외국계기업(48%)이 국내기업(40%)보다 외국인 채용 니즈가 컸다. 외국인 채용 시 우려 사항으로는 '의사소통 문제'(77.6%·복수응답)가 1위를 기록했다. 영시니어 채용의 경우 응답 기업의 41.4%가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구인난이 심한 중소·스타트업(45%)이 대기업(28%)보다 관심이 컸다. 영시니어를 뽑고 싶은 직무는 △영업·판매·무역(26.7%·복수응답) △인사·총무·경영지원(24.4%) △생산(24.4%) △경영기획·전략(17.6%) △운전·운송·배송(11.5%) △IT개발·데이터(11.5%) 순이다. 사람인 관계자는 "인구절벽 극복을 위한 기업들의 외국인 및 영시니어 인재 채용은 늘어날 전망"이라며 "역량 발휘를 극대화하기 위해 정확한 채용 평가 및 인사관리 전략을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
365일 24시간 통합관제‧출동…‘스마트 돌봄’ 구축한 구미
사회전국 2024.08.12 09:49:39경북 구미시는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위험에 처한 가구를 보호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365일 24시간 통합관제‧출동시스템을 갖춘 ‘스마트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AI스피커, 스마트플러그, 원격안부관리 등 3종의 스마트 돌봄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일원화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AI스피커와 스마트플러그를 보건복지부 공모사업과 자체 사업으로 각각 운영했으나, 올해 4월부터 원격안부관리서비스가 추가하면서 3종 스마트 돌봄서비스 운영 체계로 통합됐고 출동시스템까지 더해졌다. 이에 따라 야간‧주말‧휴일의 관리 공백을 메웠고 실시간 고립 가구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즉각적인 출동이 가능해져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스마트 돌봄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며 “더욱 촘촘하게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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