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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규제 효력 꺾였나… '강남·마·용·성' 또 오른다 [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08.08 09:39:006·27 부동산 대책 이후 매수세가 둔화됐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6주만에 반등했다. 정부가 대출을 옥죄면서 단기적으로 급등세가 멈추기는 했지만 한 달이 지나면서 규제 효과가 서서히 약화되는 흐름이다. 서울 강남과 한강변, 경기 1기 신도시 지역의 재건축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매물과 신규 공급이 줄면서 집주인들이 매도가를 낮추지 않고 오히려 신고가 계약 체결이 이뤄지는 상황이다. 7일 한국부동산원의 8월 첫째 주(4일 기준)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상승폭은 지난주 0.12%에서 이번 주 0.14%로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27주 연속 상승했다. 전국 상승폭은 0.01%를 유지했다. 수도권(0.04%→0.05%)은 상승폭 확대, 지방(-0.02%→-0.03%)은 하락폭 확대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확대된 것은 6월 다섯째 주 이후 6주 만이다. 상승폭은 6월 넷째주 이후 △0.43% △0.40% △0.29% △0.19% △0.16% △0.12% 순으로 5주 연속 줄었다가 6주 만에 반등했다. 최고가 아파트들이 집중된 강남 3구 가운데 강남구 상승폭은 0.11%에서 0.15%로 커졌다. 서초구(0.21%→0.16%)와 송파구(0.41%→0.38%) 상승폭은 줄었다. 한강변에서는 마포·용산·성동구(마용성)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커졌다. 성동구(0.22%→0.33%), 용산구(0.17%→0.22%), 마포구(0.11%→0.14%)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동구(0.07%→0.14%) 상승폭이 2배 뛰었고, 광진구(0.17%→0.24%)와 양천구(0.17%→0.18%)도 매수세가 더 강해졌다. 영등포구(0.13%→0.13%)는 상승폭을 유지했다. 경기 역시 상승폭이 6주 만에 반등했다. 경기 아파트값 상승폭은 △0.09% △0.04% △0.03% △0.02% 0.01%로 줄어들다가 이번주에 0.02%로 확대됐다. 경기에서는 재건축 기대감이 크고 서울 강남권과 가까운 성남시 분당구(0.25%→0.47%), 과천시(0.29%→0.34%)에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정부가 서울 아파트값 급등세를 막기 위해 주택 구매시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고, 6개월 내 실거주 의무를 부과하는 특단의 대책을 취하면서 규제 이후 거래가 줄어드는 양상이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전날 신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6월 1만 1970건에서 7월 3403건으로 급감하며 연초 수준까지 떨어졌다. 거래는 위축됐지만 규제 이후 강남과 한강변을 중심으로 ‘똘똘한 한 채’ 선호가 더 강해지면서 상승폭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며 전반적인 수요는 위축됐으나 재건축 이슈 단지, 역세권‧학군지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상승거래가 체결됐다”고 분석했다.실제 일부 인기 지역에서는 규제 이후에도 신고가 거래가 속속 체결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강남권 최대 재건축 기대 단지로 꼽히는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전용 76㎡는 지난달 11일 41억 7700만 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여의도 대표 재건축 단지인 시범아파트 전용 면적 79㎡의 경우 지난달 30일 28억 7000만 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여의도 삼부아파트 전용 146㎡ 역시 지난달 12일 51억 500만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한강변과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재건축 기대감이 커지면서 거래 급감 속에서도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재건축 시장에서 가장 주목도가 높은 강남구 압구정 2구역(지난해 11월), 4구역(지난달), 5구역(이달)의 정비계획이 속속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면서 강남 일대에서는 집 주인들이 집을 팔지 않고 오히려 매도 호가를 높이는 상황이다. 양지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과거에 비해 똘똘한 한채 현상이 강해지면서 선호 지역에서 매물을 찾기 힘들다”이라며 “매물이 안 나오니 매도자와 매수자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고 호가가 시세가 돼버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공급 부족 우려가 큰 상황인 만큼 앞으로 집값 흐름이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약 2만4400가구로 올해(4만6710가구)의 절반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입주물량 감소, 전세시장 불안, 공급 부족으로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출 규제로 구매력만 낮아졌기 떄문에 정부의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못 믿을 美 핵우산 제공…“北, 한국에 전술핵 쏴도 美는 核반격 주저”[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8.08 09:38:00지난 2023년 4월 당시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과 특별한 문서화된 합의를 이끌어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국은 통상적으로 비핵보유 동맹국이 적대 세력의 핵 공격으로 안보 위협에 처하지 않도록 미국의 핵 전략자산으로 보호하는 이른바 ‘핵우산(확장억제)’ 정책을 펼친다. 미국으로부터 핵우산을 제공받는 나라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호주 뿐만 아니라 유럽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등 30여 국에 달한다. 그러나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특별 형태로 미국의 핵우산 제공에 대한 문서화가 이뤄졌고 발표했다. 다른 동맹국에는 전례를 찾기 힘든 특별 조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핵우산의 취지는 미 동맹을 핵으로 공격하면 미국은 예외 없이 핵 보복에 나설 것이라는 ‘전략적 분명성’으로 핵 사용 결정을 사전에 억지하고 차단하는 의미가 있다. 이에 미국은 각 동맹이 처한 지정학적 특수성과 시대적 환경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맞춤형 핵우산’을 제공한다는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1953년 7월 NATO 회원국에 핵무기 배치를 약속했고, 이듬해 9월 이를 이행했다. 핵무기 배치량을 늘리고 운용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미국과 NATO는 1966년 핵공유 협의 기구인 ‘핵기획그룹(NPG)’을 창설했다. 그러나 핵공유, 핵우산에 대해 별도의 문건을 만들어 발표하지는 않았다. 미국은 일본에 대해서도 1951년 9월 8일 미일 안전보장조약에 근거해 핵우산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역시 핵우산을 공동성명에 넣거나 이와 관련한 별도의 문건을 만들어 발표하지는 않았다. 호주는 1990년대부터 미국과 핵우산 논의를 본격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토 등처럼 NPG 같은 협의체를 만들거나 별도의 협의 문건을 공식 발표한 적은 없다. 김현욱 세종연구소 소장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나올 ‘핵우산’ 관련 별도 문건은 다른 동맹에서도 전례가 없을 정도로 한반도 방위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이번 핵우산 특별 문건이 동북아 등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국의 집단안보 체제 구축의 초석이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미국의 핵우산(확장억제) 공약이 ‘허언(虛言)’이 될 수 있다는 최근 실시한 워게임 보고서는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5월 미 국방부 국방위협감축국(DTRA)과 미국 싱크탱크인 애틀랜틱 카운슬(Atlantic Council)이 진행한 후 공개된 ‘가디언 타이거(Guardian Tiger)Ⅰ·Ⅱ 도상연습(TTX)’ 보고서다. 미국 정부와 군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가한 두 차례의 도상연습에서 향후 5~10년 내 동아시아 지역에서 발생 가능한 두 개의 분쟁을 상정했다. 두 차례의 도상연습은 각각 북한의 서해 도발(가디언타이거Ⅰ)과 중국의 대만 침공(가디언타이거Ⅱ) 시나리오로 시작되는데, 두 연습 모두 북한의 전술핵무기 사용으로 이어진다. 논란이 되는 것은 북한이 전술핵무기를 사용했지만 미국은 확전을 우려해 북한에 대한 핵 보복을 주저했다는 대목이다. 북한 정권 종말 작전도 성공을 낙관하지 못한 상태로 종결됐다. 가디언 타이거Ⅰ에선 북한의 서해 도발이 확전으로 이어지고 화학무기 공격에 이어 동해 상 아군 함정에 대해 전술핵무기를 사용했다. 일본 열도를 관통하는 중거리탄도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하는 전략 도발도 자행했다. 하지만 대응 방안을 놓고 이견이 표출된다. 미국의 국가안보회의(NSC)는 핵과 비핵 방안 중 비핵에 중점을 둔 방안을 권고했고 국방부도 핵 보복보다 첨단정밀무기에 의한 정밀타격과 함께 북한과 중국에 “북한이 추가로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한 미국은 핵무기를 쓰거나 김정은 정권 종식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제안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오직 주한미군 참가자들만 핵·재래식통합 총공세 또는 평양 인근에 핵무기 공격을 주장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는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대만 유사시 상황을 다룬 ‘가디언 타이거Ⅱ’ 보고서 역시 내용은 충격적이다. 가디언 타이거Ⅱ는 중국의 대만 침공으로 개시하는데 대만 강점 작전 초기 큰 피해를 입은 중국은 주한미군의 대만 증원을 차단하려고 서해에 군사작전금지구역을 설치하고 북한과의 군사협조센터를 운영한다. 위기가 고조하면서 북한이 미사일·드론으로 주한미군 기지를 공격하고 한미가 이에 보복한다. 그러자 북한은 전술핵으로 아 공군기지를 타격하고 괌 주변에 중거리미사일 4발을 발사하는 무력시위를 벌인다. 이에 한미는 북한 정권 제거를 위한 공세작전에 합의하고 대규모 지상·공중 반격 작전을 벌여 평양 근처에 접근하지만 북한의 추가 핵 공격 가능성에 주춤한다. 그러는 사이 중국이 대만 공세를 강화할 기회를 잡으면서 대만 함락 우려로 딜레마에 빠진다. 이처럼 두 차례의 도상연습에서 확인된 것은 미국이 한국에 제공하는 확장억제가 작동하지 않은 채 갈팡질팡했다는 것이다. 가디언 타이거Ⅰ·Ⅱ 모두에서 북한의 전술핵무기 사용에 대해 미국이 핵 보복을 검토했지만 핵 보복은 이루어지지 않은 채 워게임이 종료했다. 눈 여겨볼 것은 워게임 보고서는 공교롭게도 미 국방부가 내놓을 새 국가방위전략(NDS) 작성이 한창인 가운데 공개됐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새로운 NDS는 중국의 지역 패권 저지를 최우선에 두고 동맹·우방의 ‘반(反)패권연합’ 구축부터 전 세계 미군의 재배치와 지휘체계 개편까지 포괄하는데 두 개의 전쟁 시나리오는 그 ‘선택과 집중’을 위한 중요한 검증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기에 주한미군의 역할 조정과 북한 정권의 핵 사용에 따른 미국의 핵우산 제공이 한국 측에 믿음을 줄 수 없는 의구심 등을 초래했다는 우려다. 특히 일각에서는 이번 워게임 교훈으로 북한의 어떠한 핵사용도 정권의 종말로 이어질 것(any use of a nuclear weapon will lead to the end of the North Korea regime)이라는 선언적 공약은 북한의 핵 능력이 더욱 고도화 하는 2030년엔 신뢰성을 갖지 못할 것으로 분석도 내놓고 있다. 심지어 미국 지도부가 한반도나 대만 유사시 한국이 한미상호방위조약 제3조를 이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도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사실 한미상호방위조약은 말 그대로 상호방위조약(Mutual Defense Treaty)이다. 한국 정부와 정치인들은 이 조약의 효력이 한반도 방위에 한정된 것처럼 주장하지만 조약 제3조에는 “타 당사국에 대한 태평양 지역에서의 무력 공격을 자국의 평화와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것이라 인정하고 공통의 위험에 대처하기 위하여 각자 헌법상의 수속에 따라 행동할 것을 선언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반도 또는 대한민국에 대한 공격만이 ‘공동 행동’ 발동 조건이 아닌 점이 분명하게 명시돼 있다. 따라서 북한의 핵 능력 고도화에 따라 미국의 확장억제가 작동하지 않는 상황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만큼 당장 핵무장을 할 수 없는 한국으로서는 핵 잠재력이라도 확보해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
“배당으로 1325만원 벌면 세금 200만원인데…부동산 임대소득은 비과세”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국내증시 2025.08.08 09:36:00세제 개편안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자체만으로도 자산시장 구조가 바뀔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자체가 가계 자산을 부동산에 집중시켰던 만큼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다. 7일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5000 빌드업’ 보고서를 통해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실현되면 1993년 금융실명제 도입 이후 배당에 대한 인식이 불로소득에서 자산형성 수단으로 달라진다는 의미”라며 “중장기적으로 한국 자산시장 구조를 바꾸는 단초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먼저 현행 세제 구조상 가계가 주식보다 부동산을 선호하는 건 당연하다는 지적이다. 부동산은 주식보다 변동성이 낮아 레버리지를 활용해 투자할 수 있는 데다 현금 수익률도 더 높은데 세금마저 유리하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주식과 오피스텔에 똑같이 2억 5000만 원을 투자해 연간 수익률 5.3%로 1325만 원을 벌었다고 가정했다. 먼저 오피스텔을 분양받아 주택임대 사업을 할 경우 취득세 100%, 재산세 75%가 감면될 뿐만 아니라 주택임대 소득 2000만 원 미만은 비과세 혜택을 받기 때문에 세금 한 푼 내지 않는다. 반면 고배당주에 투자했다면 배당소득세 15.4%에 해당하는 200만 원을 세금으로 내고 1121만 원만 갖는다. 기업 입장에서도 세제 혜택이 배당보단 투자에 집중돼 있다. 코스피 제조업체 배당은 2014년 14조 5000억 원에서 2018년 34조 4000억 원으로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투자는 121조 원에서 152조 원으로 늘었다. 2018년 투자상생협력촉진세제 개편으로 배당을 제외한 이후부터 2022년까지 배당은 47조 원으로 13조 원 늘어난 반면 투자는 217조 원에서 64조 원이나 늘었다. 박 연구원은 “역대 정부는 소액주주 투자에 혜택을 주고 대주주엔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등 혜택을 주지 않는 방법을 고안했다”며 “그러나 현실적으로 소액주주에 대한 주주환원은 대주주 결정에 달려 있기 때문에 이번 개편이 배당 인센티브를 더 주지 못하면 실효성을 반감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주주는 자신에게 이득이 될 때 배당을 늘릴 뿐 공공의 이익이나 소액주주를 위해 배당을 늘릴 것이라고 기대하거나 요구하는 건 상식적이지 않다”며 “원안보단 약해졌어도 배당소득 분리과세 자체로 대주주가 배당성향을 높일 유인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2027년 기준으로 순이익 222조 4000억 원, 배당성향 26%, 요구수익률 6%, 시가총액을 주가지수로 나눈 값을 777로 가정하면 이론적으로 내년 말 코스피 지수가 3722포인트까지 오를 수 있다고 봤다. 배당성향이 30%면 4382포인트, 35%면 5095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
로앤컴퍼니, 로스쿨 학생·교수 대상 무료 AI 서비스 제공
산업IT 2025.08.08 09:35:56종합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는 법학 연구 발전을 위해 ‘슈퍼로이어’와 ‘빅케이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아카데믹 플랜’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아카데믹 플랜은 최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와 체결한 부속합의서에 따른 것이다. 전국 25개 로스쿨 학생과 교수들에게 연구·학술 목적으로 로앤컴퍼니의 AI 기술 기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구독 상품이다. 제공 서비스는 로앤컴퍼니가 운영하는 국내 최고 법률 AI 서비스 '슈퍼로이어'와 AI 기반 통합 법률정보 서비스 '빅케이스' 두 가지다. 슈퍼로이어는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출시된 법률 AI 서비스로 로앤컴퍼니가 보유한 방대한 법률 정보를 바탕으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 △법률 리서치 △서면 초안 작성 △서면 분석 및 요약 △문서·사건 기반 대화 등을 지원한다. AI 기술을 활용해 고도화된 검색 기능을 제공하는 빅케이스는 500만 건의 국내 기업 최다 판례 데이터를 포함해 법령, 결정례, 유권해석 등의 법률정보와 사법행정학회 주석서, 국내 1위 법률서적 출판사인 박영사의 대표 주해서, 법학행정분야 논문 등을 제공하고 있다. 로앤컴퍼니는 법학 연구 활성화를 위해 슈퍼로이어 연간 300개의 이용량을 제공하고, 빅케이스 내에서 판례, 법령, 결정례, 유권해석, 논문을 무제한으로 검색할 수 있는 별도의 상품을 구성했다. 이용 대상자는 슈퍼로이어와 빅케이스 중 원하는 서비스에 개별 가입 후 별도 인증 절차를 거쳐 구독할 수 있다. 슈퍼로이어의 경우 로스쿨 학생은 인증 후 자동으로 아카데믹 플랜이 적용되며, 로스쿨 교수는 인증을 마치고 별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빅케이스는 이용 대상자라면 누구나 인증 후 자동으로 구독이 적용된다. 구독 상품은 재학 및 재직 기간 중에 이용 가능하다. 로스쿨 학생은 입학 연도 기준으로 3년째 2월 말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로스쿨 교수에게는 상품 이용 시점부터 1년 단위로 이용 혜택을 제공하되, 재직이 확인될 경우 구독이 자동으로 갱신된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AI 기술 확산이 빨라지면서 기술 활용 능력이 법조인의 필수 역량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으로 국내 법학 연구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미래 법조인의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바디프랜드, 곽도연·김철환 신임 공동 대표 선임
산업중기·벤처 2025.08.08 09:35:36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이달 7일, 지성규·김흥석 공동 대표이사가 일신 상 사유로 사임한 데 따른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곽도연·김철환 신임 공동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곽도연 대표는 롯데칠성음료에서 해외사업과 영업 분야의 경력을 쌓은 후 2013년 바디프랜드에 합류했다. 12년 재직 기간 동안 경영관리본부장, 해외사업본부장, 생산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하며 바디프랜드의 고속 성장기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2024년부터는 영업총괄본부장을 맡아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실적 안정화를 위해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철환 대표는 2023년부터 대표이사 직속 경영지원실 실장으로서 경영관리 전반을 총괄해왔다. 바디프랜드에 입사한 이후 13년 간 재무전략본부, 감사실 등 경영관리 핵심부서를 거치며 회사의 내실을 다진 젊은 인재로 평가 받는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신임 곽도연·김철환 대표는 바디프랜드에 10년 이상 재직하면서 헬스케어 가전업계 전문성과 현장 중심의 실무 역량을 풍부하게 쌓은 젊은 리더들”이라며 “앞으로 공동 대표 체제 아래, 곽도연 대표는 영업과 연구개발(R&D)을 전담하고 김철환 대표가 경영관리 부문에 집중할 예정으로, 조직의 안정적 운영과 함께 실질적인 성과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성규 전 대표는 중국법인에서 현지 영업 및 상품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고, 김흥석 전 대표는 국내에서 준법경영 등 관련 실무를 맡게 된다. -
릴리 '경구용 비만약' 3상 결과에 일동제약 주가 쑥 [Why 바이오]
산업기업 2025.08.08 09:35:02일라이릴리의 경구용 비만용 치료제 ‘오포글리프론’ 임상 3상 톱라인(주요 지표)이 발표되면서 일동제약(249420)의 주가가 상승세다. 오포글리프론의 체중 감량 효과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자 경구용 비만약을 개발 중인 일동제약이 반사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전일 종가 대비 1160원(+5.82%) 오른 2만 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라이릴리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오포글리프론의 임상 3상 결과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라이릴리는 오포글리프론 최고 용량(36㎎)을 투여한 결과 72주 동안 평균 체중의 12.4%가 감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노보노디스크의 주 1회 주사제 ‘위고비’의 체중 감량 효과 12~13%보다 낮은 수치다. 노보노디스크의 경구용 비만약인 ‘리벨서스’의 체중 감량 효과 15%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에 일동제약의 경구용 비만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고 있다. 일동제약은 올 6월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저용량 투약군의 긍정적인 데이터를 공개한 바 있다. 일동제약은 다음달 고용량 투약군의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일동제약이 저용량에서 우수한 체중 감량 효능을 입증했기에 고용량에서도 긍정적인 결과 발표가 기대된다”며 “내약성이 우수해 타이트레이션(약물 조정 과정) 없이 투약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
올해 취업자 증가폭, 작년 넘어설 듯…"고용감소 흐름 반등 기대"[Pick코노미]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8.08 09:35:00기획재정부가 이달 발표할 예정인 ‘새 정부 경제성장 전략’에서 올해 연간 늘어나는 취업자 수 전망치를 최소 15만 명 이상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취업자 수가 18만 1000명 늘어난 실적과 3분기 민간소비 회복 등을 반영해 연초 예상치였던 12만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지난 정부의 고용감소 흐름폭을 멈추고 다시 반등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재부는 올해 하반기 고용시장의 추가 반등 여력이 큰 것으로 보고 올해 연간 고용 증가 전망치를 기존 12만 명에서 15만 명 이상으로 최소 3만 명 이상 상향해 새 정부 경제성장 전략에 반영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정부는 상반기 고용실적과 함께 민간 소비 회복·재정 부양책 효과 등으로 고용 회복세가 이어져 올해 취업자 증가폭이 지난해(15만 9000명)를 웃도는 16만명 이상도 내부적으로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증가폭으로 15만명을 넘어서 16만명 안팎도 거론되는 이유다. 기재부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상반기 고용이 양호했고 하반기에도 정책 효과와 경기 회복 흐름이 겹치면서 고용 상방 요인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는 고용시장이 유독 어려웠던 만큼 기저 효과에 따른 상대적 증가 폭이 클 것이라는 기대가 많다. 실제 지난해 12월에는 비상계엄에 따른 정치적 혼란과 소비심리 위축의 영향으로 취업자 수가 5만 2000명 감소했다. 거기에다 지난해 10월 월간 취업자 수 증가 폭은 8만 3000명에 머물렀다. 지난해 8~12월 월간 취업자 증가 수가 5개월 연속 15만 명을 웃돌지 못하면서 ‘상고하저’ 흐름을 보였는데 올해 하반기에는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경기 회복 효과가 반영되며 전년 대비 큰 폭의 증가가 가능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2022년에는 일자리가 81만 6000명 늘어났지만 2023년 32만 7000명, 2024년 15만 9000명으로 윤석열 정부 임기 3년 내내 줄어들었던 고용 흐름을 이재명 부에서 반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도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잇따라 상향 조정하며 고용 증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JP모건은 지난달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0.8%에서 1.0%로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는데 수출 회복과 제조업 성장세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3분기부터 재정 부양책의 효과가 날 것으로 분석해 일자리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하반기 미국발 고율 관세의 여파와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 등 하반기 불확실성을 감안해 최종 전망치는 최대한 보수적으로 제시될 가능성도 있다. 생산연령인구 감소와 미국의 관세 인상 영향에 따른 대미 수출 증가세 둔화 등으로 제조업 일자리 증가 폭이 예상보다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기에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건설업 취업자 수가 전년보다 14만 6000명 줄면서 2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로 건설업 일자리가 크게 줄어드는 점도 하반기 고용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이달 14일 발표할 예정인 7월 고용동향 결과를 확인한 후 연간 고용 증가 전망치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의 취업자수 전망치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
게임·IT·제약사 속속 집결… 과천, ‘제2의 판교’ 넘본다
사회사회이슈 2025.08.08 09:30:36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과천이 ‘제2의 판교’를 넘보는 신흥 업무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제약·바이오, 게임, IT 대기업들이 과천 지식정보타운으로 속속 입주하면서, 판교 이후 가장 주목받는 비즈니스 신도시로 자리잡아가는 분위기다.국내 대표 게임기업 넷마블은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에 R&D센터 ‘G-타운’을 조성 중이며, 오는 2027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이미 2022년 신사옥을 완공해 과천 입주를 마쳤다.IT기업도 줄을 잇고 있다. 클라우드 기업 메가존클라우드는 본사 포함 다수의 부서를 과천 산학연센터로 이전했고, 가비아도 자회사 통합 사옥과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행보도 뚜렷하다. JW중외제약, 경동제약, 휴온스글로벌, 안국약품 등 다수의 기업이 R&D센터를 포함한 사옥을 과천으로 옮기며 집결하고 있다.■ 지식정보타운 ‘완성단계’ 접어들며 수요 집중… 오피스 시장도 들썩이처럼 지식정보타운 내 주요 부지가 주인을 찾아가면서, 지식정보타운 오피스 시장은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특히 이곳은 4호선 신설역인 과천정보타운역(2027년 예정)과 GTX-C노선(예정) 등 교통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감에 강소기업뿐 아니라 투자 수요도 집중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특히 지식정보타운은 강남권을 공유하면서도 가격 부담이 낮다는 점까지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대기업 외에도 관련된 협력사, 강소기업들의 이전도 계속되면서, 오피스 시장 반응도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대표적으로 이곳에서 공급 중인 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는 오피스텔 완판에 이어, 오피스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면서, 2차 단지는 물량은 모두 계약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1차 오피스의 잔여 호실에 대한 문의와 함께 계약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전언이다. 분양 관계자는 “특히 단지의 오피스 물량은 강남 접근성과 신축 프리미엄에 더해, 지식정보타운 내에서도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2027년 예정) 역세권 입지라는 점에서 호응이 높다”며 “대기업과 협력 관계에 있는 기업들의 문의가 꾸준하고, 이러한 기업 수요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투자 수요의 관심도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 선착순 계약 특별 혜택 제공한편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는 경기도 지식정보타운 상업 1-2·3블록(1차), 상업 3-1·2블록(2차)에 오피스텔, 섹션오피스, 상업시설이 결합된 주거복합단지로 조성된다. 각 블록에 1개동씩 총 2개동이 구성되며, 지하 6층~지상 15층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오피스는 전용 25~75㎡, 총 298실(1차 130실, 2차 168실)이 구성되며, 다양한 면적대를 계획해 사용자가 필요한 면적만큼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필요에 따라서는 공간 확장·축소도 자유롭다. 단지는 오피스와 함께 상업시설도 분양 중으로, 상업시설은 단지의 저층부(상업 1-2·3블록 지하 1층~지상 2층 / 상업 3-1·2블록 지상 1~2층)에 총 99실이 들어선다.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의 2차 오피스 잔여 호실과 상업시설은 선착순 계약자 특별혜택으로 1차 계약금 1,000만원, 중도금 무이자 등을 제공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일원에 위치한 홍보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
<유>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 상한가 진입.. +29.89% ↑
증권News봇 2025.08.08 09:30:31오전 9시 30분 현재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가 +29.89% 오른 6,170원(▲1,42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6억4,845만, 거래량은 10만6,138주를 기록하고 있다.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우는 전일 상승(4,750원, ▲290, +6.50%)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는 상한가 1회, 상승 10회, 하락 19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47.61%였다. 이 기간 '유통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1.41%를 기록했다.현재 '유통업' 총 72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37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19.70%, 현대코퍼레이션(011760) +5.57%, 일신석재(007110) +4.03%)[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9:30 현재 코스닥은 46:54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운송업(0.14%↓)
증권News봇 2025.08.08 09:30:078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5.83p(+0.72%) 상승한 811.64로, 46(매도):5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비금속업(+1.77%), 기계·장비업(+1.72%), 섬유·의류업(+1.18%)이며, 약세업종은 종이·목재업(-0.64%), 건설업(-0.54%), 운송업(-0.1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운송업이 67:33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31:69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266억, 기관은 17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218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이 22.57% 오른 3,530원을 기록 중이고, 삼보산업(009620)(+20.23%), 협진(138360)(+20.11%)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알파녹스(043100)(-20.50%), 빌리언스(044480)(-13.33%), 아이티켐(309710)(-7.7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1089개, 하락종목은 473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9:30 현재 코스피는 32:68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유통업(0.16%↓)
증권News봇 2025.08.08 09:30:058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1p(-0.07%) 하락한 3225.37로, 32(매도):6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철강금속업(-3.18%), 전기가스업(-2.90%), 화학업(-1.57%)이며, 강세업종은 오락·문화업(+2.49%), 기계업(+0.91%), 의료정밀업(+0.78%)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유통업이 11:89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오락·문화업은 65:35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757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1,374억, 기관은 481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가 24.21% 오른 5,900원을 기록 중이고,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19.85%), 파라다이스(034230)(+13.85%)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LIG넥스원(079550)(-13.93%), 한국콜마(161890)(-8.13%), SK케미칼(285130)(-7.1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337개, 상승종목은 50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뤼튼, 오픈AI 최신 'GPT-5' 유료 서비스 무제한 무료 제공
산업중기·벤처 2025.08.08 09:30:02AI(인공지능)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최근 오픈AI가 공개한 거대언어모델(LLM) 서비스인 'GPT-5'의 유료 버전을 무료로 무제한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오픈AI에 따르면 GPT-5는 기존 일반 모델과 추론 모델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 통합함으로써 더욱 정확한 답변 제공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GPT-5는 유·무료 서비스를 병행해 출시됐는데, 무료 서비스에는 유료와 달리 사용량에 제한을 뒀다. 이에 뤼튼은 8일 오전 자사 앱과 웹 서비스를 통해 GPT-5 유료 서비스를 무료 무제한 제공하기 시작했다. 뤼튼은 기존 서비스에 GPT-5 전용 메뉴를 개설함으로써 이용자 누구나 손쉽게 사용량 제한 없이 누릴 수 있도록 했다. 2023년 GPT-4 발표 당시에도 뤼튼은 가장 빠르게 국내 최초로 GPT-4 무료 무제한 제공에 나선 바 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국민 모두가 비용 부담 없이 쉽고 편리하게 AI를 사용하도록 돕는 것이 창립 당시부터 뤼튼의 오랜 목표"라며 "이번 GPT-5 유료 서비스 무료 무제한 제공 역시 그러한 노력의 하나로서 누구나 AI의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계속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
"노동자 보호 앞장"…경기도, 건설현장 임금·대금 체불 79% 해소
사회전국 2025.08.08 09:29:24경기도가 올해 1~7월 도내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임금·대금 체불 접수 총 77건, 18억 6100만 원 가운데 58건을 해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체 체불 접수액의 79%(14억 8200만 원)에 해당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체불 접수 건수는 41건으로 올해 36건이 증가했고, 해소는 18건에서 58건으로 40건 증가했다. 반면 체불 금액과 해소 금액 규모는 각각 33억 4400만 원, 10억 9400만 원으로 각각 감소했다. 올 7월까지 접수된 체불 77건 중 72건(93.5%)이 건설기계 대금 미지급 관련 신고였고 5건은 하도급 대금 신고였다. 처리 건수 역시 건설기계 분야가 57건(98.3%)으로 가장 많았으며, 하도급 대금 체불은 1건이 해결됐다. 도는 현재 단순한 사후 처리에 그치지 않고, 체불 예방 중심의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건설기계 임대차 계약서 작성 실태조사 및 건설기계 임대차 계약서 작성 직접 확인제 확대 등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현장 중심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도 및 산하 공공기관 발주 건설공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도급 사전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건설기계 임금체불 가이드라인을 분기마다 배포하고 착공 예정 현장을 대상으로 건설기계 임대차 계약 직접 확인 제도를 설명해 현장의 법적·제도적 이해도를 높이는 예방 중심의 행정을 하고 있다. 도는 올 하반기에도 다양한 체불 예방 및 해소 대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불법하도급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유튜브 홍보영상, 온라인 배너 등을 활용해 ‘경기도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 신고 접수 홍보를 강화하고 불시 합동점검을 정례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 진행하고 있는 ‘경기도형 임금체불 예방 정책 확대 및 우수 중소건설기업 인증제 도입 기본계획 수립’ 정책연구용역을 통해 내년도에는 임금체불 예방정책을 발전·확대할 예정이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건설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건설산업 전반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 도의 핵심목표”라며 “건설기계임대업자, 하도급업체, 근로자 어느 누구도 임금 체불로 고통받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해결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하도급 임금 체불 및 건설기계 대여대금 체불 등 도내 소재 종합건설업체의 불공정 행위는 경기도청 누리집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
고동진, 소부장 협회 설립법 발의…"산업 뒷받침 지원"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8.08 09:29:08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반도체 등의 소부장 협회 설립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및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산업통상자원부의 허가를 받아 소부장 협회 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해당 협회가 소부장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의 재정 및 행정적 지원 근거를 담은 것이 핵심이다. 또 소부장 협회장이 대통령 소속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의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해 정부의 소부장 정책에 직접적인 정책 제언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반도체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공급망 불안정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국내 소부장 기업들은 기술 개발, 글로벌 협력 확대 등에서 개별 기업의 역량만으로 대응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소부장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뒷받침할 협회의 부재는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고동진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민간 중심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소부장 산업의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소부장 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정청래, 5·18 민주묘지 찾아 "광주 영령 뜻대로 내란세력 척결 다짐"
정치정치일반 2025.08.08 09:27:15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광주 영령들이 바라는 뜻대로, 대한민국의 법대로 내란 세력을 척결하겠다고 다짐하고 왔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5·18 민주묘지에서 윤상원 열사, 문재학 열사 등의 묘지를 참배한 뒤 민주의 문 앞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한강 작가가 말했듯 과거가 현재롤 도왔고, 광주 영령들의 죽은 자가 오늘 우리의 산 자를 구했다”며 “만약 윤석열 일당의 비상계엄이 성공했다면 이재명 대통령도, 정청래도 불귀의 객이 되어서 어디에서 시신도 찾지 못하고 아까 보았던 혼령만 모시는 그런 처지가 됐을지 모른다”고 했다. 정 대표는 “우리가 80년 5월 광주를, 12월 3일 비상게엄 내란을 철저하게 처벌하고 단죄하지 않는다면 또다시 이러한 참극이 벌어질 것”이라며 “내란 책임자들을 철저하게 단죄하지 못하면 언제 또다시 윤석열과 같은, 참혹한 짐승과도 같은 독재자가 다시 나타나서 대한민국의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할지 모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어제의 역사가 오늘의 역사와 관계없는 것이 아니라 같이 점처럼 물처럼 연결되어 흐르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라며 “어제의 죄를 벌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래의 범죄에 용기를 주지는 않았는지, 다시 한번 5·18과 12·3 비상계엄을 생각하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 광주 영령들께 다짐해야 하는, 우리의 시대적 책무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노상원 수첩을 똑똑히 기억해야 한다. 그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이려 했는지 (기억해야 한다)”며 “그 노상원 수첩과 타협할 수 있나. 노상원 수첩과 악수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호남에 대한 적극적인 뒷받침을 약속했다. 그는 “지난 대선과 전당대회 과정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호남이 기여한 바가 큰데, 국가는 호남 발전에 무엇을 기여했는가’라는 질문을 저에게 던졌다”며 “이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그 질문에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대표는 “호남발전특위에서 호남 발전에 대한 방향을 내놓는다면, 그걸 당의 사업으로 정부에 건의해 호남인들의 한이 조금이라도 풀릴 수 있도록 당대표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 정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신임 지도부는 이날 민주 묘지를 참배한 뒤 전남 무안군 전남도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정 대표는 이후 무안군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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