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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54배' 세계 최대 P5 윤곽…용인선 24시간 골리앗 돈다
산업기업 2025.12.31 18:45:24-삼성전자 평택캠퍼스 P5 3층 높이 6개 구역 '원스톱' 구축 숙련공 연내 3만명 투입 속도전 AI칩 생산·패키징까지 맞춤 공략 12월 29일 새벽에 찾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는 1만여 명의 근로자가 차가운 날씨에 하얀 입김을 내뿜으며 줄지어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근로자들은 우산 대신 이름과 소속 업체명이 적힌 안전모를 눌러쓴 채 현장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새벽 출근 중 일부는 김밥과 어묵을 파는 노점 앞에 삼삼오오 모여 허기를 달래기도 했다. 앞으로 최대 3만 명 수준까지 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국의 숙련공들이 평택에 대거 집결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2025년 11월 P5 공사를 전격 재개한 것은 인공지능(AI) 메모리 패권 탈환을 위한 배수진이다. P5는 기존 평택 1~4공장과는 체급부터 다르다. 기존 공장이 2개 층 4개 구역(존)으로 나뉜 것과 달리 P5는 P4보다 1.5배 큰 12만 7000㎡ 부지에 3층 구조로 6개 구역에 달하는 초대형 건축물로 지어진다. 완공되면 단일 반도체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P5를 원스톱 패키지 전략의 전진기지로 삼을 예정이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생산 라인과 위탁 생산(파운드리) 라인을 레고 블록처럼 탄력적으로 배치한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부터 최첨단 패키징까지 한 곳에서 끝낸다. 칩 간 연결 속도를 극대화해야 하는 AI 반도체 시대에 빅테크 고객사가 가장 원하는 솔루션이다. P5 건설에만 최대 80조 원에 달하는 자금이 투입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최근 기술 리더십 회복에도 속도가 붙었다. 삼성전자는 2025년 초 33년간 지켜온 D램 1위 자리를 위협받는 위기를 맞았으나 1c(6세대 10나노급) D램 재설계에 성공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10월 엔비디아 품질 검증(퀄 테스트) 통과가 기폭제가 됐다. 차세대인 HBM4부터는 기술 격차가 사실상 사라졌다는 평가 속에 새해 2월 평택캠퍼스에서 양산 제품이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SK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 1기 팹에만 120조 쏟아부어 2030년 D램 月100만장 양산 이천 M16선 선주문 대응 분주 SK하이닉스의 도전도 이어지고 있다. 26일 찾은 SK하이닉스의 용인 클러스터 건설 현장은 ‘골리앗’들의 춤사위가 한창이었다. 국내에 10여 대밖에 없는 초대형 골리앗 크레인 6~7대가 집결해 거대한 반도체 팹의 뼈대를 세우고 있었다. 축구장 580개가 들어설 만큼 광활한 황무지가 향후 세계적 반도체 기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곳은 SK하이닉스가 생산능력(CAPA)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승부수를 띄운 현장이다. 현재 SK하이닉스의 월간 D램 생산량은 55만 장(12인치 웨이퍼 기준) 정도로 경쟁사인 삼성전자 생산량(약 70만 장)의 78%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용인 1기 팹 건설에만 120조 원을 쏟아붓는다. 청주 M15X 팹을 6개 짓는 것과 맞먹는 규모다. SK하이닉스는 2027년 1기 팹의 양산 체제 구축을 목표로 7세대 제품인 HBM4E와 커스텀 HBM 등 차세대 제품을 이곳에서 주력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용인 팹이 본격 가동되면 2030년 SK하이닉스의 D램 생산능력은 월 100만 장 이상으로 늘어난다. 미래를 위한 준비는 용인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현재 진행형인 메모리 물량 전쟁은 이천캠퍼스가 맡고 있다. 이천 공장은 밀려드는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팹 가동을 위한 인력과 자재를 실은 차량 행렬이 꼬리를 물고 공장으로 밀려들어 오고 있고, 365일 24시간 가동하는 핵심 생산 라인인 M16 팹 클린룸 내부는 총성 없는 전쟁터다. 약 6600㎡(2000평) 규모의 클린룸에는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등 첨단 설비가 빼곡히 들어차 있으며 그 위를 천장 레일을 타는 무인운송장비(OHT)가 쉴 새 없이 오가면서 반도체를 대량으로 생산하고 있다. 반도체 ‘투 톱’의 치열한 경쟁 덕분에 2025년 우리나라 수출은 사상 처음으로 7000억 달러 고지를 밟았다. 이 중 23.5%를 반도체가 차지했다. 메모리 한파가 몰아친 2023년 수출액이 986억 달러에 그치며 비중이 15.6%까지 떨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극적이다. 새해 반도체 수출 전망도 밝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 열기가 식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평택과 용인 두 곳에서 벌어지는 두 회사의 생산력 경쟁은 앞으로도 한국의 수출 전선을 든든히 지켜줄 보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과제도 적지 않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용수 공급 능력은 현재 계획된 1·2기 팹 준공까지만 감당할 수 있다. 앞으로 들어설 3·4기 팹을 위한 전력과 용수 공급망은 다시 검토해야 한다. 이미 송전선로 문제로 착공이 6년이나 지연된 만큼 우려가 크다. 투자 비용 조달도 숙제다. SK하이닉스는 2047년까지 용인에 팹 4기를 건설하는 데 총 600조 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한다.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겹치며 기업의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정부가 첨단산업 투자 규제 개선과 세제 지원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시행령 확정과 신속한 행정 지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평택=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용인=노우리 기자 we1228@@sedaily.com -
해병 '1·2사단 작전권' 육군서 해병대로 복귀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12.31 18:42:15해병대 1·2사단 작전통제권이 육군에서 해병대로 50년 만에 원상 복귀한다. 해병대 장교의 대장 진급과 해병대 작전사령부 창설도 추진된다. 안규백(사진) 국방부 장관은 31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런 내용의 ‘준4군 체제로의 해병대 개편’ 방안을 밝혔다. 해병대 준4군 체제 개편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 안 장관은 “준4군 체제란 해병대를 지금처럼 해군 소속으로 하되 해병대사령관에게 육해공군 참모총장에 준하는 수준의 지휘·감독권을 부여함으로써 독립성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병대의 주요 부대인 해병대 1·2사단의 작전통제권을 50년 만에 해병대에 돌려주겠다”며 “육군의 통제를 받는 해병 1사단의 작전통제권은 선제적으로 2026년 말까지 원복을 완료하고 해병 2사단의 작전통제권도 2028년 내에 해병대에 돌려줌으로써 해병대가 온전하게 예하 부대에 대한 작전통제권을 행사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해병대 장교의 대장 진급과 함께 해병대에 별도의 작전사령부 창설 방안도 검토한다. 해병대 장교의 대장 진급은 해병대사령관을 중장에서 대장으로 높이는 방식보다는 사령관 임기가 끝난 뒤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이나 합동참모본부 차장 등 대장 직위에 진출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육군과 공군·해군에는 작전사가 있지만 현재 해병대에만 전체 예하 부대를 지휘하는 작전사가 없다. 이에 서북 도서 해병 부대를 지휘하는 서북도서방위사령부를 해병대 작전사로 승격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해병대회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밀리토피아바이마린’은 ‘해병대회관’으로 병기해 해병대의 상징성도 높일 방침이다. 안 장관은 “준4군 체제에 걸맞은 지휘 구조와 참모 조직, 장비와 무기 체계를 (해병대가)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해병대가 상륙작전과 도서 방위 등 국가전략기동부대로서 수행하게 될 임무들을 법령에 담고 이를 위한 해병대 전력 증강 등을 조기에 추진하겠다”고 했다. -
與 '운명의 11일'…친명 vs 친청 정면대결
정치청와대 2025.12.31 18:41:32청와대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명 후보 선출을 기대하면서도 말을 아끼고 있다. 향후 당청 관계를 좌우할 최고위원 선출을 앞두고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사퇴로 정청래 대표를 견제하던 원내 축까지 사라져 셈법이 복잡해졌다. 민주당은 김 전 원내대표 후임 선출과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1월 11일 동시에 치른다. 31일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친명 후보군으로는 박정·한병도 의원이 거론된다. 여당의 한 수도권 의원은 “11일 ‘빅데이’를 앞두고 친명과 친청 간 경쟁을 부인하기 어렵다”며 “의원 규합에 속도를 낼수록 유리하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고 당내 분위기를 전했다. 일단 진성준 의원이 출마 경쟁의 신호탄을 쐈다. 당내 첫 출사표를 던진 그는 “당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전략기획위원장과 정책위의장을 지낸 이력을 앞세워 적지 않은 존재감을 보일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정 대표 못지않은 강경 성향은 약점이다. 한 의원 역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특히 친명계 내부에서 한 의원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평가다. 한 여권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이른바 ‘수박’ 논쟁 국면에서도 계파보다는 선당후사를 앞세운 인사라는 점에서 친명계의 거부감이 적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원내대표 보궐선거에서도 김 전 원내대표 선출 당시 처음 도입된 권리당원 투표(20%)가 반영된다는 점은 최대 변수로 꼽힌다. 권리당원 투표는 국회의원 34명의 표와 맞먹는 효과를 갖는다. 권리당원 투표가 친청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일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의원에게 ‘친문’ 프레임을 씌우는 움직임이 나타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또 다른 변수는 이번에 선출될 원내대표의 임기가 5개월에 미치지 못하는 ‘반쪽짜리’라는 점이다. 원내 사령탑으로서 활동 반경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런 이유로 차기 원내대표의 연임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당내에서 제기되고 있다. 연임이 가능해질 경우 이번에 선출될 원내대표는 1년 4개월의 임기를 갖고 차기 전당대회를 관리하는 권한까지 쥐게 된다. 재선 당대표를 노리는 정 대표로서는 연임 원내대표 체제가 유리한 만큼 사무총장인 조승래 의원이 친청 후보로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청와대는 말을 아끼면서도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당청 관계의 중대 변곡점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향을 적극 뒷받침하면서도 세련된 원내 지도력이 필요하다”며 에둘러 친명 후보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
"정통망법에 기술협력 위태"…美국무부 '이례적 대응'
국제정치·사회 2025.12.31 18:40:5930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허위조작정보 근절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해 미 국무부가 공개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고 나섰다. 사라 로저스 국무부 공공외교 차관보는 “한국의 네트워크법 개정안이 표면상 명예훼손성 딥페이크를 시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기술 협력을 위태롭게 한다”고 경고하고 나선 것이다. 최근 미국이 한국의 디지털플랫폼 규제에 잇단 견제구를 던지고 있어 정통망법이 향후 한미 통상 마찰의 뇌관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로저스 차관보는 30일(현지 시간) X(옛 트위터)에 “한국의 네트워크법 개정안은 표면적으로는 명예훼손성 딥페이크를 시정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광범위한 영역까지 영향을 미치며 기술 협력을 위태롭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규제 당국의 관점에 기반한 검열 권한을 부여하기보다는 피해자에게 민사적 구제책을 제공하는 것이 더 낫다”고도 적었다. 외교가에서는 양국 정부 간 비공개 소통 통로가 있는데도 공개적으로 문제 제기를 한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고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 빅테크의 피해 가능성을 우려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정통망법은 “유럽연합(EU)의 ‘디지털서비스법(DSA)’처럼 거대 플랫폼 사업자를 대상으로 자율 규제를 지원하고 일정한 법적 의무를 부과함으로써 불법 정보와 허위 정보에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하는 법체계를 도입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를 두고 메타 등 빅테크가 해당 법안으로 규제를 받을 수 있다고 보고 문제 제기를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미국은 EU의 DSA를 강하게 비판했던 만큼 한국이 EU식 규제를 따라갈 조짐을 보이자 강경 대응에 나선 것으로 읽힌다. 최근 양국 간에는 한국의 디지털 규제 움직임을 놓고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르고 있다. 단적인 예로 12월 18일로 예정됐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회의가 연기된 것과 관련해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한국이 디지털 관련 규제를 추진하는 것에 대한 미국 측 불만으로 내년 초로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최근 쿠팡 정보 유출 사태를 계기로 거세지는 빅테크 규제 움직임을 미국 측이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최근 미 하원에서 열린 반독점소위 청문회에서는 “한국의 온라인플랫폼법 등으로 미국 경제가 10년간 최대 5250억 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오는 등 경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쿠팡 사태를 두고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국가안보보좌관도 “한국이 미국 기술 기업을 겨냥함으로써 트럼프의 노력을 훼손한다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쿠팡 "국정원 직원이 강에서 노트북 건지라 말해"
산업생활 2025.12.31 18:40:12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관련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국가정보원 직원 3명을 접촉했다고 밝혔다. 이재걸 쿠팡 법무담당 부사장은 31일 국회에서 열린 연석 청문회에서 "(쿠팡이 접촉한) 국정원 직원은 3명이었다"며 "국정원에서 받은 공문도 하나 있다"고 말했다. 그 직원이 누구인지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도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국정원에서 제게 그 용의자의 위치를 물어봐 저희가 정보를 제공했고, 이후 (국정원이) 용의자에게 연락을 취하라는 요청이 세 번 이상 있었다"며 "연락하는 방법과 연락하는 메시지도 구체적으로 설명해 줬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부사장은 "저희는 중국에서 임의로 강에 들어가는 것이 합법인지 불법인지 몰라 망설이고 있었다"며 "국정원에서 강하게 강에 들어가 건지는 걸 시도해야 한다고 말해줬다"고 언급했다. 쿠팡이 노트북을 자체 포렌식 조사한 것에 대해서는 "(국정원이) 포렌식 이미지를 만드는 것을 허락해 준 것으로 저희는 이해하고 있었다"고 했다. 다만 쿠팡이 조사 결과를 언론에 발표한 점은 국정원이 지시나 제안한 데 따른 것은 아니라는 게 쿠팡 측 설명이다. 이 부사장은 "유출된 고객 정보를 이용하고 있다는 허위 소문으로 2차 피싱 피해를 당한다는 기사가 계속 있어 (그게 사실이 아니라는 걸) 빨리 고객에게 알려야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
靑 “정책 생중계, 47개 모든 부처로 확대”
정치청와대 2025.12.31 18:39:21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적극적으로 도입해온 ‘정책 생중계’가 새해에는 정부 각 부처로 확대된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31일 브리핑에서 “내년 1월부터는 청와대뿐만 아니라 47개 모든 부처를 대상으로 정책 생중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역대 정부 중 최초로 국무총리와 각 부처가 시행하는 행사 중 정책적으로 중요한 현안이나 국민이 관심을 가질 만한 사안에 대해서는 모두 생중계할 방침”이라며 “상징적인 국가 행사는 물론 다양한 정책 현안도 생중계를 통해 신속하게 알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정책 생중계 확대를 통해 국정 운영의 투명성은 더욱 강화되고 정책 신뢰도도 높아질 것”이라며 “개방하면 할수록 국정이 더 투명해진다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과감하게 실천해 열린 정부, 생중계 정부를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모든 생중계는 KTV 국민방송이 맡는다. 이 수석은 “KTV가 촬영, 중계, 송출, 영상 제공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며 “정부 부처의 생중계 영상 역시 언론을 포함한 모든 국민에게 개방한다”고 덧붙였다. -
"이러다 소수당 전락할라"…장동혁 리더십 도마에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12.31 18:39:04“아스팔트 보수에만 매달리다가는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자민당이 되고, 우리는 만년 소수당으로 고꾸라질 것이라는 위기감이 감돈다.”(국민의힘 재선 의원) “여권이 아무리 마이너스 포인트를 쌓아도 우리가 매번 사건을 일으켜 덮어버리니 무슨 소용이냐.”(영남권 의원) 통일교 로비, 공천 헌금 의혹 등 여권발 악재가 연이어 터지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좀체 반사이익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보수 인사 기용을 통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표심 확보와 보수 진영 분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리는 동안 단일 대오를 강조해온 국민의힘은 ‘당원 게시판 사태’로 되레 내홍에 빠졌다. 정국 반전의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는 장면이 반복되면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리더십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장기간 지지율 침체가 이어지며 뒤숭숭한 분위기다. 이달 초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로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거론됐고, 강선우 민주당 의원의 ‘지방선거 1억 원 공천 헌금 수수’ 의혹 여파로 김병기 의원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났지만 국민의힘은 이슈를 주도하지 못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에 국민의힘 출신 이혜훈 전 의원이 깜짝 발탁된 데 이어 홍준표·유승민 총리설, 조경태 해수부 장관설 등 보수 인사 추가 입각설로 시선이 분산된 탓이다. 자당 출신 인사의 ‘변심’을 둘러싼 당내 반응도 엇갈린다. 장 대표는 “해당 행위를 한 인사들을 제대로 조치하지 못한 책임”이라며 ‘당성(黨性)’ 강화 기조의 정당성이 드러났다는 입장이다. 반면 상당수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보수 지지층까지 끌어들여 운동장을 넓게 쓰려는 의도가 섬뜩하다(김용태 의원)” “보수 진영을 흔들려는 시도에 내부 우려가 크다(재선 의원)”며 동요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설상가상 여권의 외연 확장에 대응해야 할 국민의힘은 집안싸움에 빠져들고 있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전날 당원 게시판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전 대표에게 책임이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계파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한 전 대표는 “동명이인 한동훈의 게시물을 제 가족 게시물인 것처럼 조작했다”며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이 위원장은 즉각 “언론 플레이를 할 게 아니라 당의 공식 질의에 답하고 명의 도용자에 대한 수사 의뢰부터 하라”고 맞받아쳤다. 여기에 한 전 대표를 엄호하는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과 ‘한 번쯤 털고 가야 할 사안’이라는 옛 당권파 의원들 간 물밑 신경전까지 겹치며 갈등은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당내 문제로 시선이 또다시 분산되자 사령탑인 장 대표의 리더십을 둘러싼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한 중진 의원은 “여권을 공격할 기회조차 살리지 못하면서 당성만 강조하니 약발이 먹히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수도권의 한 의원은 “이제는 산토끼를 잡아야 할 때”라며 “한 전 대표 문제를 포함해 보다 전향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일각에서는 장 대표가 새해 초 발표할 당 쇄신안에 마지막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중도층 공략의 핵심으로 꼽히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여부, 한 전 대표 포용 방안 등이 담길지가 관건이다. 한 재선 의원은 “대표가 12·3 비상계엄 1주년 때도 사과 메시지를 안 냈지만, 연초에 입장을 낸다고 하니 일단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촉구하는 국민의힘 공부 모임 ‘대안과 미래’는 이날 육군 특수전사령부를 찾아 계엄에 대해 사과했다. 장 대표는 새해 들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차례로 예방하며 쇄신안에 대한 조언을 구할 예정이다. -
"여보, 해돋이 보러 가지 말까?"…새해 첫날 -16도 '뚝', 강추위 찾아온다
문화·스포츠라이프 2025.12.31 18:34:47새해 첫날인 1일 전국이 대체로 맑아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매우 낮아질 것으로 보여 야외 활동 시 한랭질환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1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전라권은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이에 따라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해돋이 시각은 △서울 오전 7시 47분 △강릉 오전 7시 40분 △대전 오전 7시 42분 △전주 오전 7시 41분 △광주 오전 7시 41분 △대구 오전 7시 36분 △부산 오전 7시 32분 △제주 오전 7시 38분이다. 다만 전라서해안과 제주도는 해상에서 유입되는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해돋이를 보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1일 오전부터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전라서해안과 전북 남부 내륙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전북·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곳은 10㎝ 이상, 제주도 산지는 많은 곳이 30㎝ 이상 쌓일 것으로 전망됐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 서해안 1㎜ 안팎, 전남 서해안 5~10㎜, 제주도 5~30㎜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도에서 영하 4도 사이로 떨어지겠고, 낮 최고기온도 영하 7도에서 영상 3도에 머물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1도 △인천 영하 11도 △수원 영하 12도 △춘천 영하 14도 △강릉 영하 7도 △청주 영하 12도 △대전 영하 12도 △전주 영하 8도 △광주 영하 6도 △대구 영하 8도 △부산 영하 4도 △제주 1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4도 △인천 영하 4도 △수원 영하 3도 △춘천 영하 3도 △강릉 1도 △청주 영하 2도 △대전 영하 1도 △전주 영하 1도 △광주 0도 △대구 0도 △부산 2도 △제주 3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
불장에도 암울한 K게임주…ETF 중 나홀로 역성장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국내증시 2025.12.31 18:29:182025년 국내 주식시장이 75%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음에도 게임 관련 섹터만큼은 유일하게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게임 산업 자체가 구조적 침체를 겪고 있기에 신년에도 전망이 밝지 않다고 진단했다. 31일 코스콤 ETF체크를 통해 국내 특정 산업군을 테마로 한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들의 2025년 누적(YTD)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레버리지·인버스 제외) ‘RISE 게임테마’의 수익률이 -9.36%로 가장 낮았다. RISE 게임테마는 ‘WISE 게임테마 지수’를 기초기수로 해 국내 상장된 게임사 대부분을 편입한 상품이다. 뒤이어 ‘KODEX게임산업(-8.47%)’ ‘TIGER K게임(-7.89%)’ ‘HANARO Fn K-게임(-7.04%)’ ‘TIGER 게임TOP10(-3.65%)’ 등 국내 게임 기업을 포트폴리오에 담은 ETF들이 수익률 최하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내 특정 산업군을 타깃으로 한 ETF 중 최근 1년 동안 손실을 낸 것은 게임 부문이 유일하다. 여섯 번째로 수익률이 낮았던 ‘KODEX 웹툰&드라마’의 YTD 수익률도 4.12%였다. 개별 게임주들의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더욱 상황이 암울하다. 2024년 7월 공모가(6만 원) 기준 시가총액 3조 4815억 원의 대어로 평가받으며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던 시프트업(462870)은 12월 30일 3만 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프트업 주가는 1년 동안 44% 떨어져 게임주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시가총액 역시 2조 931억 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컴투스(078340)(-37.5%), 위메이드(112040)(-29%), 크래프톤(259960)(-21.3%) 등 국내 대표 게임주들도 두 자릿수의 YTD 손실률을 기록했다. 국내 게임주들의 주가 하락은 우선 게임 산업 자체가 수요 둔화라는 구조적 위기에 봉착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여가 생활 대체재로 부상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과거 질 낮은 양산형 게임으로만 인식됐던 중국 게임 업계가 과금 요소가 적은 ‘AAA’급 게임을 낮은 가격에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는 점도 국내 게임 기업들에 부담이다. 여기에 2024년까지만 해도 신작 발표로 기대를 모았던 국내 기업들이 2025년 들어서는 별다른 작품 제작 소식을 내놓지 못해 콘텐츠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는 점이 주가 하방 압력을 키웠다. 시프트업의 주가 하락이 유독 컸던 이유도 기존 캐시카우 역할을 했던 작품들의 매출이 하향 안정화로 접어들었음에도 신작 공백기가 길었던 영향이 크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 같은 업황의 구조적인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2026년에도 게임주에 대한 장기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고 진단했다. 최승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목할 신작은 펄어비스(263750)의 ‘붉은사막’, 넷마블(251270)의 ‘7대죄 오리진’ ‘몬스터길들이기’, 데브시스터즈(194480)의 ‘오븐스매시’, 크래프톤의 ‘팰월드 모바일’, 엔씨소프트(036570)의 ‘신더시티’ ‘아이온2 글로벌’ 정도”라며 “신작 출시 전 기대감 형성 시기에 매수, 출시 직전 매도하는 전략이 공고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中 제조업 업황 9개월 만에 '확장' 전환…"일시적 반등 가능성"
국제기업 2025.12.31 18:21:54중국 제조업 업황이 예상 밖의 성장세로 8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끊어내고 '확장'으로 돌아섰다. 중국 춘절(음력설) 연휴를 앞두고 재고를 비축해두려는 수요에 힘입어 장기적인 침체기를 벗어나게 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49.2)보다 0.9포인트 상승해 50.1로 집계됐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전망치 중간값 49.2를 상회하는 수치다. 기업 구매 담당자 대상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는 관련 분야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위축 국면을 의미한다.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 4월 이후 11월까지 8개월 연속 기준치 50을 밑돌았다. 제조업 PMI를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은 50.8로 전월 대비 1.5 상승했다. 중형기업은 49.8(0.9 상승), 소기업은 48.6(0.5 하락)으로 나타났다. 또 제조업 PMI를 구성하는 5대 지수 가운데 생산지수(51.7·전월 대비 1.7 상승)와 신규주문지수(50.8·전월 대비 1.6 상승), 공급자배송시간지수(50.2·전월 대비 0.1 상승)만 50을 넘겼고, 원자재 재고 지수(47.8·0.5 상승), 종업원 지수(48.2·전월 대비 0.1 상승)는 위축 상태를 유지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줄리언 에번스-프리처드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에 "PMI 개선이 실물 지표에서 확인된다고 가정하더라도 이는 지속적인 회복에 들어갔다기보다는 재정 지출의 월별 변동에 따른 단기적인 활동 반등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큰 틀에서 보면 부동산 침체와 과잉 생산에서 비롯된 구조적 역풍은 2026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설업과 서비스업으로 구성되는 12월 비제조업 PMI도 50.2로 전월(49.5)보다 0.7포인트 상승하며 확장 국면으로 전환했다. 건설업 기업활동지수는 52.8로 전월 대비 3.2 상승했고 서비스업 기업활동지수는 49.7로 0.2 올랐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합산한 종합 PMI는 11월 49.7에서 12월에 50.7로 1.0 상승했다. 이날 별도로 발표된 민간(루이팅거우) 조사에서도 12월 제조업 PMI가 50.1로 전월(49.9)보다 0.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공식 통계의 추세와 궤를 같이했다. 루이팅거우 지수는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차이신이 S&P글로벌과 발표해 '차이신 PMI'로 불리던 것으로,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PMI보다 민간·수출지향 기업과 중소기업의 경기 동향을 비교적 더 잘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5% 안팎) 달성을 위해 중국 당국이 막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어느 정도 자신감을 주는 신호로 풀이된다고 로이터는 짚었다. -
[만화경] 서해 불법 구조물과 일본 요나구니
오피니언사내칼럼 2025.12.31 18:14:06이재명 대통령이 새해 벽두부터 중국을 찾는다. 1월 4~6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상하이를 찾아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하고 한중 스타트업 기업인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방중을 앞두고 중국이 대만을 포위하는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미국의 대만 무기 수출에 반발해 진행된 이번 훈련은 육·해·공·로켓군을 총동원한 역대 최대 규모로 대만 봉쇄와 주일미군 등 후방 지원 차단을 겨냥한 것이다. 중국이 대만 문제에 대해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 것이기도 하다. 중국의 군사적 움직임에 일본이 경계 태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대만 봉쇄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일본 최남단 요나구니섬 주민들의 긴장은 극에 달하고 있다. 대만으로부터 불과 113㎞ 떨어진 이 섬에 일본은 지난 10년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군사기지와 공항을 구축하고 자위대 병력을 증강해왔다. 최근에는 중거리 대공미사일과 전자전 부대 배치 계획까지 공개했다. 중일 갈등이 외교 갈등을 넘어 군사적 대치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중국의 군사훈련은 방중을 앞둔 이재명 정부에 ‘강 건너 불구경’일 수 없다. 한중 관계 개선과 북핵 문제에 대한 중국의 역할을 이끌기 위해 방중을 먼저 선택했을 수 있지만 자칫 중국의 전략적 포석에 휘말릴 위험도 있다. 중국은 대만 문제에 관한 한국의 입장뿐 아니라 동맹 현대화에 대한 견제 목소리를 높일 가능성이 크다. 냉각된 한중 관계를 방치할 수는 없지만 한미 동맹을 중심에 둔 실용외교 원칙을 분명히 해야 한다. 중국이 한국을 한미일 협력 체계의 ‘약한 고리’로 오판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경제협력뿐 아니라 서해 구조물 문제, 핵잠수함 개발 등 우리의 안보 현안에 대해서도 확고한 입장을 전달해야 할 것이다. 요나구니섬처럼 서해 최전방 도서 지역은 언제든 갈등의 한복판으로 내몰릴 수 있다. 서해 불법 구조물이 남중국해 인공섬 전략의 재연으로 이어지는 상황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
기업공시 [12월 31일]
증권증권일반 2025.12.31 17:58:13<코스피 시장> ▲고려아연(010130)=환율 변동에 따라 유상증자 원화 표시 금액 표기 정정 ▲SKC(011790)=2차전지 업황 변동 따라 양극재 사업 진출 계획 철회 ▲SK이노베이션(096770)=자회사 SK온의 서산 3공장 투자 금액 기존 1조 7534억 원에서 9363억 9000만 원으로 정정 ▲현대차(005380)=이동석 대표 사임으로 정의선·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 2인 대표 체제로 변경 ▲신영증권(001720)=황성엽 대표의 금융투자협회장 취임으로 금정호 단일 대표 체제로 변경 <코스닥 시장> ▲서한(011370)=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와 1494억 3271만 원 규모 공공주택지구 건설 공사 계약 체결 ▲에코글로우(159910)=10억 원 규모 전환사채매수선택권 행사자 지정 ▲유비케어(032620)=최대주주 변경 수반 주식 담보 제공 계약 해제 -
檢, ‘통일교 쪼개기 후원’ 송광석 불구속 기소
사회사회일반 2025.12.31 17:52:07여야 정치권을 상대로 한 이른바 ‘쪼개기 후원’ 의혹을 받는 통일교 관계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윤수정 부장검사 직무대리)는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회장을 지낸 송광석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송 씨는 2019년 1월 통일교 관련 단체 자금 1300만 원을 국회의원 11명의 후원회에 불법 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검찰은 송 씨와 함께 공범으로 송치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 등 3명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앞서 경찰 특별전담수사팀은 송 씨와 한 총재,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 그리고 한 총재의 비서실장을 지낸 정원주 씨 등 4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2019년 초 여야 정치인들에게 조직적으로 불법 정치 후원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개인 명의로 후원금을 낸 뒤 통일교 법인 자금으로 이를 보전받는 방식, 이른바 ‘쪼개기 후원’을 사용한 것으로 판단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의 공소시효는 7년으로, 당초 이들의 공소시효는 2026년 1월 2일 만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송 씨가 이날 기소되면서 공범 혐의를 받는 한 총재 등 나머지 3명에 대해서도 공소시효는 정지됐다. -
신영증권, 금정호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
증권국내증시 2025.12.31 17:43:51신영증권(001720)이 금정호 사장 단일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공동대표를 맡아왔던 황성엽 사장이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에 당선되면서 임기 시작에 앞서 사장직에서 물러난 데 따른 조치다. 31일 신영증권은 공시를 통해 이날 대표이사 체제를 금정호 사장 단독 체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변경 사유로 “황성엽 대표이사의 금융투자협회장 취임에 따른 사임”이라고 설명했다. 황 사장의 당초 임기는 내년 6월 22일까지였으나,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출마해 전일 당선이 확정되면서 임기를 조기에 마무리하게 됐다. 황 사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 금융투자협회를 이끌 예정이다. 금 사장은 1966년생으로, 2000년 한국투자증권에 입사해 2006년 신영증권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기업금융부 이사, 기업금융(IB)본부장, IB·법인영업 총괄 부사장 등을 거쳤으며, 지난 2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
현대차그룹의 2026년 키워드 '로보틱스'…로봇 경영 본격화한다
국제기업 2025.12.31 17:43:48현대자동차그룹이 2026년을 관통하는 첫 키워드로 ‘로보틱스’를 제시하며 CES 2026에서 본격적인 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을 발표한다. 현대차(005380)그룹은 1월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에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강조한 '인류의 진보를 함께 만들어 가는 AI 로보틱스 솔루션'의 본격적인 시작으로 평가된다. 그룹 차원의 ‘로봇 경영’이 구체화되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CES 2026에서 AI 로보틱스·부품·물류·소프트웨어 등 밸류체인 전반을 통합 관리해 로봇 개발부터 학습·운영까지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CES는 전통적인 IT기술과 전자제품 전시를 넘어 AI, 로보틱스, 모빌리티, 교차하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진화해 왔다. 현대차그룹은 이 무대에서 로보틱스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목표다. CES 전시관에서는 총 3개의 전시존을 마련해 아틀라스와 4족 보행 로봇 '스팟',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 등 최첨단 로보틱스 기술을 공개한다. 특히 아틀라스를 통해 로보틱스 기술의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을 함께 제시한다. 생산 현장과 물류,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시나리오를 보여주며 로보틱스가 먼 미래가 아니라 가시적인 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000270) 등 완성차 뿐만 아니라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조성한 AI 로보틱스 생태계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미래 로보틱스 산업 전반에서 경쟁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회사가 로봇에 이처럼 진심인 이유는 로봇이 인간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안전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며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라는 철학 아래 단순히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사회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을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CES 참가는 2024년 이후 2년 만으로 그동안의 로보틱스 및 AI 기술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서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대차그룹은 1월 5일(현지시간) CES 개막을 앞두고 현대차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디어데이 행사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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