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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캐피털, 5000억에 안다르 모회사 에코마케팅 품는다 [시그널]
증권IB&Deal 2026.01.01 20:54:51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베인캐피털이 약 5000억 원을 투입해 요가복·수영복으로 유명한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의 모회사인 에코마케팅을 인수한다. 기존 최대주주인 창업주 지분(43.6%)을 약 2165억 원에 사들이는 한편 56.4% 지분은 공개매수를 해 자진 상장폐지시키는 전략이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베인캐피털은 특수목적법인(SPC) 비씨피이이에이비드코원을 통해 코스닥 상장사 에코마케팅 1749만 7530주(56.4%)를 주당 1만 6000원에 2일부터 21일까지 공개매수할 예정이다. 공개매수 투입 금액은 약 2790억 원이며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에코마케팅의 지난해 12월 30일 종가는 1만 700원으로 상당히 높은 49.53%의 프리미엄이 적용됐다. 앞서 베인캐피털은 전체 주식 3103만 2088주 중 공개매수 물량을 제외한 주식을 모두 취득하기로 했다. 베인캐피털은 지난해 12월 31일 최대주주인 창업주 김철웅 대표와 에이아이마케팅그룹이 보유한 1353만 4588주를 주당 1만 6000원, 총 2165억 원에 매입하기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공개매수 후 95% 이상의 지분율을 확보하면 에코마케팅을 자발적 상장폐지시켜 완전자회사로 편입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1년간 대표 또는 고문으로 회사에 남을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마케팅은 안다르 지분 52.8%를 보유하고 있는 모회사로 2021년 안다르를 인수한 후 국내 1위 애슬레저 브랜드로 만들었다.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에 필적할 만한 경쟁사로 꼽힌다. 안다르 외에 브랜드 빌딩 기업 데일리앤코, 의료기기 회사 클럭, 매트리스 브랜드 몽제 등을 키우며 성장세를 보여왔다.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은 1178억 원, 영업이익은 155억 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베인캐피털은 미용 의료기기 업체 클래시스와 이루다 등 소비재·브랜드 기업에 공격적인 투자를 펼쳐왔다. HS효성이 매각하는 타이어스틸코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막판 협의 중이다. -
고려아연 유상증자 공방…신주 등기 막판 변수로 [시그널]
산업산업일반 2026.01.01 20:39:06고려아연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둘러싼 공방에 ‘등기 수리(受理)’라는 막판 변수가 등장했다. 고려아연은 미국 전쟁부(국방부)와 상무부 등이 주요 주주로 있는 미국 합작법인(JV)에 약 19억 4000만 달러(약 2조 8072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하려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6일 신주발행대금 납입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주주명부 폐쇄일인 31일까지 신주 등기가 수리되지 않아 JV가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할 가능성이 생겼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 측은 절차대로 유상증자를 진행해 이달 초 신주 등기가 완료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기를 접수한 서울중앙지법 등기국은 이날까지 등기 수리 절차를 완료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유상증자 대상자인 미국 법인 크루시블 JV는 신주발행대금 납입일인 12월 26일 19억 3999만 8782달러를 하나은행 지점에 납입했지만 신주 발행의 법적 효력이 발생하려면 법원 등기국이 이를 수리해야 한다. 이후 예탁결제원에 명의개서 및 주식 계좌 입고를 해야 3월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예정대로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이 JV는 고려아연 지분 10.6%를 가지게 된다. 일각에서는 법원 등기국이 이번 유상증자를 둘러싼 법적·절차적 논란을 고려해 등기를 수리하지 않았다고 본다. 고려아연은 12월 15일 최초 공시 때 신주 발행가액을 129만 133원으로 명시했다. 이는 미국 달러를 기준으로 정해진 유상증자 금액을 신규 발행 주식 수로 나눈 뒤 당시 원화로 환산한 금액이다. 발행가액은 기준주가인 142만 9787원을 9.77% 할인해 산정했는데, 12월 31일 정정공시 때 원화 기준 발행가액이 128만 2319원으로 낮아지면서 논란이 생겼다. 법규상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기준주가를 10% 넘기는 수준으로 할인해 진행할 수 없다. 하지만 정정 공시 내용에 따른 할인율은 10.31%다. 증자 금액을 두고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영풍·MBK파트너스는 발행가액 변동을 비롯해 증자 금액의 변경이 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본다. 원화로 환산한 고려아연 증자 금액은 15일 공시상으로는 2조 8508억 2821만 486원이지만 31일 공시상으로는 이보다 약 173억 원 줄어든 2조 8335억 6222만 1325원이다. 법규상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야 하고 발행가액이나 증자 금액은 결의 주요 사항에 해당해 변경 때는 재결의를 거쳐야 한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 측은 애당초 미국 달러를 기준으로 결의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MBK는 이사회에서 재결의를 진행해 ‘법적·절차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시 이사회 결의를 거치더라도 JV가 이번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할 뿐 미국 투자 계획이 무산되는 것이 아니어서 문제될 것이 없다고 본다. 영풍·MBK는 미국 제련소 투자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 관계자는 “신주 등기는 통상 여러 영업일이 소요돼 절차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이라며 “법적 문제 등으로 법원 등기국이 이사회 재결의에 대한 보정 명령을 내렸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
동대문구, 신생아 호흡기 예방접종 37주 미만 미숙아도 지원
사회사회일반 2026.01.01 20:38:04서울 동대문구가 미숙아 가정의 호흡기 감염 부담을 덜기 위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접종비 지원을 시작했다. 건강보험 급여 기준을 벗어나면 1회당 60만~70만 원가량을 전액 부담해야 했던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두 번째다. RSV는 겨울철 산후조리원 등에서 집단감염으로 번지기 쉬운 급성호흡기감염증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하고 폐 발달이 미완성인 미숙아의 경우 감염이 모세기관지염·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 관리가 중요하다. 문제는 비용이다. 현재 RSV 예방접종은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지만, RSV 유행 시기(10~3월) 시작 시점의 월령, 재태 기간(36주 미만)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에 구는 지원 대상을 재태 기간 37주 미만 미숙아까지 확대했다. -
동작구, '이용률 80%' 신대방역 자전거 주차장 새단장
사회사회일반 2026.01.01 20:37:52서울 동작구가 서울시 최고 이용률을 기록 중인 ‘신대방역 자전거 주차장’을 새롭게 단장했다. 신대방역 자전거 주차장은 2012년 5월 조성된 시설로, 연면적 112㎡ 규모에 자전거 112대를 수용할 수 있다. 24시간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교통카드 인증을 거쳐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 곳의 월평균 이용 대수는 약 2741대로 이용률은 79.8%로 서울시 내 기계식 자전거 주차장 4개소 중 가장 높다. 그러나 외관 노후화로 인해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노후 간판 교체(신규 디자인) △스트레스 저감 디자인을 적용한 외벽 랩핑 △주민 휴식을 위한 벤치 설치 및 나무 식재 등을 추진해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이어 구는 올해 신대방역 3번 출구 앞에 엘리베이터 설치를 추진해 어르신과 교통약자의 편의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
강동구, 취약계층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 지원 확대
사회사회일반 2026.01.01 20:37:28서울 강동구가 겨울철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르신, 어린이 등 안전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를 지원을 확대했다. 방연마스크는 화재 시 발생하는 유독가스와 짙은 연기 흡입을 줄여 대피 시간을 확보하도록 돕는 개인 보호장비다. 열과 연기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일반 마스크보다 연기 흡입에 따른 질식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강동구는 2024년부터 경로당, 노인복지관, 어린이집 등 안전 취약 계층이 이용하는 시설 81개소에 방연마스크 2500개를 지원한 것에 이어 지난해 상반기에는 규모를 확대해 어린이집 66개소에 3700개를 지원했다. 또한 구는 연말까지 스프링클러가 없는 어린이집(24개소)을 포함해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 다중이용시설인 도서관 등 65개소에 방연마스크 3560개를 추가 지원해 비치했다. -
중구, 초등돌봄센터 아동 1000명 모집…1년 간 이용
사회사회일반 2026.01.01 20:37:17서울 중구가 맞벌이 가정과 돌봄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2026학년도 새학기 초등돌봄센터 이용아동을 모집한다. 이용 기간은 오는 3월부터 1년이며, 돌봄 대상은 중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중구 소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이다. 기존에 돌봄센터를 이용하던 아동도 올해 이용을 위해서는 반드시 다시 신청을 해야 한다. 모집은 시설 유형별로 나뉘어 진행된다. 학교 안 돌봄센터 9개소에서는 1월 2일부터 9일까지 총 700명의 이용 아동을 모집하며, 학교 밖 키움센터 9개소에서는 19일부터 23일까지 290명을 모집한다. 한편 돌봄서비스는 학기 중에는 방과 후부터 저녁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제공된다. 돌봄 시간 동안에는 무료 급식과 간식이 제공되며,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
서대문구, 체력인증센터 오픈…맞춤형 운동처방도
사회사회일반 2026.01.01 20:37:06서울 서대문구가 지역주민의 규칙적인 운동 습관 형성과 체력 수준 향상을 위해 최근 서대문구보건소 6층에 체력인증센터를 개소했다. 구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체력 9988’ 사업의 일환으로 120㎡ 규모의 전용 공간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체성분 측정기, 악력기, 심폐지구력 측정 장비, 자동심장충격기(AED) 등이 갖춰져 있다. 19세 이상 서대문구민과 서울시 생활권자를 대상으로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민첩성 등을 측정하고 연령대별 결과에 따라 체력등급(1~6등급)을 부여한다. 이후 개인 체력 수준과 건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운동처방을 하고 보건소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연계한 관리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
대전의 명물 '성심당', 바티칸 인정까지 받았다…교황이 직접 편지 쓴 사연은?
사회사회일반 2026.01.01 20:28:32대전의 명물 '성심당'이 한국을 넘어 바티칸의 인정까지 받았다. 단순히 빵의 맛 때문만이 아니라, 1956년 대전역 앞 작은 찐빵집에서 시작해 70년간 이어온 '나눔의 철학'이 로마 교황청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다. 1일 성심당과 천주교계에 따르면, 레오 14세 교황이 성심당 창립 70주년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해당 메시지는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을 통해 직접 전달됐다. 교황은 메시지를 통해 "대전의 유서 깊은 제과점 성심당에 축복의 인사를 전한다"며 인사를 건넸다. 특히 교황이 주목한 것은 성심당의 매출 규모가 아닌 그들이 추구해온 '가치'였다. 교황은 "성심당이 지난 세월 '모두를 위한 경제' 모델을 통해 가난한 이들을 위해 이뤄낸 사회적·경제적 업적에 깊은 치하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성심당과 교황청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에도 성심당은 교황의 식사 빵을 책임지며 주목받은 바 있다. 성심당 오너 일가는 수십 년간 남은 빵을 고아원과 양로원에 기부하고 장학재단을 운영해왔다. 이에 임영진 대표는 2015년 평신도가 받을 수 있는 최고 영예인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기사 훈장'을 받았다. 그의 부인 김미진 이사 역시 2019년 '교회와 교황을 위한 십자가 훈장'을 수훈했다. 사실상 부부가 모두 교황청의 공식적인 인증을 받은 셈이다. 레오 14세 교황은 이번 메시지 말미에 "여러분이 이 훌륭한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기를 격려한다"는 뜻을 덧붙이며 성심당의 행보를 응원했다. -
서해 피격 공무원 유족, 美 트럼프에 서신 발송한다…"국제사회 관심 필요"
사회사회일반 2026.01.01 20:25:42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법원이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주요 인사들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자 유가족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관심을 촉구하는 서신을 보내기로 했다. 이 씨의 친형 이래진 씨는 오는 2일 주한 미국대사관 관계자를 만나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낼 서신을 전달할 계획이다. 유족들은 오는 2일이 항소 기한인 만큼 국회에서 검찰 항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한 뒤 서신을 미국대사관 측에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의 서신 가안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등이 검찰이 항소를 포기해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놓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하에서 유족에 가해지고 있는 인권 침해 시도와 진실 왜곡에 대해 국제사회의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면서 “2020년 9월 22일 서해에서 발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살 사건은 정권의 성향에 따라 동일한 사실이 월북이었다가 아니었다가 다시 월북으로 뒤집히는 시도의 대상이 돼 왔다”며 “당시 정부는 책임을 피하기 위해 피해자를 자진 월북자로 낙인찍었고, 해양경찰과 국방부의 수사·발표 과정에서 조작과 왜곡이 있었다는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권 침해 사안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것처럼, 현 이재명 정부 하에서 유족에게 가해지고 있는 인권 침해 시도와 진실 왜곡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의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앞서 1심은 지난달 26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노은채 전 국정원장 비서실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
박정·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 출마키로…진성준 등 최소 3파전
정치국회·정당·정책 2026.01.01 20:20:50더불어민주당 3선인 박정·한병도 의원이 내달 11일 치러지는 원내대표 보궐선거에 출마키로 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오는 2일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한 의원도 이르면 2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출마 선언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앞서 출사표를 낸 진성준(3선) 의원까지 포함해 최소 3파전 구도가 성사될 전망이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백혜련(3선) 의원은 출마 여부를 두고 막판까지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했다 고배를 마신 서영교(4선) 의원은 최종 불출마로 가닥을 잡았다. 앞서 진성준 의원은 전날 '연임에 도전하지 않고 4개월 임기만 채우겠다'며 출마 선언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번 보선은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각종 비위 의혹에 사퇴하면서 치러지는 것이다. 새 원내대표의 임기는 잔여 4개월 가량이다. 선거 결과는 오는 11일 권리당원 대상 온라인 투표(10∼11일)와 의원 투표(11일)를 합산해 발표된다. -
젤렌스키 "평화협정까지 10% 남아…강력한 협정에만 서명할 것"
국제정치·사회 2026.01.01 20:11:17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4년 가까이 이어진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정까지 10% 남았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밤 소셜미디어에 올린 21분짜리 연설 영상에서 "우크라이나는 평화를 위해 진정으로 모든 것을 다하고 있다"며 "평화 협정은 90% 준비됐고 10% 남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선 의미"라며 "이 10%가 사실 모든 것이다. 평화의 운명, 우크라이나와 유럽의 운명,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갈지를 결정하고 수백만 명의 목숨을 구할 10%"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이어지고 있는 종전 협상에 가장 중요하고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가 남아 있다는 뜻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한 이후 종전 협상이 95%까지 진전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영토 양보라는 최대 난제가 남아있어 최종 협상 타결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10%에 우크라이나, 미국, 유럽, 전 세계로부터 단결과 지혜가 절실하다"면서 우크라이나에 불리한 종전 협상에는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원하는 것은 평화인가? 그렇다. 무슨 대가를 치르고서라도? 아니다"라며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종말이 아닌 전쟁의 종식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극히 지쳤지만 항복할 준비가 됐을까? 그렇다고 생각한다면 크나큰 오산"이라고도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서 회담한 조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의 말을 인용하면서 공감을 표시했다. 그는 멜로니 총리가 "협정 문서는 옳아야 한다. 평화는 우크라이나인들이 받아들일 만한 것, 우크라이나가 승인하는 것이어야 한다. 왜냐하면 모든 게 공정하지 않다면, 평화가 미약하다면, 모스크바는 재침공할 것이니까"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강력한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며 "모두를 위한 강한 평화, 하루나 한 주, 두 달이 아닌 다년간의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협상팀이 논의해온 종전 협상에서는 우크라이나의 동부 돈바스 철군 문제가 쟁점으로 남아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돈바스 전체에서 우크라이나의 병력 철수를 요구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돈바스에서 철수하기만 하면 전쟁이 끝날 것이라는 러시아의 화법은 기만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돈바스에서 철수하라. 그러면 모두 끝날 것이다. 이게 러시아를 우크라이나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전 세계 언어로 번역하면 들리는 기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걸 아직도 믿는 사람이 있을까? 불행히도 그렇다"고 지적했다. -
"돈이 돈을 부르네"…작년에만 재산 '3200조' 늘어난 세계 500대 부자들
국제경제·마켓 2026.01.01 20:07:54세계 최고 부자 500명의 재산이 2025년 한 해 동안 사상 최대 폭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블룸버그 억만장자 인덱스를 인용해 세계 500대 부자가 2025년에만 재산을 총 2조 2000억 달러(한화 약 3200조 원) 늘렸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총재산은 약 1경 7000조 원 규모에 이른다. 가장 많은 부를 쌓은 인물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다. 머스크의 재산은 6230억 달러(한화 약 901조 4810억 원)로 집계됐고, 2025년 한 해 동안 늘어난 금액만 1900억 달러(한화 약 274조 9300억 원)에 달했다. 머스크에 이어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가 재산 2700억 달러(한화 약 390조 6900억 원)로 2위에 올랐고,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2550억 달러), 세르게이 브린(2510억 달러),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2500억 달러),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2350억 달러)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가디언은 이 같은 부의 증대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암호화폐 가격 급등, 주식·금속 시장 강세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반면 재산이 줄어든 인물도 있었다. 기부를 이어가고 있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는 2025년 재산이 408억 달러(한화 약 59조 376억 원) 감소해 감소폭 1위를 기록했다. 현재 재산은 1180억달러(한화 약 170조 7460억 원)로, 세계 순위는 16위다. 비정부기구 옥스팜은 500대 부자들의 연간 재산 증가액 2조 2000억 달러(한화 약 3183조 4000억 원)가 전 세계 빈곤층 38억 명을 빈곤 상태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는 규모라고 지적했다. 아미타브 베하르 옥스팜 국제 사무총장은 “불평등은 우연이 아니라 정책의 결과”라며 “부자들의 부는 늘어나는 반면, 일반 대중의 부채 위기는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
한동훈 "李, 김병기 공천뇌물 범죄 묵인…특검서 수사해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6.01.01 20:07:11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일 “특검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김병기(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공천뇌물 범죄 묵인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병기 의원에게 공천 뇌물을 줬다는 당사자들이 2023년 12월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에게’ 공천뇌물을 준 사실을 털어놨는데도, 2024년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 의원은 국회의원 공천 받았고, 공천 요직 3관왕(민주당 예비후보 검증위원장, 공천심사위 간사, 경선관리위원장) 맡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공천뇌물 받은 사람을 공천 핵심으로 쓴 것”이라며 “김병기 공천뇌물 범죄를 묵인하고 총선에서 김병기를 수족처럼 쓰면서 비명횡사 친명횡재 공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전) 원내대표가 강선우 공천뇌물을 묵인했듯이, 이 대통령이 김병기 공천뇌물을 묵인한 것으로, ‘공천뇌물 묵인의 사슬’이 민주당을 휘감고 있다”며 특검 수사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
관악 어린이공원서 흉기난동 부린 10대 남성 체포
사회사회일반 2026.01.01 19:51:16서울 관악구 어린이공원 인근에서 흉기를 휘둘러 2명을 다치게 한 10대 남성이 붙잡혔다. 1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A(17)군을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 군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관악구 무궁화어린이공원 입구에서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79세 여성과 18세 남성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해자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서 도주한 A 군은 범행 발생 17분 만인 오후 2시 46분께 사건 현장에서 약 150m 떨어진 곳에서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한 번에 44만원 날렸어요"… 눈물짓던 사장님들, 이제 위약금 '최대 40%' 받는다
사회사회일반 2026.01.01 19:49:00정부가 '노쇼(예약 부도)' 발생 시 소비자가 사업자에게 물어야 하는 위약금을 최대 40%까지 높이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또한 내년부터 피해 점포를 대상으로 무료 법률 상담을 진행하는 등 사후 지원책도 대폭 강화된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노쇼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지원책을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식업 현장에서의 예약 방식은 '전화 예약'(95%)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네이버·카카오 예약은 18%, 음식점 예약 애플리케이션(앱)은 5% 수준에 그쳤다. 특히 예약 보증금을 설정하고 있는 점포는 전체의 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5%는 '최근 3년 이내 노쇼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피해 점포 기준으로 최근 3년간 평균 8.6회의 노쇼가 발생했다. 1회당 발생하는 평균 손실액은 약 44만 3000원에 달했다. 노쇼 피해 이후 손해배상 청구나 고소 등 법적 조치까지 진행한 경우도 전체의 35%에 달해, 소상공인들의 법적 분쟁 부담이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 분쟁해결 기준'을 개정·시행하고 예약부도 위약금 기준을 상향하기로 했다. 기존에 총 이용 금액의 10% 이하로 제한됐던 노쇼 위약금은 일반 음식점의 경우 20% 이하로, 예약 기반 음식점의 경우 40% 이하로 대폭 높아졌다. 예약 기반 음식점이란 오마카세나 파인다이닝 등 사전 예약을 통해 고객별 맞춤 요리를 제공하는 식당을 의미한다. 이러한 업종은 노쇼 발생 시 준비했던 식자재를 당일 폐기해야 하므로 예약 취소로 인한 피해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이 고려됐다. 다만, 변경된 위약금 기준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사업자가 고객에게 문자메시지 등 알기 쉬운 방법으로 해당 기준을 사전에 고지해야 한다. 사후 지원도 확대된다. 내년부터 중기부는 '소상공인 불공정거래 피해상담센터'의 상담 범위를 노쇼 피해까지 넓혀 무료 법률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매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노쇼 피해 정기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업종별·지역별 특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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