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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롯데자이언츠와 신개념 야구퀴즈쇼 선보여
사회전국 2024.02.02 08:49:24부산시는 올해 프로야구 개막을 기념해 신개념 야구퀴즈쇼 ‘마! 마차라, 부산튜브배 야구퀴즈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 연고 프로야구 구단인 롯데자이언츠의 박준혁 신임 단장과 캡틴 전준우 등 롯데 선수들이 직접 보내온 퀴즈 영상을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품으로는 롯데자이언츠 상품은 물론 올해 출정식 초대장까지 다양하게 제공된다. 특히 2006년부터 자이언츠의 응원을 책임지고 있는 조지훈 응원단장과 편파 중계 달인 허형범 KNN 캐스터가 퀴즈쇼 현장 중계와 해설을 맡아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퀴즈쇼 촬영은 ‘마 쌔리라 야구도시 부산의 함성’ 전시가 열리고 있는 부산근현대역사관에서 오는 3월 4일 오후 1시에 진행되며 같은 달 14일 시 공식 유튜브채널 부산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영상공개와 함께 2024년 롯데자이언츠의 우승을 응원하는 ‘V3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시는 ‘자이언츠와 함께 한 순간’을 짧은 형식 영상으로 제작해 카카오톡 ‘부산튜브’ 공개 채팅방에 제출한 시민 중 30명을 선정해 퀴즈쇼에 참석토록 할 계획이다. -
레베카·이문세…올 드림씨어터 라인업 화려하네
문화·스포츠문화 2024.02.02 08:47:52국내 최대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씨어터가 올해 레베카 앙코르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문세의 콘서트까지 풍성해진 라인업을 공개했다. 2일 드림씨어터에 따르면 드림씨어터에서는 국내 누적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밀리언셀러 뮤지컬에 등극한 ‘레베카’가 오는 3월 10주년 앙코르로 공연된다. 이미 앞서 6번의 시즌을 거친 레베카는 탄탄한 서사와 완벽함 음악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다. 공연은 오는 3월 2일부터 10일까지 짧게 이어질 예정이다. ‘디어 에반 핸슨’도 브로드웨이를 거쳐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2015년 워싱턴 D.C에서 초연한 후 2017년 토니상에서 최우수 작품상, 극본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26개 부문을 석권했다. 영화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 등의 음악팀 벤지 파섹과 저스틴 폴이 작사와 작곡을 맡은 대작으로 3월 서울에서 먼저 개막한 후 7월 드림씨어터에 상륙한다. 올해 드림씨어터에서는 한국의 레전드 아티스트 이문세의 콘서트도 예정돼 있다. ‘2024 Theatre 이문세’ 부산 공연은 오는 5월 3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2019년 드림씨어터에서 서울을 제외한 지역 최초 공연을 성공리에 올렸던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에 이어 ‘로미오와 줄리엣’이 공연된다. 세계적인 안무가 매튜 본의 새로운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서울 이후 5월 부산에서 공연 예정이다. -
[SEN]네이버, 작년 영업익 1조4,888억원…전년比 14.1%↑
증권종목·투자전략 2024.02.02 08:42:41[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네이버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4,888억원으로 전년보다 14.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한 9조6,706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9,884억원으로 46.8% 증가했다. 한편,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0.5% 증가한 4,55억원으로 나타났다. 4분기 매출은 2조5,370억원, 순이익은 3,018억원으로 집계됐다. /hyk@@seadaily.com -
[SEN]키움證"엘앤에프, 1분기 적자 지속 전망…목표가 하향"
증권종목·투자전략 2024.02.02 08:39:24[서울겨제TV=김혜영기자]키움증권은 2일 엘앤에프(066970)가 올해 1분기에도 적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25만원으로 낮췄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고정비 부담, 재고평가손실 발생 및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지속으로 1분기도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3% 증가한 6,802억원, 영업손실은 864억원을 기록해 적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작년 4분기가 저점일 것으로 보이나 높은 재고자산, 낮아진 가동률, 리튬 가격 추이 등을 감안하면 올해까지는 뚜렷한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며 "전방 수요 둔화로 미드니켈(NCM523) 제품의 경우 판매량 감소가 예상되나 테슬라의 재고 재비축 수요로 전 분기 대비 전체 판매량은 19%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수익성의 경우 고정비 부담과 1분기도 리튬 가격 하락 영향의 지속으로 재고 평가손실 발생 및 ASP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적자 지속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엘엔에프의 올해 연간 매출은 작년 대비 25% 감소한 3조 5,77억원, 영업손실 규모는 24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테슬라의 관심사가 전기차 판매량 극대화보다는 내년 차세대 플랫폼 개발에 집중돼있어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량은 전년 대비 소폭 줄어들 곳"이라고 전망했다. 그는"다만 주가 측면에서는 최근 지연되고 있는 신규 수주 확보 및 고객사 다변화가 확정되면 상승 여력 유효하다"고 설명했다./hyk@@seadaily.com -
60번째 'HUG프로젝트' 마을기업 나숨협동조합 새단장
사회전국 2024.02.02 08:38:30부산시는 소규모 노후 공공시설의 건축환경 개선사업(HOPE with HUG프로젝트)의 60번째 사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함께 2016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증·개축한 곳은 동구에 있는 ‘나숨협동조합’으로, HUG와 경동건설에서 공사 재원을 후원하고 최준석 건축사사무소 GEM 대표가 설계재능을 기부했다. 나숨협동조합은 사회취약계층의 정서적 치유를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무연고 장례사업 등을 운영하는 마을기업이다. 이곳은 1995년 건축된 건물에 위치해 전반적으로 시설 노후가 심하고 빈약한 창호 등으로 방한에 매우 취약한 상태였으나,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취약계층이 모두 편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밝고 따뜻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김종석 시 건축주택국장은 “새롭게 단장한 공간이 지역주민들과 소외 계층을 위한 따뜻한 쉼터로 거듭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켄텍 "전남도 공동 단일 의과대학 결정 환영"
사회전국 2024.02.02 08:37:20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이 목포대·순천대의 전라남도 ‘공동 단일 의과대학’ 추진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2일 한국에너지공대에 따르면 박진호 켄텍 총장직무대행은 “양 대학의 대승적 결단은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이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는 절실함의 산물이라고 생각한다”며 공동 단일 의과대학이 설립되는 날까지 상호 긴밀한 협력을 해 줄 것과 공동 단일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전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그는 “전남은 섬 등 의료취약지가 많고, 어르신 비중이 커서 의료수요가 높은 반면, 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어 필수 의료 기반이 열악한 상황”이라며 “지역사회와 도민들의 염원에 대해 정부와 의료계가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로 화답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지아, 제대로 각성했다…'끝내주는 해결사' 시청률 5%대 진입
서경스타TV·방송 2024.02.02 08:36:26이지아가 안타까운 과거사를 딛고 일어나기 시작했다. 어제(1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극본 정희선·연출 박진석) 2회에서는 엄마부터 사랑했던 전 연인까지 떠나보내야만 했던 김사라(이지아 분)의 사연이 몰입도를 높였다. 이에 2회 방송 시청률도 수도권 5.2%, 전국 4.9%로 상승세를 보였다(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김사라는 교도소 수감 중 엄마 박정숙(강애심 분)의 사망으로 귀휴를 나오게 됐다. 갑작스러운 죽음에 충격에 빠졌던 것도 잠시, 상주로 자리를 지키고 있던 노율성(오민석 분)의 뻔뻔한 행태에 분노에 휩싸였다. 특히 엄마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 김사라는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슬픔으로 몸을 가누지 못했다. 하지만 박정숙의 죽음에는 어딘가 미심쩍은 부분이 있었다. 노율성의 프러포즈 파티 날 벌어진 ‘나유미 사망 사건’에 관련된 단서를 알게 된 박정숙은 담당 검사 동기준(강기영 분)을 찾아갔으나 같은 시각 남서부지검에 있던 노율성이 낌새를 눈치챈 것. 동기준이 제보자를 만나기 위해 로비로 내려갔을 때 박정숙은 이미 사라진 후였고, 이후 박정숙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어 동기준 역시 자신에게 조사를 받던 이가 투신하면서 강압 수사라는 오명을 쓰고 검사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장례를 치른 후 각성한 김사라는 출소하던 날 손장미(김선영 분)를 만났다. 수감 중 자신을 찾아와 이혼 해결사로 함께 일해보자고 했던 손장미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반드시 빼앗긴 아이를 되찾아오겠다는 의욕을 불태웠다. 이로써 손장미는 김사라 덕분에 얻어낸 거액의 이혼 위자료로 운영을, 김사라는 이혼 해결사로 활동을 책임지는 ‘솔루션’을 결성하며 힘을 합치게 됐다. 그러나 김사라는 또 한 번 난관에 부딪혔다. 손장미가 ‘솔루션’의 자문 변호사로 추천한 사람은 다름 아닌 김사라의 옛 연인이었던 동기준. 두 사람은 결혼식 전날까지도 서로에 대한 마음이 여전하다는 것을 확인했으나, 결국 현실을 선택한 김사라의 과거가 밝혀져 애틋함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사라는 9년 만에 재회한 동기준에게 ‘솔루션’의 제안을 거절해달라고 요청했다. 동기준은 자신을 사무적으로만 대하는 김사라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돌아섰으나 이내 마음을 바꾸고 다시 돌아왔다. 김사라와 일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며 손을 내민 동기준과 그의 반응에 당황한 김사라의 모습은 미묘한 설렘을 안겼다. 이어 김사라는 미투 논란에 휘말린 앵커 남편과의 이혼을 원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이주원(심이영 분)의 의뢰를 받았다. 학교 옥상에서 투신을 하려는 이주원의 딸을 진심 어린 말로 구해낸 해결사 김사라의 활약이 돋보였다. 무엇보다 남편 측 로펌이 차율이라는 말에 김사라는 승부욕을 내비쳤다. “게다가 상대는 차율이야”라고 읊조린 김사라의 눈빛에서는 차율로펌과 그 중심에 있는 남편 노율성을 향한 복수심이 엿보여 본격적인 대립을 예고했다. 한편 JTBC '끝내주는 해결사'는 오는 7일 저녁 8시 50분에 3회가 방송된다. -
성남시,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잔여 물량 입주자 추가 모집
사회전국 2024.02.02 08:34:32경기 성남시는 13일부터 23일까지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잔여 물량 5가구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수정구 태평동에 자리한 해당 주택은 발달장애인의 주거생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시와 협약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가 임대료를 시세보다 60% 저렴하게 책정해 공급하는 공공임대 주택이다. 입주용 7가구 중 2가구는 1차 모집 때 신청 절차를 밟아 이달 안에 입주가 예정돼 있다. 가구당 전용면적은 30~30.41㎡ 규모다.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이 내장된 원룸형이다. 임대보증금 100만원으로 계약할 경우 월 임대료는 30만원가량이다. 입주 신청 자격은 공고일(2월1일) 기준 성남시민이면서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한 19~39세의 무주택 발달장애인이다. 추가 입주 시기는 오는 4월이며, 첫 임대 기간은 2년이다. 이후에도 입주 자격을 충족하면 2년 단위로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입주를 신청하려면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공급신청서 등의 필요 서류를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공급 주택은 경기도 내 첫 발달장애인 청년주택”이라면서 “상주 직원 3명이 입주민의 자립을 위한 통합서비스와 안전관리 등의 주거생활 전반을 관리·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눈빛이 곧 서사" 아이유, 신보 '더 위닝' 콘셉트 포토 공개
서경스타가요 2024.02.02 08:32:02가수 아이유(IU)의 신보 콘셉트 포토가 공개됐다.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1일에서 2일로 넘어가는 자정, 오피셜 SNS 채널을 통해 아이유의 6번째 미니앨범 ‘더 위닝(The Winning)’의 콘셉트 포토(U win VER.)를 업로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아이유는 야외를 배경으로 드레스와 운동화를 매치한 모습인데, 어딘가를 향해 달려가는 듯한 포즈를 취했다. 이어 청색 드레스 착장에 메마른 꽃을 가득 들고 어딘가를 응시했다. 또한 형형색색 꽃의 형태를 한 것들에게 둘러싸여 있는가 하면, 작은 꽃들로 장식된 니트 모자를 쓰고 얼굴을 가린 포즈를 취했다. 이때 그녀의 어깨에 작게 새겨진 문구들과, 이전에도 등장했던 오브제인 ‘영수증’이 다시 등장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소속사는 "아이유는 이번 'U win VER.' 콘셉트 포토를 통해 한 층 깊어진 눈빛은 물론, 캐주얼한 패션까지 맵시 있게 소화하며 팔색조 매력을 무한 발산했다"며 "이처럼 예측 불가한 아이유의 새 미니앨범 콘셉트와 지금껏 보지 못했던 파격 비주얼을 담아낸 홍보 콘텐츠에, 그녀의 음악을 기다려온 유애나와 리스너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2월 20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더 위닝’의 전곡을 공개하며, 같은 날 앨범(I win VER./U win VER.)으로도 발매된다. -
"일본하면 우리인데"…대형 항공사의 '하네다' 독점에 LCC 속앓이 [biz-플러스]
산업산업일반 2024.02.02 08:29:22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과 관련, 일본 경쟁 당국이 ‘서울~도쿄’ 노선은 경쟁 제한 우려가 없다고 판단한 데 대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황금 노선으로 평가받는 ‘김포~하네다’ 노선은 국내에서 두 대형항공사(FSC)만 운항하고 있는 만큼 합병 시 소비자의 피해로 직결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1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경쟁 당국인 공정취인위원회(JFTC)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하며 일부 한일 노선에 대해 경쟁 제한 우려 등으로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해당 구간 운항을 위해 JFTC가 요청할 경우 일부 슬롯을 LCC 등에 양도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서울~도쿄·오키나와’ ‘부산~도쿄·오키나와·나고야’ 등 5개 노선은 독점 우려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 같은 발표에 일부 LCC들은 황금 노선으로 평가받는 ‘김포~하네다’ 노선이 시정 조치 대상에서 제외된 것에 반발하고 있다. 하네다 노선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전일본공수(ANA)·일본항공(JAL) 등 4개 항공사만 운항 중인 만큼 양 사가 합병할 경우 독점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포~하네다와 인천~나리타 노선을 ‘서울~도쿄’라는 하나의 시장으로 묶어 조사한 것부터가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비자유화 노선으로 운수권이 필요한 하네다와 자유화협정으로 운수권이 필요 없는 나리타는 별개 시장이라는 것이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인천~나리타 노선에 비해 운항 거리가 짧고 도심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대한항공에만 유리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2023년 기준 비행기당 평균 승객 수는 김포~하네다 노선 225명, 인천~나리타 180명으로 큰 차이를 나타내는 등 경제성도 좋다는 얘기다. LCC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하네다행 비행기는 양국의 수도를 최단 시간에 오가는 반면 평균 항공료는 오히려 비쌀 만큼 항공사들이 선호하는 노선”이라며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경우 국내에서는 완전히 독점 시장이 되며 곧 소비자의 피해로 직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한일 12개의 노선 가운데 7개 노선은 시정 조치 대상으로 선정되는 등 JFTC가 객관적이고 면밀한 분석을 거쳐 내린 결론이라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의 한 관계자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어 일본 경쟁 당국에서도 서울~도쿄 노선이 경쟁 제한이 없다고 판단한 만큼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2021년 12월 대한항공·아시아나 결합 관련 시정 조치를 발표하며 ‘해외 경쟁 당국의 심사 상황 등을 반영해 조치 변경 가능’이라는 단서를 달았던 만큼 JFTC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말로 풀이된다. 공정위는 “운수권 재배분은 항공비자유화 노선에 한해 적용될 수 있다”고 밝히면서 런던·파리 등을 예시로 들었지만 도쿄에 대한 명확한 설명은 없었다. -
첨단 국방 드론 육성…포천시-드론작전사령부·협회 업무협약
사회전국 2024.02.02 08:28:23경기 포천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첨단 국방드론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드론작전사령부, (사)한국대드론산업협회와 대(對) 드론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드론 중심 특화된 시험·인증 표준센터 설립 △민관군 대 드론 전문인력 양성 위한 첨단 드론 교육훈련센터 설립 △드론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 활성화 △민관군·산학연 드론공동연구센터 설립 등에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대 드론은 주요시설 파괴 등 공격 및 정찰 드론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전술 드론이다. 적 드론 탐지를 위한 레이더 탐지 시스템과 전자전 시스템 운용 능력이 필수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포천시의 미래를 책임질 첨단산업 육성뿐 아니라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민관군 협력의 좋은 사례"라며 "포천시는 각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협약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보형 드론작전사령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각 기관의 드론 분야 발전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위해 민관군이 함께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군 드론 전력의 발전과 선도를 위해 혁신적인 도약을 민관군과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공항철도, 온라인 교통카드 판매 서비스 개시
사회전국 2024.02.02 08:25:07공항철도가 직통열차 이용객의 서울역 환승 편의를 위해 사전 온라인 교통카드 판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사전 온라인 교통카드 판매는 입국 전에 공항철도 직통열차 예발매 애플리케이션에서 티머니카드를 구입하고, 직통열차에서 구입한 교통카드를 수령해 서울역부터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구매한 교통카드는 직통열차를 타고 서울역으로 이동하는 동안 객실 승무원이 구매자에게 직접 전해준다.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서울역에 도착한 후 다른 수도권 지하철로 환승할 때 게이트를 나갔다가 교통카드를 구매해 다시 게이트에 인식하고 들어오는 과정 없이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다. 교통카드 사전 구매는 ‘공항철도 직통열차(예발매) 플리케이션’에서 직통열차 승차 60일 전부터 승차 1일 전까지 가능하다. 교통카드 판매가는 1만 원이며, 5000원의 충전금이 포함돼 있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한국 대중교통을 처음 이용하는 해외 입국객들이 서울역에서 좀 더 편리하게 환승해 서울관광을 시작할 수 있도록 교통카드 사전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
서울시, 광화문광장 '빛의 놀이터' 운영
사회사회일반 2024.02.02 08:24:54서울시는 오는 2월 3일부터 5월 6일까지 도심 한복판 광화문광장에서 '광화문 빛의 놀이터'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빛의 놀이터는 서울 곳곳에 재미를 불어넣는 펀 시티(Fun City) 프로젝트 '플레이어블 서울'(Playable Seoul Project)의 하나로 마련됐다. 빛의 놀이터는 세종문화회관 앞 광화문광장 놀이마당 일대에 230㎡ 규모로 조성된 놀이공간이다. 사방치기, 땅따먹기, 달팽이 놀이, 방방이(트램펄린), 발광다이오드(LED) 시소 등 익숙한 전래놀이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선보인다. 또 9가지 국악기를 활용해 아리랑 멜로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자체 제작 음원을 배경음악으로 들려준다. 거울에 비친 표정에 따라 감정과 기분을 비춰주는 증강현실(AR) 거울 놀이 '소울(SOUL) 미러'도 마련된다. 얼굴 인식 기능을 통해 기쁨, 화남, 놀람 등 각각의 표정에 맞는 텍스트와 이모티콘이 거울에 나타난다. 특히 서울의 도시 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의 하트·느낌표·스마일 등 픽토그램(그림문자)을 활용해 다채로운 연출을 보여준다. 3일 오픈 이벤트로 새해 메시지가 담긴 대형 젠가 놀이와 야외 버블쇼 공연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한다. 설 연휴 기간인 12일에는 윷놀이·투호 던지기 등 명절 전통 놀이 체험존이 운영된다. 정월 대보름인 24일에는 LED 쥐불놀이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 중인 플레이어블 서울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상 공간에 활력과 재미를 더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물하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일년내내 재미있는 펀 시티, 서울'로 본격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미국의 中 반도체 압박, 한국 장비사들까지 타격하나 [biz-플러스]
산업기업 2024.02.02 08:24:51미국 반도체 업계가 한국·일본 등 동맹국 기업도 중국에 반도체 제조 장비를 수출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나섰다. 미국 정부가 이를 수용해 한국까지 장비 수출을 제한하면 국내 업계가 적잖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는 17일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에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가 동맹국보다 복잡하고 포괄적이라 미국 기업들이 경쟁에서 불리하다"는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제출했다. SIA는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들이 모여 있는 반도체 산업 단체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KLA, 램리서치 등 미국의 대중 반도체 장비 제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굴지의 반도체 장비 회사들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미국 기업들은 수출 통제 대상으로 명시하지 않은 장비 품목도 첨단 반도체 제조에 활용된다면 중국에 일절 수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한국, 대만, 이스라엘, 네덜란드 등 외국 경쟁사들은 장비를 중국 첨단 반도체 공장에 수출할 수 있고 이에 관한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며 당국의 통제가 미국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주요 반도체 장비 기업도 각자 의견서를 내고 “한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다른 동맹국 경쟁사와 미국 기업 간 평평한 규제 경기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미국과 동맹국이 같은 품목을 통제하고 같은 허가 절차를 두는 식의 수출통제가 필요 하다는 것이다. 미 상무부는 자국 장비 회사들이 건의한 다자 수출통제를 검토하고는 있지만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우리나라 장비 업체들은 미 정부가 SIA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한국의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망까지 조여올 경우 적잖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중국에 대한 수출이 막히면 막대한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반도체 굴기’ 앞세운 중국은 칩 사업 육성을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중국의 반도체 장비 투자액은 110억 6000만 달러다. 세계 투자액의 43%에 이른다. 한국 업체들은 이에 맞춰 중국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대중(對中) 장비 수출액은 9억 9085만 달러로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더욱이 중국 반도체 회사들은 미국 규제망을 피해 한국 장비 회사와 접촉도 늘리는 추세다. 국내 장비사 중에서는 증착 장비에 강한 주성엔지니어링, 검사 장비 업체인 넥스틴과 파크시스템스, 후공정 분야 한미반도체가 이들을 적극 공략하면서 매출이 늘고 있다. 한 반도체 장비 업계의 고위 관계자는 "한국 업체들은 미국 회사에 비해 경쟁력이 높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 레거시(옛) 반도체 위주로 공장이 갖춰지고 있는 중국을 공략해야 한다"며 "이곳마저 수출이 막히면 매출 확대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중국 내 반도체 장비 업체들도 상당 부분 국산화가 이뤄져 미국 규제까지 덮친다면 한국 회사들의 설 자리는 더 좁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미국의 규제가 국내 반도체 장비 업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중국으로 장비를 수출하는 반도체 장비 회사대부분이 미국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삼성전자 중국 시안 낸드플래시 공장, SK하이닉스 우시 D램 공장으로 납품하고 있기 때문이다. SIA의 입장문이 한국보다는 일본 회사들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도 있다.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일본 업계가 미국의 뜻에 동참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여전히 현지 회사들이 중국과 거래 중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라며 "한국보다는 일본의 움직임을 견제하고 공급망을 관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설 연휴 용인시 행정공백은 없다
사회전국 2024.02.02 08:23:07경기 용인시는 설 연휴 기간 행정서비스 공백을 막기 위해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종합상황실은 행정, 수송, 수도, 청소 등 12개 반으로 구성됐다. 총 164명의 인력이 배치돼 수시로 문제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처리한다. 수송대책반은 교통 대책상황실을 설치해 도로 상황을 확인하고, 각종 사고와 민원, 파손된 시설물로 인한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한다. 이를 위해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서부경찰서와 함께 차량 운행과 이용에 대한 상황을 확인한다. 수도대책반은 누수·단수 사고 발생 시 상수도대행업체 4곳으로 편성된 누수복구반이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는 담당 업체와 비상 급수 차량을 배치한다. 생활폐기물 수거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한다. 청소대책반은 생활폐기물 민원이 접수될 경우 대책상황반과 구청의 기동청소반을 활용해 폐기물을 처리한다. 설 연휴 기간 마지막 날인 12일부터 생활폐기물 수거는 정상 운영하고, 앞서 11일은 음식물쓰레기만 수거된다. 다만 연휴 기간인 9일과 10일은 수거하지 않기 때문에 시민들은 생활폐기물 배출에 유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재난상황실은 설 연휴 기간 24시간 운영된다.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은 설 연휴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물가 관리 총괄반‧농축산물가반‧위생점검반으로 나눠 명절 성수품 16개 품목을 오는 8일까지 중점 관리한다. 이 밖에 광고물 대책반과 연료대책반, 환경감시반은 연휴 기간 불법 광고물과 연료공급 현황, 환경오염 물질 배출 업소 점검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한편 처인구와 수지구, 기흥구 보건소는 연휴 동안 보건의료반을 편성하고, 비상근무 체계를 마련해 갑작스러운 사고와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시는 설 연휴 동안 지역 내 병원과 의원 55곳과 약국 73곳을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으로 지정해 운영토록 한다. 연휴 기간 응급의료기관 정보와 생활폐기물 수거, 무인민원발급기 운영시간은 용인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설 연휴 동안 시민의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교통과 생활폐기물 수거, 보건의료 부분 등에서 발생한 긴급한 상황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며 “시민들은 가족과 함께 즐겁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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