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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 만기 美상업부동산 대출 745조…지역은행 비중 높아
국제국제일반 2024.02.02 11:05:32NYCB 주가 이틀 만에 44.6% 빠져…美시장 비중 큰 日아오조라는 전날 21.5%↓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CB) 주가 폭락 사태 등 미국 지역은행 부실 우려가 장기화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내년 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미 상업용 부동산 은행대출 규모가 745조원에 달하는데 이 중 지역은행들의 대출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은 1일(현지시간) 부동산정보 제공업체 트렙을 인용해 미 상업용 부동산 관련 은행대출 가운데 2025년 말까지 만기인 자금 규모가 약 5600억 달러(약 744조8000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는 해당 기간 만기인 전체 부동산 대출액의 절반 이상이다. 특히 지역은행들은 신용카드나 투자은행 관련 사업이 없는 상황에서 상업용 부동산 대출 비중이 높다. 소형은행 자산 가운데 상업용 부동산 대출 비중은 28.7%로 대형은행(6.5%)보다 높다는 JP모건의 지난해 4월 보고서도 있다. 오피스 공실률이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 상승으로 자금조달 비용마저 크게 불어나 대출 부실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상업용 부동산 가치가 하락하는 가운데 어디서 부실 대출 문제가 터질지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이기도 하다. 거래 급감 속에 건물 시세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진 상태로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3번째로 큰 에이온센터는 최근 2014년 매입가보다 45% 낮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NYCB 주가는 전날 37.67%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11.13%나 빠졌다. 이틀 사이 주가가 44.6% 떨어지면서 23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NYCB 주가 급락 여파 속에 미국 시장 익스포저가 큰 일본 아오조라은행 주가는 전날 도쿄증시에서 21.49% 급락했다. 아오조라은행은 미국 상업용 부동산 관련 대출 손실로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고 밝힌 상태다. 미국 지역은행 주가를 추종하는 KBW 지역은행 지수는 전날 6.51% 급락해 지난해 3월 실리콘밸리은행(SBV) 파산 사태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2.33% 떨어졌다. -
대전 이차전지산업 기업지원 첫 실시…10억4000만원 투입
사회전국 2024.02.02 11:04:37대전시가 새로운 미래 신산업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이차전지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차전지산업 선도기업 육성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대전TP는 10억 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선도기업 지원사업 4개사(각 2억원) △유망기업 지원사업 8개사(각 3000만원) 등 이차전지 기업 12개사를 종합패키지 방식으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대전시내에 사업장(본사, 공장, 연구소, 지사)을 보유하거나 사업공고 접수 마감일 이전까지 대전지역 이전이 확정된 중소‧중견기업으로 배터리 소재, 부품, 모듈, 패키징, 성능평가, 공정장비, ESS(Energy Storage System) 등의 분야를 포함한다. 지원 프로그램은 선도기업 지원사업의 경우 8개 프로그램 중 3개 이상을, 유망기업 지원사업은 4개 프로그램 중 1개 이상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대전TP는 오는 2월말 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원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올해 첫 시행하는 대전지역 이차전지산업 분야 종합패키지 지원을 통해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기대한다”며 “대전시 4대 전략산업과 이차전지산업의 연계를 통한 동반 성장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가 매각' 허영인 SPC회장 무죄…법원 "증여세 회피 아니다"
사회사회일반 2024.02.02 11:03:48증여세 회피를 목적으로 밀다원 주식을 저가에 양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계열사 주식을 저가에 양도한 것은 지배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이뤄진 것일 뿐 증여세 회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4형사부(최경서 부장판사)는 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허 회장의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조상호 전 SPC그룹 총괄사장,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허 회장이 증여세 회피를 위해 밀다원 주식을 헐값에 넘겼다는 검찰 측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계열사 간 주식거래가 이뤄졌다는 점만으로 증여세를 회피할 의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어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는 기업이 (계열사 간) 거래 구조로 향후 얻을 이익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지, 거래 자체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짚었다. 허 회장과 경영진이 의도적으로 밀다원 주식가액을 낮게 책정했다는 혐의와 관련해서도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밀다원의 공장 증설이 완료되는 2012년부터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을 예상할 수 있었던 것은 맞다”면서도 “검찰이 제시한 미래 추정 이익을 반영해 주식가격을 산정하는 방식은 평가자의 의도가 반영될 수 있어 객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밀다원 주식 저가 양도로 파리크라상과 샤니는 각각 121억 6000만 원, 58억 1000만 원의 손해를 봤다”며 “허 회장 일가가 매년 부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7억 3000만 원의 증여세를 막기 위해 이러한 손해를 보는 것은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재판부는 검찰이 제시한 밀다원 적정가액 계산 방식에 따르더라도 허 회장 일가가 여전히 손해를 본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밀다원 주식을 적정가액 1595원에 거래했더라도 허 회장 일가가 주식양도 당시 파리크라상과 샤니 주식을 모두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35억 원의 손해를 본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증여세를 회피할 의도가 있었거나 그러한 방법을 검토했더라도 배임 혐의를 입증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올해 1월 8일 허 회장의 결심공판에서 허 회장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조 전 사장, 황 대표에게는 각각 3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번 1심 판결에 대해 항소에 나선다. -
646억원 투입 광주TG교차로 개선사업 등 추진
사회전국 2024.02.02 11:03:25광주시는 2024년도에 서울지방국도관리청, 경기도건설본부 등 상급기관이 646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총 10개소에 걸쳐 37.2㎞의 국도, 국지도 및 지방도 도로건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서울지방국도관리청은 그동안 교통체계 미흡으로 교통혼잡이 가중된 광주TG교차로 개선사업 설계용역을 발주해 빠른 시일 내에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기도에서는 국지도 88호선 광주~양평(L=10.4㎞) 노선에 180억원을 투입해 토지 보상을 시작하고 98호선 곤지암~만선(L=3.86㎞), 도척~곤지암(L=3.42㎞), 건업~상품(L=4.20㎞), 만선~건업(L=2.50㎞) 등 4개 구간에 총 364억원을 책정해 도로 확·포장 등 사업추진에 속도를 낸다. 이와 함께 지방도 325호선 신월~무갑(L=2.35㎞), 무갑~광동(L=4.67㎞) 구간은 설계 중이다. 지방도 321호선 매산~일산(L=2.32㎞) 구간은 88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25년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등 교통체증 개선에 나선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교통 문제에 있어서는 속도감 있게 눈에 보이는 성과가 중요한 만큼 안전하고 편리한 사통팔달 광주시를 만들기 위해 상급기관 및 관계기관의 협력을 이끌어 차질 없이 공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마존, 쇼핑 돕는 생성형 AI 챗봇 ‘루퍼스’ 출시
국제경제·마켓 2024.02.02 11:02:3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챗봇 서비스를 선보인다. 미 경제전문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1일(현지시간) “생성형 AI 기반 대화형 쇼핑 도우미 ‘루퍼스’(Rufu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품 목록과 고객들의 상품평, 온라인상의 각종 정보를 학습한 루퍼스는 고객에게 최상의 제품을 추천해준다. 가령 “헤드폰을 살 때 고려해야 할 점은?” 같은 기초적인 정보에 관한 질문부터 “추운 날씨에 골프를 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5세 어린이를 위한 최고의 공룡 장난감은 무언인가?” 등에 대해 답변해주는 방식이다. 아마존 모바일 앱을 사용하는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베타 버전을 우선 출시했다. 이어 향후 몇 주 내에 미국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아마존은 “생성형 AI는 아직 초기 단계”라면서 “이 기술이 항상 정확한 답을 얻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유용한 루퍼스를 만들기 위해 AI 모델을 계속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지난해부터 여러 사업 부문에서 생성형 AI 도구와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한편 아마존은 지난해 4분기 1700억 달러 매출과 1.00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넘어선 실적이다. 시장에서는 매출을 1662억 달러로 전망했고 주당순이익은 0.80달러 수준을 전망했다. 앤디 재시 CEO는 “4분기는 기록적인 연말 쇼핑 시즌이었다”며 “2023년 한 해를 견고하게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
<유>미래에셋증권2우B, 장중 신고가 돌파.. 3,920→3,925(▲5)
증권News봇 2024.02.02 11:00:49오전 11시 0분 현재 미래에셋증권2우B(00680K)가 0.38% 오른 3,925원(▲15)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5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고가는 2024년 02월 01일 기록한 3,920원이다. 체결강도는 73%로 강세 반전했다. 총매수체결량은 40,714주, 총매도체결량은 55,728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4억2,589만, 거래량은 10만9,344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58(매도):42(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3십6만5천주, 60일 평균 거래량 1십1만9천주로 최근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1:00 현재 코스닥은 44:56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방송서비스업(1.54%↑)
증권News봇 2024.02.02 11:00:262일 오전 11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6.52p(+2.07%) 상승한 815.25로, 44(매도):5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종이·목재업(+5.59%), 디지털컨텐츠업(+3.00%), 운송장비·부품업(+2.95%)이며, 약세업종은 운송업(-0.6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방송서비스업이 65:35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인터넷업은 30:70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707억, 기관은 432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076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플레이디(237820)가 29.90% 오른 6,820원을 기록 중이고, 씨씨에스(066790)(+24.00%), 소룩스(290690)(+20.96%)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크루셜텍(114120)(-89.86%), 코웰패션(033290)(-17.21%), 레이저옵텍(199550)(-13.04%)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265개, 하락종목은 299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1:00 현재 코스피는 52:48으로 매도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금융업(2.04%↑)
증권News봇 2024.02.02 11:00:162일 오전 11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9.05p(+1.93%) 상승한 2591.51로, 52(매도):48(매수)의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운수장비업(+3.93%), 서비스업(+3.34%), 의료정밀업(+2.38%)이며, 약세업종은 건설업(-1.54%), 전기가스업(-0.56%), 유통업(-0.26%)이다. 수급측면으로는 금융업이 69:31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음식료품업은 29:7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7,377억, 기관은 2,519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9,613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서연이화(200880)가 24.44% 오른 22,400원을 기록 중이고, 서연(007860)(+17.50%), 더존비즈온(012510)(+16.38%)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흥국화재우(000545)(-10.56%), 한양증권우(001755)(-8.18%), 사조대림(003960)(-6.7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656개, 하락종목은 23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佛 보조금 탈락 '니로'…정부 "이의제기 절차 단축"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2.02 11:00:00정부가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에 대한 이의제기 절차를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윤창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은 2일 서울 현대차 본사에서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대응 민관 합동 간담회'를 갖고 업계의 이의제기 등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프랑스가 지난해 하반기 전기차 제조 과정의 탄소배출량 기준을 추가한 보조금 개편안을 발표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프랑스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보조금 대상에는 국내에서 생산된 전기차 '니로'가 제외됐다. 이에 자동차 업계는 프랑스 정부에 대한 이의제기를 준비하고 있다. 니로의 탄소배출량을 재산정 받아 보조금 대상 차종에 포함시키기 위해서다. 정부가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현지 전문가와 기술 협의를 진행한 것도 이 때문이다. 산업부는 이의제기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 이의제기 절차는 프랑스 환경에너지관리청(ADEME)에 서류를 접수한 이후 최대 7개월이 걸린다. 산업부 관계자는 "제출 자료의 완결성에 따라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와 함께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이슈에 적극 대응하고 프랑스 측과도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
최상목, 사과·배 수급 현장 릴레이 방문…농축산물 할인 100억 추가 지원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2.02 11:00:00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설 명절을 앞두고 잇따라 현장을 찾는 등 성수품 물가 관리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해 봄철 저온 피해와 수확기 탄저병으로 공급량이 크게 감소한 사과와 배를 중심으로 생산·유통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기획재정부는 설 직전 1주일 동안 농축산물 할인지원에 100억 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해 할인 체감 효과를 극대화 하기로 했다. 2일 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지난달 23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농수산도매시장을 방문해 사과·배 경매 현장을 참관했다. 이어 29일에는 충북 보은의 한 사과농가를 방문해 사과 생산자와 간담회를 진행한 뒤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에서 사과 출하 과정을 점검했다. 최 부총리는 한 농민이 “탄저병 농약이 너무 비싸다”고 호소하자 곧바로 농협에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면서 정부 차원에서 병해충 방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즉답했다. 최 부총리는 정부가 농산물 탄저병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영농부산물 파쇄 및 처리 지원 사업 예산을 58억 원 신규편성했다는 점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최 부총리는 30일 인천국제공항 세관을 찾아 망고·바나나 등 21종 수입과일에 대한 할당관세 물량 30만 톤과 오렌지 저율관세할당(TRQ) 물량 3만 5000 톤 등 수입 과일에 대한 신속 통관을 당부하기도 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역시 23일 충주 APC를 찾고 31일에는 서울 양재 하나로마트를 방문하는 등 사과·배를 중심으로 수급 현황과 소비자가격 할인 지원 상황을 면밀히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는 설 직전 일주일(1일~8일) 사이 정부 농축산물 할인지원 예산을 기존 590억 원에서 690억 원으로 늘려 소비자 가격 할인 효과를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급량 부족 현상이 심각한 사과·배에 할인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뿐만아니라 수입 과일 및 대체 선물세트 홍보를 통해 과일 수요를 최대한 분산할 예정이다. 중장기적 수급 개선책과 농가 지원 방안도 제시했다. 기재부는 2024년 계약재배 물량을 각각 사과는 6000톤, 배는 2000톤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을 활성화해 2027년에는 온라인도매시장의 거래량을 가락시장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농민 지원을 위해 산업용으로 등록·관리하는 농가용 소형 지게차를 농기계로 재분류하는 방안을 3월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소형 지게차가 농기계로 지정될 경우 각종 정기검사 및 과태료 부담이 완화되고 취·등록세도 3.4% 면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
골드만삭스 "올해 코스피 2850" 전망…"총선 결과보다 거시 지표가 더 중요"
증권IB&Deal 2024.02.02 10:57:45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12개월 코스피 목표치를 2850포인트로 제시하며 코스피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2일 '한국: 2024년 약세장 시작 이후 10가지 질문들 및 비중확대 유지' 보고서를 통해 원화 기준 14%, 달러 기준 20%의 총수익률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먼저 골드만삭스는 한국 증시가 올해 약세로 출발한 원인으로 "시장의 기술적 요인 확대, 달러화 강세, 채권금리 상승"을 꼽았다. 다만 "성장 추세는 여전히 견조하고 금리 전망은 완화되고 있어 시장이 건설적임을 보여주고 있다"며 "반도체 섹터가 지난해 39%의 실적 하락을 보인 이후 올해 54%의 실적 반등(컨센서스 66%) 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반도체 실적 반등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결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추가적 상승을 이끌 중요한 촉매제"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오는 4월 총선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정치적 결과보다는 거시적 지표들이 더욱 중요하다"며 "세제 개편을 중심으로 한 개인 투자자 대상의 정책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한국 증시에서 기술·자동차·인터넷 등을 선호 섹터로, 인공지능(AI) 및 방위 산업, 고배당 및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 등을 선호 테마로 제시했다. -
[속보] ‘징역 30년’ 남편 니코틴 살인사건, 파기환송심서 무죄
사회사회일반 2024.02.02 10:56:41남편을 니코틴 중독으로 살해한 혐의로 1·2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가 대법원의 파기환송으로 다시 재판받게 된 아내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2일 수원고법 형사1부(박선준 정현식 강영재 고법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 씨의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이같이 선고했다. A 씨는 2021년 5월 26∼27일 남편에게 3차례에 걸쳐 치사량 이상의 니코틴 원액이 든 미숫가루와 흰죽, 찬물을 먹도록 해 남편이 니코틴 중독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남편은 당시 A 씨가 건넨 미숫가루·흰죽을 먹고 속쓰림과 흉통 등을 호소하며 그날 밤 응급실을 다녀왔다. 다음날인 27일 오전 1시30분∼2시께 A 씨는 남편에게 재차 찬물과 흰죽을 건넸고 이를 받아마신 남편은 1시간∼1시간30분 뒤인 오전 3시경 사망했다. 이 사건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피해자에 대한 부검에서 니코틴 성분이 검출돼 타살로 지목돼 일명 ‘화성 니코틴 살인사건’으로 불리며 관심을 받았다. 1심 법원은 "피해자의 사인은 급성 니코틴 중독으로 밝혀졌는데, 피해자가 흰죽을 먹은 뒤 보인 오심, 가슴 통증 등은 전형적인 니코틴 중독 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며 "피고인은 액상 니코틴을 구매하면서 원액을 추가해달라고 했고, 이를 과다 복용할 경우 생명에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등 피해자 사망 전후 사정을 볼 때 3자에 의한 살해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하며 유죄를 선고했다. 2심은 찬물을 통한 범죄만을 유죄로 인정했지만, 형량은 그대로 유지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지난해 7월 "공소사실이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며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수원고법에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유죄 부분에 대해 제시된 간접증거들이 공소사실을 뒷받침하는 적극적 증거로서 충분하다고 보기 어렵고 이를 유죄로 확신하는 것을 주저하게 하는 의문점들이 남아 있다"며 "추가 심리가 가능하다고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에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4차례에 걸쳐 변론 절차를 거쳤고, 이날 대법원의 취지에 따라 무죄 판단을 내렸다. -
학교법인 동서학원 3개 대학, 경동오토필드와 산학협력 체결
사회전국 2024.02.02 10:56:21동서대학교와 부산디지털대, 경남정보대 등 학교법인 동서학원 산하 3개 대학은 1일 경남정보대 대회의실에서 케이피이 경동오토필드, 경동오토필드 운영위원회와 산학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태상 경남정보대 기획부총장을 비롯, 김정선 동서대 총괄부총장, 남현숙 부산디지털대 부총장, 김정기 케이피이 경동오토필드 사장, 김창현 경동오토필드 운영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3개 대학은 130여 개 경동오토필드 운영위원회 회원사 재직자와 가족들에게 재교육과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장학 혜택을 제공한다. 경동오토필드 측도 3개 대학 교직원과 가족, 재학생, 졸업생들에게 자사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상호 공동 마케팅과 상생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김태상 기획부총장은 “지역 기업과 3개 대학이 공동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협력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의 산학협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교육청, 초·중·고졸 검정고시 시행계획 공고
사회전국 2024.02.02 10:52:45경기도교육청은 ‘2024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시행계획’을 2일 공고했다. 현장 접수는 13일부터 19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5일 동안 25개 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다. 온라인 접수는 현장 접수보다 1일 단축한 16일까지 ‘나이스 검정고시 서비스’에서 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응시자 편의를 위해 △온라인 원서접수 로그인 시 간편인증 기능 지원 △시험지구 기존 2개 권역(수원, 의정부)에서 2곳(고양, 용인)을 추가해 총 4개 권역을 운영한다. 온라인 접수의 경우 기존에 발급 받은 민간 인증서(네이버, 카카오톡 등)로 간편인증이 가능하도록 로그인 절차를 개선했다. 응시자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시험지구도 확대했다. 경기 남동권과 북서권을 고려해 경기 남부에 △수원(기존) △용인(신규), 경기 북부에 △의정부(기존) △고양(신규) 총 4개 시험지구를 운영한다. 현장 접수의 경우 지원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나 실제 거주지와 상관없이 접수한 교육지원청에 따라 시험 장소가 지정된다. 현장 접수 시 반드시 접수장소(교육지원청)별 시험지구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온라인 접수자는 원서접수 시 희망하는 시험지구를 선택할 수 있다. 제1회 검정고시 시험 시행일은 4월 6일이다. 합격자는 5월 9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도교육청 지미숙 평생교육과장은 “검정고시는 부득이한 사유로 정규 교육과정을 마치지 못한 학교 밖 청소년과 성인에게 학력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는 뜻 깊은 시험인 만큼 응시자가 불편함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尹지지율, 9개월만에 30% '붕괴'…"긍정 29%" [한국갤럽]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2.02 10:51:02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올 들어 처음 20%대로 떨어졌다. 정당 지지도 또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취임(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질렀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간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29%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응답은 63%였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2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4월 2주차(27%) 이후 9개월 만이다. 국민의힘이 홍준표 대구시장을 상임고문직에서 해촉하고, 미국 정보기관의 한국 등 동맹국에 대한 감청 논란이 있던 시기였다. 지역별로는 현 여권의 전통적 텃밭인 대구·경북(긍정 45%, 부정 48%)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다. 세대별로도 70대 이상(긍정 58%, 부정 28%)에서만 긍정 평가가 앞섰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34%를 기록하며 횡보한 민주당(35%)에 오차범위 이내에서 역전 당했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무당층은 21%로 집계됐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6%,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23%를 기록했다. 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제 선호 방식은 연동형 34%, 병립형 3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2.7%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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