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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다자녀가정 상수도 요금 감면혜택 확대
사회전국 2024.05.16 07:43:29경기 시흥시는 다자녀 가정에 대한 상하수도 요금 감면 혜택을 확대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5월 9일에 공포된 ‘시흥시 다자녀 우대 및 지원’ 조례 제정에 따라 상하수도 요금 감면 대상은 기존 ‘시흥시에 주민등록을 둔 3자녀 이상 가정에서 막내가 만 15세 이하인 경우’에서 ‘2자녀 이상 가정에서 막내가 18세 이하인 경우’로 확대 시행된다.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분증을 지참하고 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이사(동, 호, 층 변동 포함) 등 변동 내용이 발생하면 다시 신청해야 지속해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미 기초나 장애 등의 감면 혜택을 받고 있다면 중복으로 감면되지 않는다. 최대 감면 혜택은 10㎥이며, 10㎥ 미만 사용 시에는 사용량만큼만 감면된다. 이기재 시흥시 맑은물사업소장은 “저출산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도 요금 감면 정책이 저출산 시대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유벤투스, 코파 이탈리아 통산 15번째 우승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5.16 07:42:07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유벤투스가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 통산 15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벤투스는 16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3~2024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같은 세리에A의 아탈란타를 1대0으로 제압했다. 유벤투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데얀 쿨루세브스키(토트넘) 등이 뛰었던 2020~2021시즌 이후 3년 만에 코파 이탈리아에 정상에 섰다. 이번 우승으로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 기록도 ‘15’로 늘렸다. 유벤투스는 3년 전 코파 이탈리아 이후 각종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하다가 올해 모처럼 트로피를 품었다. 이날 골은 경기 시작 약 4분 만에 나왔다. 두산 블라호비치가 중원에서 안드레아 캄비아소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지역 중앙으로 파고들어 수비와 경합을 이겨내고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 팀은 득점 없이 1대0으로 경기를 마쳤다. 아탈란타는 이날 패배로 코파 이탈리아 통산 두 번째 우승 기회를 놓쳤다. 1962~1963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팀인 아탈란타는 2020~2021시즌 결승전(2대1 유벤투스 승)에 이어 유벤투스에 또다시 한 골 차 패배를 당했다. -
가상자산 시총 43.6조…반년 만에 53%↑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05.16 07:40:52지난해 하반기 가상자산 가격 상승에 따라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반 년 만에 50% 넘게 늘어났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국내 22개 거래소와 7개 지갑·보관업자를 조사해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작년 하반기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43조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53% 증가한 규모다. 일평균 거래규모는 3조6000억 원으로 상반기보다 24% 늘었고 원화 예치금은 4조9000억 원으로 21% 늘었다. 거래소의 영업이익은 2693억원으로 18% 늘었다. 원화마켓과 코인마켓 영업이익은 2968억 원을 기록했으나 코인마켓은 275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거래소 종사자는 총 1665명으로 상반기 대비 250명 감소했다. 작년 하반기 거래 이용자는 상반기보다 6.4% 증가해 645만명을 기록했다. 이용자 연령별로는 지난해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30대(29.3%), 40대(28.9%), 20대 이하(18.2%), 50대(17.7%), 60대(5.9%) 순대로 이용자 규모가 컸다. -
슬로바키아 총리 피격 중상…"현재는 생명에 지장 없어"
국제정치·사회 2024.05.16 07:40:30슬로바키아 총리가 15일(현지시간) 총 여러 발을 맞고 위중한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슬로바키아 정부는 이 사건을 총리를 노린 암살 기도로 규정했다. 슬로바키아 정부에 따르면 로베르트 피초(59) 슬로바키아 총리는 이날 수도 브라티슬라바 외곽 마을에서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 사건은 브라티슬라바 동북쪽으로 150㎞ 떨어진 핸들로바 지역에서 발생했다. 슬로바키아 정부는 이 지역에 있는 '문화의 집'에서 각료 회의를 열었으며 회의 후 피초 총리가 지지자들을 만나던 중 여러 발의 총성이 들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초 총리는 차량 이송 중 위중하다는 구급대원의 판단에 따라 헬기로 옮겨졌다. 현지 언론에서는 용의자가 5발 정도를 발사했고, 피초 총리가 이 중 3발 이상을 복부 등에 맞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구급대는 피초 총리를 인근 도시인 반스카 비스트리카 병원으로 옮겼고, 수시간 응급수술이 진행됐다. 총리실은 피초 총리의 상태가 위독하다고만 밝혔다. 슬로바키아 경찰은 용의자를 현장에서 체포한 뒤 수사를 벌이고 있다. 용의자는 사설 보안업체에서 쇼핑몰 보안업무를 하던 사람으로 전해졌다. 그가 시집 3권을 출간한 슬로바키아 작가 협회 회원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슬로바키아 방송사들은 그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정부 정책에 반대한다고 말하는 영상녹화분을 입수해 보도하기도 했다. 피초 총리는 2006∼2010년 첫 번째 임기에 이어 2012∼2018년 연속 집권하는 등 모두 세 차례 총리를 지냈다. 지난해 10월 치러진 총선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반대하는 친러시아 여론을 등에 업고 승리하며 총리직에 복귀했다.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는 최근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매주 열렸다. 슬로바키아 야권은 피초 총리가 이끄는 정부가 공영언론을 장악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슬로바키아 의회는 이날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휴회한다고 밝혔다. 주자나 카푸토바 슬로바키아 대통령은 "잔인하고 무자비한 공격을 규탄한다"며 피초 총리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성명을 냈다. 국제사회는 진영을 막론하고 이 사건을 강력히 규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 끔찍한 폭력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카푸토바 슬로바키아 대통령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번 총격 사건에 대해 "괴물 같은 범죄"라고 비난했다. -
2024 MLB 첫 노히트노런 블랑코, 이물질 사용 혐의로 10경기 출장 정지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5.16 07:40:06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첫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던 로넬 블랑코(30·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이물질 사용 혐의'로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MLB 사무국은 16일(한국 시간) "블랑코에게 10경기 출장 정지 처분과 함께 제재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벌금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전날 블랑코는 전날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54개의 공을 던지며 안타 4개만 허용한 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블랑코는 4회 등판 직전 글러브 검사에서 끈적한 이물질이 묻은 것이 드러나 퇴장 조치당했다. 당시 검사를 진행한 심판 에리히 바커스는 "1회에 블랑코의 글러브를 살펴봤을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4회에 블랑코의 글러브 안에서 매우 끈적한 물질을 발견했다"며 "내가 심판을 시작한 뒤 이 정도로 끈적한 느낌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블랑코와 조 에스파다 휴스턴 감독은 "로진백을 만지다가 송진 가루가 글러브 안에 들어가 땀과 섞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심판진은 이를 '이물질'이라고 규정해 퇴장 명령을 내렸고, MLB 사무국도 출장 정지 처분을 했다. 사무국은 2021년 6월부터 심판진이 경기 중 투수의 이물질 사용을 적극 검사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디애슬레틱은 "블랑코는 MLB 사무국의 결정이 내려지기 전에 '출장 정지 처분이 나오면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블랑코는 4월 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에서 9이닝 동안 안타를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으며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시즌 첫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휴스턴 선발 투수가 해당 기록을 세운 것은 통산 17번째다. 블랑코는 2022년 휴스턴에서 빅 리그를 처음 밟은 무명 선수다. 그는 그해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17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4.50의 성적을 거뒀다. 그의 올해 성적은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09다. -
CGV 단독 개봉 '악마와의 토크쇼' 5만 관객 수 돌파
서경스타영화 2024.05.16 07:40:00영화 '악마와의 토크쇼'가 누적 관객 수 5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5일 기준 '악마와의 토크쇼'(감독 캐머런 케언즈, 콜린 케언즈)가 개봉 7일 만에 5만 관객 수를 돌파했다. '악마와의 토크쇼'는 미 전역을 충격에 빠트린 사상 최악의 생방송 사고 영상을 47년 만에 공개하는 이야기가 담긴 공포 영화다. '악마와의 토크쇼'는 동시기 개봉작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은 상영 회차와 스크린수에도 불구하고 연일 상승세를 보여왔다. 총 5만 9970명의 관객 수를 기록했으며 이 결과는 CGV 단독 개봉으로 일궈낸 수치기에 더욱 화제를 모았다. 한편, 8일 개봉했던 '악마와의 토크쇼'는 전국 CGV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용인시, 22일 미르스타디움에서 올해 첫 일자리박람회
사회전국 2024.05.16 07:36:17경기 용인시는 오는 22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 2층 데크 광장에서 올해 첫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반도체 공정 품질관리를 비롯해 물류, 생산‧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해 300명을 채용한다. 박람회 참가 기업 중 반도체 생산·제조기업 에프앤에스와 주식회사 알씨테크, 주식회사 애플트리 등은 반도체 장비 제조 생산직 인재를 찾는다. 전자축전기 제조업체인 삼화콘덴서공업은 영업기획, 공정기술설계, 설비부품 관리, 기술영업 등 다양한 직군의 인재를 채용한다. 이밖에 이케아 코리아 유한회사, 제일약품, 마니커에프엔지, CJ프레시웨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주식회사 아토즈 등도 서비스직, 생산직 근로자를 뽑는다. 주식회사 면누리, 엔테프디 등 12사는 키오스크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면접을 본다.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지참해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해 면접을 볼 수 있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청년 구직자를 위한 ‘직무멘토링관’도 마련된다. 또한 경영지원·인사, 공기업, 마케팅·홍보, 반도체·전자, 엔터테인먼트, 금융(은행·보험), 방송·미디어, SW개발·기획·핀테크 등 8개 분야의 전·현직 전문가들이 참여해 소그룹 특강형식으로 직무별 취업 준비를 돕는다. 용인시 관계자는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부터 물류, 생산, 서비스직까지 다양한 분야 일자리를 한 자리에서 알아보고 면접까지 볼 수 있도록 일자리박람회를 마련했다”며 “취업을 준비하는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새 출발의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
슬로바키아 총리 피격…위독상태로 수술 "현재는 생명 지장 없어"
국제국제일반 2024.05.16 07:35:48로베트르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가 15일(현지시간) 총 여러 발을 맞고 위중한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수술을 받은 가운데 현재는 생명을 위협받는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슬로바키아 정부는 이번 사건을 정치적 동기에 의한 암살 기도로 규정했다. 총리에 반대하며 반(反) 정부 시위를 열어오던 야권은 피격 소식을 접한 뒤 이날 밤 예정됐던 시위 일정을 취소했다. 슬로바키아 정부에 따르면 로베르트 피초 총리는 이날 수도 브라티슬라바 외곽 마을에서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총격 사건은 브라티슬라바 동북쪽으로 150㎞ 떨어진 핸들로바 지역에서 발생했다. 슬로바키아 정부는 이 지역에 있는 ‘문화의 집’에서 각료 회의를 열었으며 회의 후 피초 총리가 지지자들을 만나던 중 여러 발의 총성이 들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퍼진 현장 영상을 보면 경호요원이 총에 맞은 피초 총리를 차량에 급히 태워 이동하고,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사건 용의자가 경찰에 제압됐다. 피초 총리는 차량 이송 중 위중하다는 구급대원의 판단에 따라 헬기로 옮겨졌다. 현지 언론에서는 용의자가 5발 정도를 발사했고, 피초 총리가 이 중 3발 이상을 복부 등에 맞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구급대는 피초 총리를 인근 도시인 반스카 비스트리카 병원으로 옮겼고, 수 시간에 걸친 응급수술이 진행됐다. 당초 피초 총리의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토마스 타라바 슬로바키아 부총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피초 총리의 수술이 다행히 잘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는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용의자는 71세 작가로 알려졌다. 마투스 수타이 에스토크 슬로바키아 내무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총리 총격 용의자가 작가라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내가 확인해 줄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현지 언론은 용의자가 DUHA(레인보우) 문학클럽의 창립자이며 레비체 마을 출신이라고 보도했다. 일부 보도에서는 용의자의 실명을 거론하며 그가 시집 3권을 출간한 슬로바키아 작가 협회 회원이라고 밝혔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돼 수사를 받고 있다. 마투스 수타이 에스토크 슬로바키아 내무장관은 취재진을 만나 “이 암살 시도는 정치적 동기가 있고 용의자는 지난달 선거 직후 범행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에스토크 장관이 언급한 선거는 피초 총리 진영의 승리로 돌아간 4월 대통령 선거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슬로바키아 방송사들은 그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정부 정책에 반대한다고 말하는 영상녹화분을 입수해 보도하기도 했다. 피초 총리는 2006∼2010년 첫 번째 임기에 이어 2012∼2018년 연속 집권하는 등 모두 세 차례 총리를 지냈다. 지난해 10월 치러진 총선에서는 우크라이나 지원에 반대하는 친(親) 러시아 여론에 힘입어 승리, 총리직에 복귀했다. 한편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는 최근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매주 열려 왔다. 슬로바키아 야권은 피초 총리가 이끄는 정부가 공영언론을 장악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 야권은 이날 밤에도 반정부 시위를 열 계획이었으나 총리 피격 이후 일정을 취소했다. 슬로바키아 의회는 이날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휴회한다고 밝혔다. 주자나 카푸토바 슬로바키아 대통령은 "잔인하고 무자비한 공격을 규탄한다"며 피초 총리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성명을 냈다. 국제사회도 진영을 막론하고 이번 사건을 규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 끔찍한 폭력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카푸토바 슬로바키아 대통령에게 메시지를 보내 “(이번 사건은) 괴물 같은 범죄”라고 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X(옛 트위터)에서 “폭력이나 공격 행위는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비판했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비겁한 암살 기도에 큰 충격을 받았다. 폭력이 유럽 정치권에서 용납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인하대, 인공지능 활용한 고속 미세플라스틱 분석 기술 개발
사회전국 2024.05.16 07:35:37인하대학교가 10㎛(마이크로미터) 미만의 미세플라스틱을 신속하게 식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동하 인하대 화학과 교수 연구팀은 라만 분광법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세플라스틱 입자를 0.4초(단일입자 기준) 만에 정확하게 구분했다. 라만 분광법은 레이저가 시료와 충돌할 때 산란하는 정도를 이용해 분석하는 비파괴적인 기술로 미세플라스틱 분석에 많이 사용된다. 라만 분광법은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하는 데 있어 여러 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정확한 라만 신호를 얻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연구팀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획기적으로 측정 시간을 줄이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해당 연구결과는 분석화학 분야에서 저명한 Analytical Chemistry(JCR 상위 10%) 저널에 게재됐다. 임정현 인하대 화학·화학공학융합학과 석사과정 학생이 주저자로 참여했다. 신동하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환경 모니터링과 오염 관리에 있어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국제적인 표준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세플라스틱은 자연환경뿐 아니라 인간의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세플라스틱 입자들은 바다뿐 아니라 강과 호수, 식수에서도 발견된다. 작은 크기로 인해 생태계에 쉽게 통합돼 생물들이 섭취할 수 있다. -
‘이강인 선발’ PSG, 5경기 만에 승리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5.16 07:23:35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니스를 제압하고 공식전 5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PSG는 16일(한국 시간)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2023~2024 리그1 3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니스에 2대1로 이겼다. PSG는 지난달 말 리그1 3시즌 연속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하지만 이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경기와 13일 툴루즈와의 리그1 경기까지 최근 공식전 3연패에 빠졌었다. 리그1 31라운드에서 르아브르와 3대3으로 비긴 것을 포함하면 공식전 4경기(1무 3패)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는데 이날 이기면서 무승 탈출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이날 PSG의 선발 공격수로 출전해 후반 26분 마르코 아센시오로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이미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마친 PSG는 이날 킬리안 음바페 등 주축 선수 일부를 명단에서 제외하고 니스 원정에 나섰다.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선발 공격진을 내세운 PSG는 전반 18분 바르콜라, 5분 뒤 요람 자그의 연속 골로 기세를 올렸다. 다음 시즌 챔스 진출을 위해 승점 3을 노린 니스는 전반 32분 모하메드 알리 초의 만회 골 이후 후반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후반 30분 니스의 측면 수비수 멜뱅 바르가 바르콜라에게 무리한 반칙을 범해 퇴장당하면서 추격 흐름이 끊겼다. 5위 니스는 승점 54를 쌓아 나란히 승점 58인 3위 릴(골 득실 +18), 4위 브레스트(골 득실 +16)와의 격차가 승점 4로 유지돼 챔스 진출이 불발됐다. 리그1에서는 1~3위 팀이 다음 시즌 챔스 본선으로 직행한다. -
오현규·양현준 뛰는 셀틱,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연패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5.16 07:23:27우리나라 공격수 오현규·양현준이 뛰고 있는 셀틱이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1부 프리미어십 3연패를 달성했다. 셀틱은 16일(한국 시간) 스코틀랜드 킬마녹의 럭비 파크에서 열린 킬마녹과의 2023~2024 프리미어십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대0으로 이겼다. 승점 90을 달성한 셀틱은 2위 레인저스(승점 84)에 승점 6차로 앞서 남은 한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이번 시즌 우승을 조기에 확정했다. 2021~2022시즌부터 3시즌 연속 우승을 거둔 셀틱은 스코틀랜드 1부리그 통산 54번째 우승을 달성해 이 부문 최고 기록을 갖고 있는 레인저스(55회)를 바짝 추격했다. 이날 경기에서 셀틱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애덤 아이다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다. 전반 12분 마에다 다이젠, 전반 35분엔 제임스 포러스트의 연속 골이 터지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이어 후반 6분과 16분엔 맷 오라일리가 멀티 골을 넣으며 우승을 자축했다. 오현규와 양현준은 이날 명단에서 제외됐다. 셀틱은 리그 우승을 넘어 더블(2관왕)을 노린다. 18일 세인트미렌과 리그 최종전을 치른 뒤 25일엔 레인저스와 스코티시컵 결승을 앞두고 있다. -
56억 원 실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소…홍수 기금 마련하려 경매 올랐다
국제인물·화제 2024.05.16 07:19:40세계에서 가장 비싼 소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브라질 소가 브라질 남부 홍수 피해자들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경매에 나온다. 브라질 매체 G1은 유전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2100만헤알(약56억원)로 그 가치가 측정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소로 지난 3월 기네스북에 등재된 브라질 소 비아티나(Viatina)가 남부 히우그랑지두수주의 홍수 피해자들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15일(현지시간) 경매에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매는 제1회 농업 연대 경매 행사에서 진행되며 수익금은 홍수 피해자를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비아티나의 담당 수의사에 따르면 비아티나의 이와 같은 가치는 첫째로 아름다운 외모, 둘째로는 고급 육류 대규모 생산 능력, 셋째로는 결함 없이 형성된 네 다리로 인해 결정됐다. 수의사는 "비아티나는 다양한 목적의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유전자은행이다. 아름다운 종을 만들 수 있는 유전자를 제공하고, 고품질의 고기를 생산할 수 있는 유전자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콤푸리후라우 농경 전문 매체에 따르면 비아니타의 우수한 유전자는 배아 이식, 체외수정 및 기타 생명공학 기술을 통해 소의 유전적 개선을 가속하는 데 큰 역할을 하며, 가축 생산과 고기 품질 개선에도 기여한다. 비아티나의 우수한 유전자를 보전하기 위해 담당 회사는 한 번에 약 80개의 난자를 연간 10회 추출하며, 다양한 기술을 통해 연간 약 70마리의 우수 인자를 가진 소가 생산된다고 담당 수의사는 설명했다. 비아티나의 품종은 ‘네로르’다. 밝은 흰색 털을 특징으로 하는 품종으로 어깨 위에 뚜렷한 구근 모양의 혹이 있다. 오클라호마 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네로르 소는 축 늘어진 피부와 유럽 품종 대비 두 배 크고 30% 더 많은 땀샘 덕에 태생적으로 더위에 높은 저항력을 가지고 있다. 이 품종은 인도에서 유래했으며 안드라프라데시 주의 넬로르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 소는 현재 브라질에서 가장 중요한 품종 중 하나다. 건강한데다 효율적인 신진대사 덕에 질 낮은 사료를 먹고도 잘 크는 능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또한 암컷은 넓은 골반과 큰 산도를 지녀 쉽게 번식한다. 송아지가 어른 소로 성장하기 위해 사람 손을 거의 필요로 하지 않는다. 네로르 소는 또한 피부가 두꺼워 피를 빨아먹는 곤충이나 기생충에 저향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네로르 정액 또한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브라질에서 네로르 소의 정액 판매는 소의 전체 인공 수정 시장 정액의 65%를 차지한다. 브라질에는 약 1억 6700만두의 네로르 소가 있으며 이는 전국 소의 80%에 해당한다. -
[수사Q]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겠다고?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5.16 07:11:302055년 국민연금 재정이 고갈된다고 한다. 이런 우려에 지금 국회에서는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개혁안을 시민 합의안으로 겨우 도출한 상태.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까지 높이는 대신, 소득대체율은 50%로 높이자는 안이다. 그렇게 되면 얼마를 더 내야 하고, 얼마를 더 받게 되는 걸까. 월급 250만 원 직장인의 경우를 예로 들어 따져봤다. 그렇다고 해도 국민연금 재정고갈시기는 겨우 7년 늦춰진 2062년. 연금 재정의 지속가능성에 의문은 여전하다. 재정이 고갈되고 나면 정말 연금을 한 푼도 못 받게 되는 걸까? 결론은 '그렇지 않다’이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자. 우리 삶과 밀접한 경제 이슈에 대한 1가지 질문을 정하고, 단 60초 안에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뭉친 ‘경제’ 수사팀이 만들어가는 숏폼 콘텐츠 ‘수사Q(수사 큐!)’. 자세한 내용은 서울경제신문 시사교양 유튜브 ‘일큐육공(1q60)’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
"누가누가 더 잘 자나"…'멍 때리기' 이어 '잠 퍼자기 대회' 온다
사회사회일반 2024.05.16 07:02:47쇼트트랙 선수 곽윤기, 빌리 츠키, 유튜버 미미미누 등 유명인의 참석 등 숱한 화제를 뿌린 ‘멍 때리기 대회’에 이어 이번엔 ‘잠 퍼자기 대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여의도에서 '한강 잠퍼자기 대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한강 잠퍼자기 대회는 직장 생활이나 공부로 지친 현대인들이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게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참가자는 잠들기 가장 편한 옷을 입고 와 '에어 소파'에 누워 자기만 하면 된다. 도시락 같은 간단한 먹거리도 제공되며 숙면을 돕는 음악도 재생된다. 잠이 들면 심박수가 떨어지는 점에 착안해 기본 심박수와 평균 심박수 사이 차이가 가장 큰 참가자를 우승자로 정한다. 암 밴드형 심박 측정기를 통해 기본 심박수를 측정하고 이후 30분마다 심박수를 측정, 평균 심박수를 내는 방식이다. 대신 30분마다 심박수를 측정하는 단계에서 마치 잠이 든 것처럼 심박수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참가자만 기록이 인정된다. 가장 멋진 잠옷을 입고 온 이를 뽑는 베스트 드레서 선발 역시 함께 이뤄진다. 잠 고수 1∼3등과 베스트 드레서 1∼2등에게는 상장, 애플워치, 에어팟, 상품권, 수면용품 등을 준다. 시는 사전에 총 120명의 참가 신청을 받았다. 신청자의 80% 이상이 직장인이거나 학생이며 성비는 남성 31%, 여성 69%로 여성이 많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49%, 30대 42%, 10대 7%, 40·50대 2%였다. 한편, 시민 스타를 뽑은 오디션 '한강 라이징 스타' 행사도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한 477개 팀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30팀은 오는 19일과 26일 본선 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여기서 선발된 10팀은 다음 달 2일 열리는 결선 무대에 오를 수 있다. 최종 1∼3위에 오르면 한강을 대표하는 앰버서더로 선발돼 1년간 서울시 문화공연 행사에서 활동하게 된다. 첫 번째 본선 심사는 19일 오후 6시 30분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달빛광장에서 열린다. -
당무 복귀하는 이재명…'당대표 연임론'에 입 열까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5.16 07:00:0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주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16일 당무에 복귀한다. 이 대표가 자리를 비운 사이 ‘당대표 연임론’에 더욱 힘이 실린 만큼 관련 메시지를 낼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 대표의 부재 기간 동안 민주당 내에서는 연임 추대론이 더욱 공고해졌다. 한민수 대변인은 15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 안팎에서 연임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커지고 있다”며 “22대 첫 국회, 또 민주당으로서 개혁과 민생을 힘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이 대표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도부에서도 정청래 최고위원을 필두로 이 대표 연임 추대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장경태 최고위원도 “22대 개혁 국회를 만들기 위한 대표 연임은 필수 불가결하다”며 이 대표에게 연임 결단을 촉구했다. 이 대표 본인이 연임 의지를 시사할 경우 자연스럽게 ‘추대’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가 ‘당심(黨心)’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누구도 쉽게 출마하기가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박용진 의원 등 비명계 인사의 도전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22대 국회에서 원외로 밀려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다만 원내대표에 이어 국회의장 경선마저도 ‘친명’ 위주로 흘러가면서 선뜻 연임을 결단하기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 대표는 연임 여부와 차기 지도부 구성에 대해 당내 의견을 폭넓게 듣고 결정할 방침이다. 21일 열리는 당선인 연찬회와 22~23일 워크숍에서 이와 관련한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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