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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잡을 곳 없는 스웨디시 세단…새 엔진으로 운전 재미까지 잡았다 [별별시승]
산업기업 2024.06.27 17:30:00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사상 최초로 4위에 오른 볼보는 올해에도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같은 순위를 유지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전기차 브랜드인 테슬라를 제외하면 BMW, 메르세데스벤츠 다음에 해당한다. 올 들어 수입차 판매가 주춤하는 상황에서도 독일 대표주자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며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최근 기자가 직접 만난 S60은 국내에 선보인 볼보 라인업 중 세단으로는 ‘베스트셀링’에 꼽힌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선호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매년 1000대 넘게 꾸준히 팔려 브랜드를 대표하는 스포츠 세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외관을 보면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을 듯한 클래식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전면부에는 세로형 고광택 그릴과 레이더를 통합한 3D 형태의 엠블럼 등 볼보를 상징하는 요소들로 채워 자신감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알파벳 ‘티(T)’를 옆으로 누인 듯한 헤드램프와 ‘디귿자(ㄷ)’ 형태의 리어램프 역시 볼보 특유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데 일조했다. 실내로 들어서면 스웨덴 특유의 감성이 곳곳에 묻어난다. 열선 및 통풍 기능을 탑재한 나파 가죽의 시트에 앉으면 마치 거실 소파에 몸을 기댄 것 같은 편안함이 느껴진다. 운전자는 마사지 기능으로 주행에 따른 피로감을 일부 해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크리스탈 기어 노브와 나무 등 최고급 소재를 사용해 안락한 느낌을 한껏 끌어올렸다. S60의 축간거리는 동급 최고 수준인 2872㎜로 키 180㎝ 후반인 동승자가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충분한 실내 공간을 제공했다. 2열 공간도 넉넉해 패밀리카로서 면모를 보여줬다. 이 차량은 전륜구동 방식으로 엔진과 구동장치 등이 앞쪽에 모여 있어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트렁크 용량은 427ℓ다. 도로 위를 달릴 때는 반전 매력을 드러낸다. 적극적인 운전의 재미를 찾는 소비자를 겨냥한 전략 모델 답게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S60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타워트레인을 적용했는데 2ℓ리터 기솔린 엔진에 첨단 운동 에너지 회수 시스템을 결합한 형태다. 최고출력 250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48볼트 배터리가 보조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정지 상태에서 출발하거나 가속을 위해 페달을 밟으면 가볍게 치고 나가는 주행감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배터리가 약 14마력의 추가적인 출력을 제공해 차량의 민첩한 움직임을 지원하는 것이다. 풍성한 음질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운전하는 재미를 배가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동급 차량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바워스&윌킨스의 사운드 시스템은 원음에 가까운 음질로 차량 내부를 채웠다. 차량 외부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차단하면서 몰입감을 높였다. 차량 앞쪽 중앙에 있는 9인치 터치스크린은 다른 경쟁모델과 비교해 다소 작은 크기지만 사용하는 데 불편함은 없었다. 수입차의 고질적인 문제인 내비게이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각별한 신경을 썼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한국 소비자를 위해 300억 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공동으로 개발한 첨단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음성 인식만으로 내비게이션을 설정하고 실내 온도를 제어할 수 있다. 2024년식부터는 더욱 정교하고 개인화한 경험을 선사한다.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신호등 정보와 3D 지도 등은 복잡한 도로 및 교통 상황에서도 편안한 운전을 할 수 있게끔 했다. 티맵 스토어에서 각자 필요에 따라 뉴스앱이나 증권 서비스 등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인상 깊었다. 안전도 놓치지 않았다. S60은 유로앤캡의 안전도 테스트에서 최고점을 받은 차량이다. 최신의 ADAS 센서 플랫폼으로 전방 충돌 경보와 도로 이탈 방지 및 보호, 사각지대 경보 및 조향 어시스트 등 첨단 안전 기술을 지원한다. 운전 시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시선 분산 없이 도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S60의 국내 판매가는 5610만 원이다. 볼보는 5년 또는 10만㎞의 업계 최고 수준의 워런티와 주요 소모품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
“의사 휴진날 1000여 곳 야간진료” 한의사들 요구 들어보니
사회사회일반 2024.06.27 17:29:51“정부가 내년도 의대 입학 정원을 2000명까지 증원하겠다고 발표한 게 올해 2월입니다. 2월 말께 상급종합병원의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났고 지난 18일에 결국 의사 총파업을 선언했죠. 원래대로라면 오늘부터 무기한 휴진을 하겠다고 예고했었고요. 길어진 의료 공백에 국민들이 얼마나 불안하고 힘드시겠습니까. ”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 회장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정책제안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료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하고 일차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한의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사 파업 등 의료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의사의 역할이 확대돼야 한다’는 요구조건을 내놨다. 특히 의료 취약지인 읍면 지역의 경우 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 한의과 공보의들의 처방권과 진료권 확대가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윤 회장은 "지난 18일 대한의사협회(의협) 주도로 의사 총파업이 예고되고 국민들의 불안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협회 차원에서 '언제나 국민 곁에 있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만들고 회원들에게 야간 진료를 권고했다"고 운을 뗐다. 이 같은 권고를 낸 뒤 야간진료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한의의료기관이 1000여 곳 가까이 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의협은 의대 증원을 비롯해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빚어질 때마다 일차의료 공백이 예상되는 주요 질환들의 경우 한의사들의 진료로 대체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외과적 치료가 필요한 급성 및 중증 질환이 아니라면 한의과 외래진료로 감당 가능하다는 것이다. 2019년 의과 외래 진료 다빈도 상병 중 등 통증, 혈관 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 위염, 십이지장염 등을 대표적인 예시로 들었다. 특히 의료취약지에서 한의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 역할 확대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과 공보의는 2015년 2239명에서 지난해 1434명으로 줄었다. 반면 한의과 공보의는 2015년 1026명에서 지난해 1057명으로 유지되고 있다. 윤 회장은 "지난 18일 50% 이상의 집단 휴진 참여율을 보였던 전북 무주군, 충북 영동군, 충북 보은군 등은 의사 집단파업에 따른 의료공백에 더욱 취약할 수 밖에 없다"며 "가뜩이나 의과 공보의가 부족한데 의료 위기 사태에서 읍면 지역 주민의 건강권이 침해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공보의 중심으로 돌아가는 의료 취약지의 경우 간호사, 조산사 출신의 보건진료 전담공무원도 일정 기간 교육과정을 거친 뒤 90개 품목의 의약품을 처방하고 있다. 그에 비해 의과대학과 유사한 교육을 받고 한의사 자격을 갖춘 공보의들은 한의의약품 외에 의약품 처방 자격이 주어지지 않아 제약이 많다는 것이다. 윤 회장은 "의료취약지에 한해서라도 의사들의 집단 휴진 등 보건의료위기 '심각 단계'에서 일정 기간 직무교육을 받게 한 뒤 한의과 공보의에게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수준의 역할과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혈액·소변검사기와 초음파 진단기기 등 사법부가 한의사의 사용을 합법화한 현대 의료기기 등에 대해서도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펼쳤다. 현행 법령상 한의사의 사용이 금지돼 있는 엑스레이 기기에 대해서도 의사, 치과의사 뿐 아니라 방사선사, 치과위생사까지 권한을 갖고 있음을 고려할 때 조속히 법령을 개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의사가 독점하고 있는 예방접종도 한의사와 간호사, 약사 등에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윤 회장은 "한의원에서 높은 빈도로 진료가 이뤄지는 발목 염좌 등을 진단하려면 엑스(x)선 촬영이 필수적이다. 관련 법령이 막혀있어 환자들의 시간적, 재정적 손실이 크다"며 "한의사의 엑스선 촬영을 허용하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다리 늘리면 평생 사랑할게" 168cm→183cm 다리 연장한 여성
국제인물·화제 2024.06.27 17:26:12다리를 연장하는 수술에 30만 파운드(약 5억 3000만원) 가까이 쓴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됐다.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독일 함부르크 출신의 모델 테레시아 피셔(32)는 다리를 45인치(약 114cm)까지 늘리기 위해 받았던 수술에서 박았던 철심을 제거하는 8번째이자 마지막 수술을 받고 마침내 집으로 돌아갔다. 테레시아는 리얼리티쇼 '셀러브리티 빅브라더' 독일판에 출연해 2차례의 사지연장술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두 번의 수술을 통해 그의 키는 168cm에서 183cm까지 늘었다. 테레시아의 말에 따르면, 그가 이 힘든 수술을 받은 이유는 '다리를 늘려준다면 그를 평생 사랑하겠다'는 전 남편의 강권 때문이었다. 그는 "당시 24세였던 나는 깊은 우울증에 빠져 있었다. 그 당시에는 누구든 내게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었다"며 "자신감을 완전히 잃은 채 내 다리를 15cm 늘리면 좋겠다는 그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몸을 던졌다"고 말했다. 테레시아는 허벅지와 종아리 뼈를 자르고 철심을 끼워 넣는 사지연장술을 2016년과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받았다. 최근 그는 SNS를 통해 마지막 철심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병원을 떠나는 모습을 공개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는 걸을 수 있을 때가 되면 다시 모델 일을 시작할 계획이며 새로운 연인과 가정을 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일명 '키 크는 수술'이라고 알려진 사지연장술은 인위적으로 골절을 일으켜 뼈가 다시 붙는 과정에서 조금씩 뼈를 늘리는 방법이다. 종아리나 허벅지 뼈를 잘라 철심을 박고 기계적 장치를 연결해 서서히 뼈를 늘린다. 뼈를 자른 후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힘을 가하면 혈관, 신경, 근막, 근육, 피부 등이 생성되고 신생골의 형성을 촉진한다. 원하는 길이가 되면 연장을 멈추고 재활을 통해 뼈를 단단해지게 한다. 원래는 양측 팔 다리 길이가 많이 차이 나거나 왜소증 등을 앓는 이들을 위한 수술이지만 최근 들어서는 미용을 위한 성형 수술로 생각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사지연장술은 인위적으로 뼈를 늘리는 만큼 난이도가 높고 후유증도 많은 수술이다. 뼈를 자르고 고정장치를 연결해 뼈를 늘리는 기간만 몇 개월이 걸리는데, 그 동안은 목발을 이용하거나 휠체어 생활을 해야 한다. 그 다음에는 뼈가 굳는 기간도 필요하고, 고정장치를 제거하고 걷는 연습을 하는 데도 몇 달이 걸린다. 뼈만 늘리는 것이기 때문에 주변 근육, 힘줄, 신경, 혈관 등 연부조직이 늘어날 수 있도록 재활운동을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뼈가 늘어난 만큼 신경이나 혈관, 근육 등이 연장되지 못해 신경이 마비되거나 출혈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으며 심하면 괴사까지 일어날 수 있다. -
경찰, '원장 뇌물수수 혐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압수수색
사회사회일반 2024.06.27 17:26:07경찰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의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전날 서울 은평구 소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사업지원실과 기업육성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이 수천만원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부 산하 기관으로 우수 환경 기술 보급, 환경 기술 관련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 환경마크제도 및 탄소·환경성적표지제도 운영 등이 주요 업무다. 앞서 지난 2021년에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소속 임직원들이 2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울산지검에 기소된 바 있다. -
서울 도봉구 북한산 고도지구 27일 풀린다, 34년 만의 전면 완화!
사회사회일반 2024.06.27 17:25:33북한산 주변 고도지구 재정비안이 34년 만에 전면 개편 결정됐다. 재정비안에는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 높이 완화 사항 등이 담겼다.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6월 27일 서울시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용도지구(고도지구)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고도지구 내 개별 건축물을 건축할 시 최고 높이가 20m에서 28m로 완화된다. 또 정비사업 등을 추진할 시에는 오는 7월 최종 확정될 서울시 경관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서울시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고 45m까지 건축할 수 있게 된다. 도봉구 시가화면적 중 11%인 1.163㎢가 고도지구 제한을 받고 있었는데 이번 결정으로 0.747㎢만 남았다. 제1종일반주거지역의 대부분은 고도지구 지정의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 전체 고도지구 면적의 약 36%가 이번 결정에서 해제된 결과다. 북한산과 인접한 도봉1동, 방학2‧3동, 쌍문1동 일대가 고도지구에 해당한다. 이번 결정에는 도봉구의 발빠른 대응이 있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구는 고도제한 완화를 최우선과제로 삼았다. 이후 구 차원의 ‘고도지구 합리적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서울시장 면담, 강북구청장과의 고도지구 완화 공동대응 회의, 주민 약 4만여명의 고도지구 해제 청원서 제출 등을 통해 고도지구 완화에 대한 당위성과 구의 의지를 내비쳤다. 이는 지난해 6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도봉구에서 발표한 ‘신 고도지구 구상안’을 이끌었다. 이후 주민 및 시의회 의견수렴, 수차례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 재정비안으로 전면 개편 결정됐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구청장으로 취임함과 동시에 2년간 주민과 구가 긴밀히 소통하며 이루어낸 결실”이라며, “고도지구가 34년 만에 획기적으로 개편된 만큼 앞으로 고도지구 내 주거환경이 신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韓, 월드컵 3차예선 중동 5개국과 대결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6.27 17:25:15한국 축구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중동 5개 국가와 한 조에 묶였다.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린 3차 예선 조 추첨 결과 한국은 이라크·요르단·오만·팔레스타인·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속하게 됐다. 호주·북한과 같은 조에 속하지 않으며 소위 ‘죽음의 조’는 피했지만 다섯 차례 중동으로 원정을 떠나는 험난한 일정을 맞게 됐다. 이번 월드컵부터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아시아에는 총 8.5장의 출전권이 배정됐다. 그중 6장이 3차 예선을 통해 결정된다. 3차 예선은 여섯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조 1·2위 팀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3·4위 국가는 아시아 지역 4차 예선을 통해 남은 2.5장의 주인을 가린다. 3차 예선은 올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총 다섯 차례 A매치 기간을 이용해 펼쳐진다. -
“신나개 놀다가개”…서울 은평구, 반려견 놀이터 개장
사회사회일반 2024.06.27 17:23:17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진관동 물푸레근린공원에 반려견 놀이터 조성을 완료하고 오는 28일 개장식을 한다고 밝혔다. 반려견 놀이터 개장식에는 △설채현 수의사와 함께하는 올바른 반려견 놀이터 이용 문화개선 토크콘서트 △반려견, 우리동네 골든벨 △반려견 장애물 넘기 △반려견 산책 및 문제 행동 교육 등 행사 프로그램을 연다. 이외에도 △반려견 건강상담 △반려견 플리마켓 △반려견 입양 홍보 △반려견 수제간식 만들기 등의 다양한 부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은평구 반려견 놀이터는 개장식 다음 날인 오는 29일부터 정식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이며,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체고에 따라 중·소형견, 대형견 놀이공간으로 나뉘며 음수대, 그늘막, 반려견 커뮤니티 공간 등 편의시설도 설치됐다. 동물등록을 완료한 반려견에 한해 보호자와 동반 입장 가능하다. 단, 맹견, 전염성 질병이 있는 견 등은 입장이 제한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반려견들이 놀이터에서 뛰어놀면 스트레스 해소, 사회성 향상 뿐만 아니라 개 소음 등으로 인한 이웃 간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구는 동물 복지 증진과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춘천·홍천 바이오 중심도시로…강원도,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사회전국 2024.06.27 17:22:57강원특별자치도가 국무총리 주재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전국 11개 지자체의 유치경쟁을 뚫고 국내 첫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지정됐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인프라구축, 연구개발사업, 국공유 재산 사용료 면제, 조세 및 부담금 감면, 인허가 신속처리 의무화,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수출 판로개척, 정부 R&D예산 우선 배정, 예비타당성 조사 특례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강원자치도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지정받기 위해 1년 간 25개 기관과 12번의 MOU를 체결하며 강원 바이오 특화단지 헙력체계를 구축했다. 강원 바이오 특화단지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총 52곳으로, 투자금액은 3조 3553억 원 규모다. 특히 단체장의 강한 의지를 피력하기 위해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서울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 특화단지 공모전 평가회에 직접 발표에 나서 지역 자체적으로 집중 육성해온 강원 바이오 산업의 기반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도는 온라인을 통해 특화단지 유치 범도민 지지서명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도의회에서도 유치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발표하며 함께 힘을 보탰다. 김 지사는“춘천은 30년 전 바이오 산업에 뛰어들고, 홍천은 12년 전 항체연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제대로 된 국가의 지원을 받게 됐다”면서 “투자규모가 강원도의 10배인 인천 송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춘천시·홍천군에 총 10개 단지, 195만 평 규모의 특화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강릉이나 원주, 평창 등 도 전역으로 연계로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
“스토킹 등 강력 범죄 예방”… 서울 강북구, 생활 호신술 교육 실시
사회사회일반 2024.06.27 17:21:04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스토킹 등 강력 범죄 발생이 늘어남에 따라 위험으로부터 스스로 몸을 보호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생활 호신술과 범죄예방법’에 대한 교육을 26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성이 안전한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제2기 강북구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단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민참여단은 지역 내 성별 불균형 요소 및 생활 불편사항 발굴과 여성친화정책 관련 구민 의견 수렴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정책파트너로서 역할을 맡고 있다. 교육은 지난해부터 강북구와 함께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홈 보안 CCTV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SK쉴더스의 전문경호팀이 맡았다. 이날 교육에서 SK쉴더스 전문경호팀은 △여성에게 발생할 수 있는 범죄 상황에 대처하는 행동 요령 △호신술을 활용한 대응방법 △호신용품 사용법 등을 교육했다. 이와 함께 최근 일어나고 있는 강력 사건 유형을 소개하고 각 상황에 맞는 대처법과 예방 방법을 안내하는 등 자기 방어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단원의 안전 역량을 제고함으로써,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조성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교육과 실습을 통해 위험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이 안심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5월~10월 중 수상레저 사고 71% 발생… 해경, 안전관리 나선다
사회사회일반 2024.06.27 17:20:28해양경찰청이 여름철 수상레저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27일 해양경찰청은 수상레저 활동 성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국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수상레저 안전관리 강화를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수상레저기구 충돌, 전복 등의 사고는 총 452건 발생했으며, 이 중 71%에 해당하는 321건이 성수기인 5~10월 사이에 발생했다. 사고의 대부분이 엔진정비 불량, 운항 수칙 미준수 등 안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경은 수상레저 활동이 본격적으로 성행하는 이달부터 대대적 집중 안전관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경은 ‘수상레저 안전문화 확산 운동’으로 국민 안전의식 개선을 중점으로 사고원인 중 가장 많은 안전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단순사고를 줄여갈 방침이다. 특히, 사고 유형 중 80% 이상을 차지하는 표류사고 예방을 위하여 전국 20곳의 해양경찰서를 중심으로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선외기(엔진) 자가점검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여 전국 각 지자체 등에 7월 중 배포하고 주요 출·입항지 등에서 레저활동자를 대상으로 안전문화 캠페인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해경은 안전과 직결된 위반행위인 △무면허 조종 △구명조끼 미착용 △원거리 수상레저활동 미신고 △사업장 내 무질서한 운항 △보험 미가입 △안전검사 미수검 △음주운항 등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국민들이 안전한 수상레저를 즐길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와 함께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모두 함께 출항 전 상태 점검, 기상확인,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지켜 안전한 레저문화 정착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
뉴진스 하니가 부른 44년 전 노래에…'덩실덩실' 춤춘 이 남자 [지금 일본에선]
서경스타가요 2024.06.27 17:18:20그룹 뉴진스의 하니가 44년 전 노래로 일본 청중을 사로잡았다. 하니는 2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연 뉴진스 단독 팬미팅 '버니즈 캠프 도쿄돔 데이1'에서 '푸른 산호초' 솔로 무대를 서보였다. '푸른 산호초'는 1980년에 발표된 일본 인기 여가수 마츠다 세이코의 대표곡이다. 마츠다 세이코는 해당 곡으로 엄청난 히트를 하며, 당시 NHK 홍백가합전에 처음 출전하는가 하면, 일본 레코드 대상 신인상과 일본 가요 대상 방송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당대 최고의 아이돌로 통하게 됐다. 하니는 마츠다 세이코를 떠올리게 하는 헤어스타일을 하고, 파란색 줄무늬 티셔츠와 하얀색 치마를 입고 나타나 '푸른 산호초'를 불렀고 팬들은 뜨겁게 환호했다. 하니의 무대는 엑스(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순위권에 올랐고, 야후 재팬 실시간 트렌드도 장악했다. 특히 뉴진스의 이번 앨범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인 일본의 현대 미술가 무라카미 다카시가 팬미팅에 참석한 모습이 목격돼 화제 몰이를 했다. SNS에 올라온 영상과 목격담을 종합하면 무라카미 다카시는 일어나서 몸을 흔들며 노래를 따라 불렀다. 뉴진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도쿄돔에서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을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
김진표 “尹,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 제기…극우 유튜버 음모론 얘기해”
정치정치일반 2024.06.27 17:16:14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본인의 회고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10·29 이태원 참사에 대해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의장은 발간 예정인 회고록 ‘대한민국은 무엇을 축적해왔는가’에서 2022년 12월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윤 대통령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나눈 대화를 소개했다. 김 전 의장은 윤 대통령과 독대한 자리에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의’를 제안했다고 적었다. 여야가 이태원 참사 책임론을 두고 공방하면서 2023년도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윤 대통령은 “(김 전 의장 말이) 다 맞으나 이태원 참사에 관해 지금 강한 의심이 가는 게 있어 아무래도 결정을 못하겠다”며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 그럴 경우 이 장관을 물러나게 하면 억울한 일”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김 전 의장은 이 대화를 두고 “극우 유튜버의 방송에서 나오고 있는 음모론적인 말이 대통령의 입에서 술술 나온다는 것을 믿기가 힘들었다”면서 “윤 대통령의 의구심이 얼마나 진심이었을지는 알 수 없으나 상당히 위험한 반응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이 일은 내가 윤석열 정부의 앞날을 가늠하게 된 첫 지표가 됐다”며 “대통령이 결정하지 못하면 주변 이들이 강하게 진언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아무도 대통령에게 ‘노’라고 말하지 않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
37년 만에 ‘서로 다른 최저임금’…이르면 오늘 결론 난다
사회사회일반 2024.06.27 17:15:10내년도 최저임금의 업종 구분 여부가 이르면 27일 결정된다. 만일 업종 구분이 이뤄지면 최저임금제도 도입 37년 만에 최저임금이 이원화되는 가장 큰 임금체계 변화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6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업종 구분 심의에 돌입했다. 최저임금 업종 구분은 법적으로 가능하다. 하지만 최저임금 제도가 시행된 1988년 첫 해만 업종 구분이 이뤄졌다. 올해까지 36년 동안 최임위가 정한 단일 최저임금이 유지됐다. 이는 노동계와 경영계의 찬반이 극명해서다. 노동계는 최저임금이 저임금 근로자의 최저 생계 수준 임금인 동시에 법 상 평등하게 지급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경영계는 현 최저임금 수준을 감당하지 못하는 영세 사업장을 고려해 최저임금이 이원화돼야 한다고 맞선다. 이날 회의에서도 노동계인 이미선 근로자위원(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은 “차등 적용(업종 구분)은 어떤 노동자의 생활 안정을 보장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올해 최저임금 노동자는 실수령액이 월 185만 원인데, (이 월급으로) 가정을 꾸리고 생계를 책임지는 노동자의 임금을 더 깎자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경영계인 이명로 사용자위원(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부장)은 “한계 취약 사업장 근로자의 생계비는 전적으로 해당 사업주가 책임지는 것은 맞지 않다”며 “정부가 나서야 한다, 올해 6조1000억 원으로 예상되는 근로·자녀장려금과 같은 방식으로 해결될 문제”라고 반박했다. 업종 구분은 이날 회의에서 결론 날 가능성이 높다. 이날 업종 구분을 정하더라도 최저임금 심의는 이날 법정 시한을 넘기기 때문이다. 최임위는 업종 구분을 마무리 해야 임금 수준 심의를 할 수 있다. 최저임금은 매년 8월 5일 고시일을 고려하면 내달 중순쯤 결정돼야 한다. 관건은 업종 구분을 원하는 경영계가 어떤 업종을 제안하고, 어떻게 이 업종의 필요성을 최임위 위원에게 설명할지다. 작년 최저임금 심의에서도 경영계는 3개 업종에 대해 업종 구분을 제안했지만, 표결 끝에 업종 구분을 하지 않기로 결론 났다. 최임위는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 9명씩 27명으로 구성된 심의기구다. -
"민지(MZ)에게 자산관리 맡긴다"… IBK기업은행 '영스타PB' 임명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6.27 17:10:22IBK기업은행이 27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제3기 영스타(Young Star) PB’ 임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영스타 PB는 자산관리를 이끌어갈 차세대 대표 PB 양성을 위해 2022년부터 매년 우수한 역량을 가진 직원을 소수정예로 선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3기는 MZ세대 자산관리 전문 인력 5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번에 선발된 직원들은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자산관리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홍보활동, 선배 PB로서의 멘토링, 언론기고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자산관리 부문은 빅테크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은행 본연의 전문성과 대면 채널을 활용해 우위를 지킬 수 있는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인력 육성에 힘을 쏟아 IBK의 자산관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르노 오로라1 vs 현대차 캐스퍼EV …부산서 차 급 떼고 '정면승부'
산업기업 2024.06.27 17:07:38‘2024 부산모빌리티쇼’의 공식 개막을 하루 앞두고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프레스데이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곳은 현대자그룹과 르노코리아의 전시 부스였다. 현대차그룹은 3월 미국 뉴욕에서 선보였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네오룬 콘셉트’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 데 이어 소형 전기 SUV 캐스퍼 일렉트릭(EV)의 실차도 처음으로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르노코리아도 프로젝트명 ‘오로라1’으로 알려진 4년 만의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언론에 최초로 공개했다. 베일에 가려졌던 그랑 콜레오스가 모습을 드러내자 한 관람객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갈채를 보내기도 했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모빌리티에서는 올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의 ‘다윗과 골리앗’ 싸움의 예고편이 펼쳐지고 있다. 내수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한 ‘공룡’ 현대차그룹과 4년 만에 신차를 내놓으며 부활을 노리는 르노코리아가 하반기 주력 핵심 차량들을 나란히 전시하기 때문이다. 이날 화제가 된 것은 르노코리아의 야심작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등장이었다. 프로젝트 코드명 ‘오로라1’으로 알려진 그랑 콜레오스는 유려한 차체를 뽐내며 사람들을 압도했다. 짧은 오버행과 독특하게 적용된 웨이스트라인 등 섬세한 디테일도 눈을 사로잡았다. 한 관람객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갈채를 보내며 감탄하기도 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의 최고급 SUV 모델이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의 가장 큰 장점으로 안정성을 꼽았다. 차체는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높은 수준을 안전성을 입증했고 초고강도 ‘핫프레스 포밍’ 부품을 24개나 적용해 충돌 상황에서도 운전자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200여 대 차량으로 충돌 시험을 시행했고 총 100만 ㎞에 달하는 주행 시험을 거쳤다. 31개의 최첨단 주행보조기능(ADAS)도 평안한 주행을 지원한다. 국내 최초로 도심 도로까지 반영한 주행 보조 기능 전용 지도를 제공해 경고 표지판 인식률 또한 높아졌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가 ‘국내산’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대표는 “그랑 콜레오스는 프랑스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에서 만들어졌다”며 “부산 공장과 협력 업체의 뛰어난 생산 노하우와 품질 경쟁력이 어우러져 탄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오후 정의선 회장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등 그룹 경영진이 총집결하며 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정 회장은 현대자동차 전시관을 찾아 이번에 처음 선보인 새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을 관심 있게 살펴봤다. 정 회장은 직접 뒷좌석에 탑승해보고 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정 회장은 부산 모빌리티쇼를 찾은 이유에 대해 “국내시장과 소비자가 중요하기 때문에 점검차 왔다”고 말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하반기 현대차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 대표 모델 중 하나다. 기존 캐스퍼의 단단하고 다부진 외관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차 전동화 모델만의 차별화된 픽셀 그래픽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은 “가격은 2000만 원대로 책정될 것”이라며 “정확한 가격은 추후 사전 계약 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콘셉트 차량을 아시아 최초로 전시했다. 네오룬은 이후 출시될 GV90의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네오룬은 가장 순수하면서도 완벽한 방식으로 제네시스만의 우아함을 반영한 모델”이라며 “한국의 달항아리처럼 비울수록 채워지는 가치와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품격을 네오룬에 담았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엑스 그란 레이서’도 최초로 공개했다. 고성능 럭셔리를 표방하는 제네시스의 신규 프로그램, 제네시스 마그마의 일환이다. 기아의 첫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의 전용 위장막(카무플라주) 모델도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한편 현대차는 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와 함께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종합 수소 비즈니스 솔루션 ‘HTWO 그리드’를 발표했다. 장 사장은 “미국 조지아주에 짓고 있는 공장에서 친환경 수소 물류 서비스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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