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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75억원 푼다
사회전국 2024.06.24 08:29:39경기 군포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2024년 제3차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연관내 중소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장 3년, 3억원 이내 운전자금 및 이차보전율 2.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300억원 규모로, 이번 분에서 75억원 안팎의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원신청일 기준 군포시 관내 사업자 등록 및 공장등록을 필한 제조업체다. 기업 건실도와 성장 가능성,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평가해 선정하며, 최근 2년 이내 육성자금 미지원 기업은 우대가점을 받을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다음달 18일까지 군포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새소식 코너 또는 군포시 기업포털에서 ‘기업지원-지원소식’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군포시 관계자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으로 기업들의 자금난 및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1600만원에 사서 되팔면 3200만원"…아무나 못 사는 '이 가방' 뭐길래?
산업생활 2024.06.24 08:28:07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유명 가방 '버킨백'이 중고 거래 시장에서 매장가의 2~3배에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가운데 구매 고객을 일차적으로 결정하는 매장 직원에게 잘 보이기 위해 손님들이 '선물 공세'를 펴는 생소한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미국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계에서 가장 탐나는 핸드백의 ‘미친 경제학’(The Crazy Economics of the World’s Most Coveted Handbag)”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에르메스 버킨백을 둘러싼 사회 현상을 집중 조명했다. 보도 내용을 보면 미국 매장에서 버킨백 기본 모델인 검은색 '버킨 25' 백의 가격은 세전 1만1400달러(약 1600만원)지만, 구매자는 해당 백을 산 뒤 곧바로 2배가 넘는 2만3000달러(약 3200만원)에 리셀러 업체에 넘길 수 있다. 주요 리셀러 업체는 이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또는 라스베이거스 팝업 매장 등을 통해 3만2000달러(약 4500만원)에 팔고 있다. 제조 원가 1000달러(약 140만원)에 불과한 가방이 매장과 손님, 리셀러 업체를 거쳐 순식간에 원가의 32배가 넘는 가격으로 팔리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이 벌어지는 이면에는 '희소성'이 자리한다. 버킨백을 손에 넣고 싶어하는 부유층이 워낙 많은 탓에 돈이 아무리 많은 고객이라 할지라도 매장에서 버킨백을 손에 넣기란 매우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서 매장에서 손님과 직원 간 권력 구도도 바뀌었다. 수많은 대기자 명단 중 누구에게 버킨백을 판매할지를 일차적으로 담당 점원이 결정하는 탓에 손님들은 해당 직원과 좋은 관계를 쌓기 위해 애를 쓴다. 에르메스 매장에서는 손님이 먼저 직원에게 깍듯하게 인사하며, 세계에서 손꼽힐 만한 부자 손님이 직원과 친해지고자 집에서 직접 쿠키를 구워 오는 '선물 공세'까지 편다. 비싼 콘서트 티켓, 현금 봉투를 건네는 이도 있다. 한편 버킨백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구매 이력'도 필요하다. 실크 스카프, 시계 등 버킨백이 아닌 다른 제품을 산 이력이 있어야 직원이 '이 손님은 구매할 자격을 갖췄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명품 가방 리셀러 업체 '매디슨 애비뉴 쿠튀르' 창업자 주디 테일러는 "버킨백을 정식 매장에서 빨리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는 값비싼 보석이나 가구 등에 막대한 돈을 지출하는 것"이라고 매체에 전했다. 유명 인사들은 '부의 상징'이 된 버킨백을 들고 있는 모습을 종종 드러낸다. WSJ은 "자신의 부를 과시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지위를 상징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고 했다. -
롯데百·부산창경, 전국 신생기업 판로 개척 지원
사회전국 2024.06.24 08:21:56올해도 롯데백화점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유망 신생기업의 제품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양측은 다음 달 19일 센터에서 밋업 데이를 개최한다. 2022년부터 해마다 열린 이 행사는 롯데백화점의 상품군별 담당자가 창업 7년 미만의 기업의 컨설팅을 지원한다. 단순 상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역량이나 보완사항까지 검토해 실질적인 입점을 돕는다. 지금까지 100여개 신생기업이 행사에 참여해 다비·조선에프앤비 등 다양한 기업이 롯데백화점에 입점했다. 로컬 향수 제조업체 다비는 롯데백화점의 중소기업 상생 편집 매장인 ‘드림플라자’ 3곳에, 축산 육가공 전문 조선에프앤비는 인천점 식품관에 정식 입점했다. 참여 신청은 다음 달 5일까지 부산창조경영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롯데백화점 입점을 원하는 화장품, 액세서리, 라이프스타일, 식품 분야 전국 소재 신생기업이 대상이다. 정대광 롯데백화점 공정거래팀장은 “역량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판로 개척이 어려운 신생기업에 힘이 되고자 한다”며 “롯데백화점에 입점을 원하는 많은 기업들이 지원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 학생 10만명 문해·수리력 검사…전년 대비 2배 이상↑
사회사회일반 2024.06.24 08:19:34올해 서울 초중고생 10만명이 문해력·수리력 검사를 받는다. 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11월 4∼7일 사이 학교 일정을 고려해 실시되는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를 500개 초·중·고교(서울 전체 초·중·고 1318교 중 약 37%) 약 10만명의 학생이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시험 시간은 총 4시간이 소요된다. 과목은 문해력Ⅰ, Ⅱ와 수리력Ⅰ, Ⅱ 등 4개다. 초4, 초6, 중2, 고1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이 검사는 초·중·고 210개 학교에서 총 4만5000명의 학생이 치렀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여파로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자 서울시의회의 지원으로 지난해부터 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교육청에서는 진단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초소양교육 지원 협의체를 운영하고 자료를 개발한다. 또한 방과후학교 기초 문해력·수리력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학습지원 대상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4∼25일 왕십리 디노체 컨벤션에서 이 검사에 관심이 있는 교원 및 교육 전문직원 600여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한다. -
4년째 신고 2%…직장 내 괴롭힘 구제 신뢰 못 얻는 정부
사회사회일반 2024.06.24 08:19:18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근로자가 정부 기관에 신고하는 비율이 너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괴롭힘 피해를 해결할 수 있다는 신뢰를 주지 못한다고 해석할 대목이다. 24일 시민단체 직장갑질 119가 지난달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32%는 1년 동안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 괴롭힘 정도가 심하다는 답변은 비정규직이 정규직 보다 훨씬 높았다. 하지만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는 10.3%에 그쳤다. 직장갑질119의 2021년 4분기 조사 때 5.3% 보다 2배 높아졌지만, 여전히10건 중 9건은 신고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더 큰 우려는 신고 접수 주체다. 괴롭힘 당사자가 고용노동부 등 관련 기관에 신고한 비율은 2.2%에 그쳤다. 2021년 4분기 조사 이후 2%대에 머물러있다. 회사 또는 노동조합으로 신고한 비율 8.1% 보다 낮다. 직장갑질 119는 정부가 피해 근로자의 적극적인 신고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괴롭힘 피해를 입은 근로자는 가해자 또는 사측의 보복이 두려워 피해를 감내하는 경향이 짙기 때문이다. 경영계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이 되레 노사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의 시선도 보낸다. 윤지영 직장갑질 119 대표 변호사는 “정부는 불성실하게 사건을 처리하면서 법을 위반하는 사업주에 눈감는 경향이 있다” 며 “괴롭힘은 비율이 줄어드는데도 심각성이 악화된 것은 사용자와 정부가 직장 내 괴롭힘 제도를 적대적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
이주영 “청년 정치는 '공수표' 남발 않는 것…연금개혁부터 솔직해져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6.24 08:17:00“출생아가 급격히 줄어드는 상황에서 청년들에게 지금과 똑같은 수준의 연금을 지급하겠다는 약속은 거짓입니다. 납득할 수 있는 규모의 연금을 보장하되 이들이 미래를 스스로 대비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정치의 영역입니다.”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은 24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진정 청년들을 위한 정치는 “지키지 못할 공수표를 남발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전문응급센터 교수 출신으로 개혁신당 비례대표 1번에 배정돼 22대 국회에 입성한 이 의원은 1980년대생 젊은 초선 의원이자 당 정책위의장으로서 의료와 청년분야를 넘나드는 정책을 주도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이기도 한 그가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는 분야는 국민연금·건강보험 개혁이다. 이 의원은 “건보 적립금이 짧으면 4년, 길어도 7년이면 고갈된다는 사실은 그동안 국가가 손을 놓고 있었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로선 본인 부담금을 높이거나 보장성을 낮추는 방향으로 최대한 길게 많은 사람들이 혜택 볼 수 있도록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청사진을 내놓는 게 국회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개혁신당은 정책의 중심에는 항상 미래세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의원은 “개혁신당은 2030 청년뿐 아니라 지금 태어나는 아이들부터 19세까지 고려해 100년 이상을 계획한다는 의지로 정책을 짠다”며 “현재 문제가 되는 의대 증원이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도 이런 관점에서 추진했다면 급진적으로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10여 년 간 소아청소년과를 지킨 그가 사직서를 제출한 지 석 달 만에 정치에 입문한 것은 무너져가는 의료시스템을 복원해야 한다는 의지에서 비롯됐다. 이 의원은 “거대 양당이었다면 당론 눈치를 봐야 하지만 개혁신당에선 소아청소년과의 붕괴된 현실을 여과 없이 얘기할 수 있다”며 “의료정상화를 위한 실질적 논의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당이 개혁신당”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의료진에 과도한 부담을 지운 응급의료법과 정신건강보건법의 개정을 1호 법안으로 준비 중이다. 또 현실에 맞는 간호법 개정안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도 수렴하고 있다. 그는 “현장 간호사들의 목소리를 10년 이상 들었던 사람으로서 정당한 노동권을 보장하고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재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대통령실 고용비서관에 최현석·기후환경 이창흠 선임
정치정치일반 2024.06.24 08:16:01대통령실 신임 고용노동비서관에 최현석 전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이, 기후환경비서관에는 이창흠 전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이 각각 선임됐다. 24일 대통령실과 각 부처에 따르면 두 비서관은 이날부터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했다. 최 신임 고용 비서관은 서울 출신으로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노팅엄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을 시작해 고용부에서 노동정책실 근로기준 정책관, 최저임금위 상임위원, 대변인, 국무조정실 고용식품의약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부처 내에서는 깔끔한 업무 처리로 잘 알려져있다. 동료 직원 견해를 귀담아 듣고 후배들을 수시로 다독이는 등 '덕장'의 면모를 갖췄다는 평가가 많다. 산업현장의 빈 일자리 해소를 위해 외국인력 확대, 비전문 외국인력 숙련도 향상, 외국인력 관리체계 개편 등 고용허가제도를 개선한 공로로 올해 초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이창흠 신임 비서관은 제주 출신으로 경희대를 졸업하고 영국 KEELE 대학원 국제관계학과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40회로 환경부에서 장관 비서관, 환경산업경제과장, 대변인실 정책홍보팀장, 대변인, 원주지방환경청장, 정책기획관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역시 환경부 내에서는 대표적인 업무통으로 평가 받는 인물이다. 두 신임 비서관 모두 대변인을 거쳤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정책 홍보 강화 차원에서 업무 능력 뿐 아니라 대외 소통 역량도 함께 고려했다는 평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김민석 전 고용노동비서관을 고용부 1차관으로, 이병화 전 기후환경비서관을 환경부 1차관으로 임명한 바 있다. -
'극장 동점골' 독일, 스위스와 무승부 거두고 조 1위 16강행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6.24 08:11:21개최국 독일이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스위스와 비기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독일은 24일(한국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스위스와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앞서 2연승으로 이미 16강 진출권을 따냈던 독일은 2승 1무(승점 7)로 조 1위를 확정해 2위 스위스(1승 2무·승점 5)와 함께 16강에 올랐다. 같은 시간에 열린 또 다른 A조 최종전에서는 헝가리(1승 2패·승점 3)가 스코틀랜드(1무 2패·승점 1)를 1대0으로 물리치고 조 3위를 차지해 16강행의 마지막 기회를 노리게 됐다. 유로 2024 조별리그에서는 각 조의 1, 2위, 그리고 6개 조 3위 중 승점이 높은 3위 국가 4팀이 16강에 오른다. 이날 독일은 볼점유율에서 6대4로 앞서며 스위스를 압도했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앞서 나가지 못했다. 독일은 전반 17분 만에 로베르트 안드리히(레버쿠젠)의 중거리포로 먼저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안드리히의 슈팅에 앞서 자말 무시알라(뮌헨)의 반칙이 발견돼 골은 취소됐다. 선제골은 스위스가 터뜨렸다. 전반 28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레모 프로일레(볼로냐)가 투입한 크로스를 단 은도예(볼로냐)가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골을 터뜨렸다. 불의의 일격을 얻어 맞은 독일은 동점골을 뽑아내기 위해 스위스를 몰아 붙였지만 성과를 얻지 못했다. 후반 정규 시간까지 골을 기록하지 못한 독일은 후반 추가 시간 2분 왼쪽 측면에서 다비드 라움(라이프치히)이 투입한 크로스를 후반 31분 무시알라 대신 교체로 투입된 퓔크루크가 헤딩으로 '극장 동점골'을 만들어 내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헝가리와 스코틀랜드의 A조 3차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막판 득점포를 터트린 헝가리가 1대0으로 승리했다. -
尹 지지율 11주 연속 30% 초반 기록해 32.1%…국힘 36.2%, 민주당 37.2%[리얼미터]
정치정치일반 2024.06.24 08:10:11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11주 연속 30% 초반대에서 횡보를 하고 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7∼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8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2.1%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2.0%포인트(p) 오른 수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1주 37.3%를 기록한 이후 30% 초반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1.0%p 하락한 65.0%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2.8%p↓)에서 국정 수행 지지도가 내렸고, 부산·울산·경남(6.0%p↑), 대구·경북(2.4%p↑), 인천·경기(1.7%p↑) 등에서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3.2%p↓)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상승했다. 지난 20∼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 36.2%, 민주당 37.2%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0.3%p, 민주당은 1.8%p 각각 상승했다. 조국혁신당의 정당 지지도는 10.7%로,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2.5%p 하락하며 창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밖에 개혁신당 4.8%, 새로운미래 1.4%, 진보당 1.4%, 기타정당 1.8%였다. 무당층은 6.5%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2.6%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에어부산, 인천~삿포로 1년간 누적 탑승객 13만 명 돌파
사회전국 2024.06.24 08:10:06에어부산이 인천~삿포로 노선에 취항한 후 1년 간 꾸준한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 24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23일 인천~삿포로 노선에 신규 취항한 이래 올해 5월까지 누적 탑승객 13만 명을 기록했다. 에어부산을 포함한 6개 국적사가 치열한 경쟁 구도를 펼치고 있는 환경 속에서도 80% 중반대의 평균 탑승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호실적을 내고 있는 셈이다. 삿포로는 현재 에어부산이 인천공항에서 운항 중인 일본 4개 노선(후쿠오카·오사카·도쿄·삿포로) 중 하나다. 2019년 말 인천공항에 진출하며 수도권 시장에 본격 도전장을 내민 에어부산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2022년 오사카·도쿄 등 일본 노선과 나트랑(냐짱), 방콕 등의 동남아 노선에 연이어 신규 취항하며 빠른 안정화를 이뤄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후발 주자로 진입한 수도권 시장에서 빠른 안착으로 에어부산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면서 “지역 거점 항공사로서의 우위를 지키면서도 수도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현재 김해와 인천 두 공항에서 삿포로 노선을 각각 매일 1회 스케줄로 운항하고 있다. -
'국제스케이트장 인천으로'…인천SSG랜더스필드서 인천 유치 기원
사회전국 2024.06.24 08:05:59인천시가 최근 NC다이노스와의 인천SSG 랜더스필드 홈경기에서 ‘국제스케이트장 인천 유치’ 기원 홍보전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랜더스필드 구장에서 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인천을 유치하고자 홍보영상,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현수막 홍보를 진행해 국제스케이트장 선정 임박을 앞두고 유치 열기를 더했다. 시는 다음 달 5일~6일 양일간에 인천SSG랜더스필드를 펼쳐질 ‘2024 KBO 올스타전’에서 전국의 야구팬들에게도 한층 뜨거워진 유치 열기가 전해지리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한체육회는 조선왕릉 복원 계획에 따라 서울 태릉에 있는 국제스케이트장을 철거하고 이를 대체할 스케이트장 건립 부지를 공모했다. 현재 인천시 서구를 비롯해 경기 양주시·동두천시·김포시, 강원 춘천시·원주시·철원군 등 7개 기초자치단체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
원산일반단단에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 한국법인 입주
사회전국 2024.06.24 08:01:41용인시는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일원에 조성 중인 용인 원삼 일반산업단지에 세계적 반도체산업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TEL) 한국법인이 입주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쿄일렉트론은 2023년 매출액 규모 세계 4위, 아시아에서는 1위 기업이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지난 3월 R&D센터 건립하기 위해 개발동 설치계획, 업종 변경 등의 내용을 담은 원삼일반산업단지계획 변경승인을 신청했고, 시는 6월 11일 이를 승인했다. 시는 원활한 산업단지계획 추진을 위해 산업단지 입주계약과 공장등록,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세계 주요 선진국이 반도체 패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는 반도체산업 메가클러스터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각종 행정지원과 도로인프라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도쿄일렉트론코리아를 비롯해 다양한 반도체산업 관련 소재, 부품, 장비, 설계기업이 입주할 예정인 ‘원삼일반산업단지’가 ‘용인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계 1위 신네르, 테라 보트만오픈 우승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6.24 08:01:06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테라 보트만오픈(총상금 225만 5655유로) 정상에 섰다. 신네르는 24일(한국 시간) 독일 할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치(9위·폴란드)를 2대0(7대6<10대8> 7대6<7대2>)으로 꺾었다. 우승 상금은 42만 1790유로(약 6억 2000만 원)다. 이 대회에서 신네르는 자신의 첫 잔디 코트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 대회 전까지 그는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에서 13번 우승했는데 하드코트에서만 12번 정상에 올랐다. 클레이코트는 2022년 크로아티아오픈이 유일하다. 또 신네르는 세계 랭킹 1위가 된 이후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곧바로 우승하는 기록을 썼다. 10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처음 1위에 오른 그는 1973년 ATP 세계 랭킹 도입 이후 세계 1위가 된 이후 출전한 첫 대회에서 바로 우승한 8번째 선수가 됐다. 최근에는 앤디 머리(영국)가 2016년에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우승으로 신네르는 다음 달 1일 개막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윔블던 우승 기대감을 부풀렸다.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인 그는 지난해 4강에 오른 것이 윔블던 최고 성적이다. -
‘반갑다 한국어’ 세종학당 88개국 256개소로 확대…올해 15국 18곳 신규 지정
문화·스포츠문화 2024.06.24 08:00:00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해외 한국어학습 기관인 세종학당을 올해 새롭게 15개국 18개소에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세종학당은 전 세계 88개국 256개소로 확대된다.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한국어를 공부한 수강생은 총 21만 6226명으로, 2022년 수강생 수 17만 8973명보다 약 20.8% 증가했다. 세종학당은 지난 2007년 몽골 울란바토르에 최초 개설됐다. 이번 신규 세종학당 공모에서는 각국의 한국어 학습 열기를 입증하듯 40개국 97개 기관이 신청해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경쟁률 5.4대 1을 기록했다. 올해는 현재 세종학당이 없는 국가 중에서 올해 ‘네팔’과 ‘쿠바’가 처음 지정됐다. 네팔의 경우 고용허가제 송출 국가로 매년 급증하는 한국어 학습 수요보다 현지 학습 여건이 다소 미흡한 곳이었는데 수도인 카트만두에 세종학당이 지정된 만큼, 체계적으로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확산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올해 2월 우리나라와 수교한 쿠바는 다양한 문화 및 인적 교류가 기대되는 나라다. 쿠바 아바나에 최초로 지정된 세종학당이 한국어 확산의 지평을 넓히고 특히 한국어 학습 열기가 높은 중남미 지역에서 한국어를 통한 문화교류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새롭게 지정된 세종학당 18개소는 업무위탁계약 체결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6개월 동안 시범 운영을 한 후 2025년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문체부 측은 “오는 8월에 권역별 세종학당 지원·관리 체계 강화계획을 담은 ‘세종학당’ 혁신방안을 발표한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한국어와 한국문화 확산의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
배우 김태리 '한복 매력' 알린다
문화·스포츠문화 2024.06.24 08:00:00배우 김태리가 ‘한복 분야 한류 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에 참여해 한복 업체 4곳과 함께 전 세계에 한복의 매력을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이번 사업의 한류 예술인을 김 씨로 선정하고 김 씨와 함께 한복 상품을 기획·개발할 한복 업체 4곳을 다음 달 8일까지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5회 차를 맞은 이 사업은 영향력 있는 한류 예술인들과 협업해 한복의 매력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역량 있는 한복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2023년에는 배우이자 가수인 수지가, 2022년에는 세계적 스포츠 스타이자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가 한류 예술인으로서 전 세계에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린 바 있다. 올해는 김 씨가 한복 브랜드와 협업해 한복 디자인 기획과 개발에 참여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한 한복 디자인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 영상 등 다양한 기획 홍보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공개된다. 한복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에서는 전문성, 차별성, 구현성, 기대 효과 등을 심사해 총 4개 업체를 선정한다. 선정된 업체는 김 씨를 모티브로 해 업체당 8벌의 한복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한류 예술인과 한복 업체가 함께 개발한 한복 콘텐츠를 통해 한복의 아름다움과 고유한 매력이 전 세계로 더욱 뻗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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