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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반기 최고 실적 달성…매출 4892억원, 영업이익 365억원
문화·스포츠헬스 2024.07.31 16:17:25보령(보령제약)이 주요 제품들의 선전하며 올해 상반기 반기 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보령은 31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연결기준) 매출 4892억원, 영업이익 3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4%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고혈압 신약 카나브 제품군이 처음으로 반기 매출 700억원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반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Onco(항암제) 부문도 전년 대비 8% 이상 성장했다. 이중 항암제 젬자의 상반기 매출이 23% 증가하는 등 LBA 품목 모두 처방이 확대되었다. 이 외에도 당뇨병 치료제 트루다파가 4월 출시 이후 다파글리플로진 제네릭 시장 1위를 차지하는 등 전문의약품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보령은 하반기 만성질환 치료제와 항암제를 두 축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LBA품목인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의 자사 생산 전환과 다양한 자가제품 개발을 통해 수익성 강화하는 등 지속성장 토대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앞으로도 자가제품 육성과 지속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제약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방통위 이진숙호, 오후 5시 공영방송 이사 선임 비공개회의
정치정치일반 2024.07.31 16:15:35방송통신위원회는 31일 오후 5시 비공개로 전체회의를 열고 KBS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안을 의결한다. 방통위는 이날 오후 4시께 의사일정을 공지하고 오후 5시 회의에서 △방통위 부위원장 호선에 관한 건 △위원 기피 신청에 관한 건 △KBS 이사 추천 및 방문진 이사 임명 후보자 선정에 관한 건 △KBS 이사 추천 및 방문진 임원 임명에 관한 건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건 모두 비공개로 진행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방통위 회의 운영 규칙에 따르면 전체회의 안건은 48시간 전에 상임위원들에게 전달되고 24시간 전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해야 하지만 부득이하고 긴급한 사유가 있을 시에는 예외를 둘 수 있다. 이상인 전 위원장 직무대행 후 일시적으로 초유의 0인 체제가 됐던 방통위는 이날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김태규 상임위원이 임명되면서 회의 개최 및 의결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요건인 2인 체제로 복원됐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임명장 수여 및 현충원 참배도 생략하고 바로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며 공영방송 이사 선임 건의 시급성을 방증했다. 이 위원장은 취임식에서도 "공영방송의 공공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이사회 구성을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물에 빠지는 게 두려워 버둥대지 않으면 물에 빠질 위험은 없지만 평생 강을 건널 수 없다는 말도 있다. 그만큼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의지를 강조했다. 이에 야당은 이 위원장이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을 의결하는 대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회의가 이날 오후 5시로 예정됨에 따라 이날 오후 6시 전 또는 다음 날 탄핵안 발의, 다음 날 오후 2시 이후 본회의에 탄핵안 보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이동관·김홍일 전 위원장처럼 탄핵안 표결 전 자진해서 사퇴하지 않고 직무 정지된 후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릴 것으로 예상된다. 헌재 결정까지는 최소 4개월 이상은 걸릴 것으로 방통위 안팎에서는 예측하고 있으며, 그동안 방통위 장기 업무 마비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
‘여전사’ 김예지에 머스크도 반했다…“액션영화 캐스팅하자!”[봉주르, 파리]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7.31 16:15:18○…테슬라 CEO이자 엑스(X·옛 트위터)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사격 공기권총 10m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에게 엑스를 통해 찬사를 보냈다. 머스크는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고 적었다. 올해 5월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경기에서 김예지는 세계신기록을 쏘고 금메달을 땄는데 당시 영상(사진)이 엑스를 통해 전파된 적이 있다. 머스크는 이 장면을 올려 김예지를 전 세계 X 이용자들에게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수영 신기록 가뭄은 라데팡스 얕은 수심 탓? ○…이번 올림픽 경영에서는 37개 종목 중 12개의 결선을 마칠 때까지 세계신기록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 야후스포츠, 영국 데일리텔레그래프는 “라데팡스 수영장의 수심은 2.15m에 불과하다. 국제연맹이 권장하는 3m∼2.5m를 충족하지 못했다”며 수영장 수심을 기록 저조의 이유로 꼽았다. 올림픽 수영장 수심의 최소 기준은 2m로 규정상 문제는 없다. 하지만 야후스포츠는 “수심이 얕으면 경기 중에 물살이 거칠어지고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심해진다. 기록이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체조전설 바일스, 8년 만에 또 金…5관왕 시동 ○…여자 체조의 살아있는 전설 시몬 바일스(27·미국)가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우승으로 통산 다섯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했다. 4개 종목을 휩쓴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래 8년 만에 따낸 올림픽 금메달이다. 남은 4개 종목 결선에도 진출해있어 5관왕이 기대된다. 2일 개인종합, 3일 도마, 5일 평균대·마루운동에서 추가 금메달을 노린다. -
'엑시노스'도 탄력받나…갤S24 이어 구글폰 탑재 유력
산업기업 2024.07.31 16:11:48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거래량을 확대하면서 고급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를 노린다. 정보기술(IT) 업계는 연말 발표할 신제품인 ‘엑시노스 2500’ 양산 및 삼성 ‘갤럭시 S25’ 탑재 가능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31일 삼성전자에서 시스템 반도체 설계를 담당하는 시스템LSI사업부는 2024년도 2분기 실적 발표회를 통해 “엑시노스 2400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 고객의 하반기 신모델에 시스템온칩(SoC)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엑시노스 2400은 스마트폰 안에서 각종 정보 연산을 총괄하는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칩이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4㎚(나노미터·10억 분의 1m) 공정으로 만들어졌고 1월 삼성전자가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도 탑재됐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의 새로운 엑시노스 2400 고객을 미국의 세계적인 ‘빅테크’인 구글로 추정한다. 구글은 8월 새로운 스마트폰인 ‘픽셀9’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구글은 픽셀9에 자체 개발한 ‘텐서 G4’ AP를 탑재할 예정인데 픽셀9 양산품 일부에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2400을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은 과거 구글의 스마트폰과 스마트 워치에 엑시노스 칩을 공급한 사례도 있다. 삼성전자 측은 이에 대해 “고객사 정보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품 공급이 삼성전자의 AP 차기작인 엑시노스 2500의 안정적인 양산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이다. 엑시노스 2500은 삼성전자 3㎚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AP다. 내년에 출시될 삼성전자 갤럭시 S25 탑재 여부를 놓고 각종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 삼성 파운드리의 3㎚ 공정에 관한 수율 문제 등으로 공급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다는 루머도 돈다. 권형석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상무는 “SoC 사업은 엑시노스 2500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검사 9명이 전담 마크한다…‘티메프 사태’ 대대적 수사 초읽기
사회사회일반 2024.07.31 16:09:38대규모 판매대금 정산 지연에 따라 티몬·위메프 경영진에 대한 고소·고발이 줄을 잇고 있다. 검찰이 전담 수사팀을 꾸린 만큼 조만간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정산 지연과 관련한 대대적 수사가 ‘초읽기’에 돌입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대륜 소속 변호인단은 이날 티몬·위메프에 입점해 사업을 하다 피해를 본 판매자들을 대리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대상은 큐텐그룹 구영배 대표와 목주영 큐텐코리아 대표, 류관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공동 대표이사 등 4명이다. 혐의로는 횡령·배임·사기 등이 적시됐다. 앞서 29일에는 법무법인 심이 티몬·위메프 소비자들을 대리해 구 대표 등 관련자 5명에 대한 고소·고발장을 서울강남경찰서에 낸 바 있다. 심 측은 내달 2일 입점업체들의 고소장도 제출할 예정이다. 전날에도 정산 지연으로 피해를 봤다는 판매자의 고소장이 서울중앙지검에 접수됐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검찰이 티몬·위메프를 겨냥한 강제 수사를 조만간 착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소·고발장이 연이어 접수되고 있는 데다, 이원석 검찰총장 지시에 따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를 중심으로 9명의 검사를 투입, 전담 수사팀을 꾸렸기 때문이다. 검찰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큐텐의 자금 추적 과정에서 불법 흔적이 발견됐다’는 내용의 수사 의뢰를 접수한 건 지난 26일. 검찰은 현재 고소·고발과는 별도로 금감원으로부터 넘겨받은 티몬·위메프의 자금 흐름에 관한 자료를 분석 중으로 전해졌다. 또 법리 검토 등 기초 수사에 돌입하는 한편 구 대표 등 경영진 3명에 대해 출국을 금지하는 등 예비 조치도 취했다. 해당 사건이 구조적 경제 범죄라는 게 검찰의 시각이다. 검찰은 상거래의 중심축이 온라인으로 옮겨온 만큼 국민 대다수에게 피해를 미칠 수 있는 범죄로 보고, 형사부·공정거래조사부 등이 아닌 반부패수사부에 사건을 배당했다. 애초 검찰은 판매·소비자들의 피해가 확산할 것을 우려해 수사를 공식화하지 않았으나, 지난 29일 티몬·위메프가 기습적으로 회생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더는 자체적인 해결을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저축은행 토담대 연체율 20% 넘어…전분기 대비 10%P 급증
경제·금융은행 2024.07.31 16:08:47올 1분기 말 기준 금융권 토지담보대출 약 28조 원 중 저축은행의 연체율이 2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담대 규모와 연체율이 구체적으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1일 ‘제3차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PF 사업장에 대한 사업성 평가 관련 사후 관리, 신디케이트론 조성 및 지원 상황 등 연착륙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금융 당국은 부동산 PF 연착륙 대책이 본궤도에 오른 점을 감안해 PF 대출을 구성하는 브리지론과 본PF 잔액 및 연체율 통계, 토담대 잔액 및 연체율 등 부동산 PF 관련 상세 통계를 이날 공개했다. 올 1분기 말 기준 부동산 PF대출 및 토담대 세부 현황에 따르면 전체 금융권의 토담대 잔액은 27조 9000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조 7000억 원이 감소했다. 업권별로는 저축은행 11조 3000억 원, 여신전문회사 4조 6000억 원, 상호금융업권 12조 1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연체율은 12.96%로 전 분기 대비 5.81%포인트 높아졌다. 저축은행의 토담대 연체율이 20.18%로 직전 분기 대비 10.27%포인트나 급증했다. 여전사는 5.72%포인트 상승한 11.04%, 상호금융은 1.85%포인트 오른 6.92%를 기록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캠코 매각과 자체 펀드 조성, 상환 등 부실자산 정리를 위한 자구노력으로 2분기에는 익스포저 및 연체율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PF대출 잔액은 134조 2000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조 4000억 원 감소했다. 본PF 116조 8000억 원, 브리지론 17조 4000억 원으로 구성됐다. 본PF의 연체율은 2.57%에 불과한 반면 브리지론 연체율은 10.14%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브리지론 연체율이 20.2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저축은행(14.00%), 여전사 (12.63%) 순으로 나타났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부동산 PF 상세 통계를 공개함으로써 부동산 PF 연착륙 대책 등 PF 리스크 관리·감독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장의 요구 사항에 대해서는 가능한 범위 내에서 투명한 정보공개가 계속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금융·건설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조율하는 등 긴장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삼성물산 패션부문, 2분기 영업이익 소폭 감소
산업생활 2024.07.31 16:02:43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이 지난 2분기 52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570억원) 대비 8.7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40억 원에서 5130억 원으로 2.10% 줄었다. 주요 패션 대기업의 2분기 성적이 저조한 가운데 삼성물산의 패션부문은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물가 시대에 소비 심리 위축 현상이 심화돼 패션업계는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그러나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자크뮈스, 아미, 메종키츠네, 구호 등의 실적이 안정적인 데다 지난 2월 컬리에 입점하는 등 온라인 패션 시장을 공략하며 수익성 개선에 나섰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패션은 소비심리 위축 영향이 있으나 온라인 사업 호조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
스트레이 키즈,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서울 공연 전석 매진
서경스타가요 2024.07.31 16:01:22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새 월드투어 일환 서울 공연이 전 회차 전석 매진됐다. 31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8월 24일~25일, 31일~9월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새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 <dominATE>'(도미네이트) 포문을 여는 총 4회 공연을 펼친다. 지난 29일 오후 8시부터 공식 팬클럽 스테이(STAY) 4기 회원을 대상으로 한 티켓 선예매가 진행됐고, 30일 오후 8시 일반 예매 오픈 후 총 4회 공연 전 회차 전석 솔드아웃을 달성했다. 미니 앨범 'ATE'(에이트)로 막강한 글로벌 기세를 펼치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의 새 단독 공연을 향한 팬들의 열광적인 기대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월드투어는 그룹 자체 최대 규모를 예고해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28일(이하 현지시간) 싱가포르, 10월 19일 호주 멜버른, 26일 시드니, 11월 2일 대만 가오슝, 11월 14일과 16일~17일 일본 도쿄, 23일 필리핀 마닐라, 29일~30일 마카오, 12월 5일과 7일~8일 일본 오사카, 14일 태국 방콕,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025년 1월 18일~19일 홍콩까지 이어지는 국내외 12개 지역 21회 규모의 투어 1차 플랜을 알렸다. 이중 싱가포르, 멜버른, 시드니,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단독 공연은 대형 스타디움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글로벌 탑 아티스트' 스트레이 키즈의 확장된 영향력과 인기를 실감케 한다. 투어명 <dominATE>는 세계 곳곳을 무대로 누비는 스트레이 키즈가 스테이지를 말 그대로 씹어 먹겠다는 포부를 담아 완성했다. 매 공연 뜨거운 에너지와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존재감을 자랑하는 스트레이 키즈는 추후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등 투어 추가 개최 지역을 발표하고 전 세계 팬심을 장악할 전망이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7월 19일 새 미니 앨범 'ATE'와 타이틀곡 'Chk Chk Boom'(칙칙붐)을 발매하고 컴백했다. 신보는 8월 3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르며 해당 차트에 1위로 데뷔 후 '5작품 연속 1위'를 이뤘다. 신곡 'Chk Chk Boom'으로는 '핫 100' 49위에 진입해 자체 최고 기록을 쓰고 해당 차트 세 번째 차트인을 달성했다. '글로벌 음악 시장을 씹어 먹겠다'는 이유 있는 자신감을 완벽히 증명한 스트레이 키즈는 새 투어 돌입에 앞서 8월 2일 미국 시카고 'Lollapalooza Chicago'(롤라팔루자 시카고) 헤드라이닝 무대를 선사하고 공연 피날레를 장식한다. -
코오롱베니트, 기업용 AI 솔루션 테스트 센터 개소
산업IT 2024.07.31 16:00:08코오롱(002020)그룹의 IT서비스 자회사 코오롱베니트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AI 솔루션 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AI 솔루션 센터는 기업용 AI 솔루션, 특히 생성형 AI 기반 다양한 솔루션을 구성하고 시험해 볼 수 있는 통합 테스트 센터다. 코오롱베니트는 가산디지털단지 지식산업센터 내 설립한 AI 솔루션 센터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강이구 대표 코오롱베니트 대표, 이종찬 ITD총괄 전무, 전선규 ITM/DX총괄본부장, 정상섭 DX사업본부장, 정주영 ITS본부장, 최상문 ITD본부장, 한현 R&BD본부장, 최형욱 경영지원본부장 등 8명이 참석했다. 코오롱베니트는 기존 운영하던 가산 테크센터를 이번 AI 솔루션 센터로 이전하면서 AI·클라우드·데이터 중심의 테스트 환경을 확장 구축했다. 최근 기업용 AI 수요 확대로 함께 증가하는 AI 솔루션 테스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AI 솔루션 센터는 IBM, 델, 레드햇 등 글로벌 주요 벤더사들의 AI 솔루션 및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파트너사에 폭넓은 AI 데모 환경을 제공한다. 먼저 생성형 AI(LLM), 머신러닝 및 딥러닝 분석, 기계학습운영(MLOps), AI 거버넌스, 데이터레이크, 벡터DB 등 다양한 AI 비즈니스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코오롱베니트가 주도하는 AI 비즈니스 협력 체계 'AI 얼라이언스' 참여사를 대상으로 기술과 솔루션을 테스트하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과천 본사의 ‘AI 브레인 랩’과 시스템을 연계, AI 전문 인력이 실시간 원격 테스트를 지원한다. 이곳에서 코오롱베니트는 고객·파트너 요구에 맞는 다양한 기술검증(PoC) 및 벤치마킹 테스트(BMT)를 수행한다. 또 파트너들의 AI 역량 강화와 교육을 지원하며 AI 비즈니스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최신 GPU 서버 등 장비를 추가 도입해 AI 솔루션 개발 및 테스트 품질을 최고 수준으로 확보하고 검증·테스트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 노하우를 파트너사와 내부 엔지니어 역량 강화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AI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어그리게이터(Aggregator)’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구상이다. 강이구 대표는 "기업용 AI 솔루션과 AI 기술 도입 관련 문의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라며, "자사 AI 솔루션센터는 중소형 고객 및 파트너들이 AI 솔루션 도입에 어려워하는 기술적 복잡성과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대표는 "솔루션 도입 후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미리 가시적인 형태로 선보여 비용과 효과 면에서 가장 효율적인 AI 솔루션 도입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
시장에게 문자 보내면 민원 '뚝딱'…행정 신뢰도 높이는 나주시 '바로문자 서비스'
사회전국 2024.07.31 15:56:39‘010-3147-8898’ 이 번호로 문자 보내니 바로 민원이 해결됐다. 윤병태 나주시장 직통 문자 핸드폰이 뜨겁다. 신속·정확한 민원 해결을 위해 도입한 ‘바로문자 서비스’가 시민과 시장과의 직통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청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문자를 통해 평소 궁금증이나 불편했던 생활 민원 해결을 요청할 수 있고 특히 시장이 직접 민원을 검토해 답변하니 시민들의 신뢰·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31일 나주시에 따르면 바로문자 서비스는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이다. 문자는 윤 시장이 매일 직접 확인하며 담당 부서 검토를 거쳐 3일 이내 답장을 받아볼 수 있다. 나주시는 서비스 시행 5개월 차를 맞아 지금까지 총 105건의 문자 메시지를 접수했다. 생활 불편 민원이 47건으로 가장 많았고 정책 제안, 제도개선 사항 14건, 기타 44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무엇보다 소소하지만 시민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대처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바로문자 서비스와 함께 3월부터 시민과 눈을 맞추고 대화하는 소통 창구인 ‘시민직소상담실’도 매월 둘째 주 수요일에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 시민 직소상담실 운영일은 9월 11일 수요일로 나주시청 누리집에서 8월 12일부터 2주 간 온라인으로 접수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바로문자 서비스는 신속한 민원 해결을 통한 시민 편의 개선은 물론 행정과 시민의 물리적,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 격의 없는 소통 창구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시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개선해 삶의 질이 최고인 행복 나주, 으뜸나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검찰, '민주당 돈봉투 수수' 의혹 박영순 전 의원 소환
사회사회일반 2024.07.31 15:56:35‘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박영순 전 의원을 31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이날 박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박 전 의원은 2021년 4월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송영길 후보 지지 국회의원 모임’에서 윤관석 전 의원으로부터 30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 박 전 의원은 민주당 소속으로 21대 국회의원을 지낸 뒤 지난 총선을 앞두고 새로운미래로 정당을 옮겨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검찰은 해당 모임에서 윤 전 의원 등이 박 전 의원을 포함한 의원 10명에게 돈 봉투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의혹을 받는 10명 중 이성만·임종성 전 의원, 허종식 의원 등 3명은 이미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돈 봉투를 건넨 혐의를 받는 윤 전 의원은 지난 18일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돈 봉투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 현직 의원들이 계속 소환에 불응할 경우 강제 수사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속보]일본은행 총재 "경제·물가 전망 실현되면 계속 금리인상"
국제국제일반 2024.07.31 15:54:22 -
이건희 회장 기부금, ‘소아 백혈병 치료’ 첫 표준화 결실로
사회사회일반 2024.07.31 15:53:48급성림프모구백혈병(ALL)을 앓는 소아 환자들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기부금 3000억 원을 재원으로 서울대병원 소아암·희귀질환사업단이 설립된지 3년 여만에 맺은 결실이다. 31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소아 ALL 환자들은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의 일환으로 확립된 치료 프로토콜에 따라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수준의 최적 치료를 받게 될 전망이다. 서울대병원은 2023년부터 위험군 분류에 필수적인 통합 유전체 분석과 NGS(Next-Generation Sequencing) 기반 미세잔존질환 분석(MRD) 검사를 무상 지원 받은 환자는 각각 220명과 546명에 달한다.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환자당 평균 3회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특정 질병의 원인을 규명하고 치료반응을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위험군을 나눠 실제 치료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사업단은 소아 ALL 환자들이 모든 기관에서 동일한 방침으로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표준화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전국 소아암 전문의들을 모아 20차례가 넘는 회의를 거쳐 작년 9월 5개 위험군 별로 다기관 연구를 위한 표준치료법을 완성했다. 전 세계 최초로 NGS-MRD 기반의 표준치료법이 확립된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삼성서울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아산병원 전문의가 각각 다기관연구의 위험군별 책임연구자로 선정돼 최근 환자 치료를 시작했다. 국내 환자들도 선진국형 통합 유전체 검사에 기초해 맞춤형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진단부터 치료까지 최적화가 가능해져 치료 성적 향상은 물론 치료 독성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유가족이 생전 ‘어린이가 미래의 희망’이라고 강조했던 선대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2021년 4월 3000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면서 꾸려졌다. 2030년까지 10년간 소아암과 소아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치료 플랫폼을 구축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최은화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장(서울대어린이병원장)은 “소아암사업부가 국내 최초 소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치료 프로토콜을 정립함으로써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이자 지속 가능한 소아 의료체계로 향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기관·다학제 기반의 연구를 통해 소아암과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전국의 아이들이 적재적시에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형진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 소아암사업부장(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고(故) 이건희 회장의 기부금을 통해 소아 혈액암 환자들에게 선진적인 유전체 및 미세잔존질환 분석 결과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분석 결과에 따라 위험군별로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표준화된 치료법을 마련해 전국 환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
삼성 '5세대 HBM 8단' 3분기 본격 양산
산업기업 2024.07.31 15:52:18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5세대인 HBM3E 8단 제품을 3분기 내 양산해 공급을 본격화한다. 12단 제품 역시 하반기에 공급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엔비디아·AMD 등 주요 그래픽처리장치(GPU) 업체들에 대한 HBM3E 퀄(품질) 테스트 통과 또는 공급이 곧 이뤄질 것이라는 의미로 읽힌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31일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2분기 메모리 시장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수요 강세에 힘입어 업황 강세가 지속됐다”며 “HBM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0% 중반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HBM 4세대인) HBM3는 모든 GPU 고객사에 양산 공급을 확대 중이며 2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세 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엔비디아의 HBM3E 품질 테스트 진행 상황과 관련해서는 “고객사와의 비밀유지계약(NDA) 준수를 위해 해당 정보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전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의 HBM3E가 2∼4개월 내에 퀄 테스트를 통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HBM3E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김 부사장은 “HBM3E의 매출 비중은 3분기에 10% 중반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4분기에는 60% 수준까지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캐파 확대가 맞물리며 HBM 매출 비중이 더욱 늘 것”이라며 “매분기 두 배 내외 수준의 가파른 증가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3.5배를 웃도는 매출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HBM 생산량은 올해 대비 두 배 이상을 계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매출 74조 700억 원, 영업이익 10조 4400억 원을 기록했다. 반도체(DS) 부문은 6조 45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본격적인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
“수련병원엔 안 돌아가” 의협, 사직전공의 위해 ‘진로지원TF’ 신설
사회사회일반 2024.07.31 15:51:149월부터 현장에 투입될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지원자가 극히 적은 가운데 의사단체가 사직 전공의들의 구직활동 지원에 팔을 걷어 붙였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사직서가 수리되면서 생계나 진로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한 전공의들의 구직 등을 돕기 위해 '진로지원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고 31일 밝혔다. 의협은 임현택 회장이 정식 임기를 시작한 지난 5월부터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나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전공의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전공의 지원책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의협신문 플랫폼을 활용해 일자리를 일자리를 찾는 전공의와 인력이 필요한 병의원이 한 데 모여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구인·구직 게시판을 열었다. 이번에 신설된 TF는 박근태 대한개원의협의회장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에 운영 중인 구인·구직 게시판을 이용해 구직을 원하는 사직 전공의와 개원의를 연결하고, 사직 전공의와 개원의가 동의할 수 있는 보수 규모를 산정해 표준 계약서를 마련하기로 했다. 의협은 사직 전공의들이 원하는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을 수 있도록 개원의협의회와 연계해 지속적인 연수 강좌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전날 모집을 시작한 근골격계 초음파 연수 강좌는 신청 접수 2시간 만에 200명 모집이 마감될 정도로 전공의들의 호응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은 진로지원 TF를 통해 사직 전공의와 선배 의사를 연결해 의사 사회의 화합을 도모하는 한편 연수강좌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사직 전공의들의 생계와 진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방침이다. 임진수 의협 기획이사는 "전공의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 배움과 경험의 장을 마련해주기 위해 개원의협의회와 협력해 전공의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 인턴과 레지던트를 모집하는 126개 의료기관은 이날 오후 5시 지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은 7645명이다. 마감이 임박했지만 현재까지 빅5 병원은 물론 대부분의 수련병원에 지원한 전공의는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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