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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사고, 사전에 예방한다!…서울 노원구, 최초 개설 개업공인중개사 찾아가는 행정지원
사회사회일반 2024.08.01 16:39:48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역 내 새로 개업하는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정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노원구에 공인중개사사무소를 개설등록하면 1주일 내에 부동산정보과 담당 직원이 현장을 방문하여 개업공인중개사가 지켜야 할 사항들을 안내하고 동시에 향후 중개 활동에 필요한 정보들을 교육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구는 부동산 중개업무에 꼭 필요한 약 50페이지의 실무 안내 책자를 제작했다. 특히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례에 대해 법령 및 제도의 해설을 문답 형태로 담았다. 주요 내용은 △공인중개사법 개정 사항 △공인중개사법 위반 행정처분 유형별 사례 안내 △전세 사기 유형 및 부동산거래 신고 유의사항 △온라인을 이용한 중개 및 광고 시 금지사항 등이다. 찾아가는 행정지원 서비스는 6월까지 총 34개소의 신규 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는 이를 통해 부동산 중개사고를 예방하고, 구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현장의 반응이 좋다고 밝히며, 최초 개업한 공인중개사가 구청 및 지역의 공인중개사들과 원활한 소통과 교감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민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건전한 부동산 중개문화를 조성하는 데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약 750여 명의 공인중개사와의 협력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사회초년생 및 1인 가구의 부동산거래에 도움을 주는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 사업에 경험 많은 지역의 공인중개사가 ‘주거안심 매니저’로 동행하거나, <찾아가는 주거안심 상담실> 운영 사업 등도 구의 부동산정보과와 지역 공인중개사의 협업을 통해 신뢰성과 효과를 높인 사례다. 구의 소통 노력에 지역의 공인중개사들도 화답하고 있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공인중개사들이 동네의 취약계층을 찾아내고 살피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최근에는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우리동네 빗물받이 지킴이’로도 활동하며 구정 발전에 협력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재건축․재개발 이슈와 함께 부동산거래량이 많은 지역에서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행정에 동참해주는 공인중개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구민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출 문턱 높였지만…집값 상승에 브레이크 안듣는 가계빚
경제·금융은행 2024.08.01 16:39:427월 가계대출이 3년여 만에 전월 대비 7조 1660억 원이나 급증한 가장 큰 원인은 사상 최대 규모로 늘어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다. 은행들이 여러 차례 대출금리를 인상했지만 부동산 투자를 위한 수요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게다가 9월부터 시행되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 이전에 미리 자금을 마련하려는 수요도 겹친 것으로 분석된다. 1일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7월 말 주담대 잔액은 559조 7501억 원으로 직전 달 대비 7조 5975억 원이 늘었다. 가계대출 전체 잔액의 7월 상승분인 7조 1660억 원보다 훨씬 많다. 주담대 상승세가 전체 가계부채 상승을 이끈 것이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가 회복되며 관련 대출이 증가했다”면서 “9월 시행되는 스트레스 DSR 2단계 규제를 앞두고 막차 수요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은행들 중 7월 한 달간 가계부채가 가장 많이 확대된 곳은 KB국민은행이었다. 가계대출 잔액이 6월 말 171조 5359억 원에서 174조 3246억 원으로 한 달 새 2조 7887억 원이나 늘어났다. 이는 2015년 10월 이후 8년 9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은행권은 최근 주담대 금리를 줄줄이 인상하며 가계부채 관리에 주력했지만 결국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부동산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대출 수요가 급증해 속수무책인 상황인 것이다. 실제 KB국민은행은 지난달 3일(0.13%포인트), 18일(0.2%포인트), 29일(0.2%포인트) 세 차례에 걸쳐 주담대 금리를 올렸다. 신한은행도 지난달 15일과 22일에 각각 0.05%포인트, 29일에는 최대 0.3%포인트 주담대 금리를 인상했다. 하나은행과 농협은행도 지난달 한 차례 주담대 금리를 올렸으며 우리은행은 두 차례에 걸쳐 주담대 금리를 인상했다. 릴레이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자 은행들은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달 2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0.15~0.3%포인트, 전세자금대출(고정금리 2년) 금리를 0.1%포인트 각각 인상한다. 신한은행도 이달 7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올릴 예정이다. 은행 관계자는 “은행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취한 느낌”이라며 “밀려드는 대출 수요를 막는 데 한계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은행의 자체 금리 인상만으로는 가계부채 증가세를 막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 시장이 다시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며 정책자금 대출이 몰리고 있는 데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은행채 금리 등이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자체 인상 효과를 반감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다섯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28% 상승하며 19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수도권은 0.16% 상승하며 지난해 9월 셋째 주(0.17%) 이후 45주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금융 당국은 가계부채 증가세를 예의 주시하며 하향 안정화 기조를 확고히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가계부채 관리를 내세우며 “금리 인하 기대, 부동산 시장 회복 속에서 리스크가 확대되지 않도록 치밀한 대응 계획(컨틴전시플랜)을 사전에 준비하는 등 경각심을 갖고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
티메프 판매자, '선정산 대출'로 은행서 4000억 빌려…피해액 '눈덩이' 우려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08.01 16:39:03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입점 업체들의 연쇄 도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은행들이 입점 업체에 융통한 선정산대출 규모가 올해에만 약 4000억 원에 달했다. 1일 금융위원회·은행연합회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7월 말까지 티몬과 위메프 은행 선정산 대출은 신규취급액 기준 약 3855억 3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5일까지 잔액 기준으론 총 1076억 5200만 원이 남아있다. 입점 업체들이 은행 대출을 갚아 잔액이 남아있지 않더라도 티메프 측의 정산 여부는 확실치 않아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선정산 대출 상품을 운영하던 곳은 SC제일·신한·KB국민은행 세 곳이다. 선정산대출은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한 판매자가 금융사로부터 판매대금을 먼저 지급받고 정산일에 대출을 상환하는 금융상품이다. 입점업체들은 플랫폼으로부터 정산받기까지 길게는 수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선정산대출을 통해 자금을 먼저 조달해 왔다. 단기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대출이자를 지불하면서 선정산대출을 이용한 셈이다. SC제일은행의 선정산대출 규모가 가장 컸다. SC제일은행은 올해 티몬 판매자들에 총 2098억 7900만 원, 티몬월드에 총 1052억 1800만 원, 위메프엔 총 498억 1900만 원을 대출해줬다. 잔액 기준으로 557억 8900만 원(티몬), 365억 6800만 원(티몬월드), 126억 9300만 원(위메프)이 남아있다. SC제일은행은 특히 티몬월드 선정산대출 상품의 대출 한도를 파격적으로 올려주며 피해를 키웠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SC제일은행은 티몬월드에 입점한 셀러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선정산대출의 최대한도를 65억 원까지 늘려줬다. 다른 온라인마켓에 입점한 셀러의 대출 한도인 20억 원보다 3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티몬월드는 큐텐의 상품, 서비스와 연동해 티몬에서 해외 물품을 판매하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올해 티몬과 위메프 판매자들에게 각각 1500만 원, 2억 7100만 원을 대출했다. 지난달 말 잔액 기준으로 300만 원(위메프)이 남아있다. 국민은행은 올해 위메프 판매자들에게만 203억 3600만 원을 대출했다. 잔액 기준으로 25억 9900만 원이 남아있다. 은행권은 현재 티메프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선정산대출 취급을 잠정 중단한 상황이다. 또 대출 만기가 도래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대출금 기한을 6개월에서 1년 가량 연장하도록 안내 중이다. 금융당국도 점검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SC제일은행의 영업정책에 대해서 점검 중에 있다”며 “(선정산대출 관련) 현황은 파악했고 추가적인 내용은 점검 중에 있다”고 말했다. -
‘망우역사문화공원 지역 명소로 조성’…중랑구,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우수상
사회사회일반 2024.08.01 16:37:19서울 중랑구가 지난달 31일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48개 기초지자체에서 353개의 사례가 응모됐으며, 1차 서면 심사를 통과한 186개의 사례를 놓고 현장 발표를 통해 경합을 벌였다. 구는 ‘공동묘지에서 역사와 문화의 공간으로 재탄생, 망우역사문화공원’ 사례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망우역사문화공원 운영과 관련해 주민소통·주민 체감도·확산가능성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망우역사문화공원은 독립운동가와 문화예술인 등 60여 명에 달하는 근현대 인물들이 영면해 있는 근현대사의 보고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우수상 쾌거는 망우역사문화공원이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구민들께서 애써주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
낡은 간판, 새얼굴로 바꿔요…서울 강서구, ‘2025년 간판개선사업’ 참여자 모집
사회사회일반 2024.08.01 16:36:38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낡고 지저분한 간판을 깨끗하게 새 단장 하는 ‘2025년 간판개선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간판개선사업은 노후 간판을 지역 특색과 개성을 살린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으로 교체해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간판개선에 동의하는 50개 이상 점포를 대표하는 주민 또는 단체이다. 신청 대상은 △소규모 영세업소 등 생계형 간판이 집중된 지역 △간판개선 추진으로 타 지역에 파급효과가 큰 지역 △정비효과가 큰 간선도로,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밀집지역 등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며 구청 도시디자인과로 방문해 공모 신청서, 업주 동의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다만, 최근 5년 내 간판개선사업에 참여한 자 등은 신청이 제한된다. 구는 공익성, 추진역량, 주민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오는 10월 중 대상지를 선정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업소당 300만 원 이내의 간판 설치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초과된 금액은 점포주 등이 부담한다. 신청방법 등 더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누리집-공지/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09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온 구는 지난해 화곡동 일대 59개의 업소 간판을 교체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아름다운 도시경관과 강서구만의 특색 있는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강서구 간판개선사업을 시행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보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도시디자인과로 문의하면 된다. -
국회에서 노란봉투법 반대 집회하는 경제 6단체
사회사회일반 2024.08.01 16:36:02한국경영자총협회를 비롯한 경제 6단체 및 경제단체협의회 소속 경제인들이 1일 본회의가 열리고 있는 국회 본청 앞에서 노동조합법 개정(노란봉투법) 반대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경총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협회 등이 참여했다. 특히 경총과 대한상의, 한경협은 설립 이래 처음으로 집회를 개최했다. 오승현 기자 2024.08.01 -
폭염에도 노란봉투법 반대 집회하는 경제 6단체
사회사회일반 2024.08.01 16:34:48폭염경보가 발령된 1일 본회의가 열리고 있는 국회 본청 앞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비롯한 경제 6단체 및 경제단체협의회 소속 경제인들이 노동조합법 개정(노란봉투법) 반대 결의대회를 하며 비오 듯 흐르는 땀을 닦고 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경총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협회 등이 참여했다. 특히 경총과 대한상의, 한경협은 설립 이래 처음으로 집회를 개최했다. 오승현 기자 2024.08.01 -
고양 테마파크 '원마운트' 회생절차 개시…회생법원장이 직접 담당한다
사회사회일반 2024.08.01 16:31:33코로나19로 영업난을 겪어온 경기도 고양시 복합문화공간 원마운트가 회생절차를 밟는다. 안병욱 서울회생법원장이 직접 사건을 담당한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안병욱 법원장, 주심 원용일 부장판사)는 1일 원마운트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달 30일 채권자협의회(대표채권자 한국산업은행)의 의견조회로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원마운트는 고양시와 킨텍스 부지 장기임대계약을 체결하고 2013년부터 테마파크와 각종 스포츠시설, 상업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테마파크 운영 중단으로 운영자금 부족 사태가 발생했고 코로나가 끝난 이후에도 누적된 손해를 회복하지 못해 결국 지난달 16일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에 따라 원마운트의 회생계획안이 도출되면 관계인 집회를 열고 채권단의 동의를 얻어 최종 인가 여부를 결정한다. 채권단 동의로 회생계획안이 법원으로부터 최종 인가 결정을 받으면 회생 절차에서 졸업한다. 다만 동의를 얻지 못할 경우 회생 절차가 폐지된다. 이 경우 회생기업은 파산 또는 회생 절차 재진입을 통한 회생 방안 등을 검토할 수 있다. -
반도체 50.4% 증가…대중 114억달러 21개월만 최대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8.01 16:30:54반도체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수출이 13.9% 증가했다. 대중 수출이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중국이 다시 미국을 제치고 한국의 최대 수출시장 자리에 올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7월 수출입동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수출은 575억 달러로 역대 7월 중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냈다. 수입은 539억 달러로 10.5% 늘었다. 무역수지는 약 36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무선통신기기 등 정보기술(IT) 전 품목의 수출이 5개월 연속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는 112억 달러로 전년과 비교해 50.4%나 급증하면서 수출액이 7월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자동차는 완성차 업체들이 지난해보다 여름 휴가 시기를 앞당긴 영향으로 9.1% 감소한 54억 달러를 나타냈다. 대중 수출은 IT 업황 개선으로 2022년 10월(122억 달러)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 실적인 114억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에는 밀렸지만 대미 수출도 역대 7월 중 최대인 102억 달러로 12개월 연속 월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대미 무역수지는 23억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올 1~6월 41억~55억 달러였던 무역수지 흑자액이 반 토막 난 것이다. 석유제품을 비롯한 대미 수입이 79억 달러로 48.9% 급증한 결과다. 일각에서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무역수지 관리에 나선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올해 연간 대미 무역수지는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444억 달러)를 뛰어넘는 5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를 문제 삼을 수 있다는 분석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
불법 보증브로커 활개…경북신보 각별한 주의 당부
사회전국 2024.08.01 16:30:16경북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들에게 불법 보증브로커 피해예방을 위해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1일 경북신보에 따르면 최근 경기침체 장기화, 고금리대출 기조 유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에게 신용보증 자금조달을 빌미로 과도한 수수료나 대가를 요구하는 대출알선‧보증 브로커가 활개를 치고 있다. 피해 사례를 보면 ‘신보에 아는 직원이 있으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접근, 대출금의 일정금액을 수수료로 요구하는 식이다. 또 불법 보증브로커가 ‘대출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사람들을 모집하고, 위조된 임대차 계약서 등을 이용해 위조서류를 대출 신청인에게 전달, 재단에 보증신청하게 한 뒤 대출금의 일정금액을 수수료로 챙긴 사례도 있다. 경북신보는 신청인이 보유중인 최소한의 서류만을 직원이 직접 안내하고 있고 간단한 보증신청 단계를 거쳐 보증지원하므로, 서류대행 등 제3자의 도움이나 알선비용이 전혀 필요없다고 밝혔다. 김중권 경북신보 이사장은 “금융지식이 없는 소상공인이라도 누구나 쉽게 보증신청을 할 수 있도록 제출서류 최소화, 간편 보증신청 등 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며 “보증신청에는 3자의 개입이 전혀 필요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
미국 평정한 지누스, 중국에도 깃발 꽂는다
산업중기·벤처 2024.08.01 16:29:17미국 온라인 매트리스 1위 기업 지누스가 세계 2위 매트리스 시장인 중국에 진출한다. 현지 영업망 강화를 시작으로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지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매트리스·가구 기업 지누스는 중국 상하이 현지 백화점에 자사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지누스 플래그십 스토어는 상하이 핵심 상권인 와이탄 인근 복합몰 ‘상하이쑤허완완상티엔디’에 개점했다. 매장 면적은 132㎡에 달한다. 이곳에서는 포레스트·클라우드·얼티마·프라임 등 대표 매트리스 제품들과 침대 프레임 등 20여 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중국 내 지누스의 주요 고객층인 대학생·사회 초년생을 겨냥해 국내 토종 IP 브랜드와 협업도 진행한다. 현지 2030세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토종 캐릭터인 ‘라인프렌즈’와 협업해 매장 공간 일부를 꾸몄으며, 중국 전용 라인프렌즈 협업 제품도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지누스는 상하이 매장을 시작으로 연내 중국 주요 도시에 총 10여 개 매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지 이커머스 확대 전략도 병행한다. 지누스는 최근 중국 대표 이커머스 기업 ‘티몰’, ‘징동닷컴’, ‘틱톡’, ‘핀둬둬’를 비롯해 ‘유고홈쇼핑’ 등 현지 홈쇼핑 채널까지 진출했다. 지누스는 중국 시장 영업망 확대를 시작으로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지역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지누스 관계자는 “중국은 지난해 침실 가구 관련 이커머스 거래액이 4조원 규모로 추정돼,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북미 시장에서 오랜 시간 동안 축적해 온 노하우와 성공 모델을 아시아 시장에 적용해 글로벌 영업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누스의 올해 1분기 일본 시장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5.1% 상승했고, 인도네시아 시장 매출은 44.2% 신장했다. -
“안주 먹방으로 소상공인 판로개척…선한 영향력 계속 이어가고파”
산업중기·벤처 2024.08.01 16:27:58“양질의 식품을 생산하고도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을 찾아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크리에이터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싶습니다.” 유튜브 채널 ‘애주가TV참PD’를 운영하는 이세영(사진) 대표는 1일 서울경제신문 인터뷰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2018년 안주 먹방으로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그는 맛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분석을 재미있게 전달하는 콘텐츠로 현재까지 144만명의 구독자를 끌어모았다. 평소 취미였던 안주 분석과 유튜브 시청을 결합한 콘텐츠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이다. 이 과정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의 일환으로 식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할 e커머스 채널의 필요성을 느끼고 2021년 7월 식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핵이득마켓’을 세웠다. 이 대표는 좋은 제품을 발굴하기 위해 사업자의 생산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먹어본 후 소개 여부를 결정한다. 그는 “구독자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면 판매자를 돕는다는 취지도 무색해진다”면서 “소비자 신뢰를 계속 얻기 위해 판매 상품을 검증하고 영상을 제작할 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취지에 팬들도 공감하면서 사업은 빠르게 성장했다. 쇼핑몰 누적 거래액은 오픈 3년이 채 안된 지난 5월 360억 원을 넘어섰으며 현재 회원 수는 50만 명에 육박한다. 현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상품 720여개와 자체 브랜드(PB) 상품 30여개를 판매 중이다. 유튜브 시청 중에도 쉽게 핵이득마켓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서비스를 도입한 것도 성장에 보탬이 됐다. 예를 들어 한 육개장 제품의 경우 올해 초 주간 평균 판매량이 2000개 수준이었지만 최근 리뷰 영상 공개 이후 3만6000여개가 완판됐다. 이 대표는 유튜브 소속사인 ‘굿워크랩’과 함께 △취약계층 지원 △지역상권 살리기 △특산물 판매 촉진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홍사운드, 흑백리뷰, 이과장 등 다른 크리에이터들도 뜻깊은 행보에 동참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구독자분들께 영상과 쇼핑의 즐거움을 함께 전하면서 세상에 긍정적인 일을 다양하게 하고 싶다”고 말을 끝맺었다. -
현대차, 7월 33만 2003대 판매…국내·해외서 주춤
산업기업 2024.08.01 16:27:10현대자동차가 7월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한 33만 200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5만 6009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보다 2.6% 감소했다. 세단은 그랜저 6287대, 쏘나타 5532대, 아반떼 3975대 등 총 1만 6069대를 팔았다. RV 판매량은 싼타페 5248대, 투싼 3124대, 코나 2414대, 캐스퍼 3425대 등 1만 7986대다. 포터는 5177대, 스타리아는 3575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305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143대, GV80 2837대, GV70 3839대 등 총 1만 703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보다 1.1% 줄어든 27만 5994대가 판매됐다.현대차 관계자는 “고금리로 인한 수요 둔화,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상승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해외명 인스터)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 및 라인업 확장 등으로 친환경차 판매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으로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한다. -
한국농수산대 총장 등 10개 직위 공무원 공개모집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8.01 16:25:57한국농수산대 총장 등 정부 고위공무원단 및 과장급 직위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공개모집이 이뤄진다. 인사혁신처는 1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8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직위는 총 10개로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 외교부 등 8개 부처의 고위공무원단 6개, 과장급 4개 직위이다. 고위공무원단 직위에는 농식품부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가급), 교육부 국사편찬위원회 편사부장, 외교부 및 보건복지부 감사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기술규제대응국장, 병무청 강원지방병무청장(이상 나급)이 포함됐다. 과장급 직위는 인사처 인재정보담당관, 법무부 전주교도소 의료과장, 부산구치소 의료과장, 군산교도소 의료과장이다. 이 중 기술규제대응국장, 강원지방병무청장, 부산구치소 및 군산교도소 의료과장은 경력개방형 직위로 민간인재만 지원할 수 있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 공고 및 서류접수 기간은 16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와 각 부처 홈페이지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남옥 인사처 개방교류과장은 “정부혁신을 선도하고 일 잘하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개방형 직위 관련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역량을 갖춘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고리원자력본부, 기장형 미역·홍해삼 종자 배양·보급 연구비 지원
사회전국 2024.08.01 16:25:0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기장형 미역·홍해삼 종자 배양·보급을 위해 기장군 수산자원연구센터에 연구비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연안 수온 상승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려고 시행하며 고리본부는 종자 실내 배양 기술 연구비와 배양 기자재 구입비 등을 지원했다. 특히 기존에 지원해 왔던 미역 실내 배양 기술 개발용 연구키트와 함께 처음으로 홍해삼 개발 연구키트 등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종자 실내 가이식 기술 개발을 통한 연구 성과물을 지역 어업인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고리본부는 6년째 ‘기장형 미역종자 생산기술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역 종자 314틀, 쇠미역 종자 139틀 자체 생산에 성공해 관내 어업인에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재락 고리본부 대외협력처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지역 대표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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