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印, 車 넘어 '세미콘시티'로 대개조…"3년내 팹 3곳 추가 유치"
국제경제·마켓 2024.08.11 17:50:37지난해 5월 중국 정부가 미국을 대표하는 메모리반도체 제조사 마이크론의 제품에서 심각한 네트워크 보안 문제를 발견했다며 자국 기업들에 마이크론 제품 구매 중지를 명령했다. 그리고 한 달 뒤인 6월 인도 정부는 자국 반도체 부흥을 위해 계획한 ‘인도반도체미션(ISM)’ 이니셔티브의 첫 번째 대상으로 마이크론의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마이크론이 보안 문제로 어려워진 틈을 포착한 인도가 재빨리 손을 내밀어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에 마이크론을 합류시킨 것이다. 당시 연간 매출의 25%가량을 중국 본토와 홍콩에 의존했던 마이크론으로서도 인도 투자를 단행하면서 중국을 대체할 시장을 손에 넣게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달 기자가 방문한 인도 구자라트의 주요 산업단지 중 하나인 사난드에는 이런 우여곡절을 거쳐 지난해 9월 첫 삽을 뜬 마이크론의 반도체 후공정(조립·테스트·패키징) 공장 건설이 한창이었다. 가장 가까운 공항인 아마다바드 국제공항에서 35㎞ 거리에 위치한 이 산업단지는 타타모터스, 일본 마루티스즈키 등 주요 제조업의 생산 거점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여의도공원 1.6배 면적인 37만여 ㎡ 부지에 약 27억 달러가 투입돼 조성되는 마이크론 사난드 공장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페낭에 문을 연 마이크론의 최첨단 스마트공장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게 현장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반도체 불모지였던 인도가 단숨에 첨단 반도체 생태계의 한 축을 담당할 생산 거점으로 부상하는 셈이다. 인도 정부의 스케줄에 따르면 당초 올해 말께 첫 번째 ‘인도산’ 반도체가 생산될 계획이었지만 공정이 다소 지연되며 내년 상반기께 프로토타입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한다. 남쪽으로 100㎞가량 이동해 닿은 돌레라 특별투자구역에서는 인도 정부가 야심 차게 진행 중인 반도체 생태계 조성이 한창이었다. 다양한 산업군이 한데 모인 사난드와 달리 돌레라는 반도체만을 위한 산업 생태계로 꾸려진다. 돌레라 중심에는 인도 타타 일렉트로닉스가 대만 3위 파운드리(위탁 생산) 업체 PSMC와 함께 110억 달러(약 14조 8000억 원)를 들여 짓는 인도 최초의 반도체 팹(공장)이 자리하고 있다. 컴퓨터, 자동차 부품, 통신장비 등에 두루 쓰이는 28㎚(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상 범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팹으로 2026년부터 매달 웨이퍼 5aks 장 규모를 양산할 계획이다. 또 다른 인도 업체 CG파워가 일본·태국 반도체 제조사와 협업한 총 10억 달러(약 1조 3000억 원) 규모의 반도체 패키징 공장도 조성되고 있다. 돌레라 곳곳에서는 반도체 완제품을 실어 나를 도로와 철도, 공항이 한창 건설 중이며 협력 업체 등도 잇따라 자리를 잡고 있다. 현지에서 만난 인도 정부 관계자들은 앞으로도 2~3년 동안 최소 2~3건의 반도체 팹 프로젝트를 추가로 유치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가 그러하듯 돌레라에 들어선 팹이 또 다른 팹으로 이어지며 인도를 대표하는 반도체 생태계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현지인들은 이미 이 지역을 ‘세미콘시티(반도체도시)’라고 부르고 있다. 인도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본격적인 관심을 가진 것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집권한 2014년부터 밀어붙인 ‘제조업 육성책(Make in India)’의 중심축이 자동차·전자제품·스마트폰 등에서 첨단산업인 반도체로 이동한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반도체 공급 차질로 자동차 생산난을 경험하면서 반도체의 전략적 중요성을 깨달았다는 후문이다. 반도체 자급자족을 목표로 삼은 인도 정부는 대규모 인센티브를 바탕으로 2021년 12월 종합 이니셔티브 ‘ISM’을 출범시켰다. 이런 노력이 낳은 결과가 오늘날 구자라트 곳곳에서 펼쳐지는 반도체 팹 건설 붐이다. 물론 뒤늦게 반도체 리더를 꿈꾸는 인도의 여정에 불안한 시각도 적지 않다. 미국과 중국, 대만, 한국, 일본 등 이미 반도체 패권을 쥔 국가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후발 주자인 인도가 승산이 있겠냐는 회의론이다. 하지만 글로벌 반도체 설계 분야 인재의 약 20%가 인도인이고 미중 갈등이 격화하면서 지정학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는 것은 기회 요인이다. 특히 인도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의지가 주목된다. 독립 100년을 맞는 2047년까지 인도를 완전한 선진국으로 만들겠다는 모디 총리의 ‘빅시트 바라트(Viksit Bharat)’ 비전을 완성하려면 반도체는 필수다. 현지에서 만난 글로벌 컨설팅 업체 EY의 한 관계자는 “산업 육성에는 국가 차원의 의지가 중요한데 인도 정부는 반도체에 굉장히 진지하다”며 “모디 총리에 대해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라는 신뢰가 강하고 이에 발맞춰 인도 기업들도 글로벌 실리콘 공급망의 일부가 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
[스타즈IR] 한국투자證, 개인고객 잔액 9조↑…'1조 클럽' 가시화
증권국내증시 2024.08.11 17:49:21올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던 한국투자증권이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위탁매매, 투자은행(IB), 자산운용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내며 안정적인 손익을 달성했다. 특히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액이 반년 만에 10조 원 가까이 증가하면서 자산관리 부문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한국금융지주(071050)가 올해 약 1조 1481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투자파트너스, 캐피탈, 저축은행, 부동산신탁이 상반기까지 모두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이 약진하면서 1조 원의 영업이익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 한국투자증권의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71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7752억 원으로 73.5% 늘었다. 카카오뱅크 기업 공개(IPO)에 따른 지분법 이익이 반영된 지난 2021년 하반기를 제외하면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0.2% 증가한 3834억 원, 순이익은 102.5% 증가한 3422억 원이다. 특히 자산 관리 부문이 크게 성장했다. 한국투자증권의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액은 반년 새 53조 4000억 원에서 62조 6000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매달 1조 5000억 원 이상의 신규 자금이 리테일을 통해 들어온 것이다. 고금리 시대 투자 수요가 많은 확정금리형 상품을 적시에 조달해 공급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우수한 상품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글로벌 금융사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며 양질의 자산을 국내 투자자들에게 공급하는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중 하나인 칼라일 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사모 형태로 세 차례에 걸쳐 출시한 대출담보부증권(CLO)이 대표 사례다. CLO는 여러 기업의 담보대출을 모아 여기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수익증권을 발행하는 구조화 상품이다. 올해는 앵커리지캐피탈과 CLO 사업 확대를 위한 협업 관계도 구축했다. 앵커리지캐피탈은 CLO를 비롯한 구조화 크레딧 관련 관리자산 규모가 약 31조 원에 달하는 만큼, 한국투자증권이 향후 보다 다양한 구조의 글로벌 상품을 국내 리테일 시장에 공급하는데 여러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펀드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손익차등형 공모펀드는 고객의 손실 가능성을 줄이고 이익이 발생하면 고객에게 먼저 배정한다. 수익증권을 선순위와 후순위로 분리해 고객이 선순위 투자자로, 한국투자금융그룹 계열사가 후순위로 투자하는 구조다. 공모펀드에 대한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지난해부터 수차례에 걸쳐 출시된 공모형 손익차등형펀드는 설정 이후 모두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경기 침체 우려와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증시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지만 변화하는 시장 정세에 맞춰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계열사 간 시너지를 더욱 강화하여 우수하고 차별화된 금융상품 공급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대주택 늘려 주거비용 낮춰야 저출생 해결”
사회사회일반 2024.08.11 17:48:39최호정(사진) 서울시의회 의장은 11일 “서울시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는 저출생”이라며 “아이 낳는 부모와 신혼부부들이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임대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임대주택을 최대한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이날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저출생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서울의 경우 주거비용이 가장 큰 것 같다”며 “결혼을 하면 높은 주거비 때문에 서울 밖으로 이사하고, 이로 인해 출퇴근에 많은 어려움을 겪다 보니 아이낳기를 꺼리는 현상이 생긴다”고 진단했다. 그는 “결국 주거문제와 교육·보육 문제를 해결해야 서울의 인구 감소를 해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 의장은 서울의 주택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같은 정비사업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초 취지와 달리 투기세력이 개입되면서 정비사업이 많은 진통을 겪고 있다”며 “후반기 시의회에서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다. 서울시가 추진중인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최 의장은 “올림픽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안건이 현재 의회에 보류중인데, 조만간 의원들과 협의해 안건 통과 후 특위를 구성할 것”이라며 “특위에서 유치 가능성과 효과 등을 면밀히 따져 볼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시의회의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재의결에 대해 반발하며 무효 소송을 낸 것에 대해서는 ‘시교육청이 의회의 재의결에 대해 반발하며 소송을 낸 것이 2023년 이후 5건에 달한다”며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상호 존중하는 교육 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것인만큼 시교육청이 의회의 결정을 존중해줬으면 한다”고 했다. 서울시의회 개원 이래 첫 여정 의장에 취임한 최 의장은 “68년만에 첫 여성 의장이라는 점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여성 의장이 업무를 잘 수행한다는 평가를 받아 또 다른 여성 의장이 나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
“부울경 760만명 이용할 광역철도 필요”
사회전국 2024.08.11 17:48:25부산과 울산, 경남을 1시간 생활권으로 잇는 광역철도 구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부울경 광역자치단체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힘을 모은데 이어 기초자치단체들도 조기 구축을 위한 연대 행보를 보이면서다. 11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부산 기장군과 울산 남구·울주군, 경남 양산시는 내달 4일 오후 KTX울산역 광장에서 부산~울산~경남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속한 통과와 착공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해당 노선 기초 지자체장들이 모두 참석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불균형 발전 해소를 위해 광역철도 확충이 절실하다는 입장을 피력할 예정이다. 이 광역철도는 총 연장 48.8km에 정거장 11개소로, KTX 울산역에서 양산 웅상지역을 거쳐 부산 노포동까지 50분대에 연결된다. 고속철도뿐만 아니라 현재 운영·공사·계획 중인 단절된 도시철도망(울산1호선·부산1호선·양산선·정관선)을 이어주는 노선이다. 총 사업비는 국비 2조1297억 원을 포함해 3조424억 원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마치고 기재부에서 예타 조사에 착수해 올 하반기 안으로 조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들 지자체는 이번 연대 촉구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대시민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또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 광역철도가 조기 건설되도록 관철하겠다는 입장이다. 양산시의 경우 웅상역이 새로 들어서면 부산과 울산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인구 유입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부울경은 지난해 말 인구 765만 명으로 수도권 다음으로 많은 인구와 큰 경제규모를 갖췄지만 지역 간 이동을 위한 광역철도는 전혀 없는 실정이다. 최근 10년간 인구 39만 명이 줄어든 원인을 두고 열악한 철도연결망 탓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부울경 지역 간 통행량이 해마다 증가하는데다가 교통혼잡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비수도권 중 최고 수준인 만큼 광역철도 건설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부울경 광역자치단체들도 광역교통망 구축에 애를 쓰고 있다. 경남도의 경우 예타 통과를 위해 지난 8일 세종을 찾아 부울경 광역교통망 확충 등을 요구했다. 광역교통망 조기 구축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줄곧 이어져 왔다. 앞서 부울경 3개 시·도지사는 공동 건의문을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에 전달했고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광역교통망 조기 구축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당시 3개 시·도지사는 공동건의문을 통해 “빠른 속도와 정시성을 가진 철도가 부울경을 하나로 묶고 2029년 가덕도신공항 조기개항과 함께 부울경이 재도약 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은 물론 지방 발전에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조속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빠르게 추진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종헌·서범수·정동만·김상욱 의원은 지난달 “지방시대를 선도할 첫 번째 비수도권 광역철도로서, 부울경 1시간 생활권 형성으로 지방 균형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며 “대도시인 부산과 울산을 이어주는 배후 주거·산업·물류단지 기능 활성화로 부울경이 다 같이 상생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울경에서는 현재 사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사업에 속도를 내 달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KTX울산역에서 양산시 북정·물금을 거쳐 김해시 진영까지 51.4km를 연결해 부울경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순환철도망 완성의 방점을 찍는 노선이다. -
'스타필드 창원점' 건립 가속…건물 규모는 당초보다 줄어
사회전국 2024.08.11 17:48:08수년간 제자리걸음을 이어온 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창원점’ 건립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다만 건물 규모는 애초 계획보다 줄어든다. 11일 창원시에 따르면 스타필드측은 지난 7월 중순께 시에 교통영향평가 변경 심의 신청서를 접수했다. 여기에는 당초 지하 7층, 지상 6층으로 연면적 24만 8000㎡ 규모로 지으려던 건물을 지하 4층에 지상 9층인 연면적 21만 6000㎡로 변경하는 내용이 담겼다. 스타필드 창원은 2016년 군부대 이전 후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개발 중이던 중동지구 상업용지 3만 4000㎡를 750억 원에 사들여 2021년 12월 건축허가를 취득, 2022년 5월 착공해 2024년까지 창원에 스타필드 매장을 짓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건축비용 상승을 반영한 공사비 증가 등으로 공정률이 3% 수준에 머물고 있다. 개장 예정일은 2025년 말에서 2026년, 2027년 하반기로 잇따라 지연됐다. 스타필드 측은 지하주차장 3개 층을 줄이는 대신 지상 5개 층 일부에 주차장을 만든다는 계획인데, 신설될 지상주차장은 층마다 매장과 연결되게 동선을 짜 주차장에서 바로 매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쇼핑몰·문화·엔터테인먼트·운동시설은 물론 아쿠아필드 등 스타필드의 메인 테넌트(임차인)와 세분화된 고객 취향을 만족시킬 최신 유행 콘텐츠를 마련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서비스를 준비한다. 게다가 스타필드 코엑스몰·수원점에만 있는 ‘별마당 도서관’도 창원에 선보인다. 기존 독서·관람·휴식을 넘어 식음·조망·산책·문화·예술 콘텐츠가 가미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열린 공간으로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스타필드 측이 제출한 내용을 토대로 8월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진행한다. 스타필드 측은 이후 경남도 건축심의를 받은 뒤 다시 시에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야 변경 내용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스타필드 관계자는 “사업 면적은 일부 축소됐으나 기존 지하 주차장에서 지상층 쇼핑몰까지 이어지는 긴 동선으로 인한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접근·편의성은 더욱 향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도 "사업자에게 공사추진 의지를 확인한 만큼 이른 시일 내 공사가 이뤄지도록 해서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DJ 생가 문화적 가치 인정…전남 신안 하의도 ‘평화의 성지’로 거듭난다
사회전국 2024.08.11 17:47:57대한민국 최초의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DJ 생가)가 있는 전남 신안군 하의도가 ‘평화의 성지’로 거듭난다. 11일 신안군에 따르면 하의도에 위치한 고 김대중 대통령의 생가가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으며 지난 1일 ‘전라남도 지정 문화유산(기념물)’로 지정됐다. DJ 생가는 1924년 출생한 김 전 대통령이 하의보통학교(4년제)를 다니다가 1936년 목포로 이사가기 전까지 어린 시절을 보내며 성장했던 곳이다. 인권과 평화의 정신을 키웠던 공간으로, 생가는 역사 인물 유적과 섬 지역 전통민가의 특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DJ 생가는 1933년 목조 초가로 건립돼 1970년대에 하의면 어은리로 이설되었다가 건립 당시 주요 자재들로 1999년 현 위치에 복원됐다. 신안군은 1999년에 복원된 생가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향토유산으로 지정해 현재까지 초가이엉 교체, 주변 정비 등을 지속해 왔다. 특히 대통령의 서거 이후 추모관 건립, 하의도 노벨평화공원 조성, 다양한 추모행사 등을 통해 그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남북평화와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김대중 대통령의 뜻을 기리고 보전하기 위해 ‘한반도 평화의 숲’이 조성 중이다. 한반도 평화의 숲은 DJ 생가 일원에 197억 원의 예산을 들여 ‘평화의 탄생’, ‘인동초 정신’, ‘평화의 마당’ 등 3개 테마로 조성된다. 현재 후광평화광장, 기억의 숲길, 큰바위얼굴 오션뷰, 난대림 복원 등이 완료됐다. 내년에는 대한민국 정치역사 아카이브홀(후광기념관)이 개관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김대중 대통령의 생애와 정신의 출발점이 된 생가의 보존, 활용 방안을 마련,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한편 대한민국 정치역사 아카이브홀, 한반도 평화의 숲 등과 연계해 세계적인 평화의 성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부산 어린이복합문화공간 4곳 추가 선정
사회전국 2024.08.11 17:47:41부산시는 동·북·사하구, 기장군에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4곳을 추가 건립한다. 들락날락은 15분 생활권과 연계해 도서, 실감형 디지털콘텐츠, 매체예술 등을 어린이와 부모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현재 55곳이 운영 중이며 45곳이 조성 중이다. 신규 대상지까지 포함하면 모두 104곳으로 늘어난다. 이번에 선정된 4곳에는 41억 원을 투입한다. 동구는 어린이영어도서관을 미디어 콘텐츠를 포함한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만들고 북구는 폐교를 증·개축한 덕천도서관에 어린이복합문화공간과 미래교육센터 등을 조성한다. 사하구는 당리 작은도서관을 과학특화 체험 공간으로 특화하고 기장군은 일광도서관을 디지털 학습공간으로 조성한다. -
소매판매 악화일로…9개분기 연속 감소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8.11 17:47:04경제 심리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수·고용·투자 부문이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화 판매는 1년 넘게 ‘하강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내수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분기 소매판매액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 줄었다. 2009년 1분기(-4.5%) 이후 15년 만의 최대 감소 폭이다. 소매판매는 2022년 2분기 0.2% 줄어든 후 9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승용차(-13.2%), 오락·취미·경기용품(-7.3%), 의복(-4.4%) 등 내구재와 준내구재 등에서 모두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순환시계를 살펴봐도 하강과 둔화 추세는 뚜렷하다. ‘하강(6개)’과 ‘둔화(1개)’로 평가된 경기 관련 지표는 총 7개에 달한다. 소매판매액을 비롯해 서비스업 생산, 설비투자, 건설 기성 등이 대표적인 하강 국면 지표다. 반면 ‘상승(1개)’과 ‘회복(2개)’으로 평가된 지표는 3개에 불과했다. 내수와 마찬가지로 투자·고용 지표도 하강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설비투자는 7개월, 건설 기성은 2개월 연속 하강 국면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올 2월까지 둔화 흐름을 나타내던 취업자 수는 3월 하강 국면에 들어왔다. 수출이 경제지표를 떠받치고 있지만 그마저도 경기순환시계상에서는 4월부터 둔화 양상을 띠고 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2분기에 내수와 고용·투자 전반에서 부진한 모습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
14억 인구 젊은 印…반도체 이어 新산업 격전지로
국제경제·마켓 2024.08.11 17:47:03“인도 인구는 14억 명에 달하고 그중 26%가 15~26세 청년층입니다. 1인당 소득은 평균 3000달러가 안 되지만 우리는 매년 7%씩 성장하고 있으며 인터넷 사용량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변화가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이끌 겁니다.” 인도 대형 은행인 ICICI뱅크의 다국적 기업 담당 지역 총괄인 샤팔리 자인은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인도의 반도체 성공을 자신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인도의 강력한 소비 시장”을 꼽았다. 날로 규모를 키워가고 있는 인도 내수 시장의 수요만 따져도 산업의 동력이 되기에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에 따르면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이 2030년까지 1조 달러(약 1365조 원) 규모까지 몸집을 불릴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인도 정부는 자국 반도체 시장이 연평균 16%씩 성장해 2030년 109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인도는 반도체의 95% 이상을 수입하고 있다. 수입량만큼만 내수로 돌려도 엄청난 규모인 셈이다. 반도체뿐만이 아니다. 중국을 넘어서 세계 1위 인구 대국으로 자리매김한 인도는 글로벌 기업들에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힌다.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1위 기업 애플이 최신 제품인 아이폰16 상위 모델의 일부를 인도에서 제조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급성장 중인 인도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애플은 지난해 두 개의 플래그십 매장을 인도에 열었는데 이 역시 내수 공략을 위한 행보로 읽힌다. 시장조사 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에서 팔린 스마트폰은 1억 3810만 대로 중국(2억 6170만대)에 이은 글로벌 2위 시장이다. 더욱 기대되는 것은 미래 성장세다. 소득이 증가하면 중산층이 늘어나고 내수 소비 시장이 성장하는 경로를 인도가 착실하게 밟아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인도 비영리 연구단체 프라이스는 2047년 인도 전체 인구의 60%인 8억 명가량이 중산층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 고성장을 이끄는 젊은 인구들로 인해 글로벌 기업이 눈독 들이는 시장으로는 베트남·말레이시아 등이 거론된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1억 명이 넘는 인구가 이끄는 내수 소비 증가율이 지난 10년간 연평균 7.0% 수준에 이를 정도로 가파르다. 또 전체 인구의 32.7%가 25~44세 청년층이고 2050년까지도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과 인도네시아는 정부의 산업 육성책과 맞물려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태국 정부는 2030년까지 무공해 차량 생산이 전체 자동차 생산의 30%를 차지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전기차 보급률이 2021년 1%에서 2023년 약 11%로 증가했다. 2억 7000만여 명이 거주하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세계 최대의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는 전기차와 배터리 제조업을 육성하기 위해 보조금과 세금 감면 등을 통해 투자를 유치 중이다. 2050년까지 전기차 100% 전환이라는 야심 찬 목표도 세웠다.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보급률은 2023년 1.7% 수준으로 아직 초기 단계지만 소득 증가 및 중산층 확대와 더불어 전기차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전남도, 공산품 수출中企 긴급 지원사업
사회전국 2024.08.11 17:47:00전남도는 대내외 악재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공산품 수출 중소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긴급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축산 어업인, 저소득 취약계층 등 민생경제 전반에 지속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연말까지 진행 예정이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서 공산품을 제조·생산한 기업으로, 7월 1일 이후 선적된 수출 실적이 1만 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대상 기업은 공산품 수출 실적 1만 달러 이상인 경우, 기업 당 월 최대 100만 원, 연간 최대 500만 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은 공고일로부터 매월 10일까지 가능하다. -
경기도 '1인가구 정책제안 공모전'
사회전국 2024.08.11 17:46:48경기도는 다음달 6일까지 1인가구를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 받는 ‘경기도 1인가구 정책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 경기도민을 포함해 전국 누구나 경기도의 소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참가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서약서, 본인확인 증빙서류, 정책제안 보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전문가와 관련 부서 공무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진행한다. 적합성, 창의성, 완성도, 활용성 등 네 가지 기준으로 평가한다. 12월 5일 도 1인가구 정책참여단 최종보고회에서 발표 및 시상할 예정이다. 선정된 정책 아이디어는 경기도 1인가구 사업에 구체화해 정책 반영 여부를 검토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안승만 경기도 가족정책과장은 “1인가구의 다양한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 아이디어가 발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남관광재단, 베트남서 기업유치 구슬땀
사회전국 2024.08.11 17:46:35경남관광재단이 베트남 다낭과 호찌민에서 열린 마이스(MICE) 로드쇼에 참가해 베트남 기업 단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열린 마이스 로드쇼는 베트남 정부 기관, 언론사, 여행사, 기업, 항공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베트남의 기업회의와 포상 단체 관광 관련 한국 방문객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경남관광재단은 일대일 기업 간 상담, 주력 여행사 방문 등을 통해 경남 내 주요 전시 복합 산업 시설, 관광지 정보, 개최 지원 제도 등 경남의 최신 관광․전시 복합 산업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베트남 마이스 단체 선호 지역인 부산과 연계해 방문할 수 있는 김해·거제·통영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관광, 해양관광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여 베트남 시장에 경남을 홍보했다. -
'천사' 아이브가 내려왔다…'올 화이트 룩' 등장에 다이브 '들썩' [SE★현장]
서경스타가요 2024.08.11 17:46:29걸그룹 아이브가 첫 월드 투어 앙코르 공연의 포문을 당차게 열었다. 11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KSPO DOME에서 아이브(유진.가을.레이.원영.리즈.이서)의 첫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SHOW WHAT I HAVE)' 앙코르 공연이 열렸다. 이날 콘서트에는 아이브 완전체 멤버들이 참석해 다양한 매력을 뽐내며 팬들을 만났다. 이날 올 화이트룩으로 마치 천사와 같은 모습으로 등장한 아이브는 'I AM', 'ROYAL (2024 Rock Ver.)', 'Blue Blood'를 연이어 선보이며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유진은 "서울이여, 내가 왔다"라고 말하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 레이는 'ROYAL' 무대를 언급하며 새로운 안무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다음 무대로 아이브는 'Blue Heart'를 선보였다. 무대에 앞서 유진은 "서울 다이브 분들은 처음 듣는 곡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푸른 빛으로 물들인 무대 위에 오른 아이브는 열과 성을 다해 무대를 꾸몄다. 아이브는 다음 곡으로 'Holy Moly' 무대를 선보였고 이어 데뷔곡이었던 'ELEVEN' 무대에는 팬들의 환호가 절정에 달했다. 한편, 아이브는 데뷔 2년여 만에 지난해 10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등 약 19개국 27개 도시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 공연으로 팬들을 만나왔다. -
'인천 스마트도시디자인 공모전' 열려요
사회전국 2024.08.11 17:46:23인천시가 ‘2024 인천 스마트도시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 접수 기간은 이달 31일까지이다. 공모 분야는 공공디자인, 도시환경디자인, 공공시설물, 안전디자인, 시각매체, 영상매체, 생활환경 아이디어 등 공공디자인 전 분야가 대상이다. 공모전 시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금상부터 입선에는 인천시장상이 수여된다. 공모 내용을 참고해 공모신청서, 동의서, 작품 제안서는 온라인으로 구글폼과 이메일을 이용해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된 응모작은 1차 온라인 심사에서 상위 47점을 선정한 후, 2차 오프라인 현장 심사에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수상작은 10월 8일부터 상상플랫폼에서 개최될 ‘인천 도시디자인 위크’에서 시상식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
새 검찰총장에 심우정 내정
정치정치일반 2024.08.11 17:46:20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심우정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다. ★관련 기사 22면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같은 인선안을 발표하고 심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 리더십으로 검찰 구성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형사 절차 및 검찰 제도에 대한 높은 식견과 법치주의 확립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졌다”며 “향후 안정적으로 검찰 조직을 이끌고 헌법과 법치주의 수호, 국민 보호라는 검찰 본연의 역할을 잘 수행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사법연수원 26기인 심 후보자는 2000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과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인천지검장, 대검 차장 등 법무·검찰의 요직을 거쳤다. 윤 대통령과는 2017년 서울중앙지검에서 함께 근무했다. 부친이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다. 심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이원석 검찰총장의 임기는 다음 달 15일까지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