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자포리자 원전 불길 속 냉각탑 손상…러시아-우크라 서로 "네 탓"
국제국제일반 2024.08.12 08:29:15러시아가 점령한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 단지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에서 11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하면서 냉각탑 중 하나가 손상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로이터와 AP는 러시아 당국자는 구조대가 화재를 진압 중이라고 전하면서 다만 화재로 인해 폭발 가능성은 없으며, 냉각탑에 난 불이 발전소의 안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인근 도시 에네르호다르에 공격을 가해 화재가 발생했다"며 우크라이나를 비난했다. 러시아 국영원전기업 로사톰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측이 '핵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로사톰은 "8월 11일 오후 8시 20분과 8시 32분께 자포리자 원전의 2개 냉각탑 중 하나가 우크라이나 공격용 드론(무인기)에 직격돼 내부 구조에 화재가 발생했다. 오후 11시 30분께 큰 불이 잡혔지만 냉각탑 내부구조가 심각하게 손상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측은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본토 공격으로 궁지에 몰린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원전에 불을 지르고 우크라이나에 책임을 덮어씌우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이 시설에 불을 질렀다"면서 “이는 필요시 자포리자 원전을 파괴해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핵재난을 안겨줄 수 있음을 암시함으로써 우크라이나를 압박하려는 것”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우크라 국영 원전 기업 에네르고아톰도 성명을 내고 이날 화재 속에 냉각탑 중 하나가 손상됐다고 밝혔다. 자포리자 원전이 있는 에네르호다르 인근 우크라이나 당국자는 러시아군이 냉각탑 안에서 오토바이용 타이어를 태워 화재를 꾸며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아마 이건 일종의 도발이거나 (러시아군이 작년 댐을 무너뜨리기 전까지 원전 냉각수 공급용) 저수지였던 이곳 주변 주민들에게 공포를 불러일으키려는 시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번 화재로 자포리자 원전에서 방사능이 누출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자포리자 원전에 있던 IAEA 팀이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냉각탑 화재와 관련한 정보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IAEA는 냉각탑 화재에도 불구하고 "핵 안전에 미치는 영향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자포리자 원전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직후 러시아 측에 점령됐으며, 같은해 9월 원자로 6기 모두가 '냉온정지'(cold shutdown) 상태로 전환되면서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전국 '톱' 전남개발공사…재무성과도 최고 득점 '유일 1등급'
사회전국 2024.08.12 08:29:05전국 262개 지방공기업, 15개 도시개발공사 중 전남개발공사가 경영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우뚝섰다. 전남개발공사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경영평가는 리더십, 경영시스템, 사회적 책임, 주요사업성과 등 7개 분야 경영성과를 점검해 5등급으로 나눠 발표했다. 도시개발공사군 평가결과는 ‘가’등급 1개, ‘나’등급 5개, ‘다’등급 7개, ‘라’등급 2개로 발표됐다. 전남개발공사는 △청년·신혼부부대상 ‘전남형 만원주택’(1000호) 전국 최초 추진 등 저출생·지방소멸 적극 대응 △민간경합사업(3개 호텔) 정비 등 구조개혁 단행 △당기순이익 579억 원으로 47%대의 낮은 부채비율 유지 등 설립 이래 최고의 재무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도시개발공사 중 최고 득점으로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 또한 ‘전남든든ESG펀드’ 등 지역상생펀드 확대,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 부패방지·규범준수 투명경영체계 확립, 안전감사제 도입·운영 등 재난·안전 관리 성과를 높이 인정받았다. 이번 최우수 등급 달성은 제8대 장충모 사장 취임 이후 임직원 모두가 합심해 추진한 ESG 경영체계 확립, 전남 주거복지 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노력, 안전·청렴 경영문화 정착 등 조직운영 효율화·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한 노력으로 이뤄낸 결실이다. 특히 전남개발공사는 장충모 사장 취임 이후 지난해 지방공공기관 발전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한국에너지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고객만족도 평가 1위, 국가재난관리유공 국무총리 표창 수상 등 대외적으로 많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도민들께서 성원해 주시고 공사 임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실로 경영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남행복시대 구현과 든든한 도민행복 실현 파트너로서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질극 벌이고 도주한 수배자…창원지검에 자진 출석
사회사회일반 2024.08.12 08:27:00구속집행정지 기간 만료 후 복귀하지 않고 도주해 검찰 수배를 받아오다 체포 직전 흉기 인질극을 벌이고 도망친 40대 남성이 검찰에 자진 출석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오후 11시 5분께 창원지검 상황실에 자진출석한 A 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검찰이 A 씨 연락처를 확보한 후 수 차례 설득해 자진 출석을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현재 경찰에 인계돼 흉기로 인질극을 벌인 것과 관련해 특수공무집행방해로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경찰 조사가 끝난 뒤 곧바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집행할 예정이다. 중범죄를 저질러 구속됐던 A 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허가를 받고 풀려났다가 지난 4월 말 교도소로 복귀하지 않고 도주했다. 도주했던 A 씨는 지난 9일 오후 8시 37분께 검찰 수사관들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의 한 모텔에 있던 자신을 체포하기 위해 들이닥치자 흉기를 이용해 함께 있던 연인 B 씨를 붙잡아 인질극을 벌인 뒤 도주했다. 이후 B 씨는 모텔에 두고 온 휴대전화와 옷가지 등을 챙기기 위해 혼자 모텔을 찾았다가 공조 요청을 받은 경찰에 붙잡혔다. -
경남 긴급외상환자 30분 내 이송 치료한
사회전국 2024.08.12 08:23:56응급시설이 열악한 경남에서 ‘권역외상센터’가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경남도는 긴급외상환자를 도내 어디서든 30분 안에 이송해 치료할 수 있는 경남권역외상센터가 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권역외상센터는 다발성 골절·출혈을 동반한 중증외상환자에게 365일 24시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설·장비·인력을 갖춘 외상 전용 치료센터다. 경상국립대병원은 2017년 권역외상센터로 지정됐다. 다만 헬기장 이착륙장 설치에 어려움을 겪으며 완전 개소가 지연됐다. 경남도는 2022년부터 경상국립대병원,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이어갔고, 지난해 병원 인근 둔치를 헬기 이착륙장으로 승인받아 최근 준공했다. 헬기장은 하중 11.2톤을 견딜 수 있는 구조로 설계했다. 경남권역외상센터는 응급실, 중환자실(20병상), 병동(40병상), 헬기장 등을 갖췄다. 전체 2484㎡ 규모로 외상전담의 4명과 지원전문의 25명, 간호사 67명, 코디네이터 3명 등이 상주한다. 섬과 산이 많은 경남 특성상 응급환자를 육로로 이송하기 어려울 때가 잦다는 점을 고려해 소방청의 ‘의사 탑승 소방헬기(119Heli-EMS)’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지난해 경기 북부에서 첫 선을 보인 이 사업은 중증응급환자 발생 때 의사와 소방당국이 헬기 출동과 응급진료, 병원 이송까지 함께하는 내용이다. 헬기는 경남소방본부 119항공대 등이 보유한 3기를 투입한다. 권역외상센터는 경남권역외상센터를 포함해 전국에 총 17곳이 있다. 지난해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정경원 교수팀이 내놓은 연구 결과를 보면 2012년 국가적 외상 시스템 도입 이후 예방 가능 외상 사망률은 2015년 30.5%에서 2019년 15.7%로 낮아졌다. -
광복절 맞아…배우 김남길, 서경덕 교수와 의기투합했다 무슨 일?
서경스타TV·방송 2024.08.12 08:21:31광복절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김남길이 '조선민족대동단' 알린다. 12일 서경덕 교수는 김남길과 의기투합해 조선 최대 규모의 항일 비밀결사단체 '조선민족대동단'에 관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7분 분량의 영상은 (재)동농문화재단과 공동 제작했으며,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 중이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조선 최대의 항일 비밀결사단체인 대동단과 총재인 동농 김가진의 항일운동에 대한 활동을 상세히 보여준다. 또한 일제의 강압에 굴복하지 않고 독립운동에 동참하겠다는 민족의 저항 의지를 보여준 '의친왕 망명 작전'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단일 조직 내 가장 많은 83명의 서훈자를 배출했지만 교과서에서 조차 언급되지 않고 있는 대동단의 활약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며 "유튜브 뿐만 아니라 각 종 SNS 계정으로 전파중이며, 특히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널리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영상 내레이션을 맡은 김남길은 "이번 광복절을 맞아 서경덕 교수가 추진하는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며, 국내외 많은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백운서경'이라는 제목으로 동농 김가진이 남긴 200여 점의 서예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가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개최 중이며 내달 19일까지 열린다. -
대학생 2학기 2차 국가장학금 14일부터 접수…"이번이 마지막"
사회사회일반 2024.08.12 08:21:06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이달 14일부터 내달 11일 오후 6시까지 2024학년도 2학기 2차 국가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2차 신청 기간에는 신입생(2학기 입학예정자)·편입생·재입학생·복학생과 1차 신청을 놓친 재학생이 국가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재학생은 1차에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재학 중 2회에 한해 2차 신청이 가능하다. 한국장학재단은 이번 신청이 끝나면 더 이상 2학기 국가장학금을 신청할 수 없으니 반드시 기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과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모바일 앱)으로 할 수 있다. 상담이 필요한 경우 전화(☎1599-2000) 또는 각 지역 재단센터(청년창업센터·지역센터) 방문을 통해 일대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경기도 ‘시내버스 종합관리’ 추진…“향상된 서비스 제공 목표”
사회전국 2024.08.12 08:16:29경기도는 도민들의 더 편안한 버스 이용을 위해 운수종사자 안전운행 앱 도입, 빅데이터를 활용한 노선 정기 개편 등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종합관리 방안’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올 1월부터 경기도형 준공영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입 이후 승객 입장에서 이용 만족도를 더 높일 수 있도록 4가지 방향의 종합관리 방안을 수립했다. 도는 먼저 안전한 버스 여건 조성을 위해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위험운전 행동 측정과 피드백 기능이 있는 ‘버스 안전운행 앱’을 개발한다.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고스란히 기록할 수 있는 앱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운전습관 관리와 우수 운수종사자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 등이 가능해져 안전사고 감소와 보험료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 노선별 버스 안전관리 실태를 체계적으로 평가해 평가 등급과 점수를 도민에게 공개하는 ‘서비스 안전 등급 공시제도’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 안전운행 습관을 정착시키고 사고 절감을 위한 안전관리·감독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친절한 버스를 위해서는 시내버스 민원 다수 발생 노선을 집중 단속하고, 운수종사자 친절교육 의무화, 친절기사 인증제를 통한 우수 업체·종사자 인센티브 지급 등을 추진한다. 무정차, 불친절, 난폭운전, 배차간격 민원 등 시내버스 4대 핵심 민원 근절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더 빠르고 편리한 버스 운행여건 방안으로는 GTX 개통, 철도 연장 등 변화하는 교통 여건에 따라 교통카드 빅데이터(노선 및 정류장별 이용객 수요 등)를 분석하는 등 체계적인 노선 개편을 정기화한다. 노선별 배차간격 준수율 등을 중점적으로 관리해 버스 운행의 정시성과 신뢰성을 개선한다. 끝으로 쾌적하고 청결한 버스 이용을 위해 도-경기교통공사 합동 청결점검 실시, 버스 냉방장치 등 주요 악취 발생시설 소독 강화, 친환경 버스 보급 확대 등 버스 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종합관리 방안이 이르면 내년부터 현장에 도입될 수 있도록 관련 지침 개정 등의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남상은 경기도 교통국장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기존 준공영제의 단점을 보완해 재정부담은 최소화하고 버스 서비스 질을 개선하는 도의 핵심 교통정책”이라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과 함께 더 안전한, 친절한, 편리한, 쾌적한 버스를 위한 이번 종합관리 방안을 적용해 모든 도민이 만족할 수 있는 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시내버스 1200대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경기도 전체 시내버스 약 6000대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시내버스에 대한 공적관리 강화가 핵심으로, 노선단위 서비스 평가를 통해 3년 단위로 재정지원 협약을 갱신하는 ‘공공지원형’과 공공이 노선을 소유하고 공개경쟁을 통해 운송사업자를 선정한 후 일정기간 운영하는 ‘노선입찰형’으로 나뉜다. -
부산시, 학교 밖 청소년 진로·진학박람회 개최
사회전국 2024.08.12 08:16:05부산시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청 대회의실 등에서 ‘학교 밖 청소년 진로·진학 박람회’를 개최한다. 시 위탁기관인 부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2025학년도 대학교 수시·정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대학 입시에 대한 구체적인 진학 목표 설정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자 입시설명회와 1대1 입시·면접 상담으로 진행된다. 입시설명회에서는 대입전형 체계(수시·정시), 모집 시기에 따른 전형 안내, 학교 밖 청소년 지원 가능 대학, 대입 전형별 일정, 2024년 대입전형 입시 결과, 전형성적 산출 방법 등을 안내한다. 입시·면접 상담에서는 부산지역 2·3·4년제 대학교 중 7개교(부산외국어대·신라대·경남정보대·고신대·동서대·동명대·부산가톨릭대)가 참여해 대학 소개, 학과상담, 대학 정보(입시전형) 등 입학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과 학부모는 꿈드림센터 소속일 경우 해당 학교 밖 청소년 센터에서, 꿈드림센터 소속이 아닐 경우 큐알(QR) 코드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부산에는 시 1개, 구·군 16개 등 모두 17개의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
인천시의회, 주요 사업장 11곳 현장 방문
사회전국 2024.08.12 08:14:10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2주에 걸쳐 지역 내 주요 사업장 11곳을 방문해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김대중(국․미추홀구2)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희(국․연수구2)․석정규(민․계양구3) 부위원장, 김종득(민․계양구2)·박종혁(민․부평구6)·이단비(국․부평구3)·이인교(국․남동구6)·허식(국․동구) 의원 등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의원 전원(8명)이 참여한다. 이번 현장 방문은 건교위 위원들이 인천시의 중요한 인프라와 도시개발 현장 등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건교위 위원들은 앞으로 2주에 걸쳐 주요 사업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인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현장 중심 정책 점검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주요 사업장 방문은 12일 영종~신도 도로 건설사업,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 미단시티 카지노 공사중단 현장 등을 우선 점검한다. 이어 14일에는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사업, 수산물 안전검사 및 수산기술지원센터 운영, 뮤지엄파크 조성 사업 등의 현장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어 오는 19일에는 부평지역 군부대 현안 사업(제3보급단․캠프마켓․제1113공병단), 루원 복합청사 건설공사,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 건설사업 등을, 21일에는 항공우주산학융합원(UAM), 항운연안아파트 이주 사업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김대중 위원장은 “현장에서 소통하며 꼼꼼하게 점검함으로써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조기에 파악해 신속히 대응책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예산이 수반되는 경우에는 2025년도 회계연도 예산 심의 때 적극 지원하는 등 지역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콘서트장에 욱일기 등장시킨 아델 결국…서경덕 "영상 없앤 건 잘한 일이지만 공식 사과 없어 아쉽다"
서경스타TV·방송 2024.08.12 08:09:35국내에서도 커다란 인기를 얻고 있는 영국이 팝스타 아델이 독일 콘서트장에서 ‘욱일기’를 등장시켜 논란이 되자 이를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특설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 아델은 초대형 야외 스크린에 욱일기를 등장시켰다. 이에 대해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쳐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즉각 아델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고, 많은 누리꾼들도 아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항의 댓글을 달았다. 서 교수는 "이후 진행된 콘서트에서는 욱일기를 뺀 영상이 등장했다고 몇몇 누리꾼이 현장에서 제보를 해 줬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영상에서 욱일기를 바로 없앤 건 잘 한 일이지만 공개적인 사과가 없는 건 조금 아쉽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년 전 마룬파이브도 홈페이지 배경 사진에 욱일기 문양을 넣어 논란이 됐는데, 많은 누리꾼과 함께 항의를 해 즉각 바꿀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 교수는 "이처럼 우리가 비난과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욱일기의 역사적 배경을 정확히 알려 다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다른 팝스타가 욱일기 문양을 사용했을시 아델, 마룬파이브 등의 올바른 조치 사례를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현대차의 자신감… 8000만 원대 팰리세이드로 VVIP 시장 공략[Biz-플러스]
산업기업 2024.08.12 08:09:04현대자동차가 최고 8000만 원대 팰리세이드 특장차로 최고급 미니밴 시장을 노린다. 도요타 알파드와 렉서스 LM500h 차량 등 수입 미니밴이 국내 시장에서 잇따른 성공을 거두는 것에 대응하는 차원이다. 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가 개발 중인 ‘팰리세이드 하이루프’ 특장차의 가격은 최고(캘리그래피 모델) 8000만 원 수준으로 최근 확정됐다. 실내 공간 넓히고 고급 편의사항 탑재 기존 팰리세이드 모델의 최고가와 비교해 1500만~2000만 원가량 높은 가격이다. 하이루프를 통해 200㎜가량 전고를 높일 뿐 아니라 소프트터치 마감재와 고급 조명 등으로 고급스러운 내·외관을 연출한다. 승객은 고급 오디오 시스템, 마사지 시트, 대형 디스플레이 등 편의 사항을 이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HEV) 두 가지로 알려졌다. 팰리세이드 하이루프는 VIP를 겨냥한 최고급 미니밴 시장을 노린다. 유사한 차종에 속하는 기아의 카니발과 현대차의 스타리아는 대중화 모델로 지금까지 럭셔리 시장에 대응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 최고급 미니밴 시장에서 일본 브랜드가 잇따른 성공을 거두고 있어 현대차도 경쟁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인기 차종이었던 팰리세이드 차량을 고급화해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현대차가 팰리세이드 하이루프를 고가격으로 출시하는 배경에는 도요타 알파드와 렉서스 LM500h의 성공이 자리하고 있다. 알파드는 1억 원가량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무려 959대가 판매됐다. 최고가가 2억 원을 넘어가는 렉서스의 LM500h도 출시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사전 예약 건수 500대를 돌파한 상태다. LM500h의 일부 트림에는 1열과 2열 공간을 완전히 분리하는 흡음재가 적용되는 등 VIP들을 위한 최고급 사양이 담겼다. ASP 높은 미니밴으로 이익 극대화 고부가가치 차량이 현대자동차의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당 판매 가격(ASP)이 높은 럭셔리 미니밴 시장의 점유율을 확보해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전기차 판매가 큰 폭으로 줄어든 반면 ASP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나 제네시스 차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었다는 것이 크게 작용했다. 현대차의 대표적 SUV인 투싼은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9만 2146대가 팔리며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제네시스 GV80의 판매도 같은 기간 1만 91대로 전년 대비 22.2% 증가했다. 팰리세이드 하이루프의 출시 시점은 팰리세이드 후속 모델과 동일한 올해 말 혹은 내년 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현재 후속 차량으로 팰리세이드 완전 변경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새롭게 개발 중인 2.5ℓ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가 장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7·8인승 외에 9인승 차량도 추가한다. 9인승 차량은 승합차로 분류돼 6인 이상 탑승할 경우 고속도로 버스 전용 차선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높은 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여태까지 럭셔리 차량을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판매했던 만큼 비싼 가격을 책정했다가 소비자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는 뜻이다. 자동차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제네시스가 아닌 현대차의 차량이 8000만 원 이상을 웃돌게 되면 대중화 모델을 중심으로 제공했던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에 혼란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럭셔리 미니밴 시장을 개척하는 역할로서 현대차의 특장차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 특장차 등 신차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부산 코로나19·마이코플라스마 확산…예방수칙 홍보 강화
사회전국 2024.08.12 08:07:44코로나19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등 호흡기 감염병 환자가 늘어나자 부산시가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나섰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표본감시를 통해 발견된 전국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올해 27주차 91명, 28주차 148명, 29주차 226명, 30주차 475명, 31주차 861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인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으로 입원한 전국 환자 수는 27주차 573명, 28주차 567명, 29주차 739명, 30주차 882명, 31주차 897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며 예년과 달리 여름철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시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유행에 대비해 지난달 23일 16개 구·군을 통해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시내 의료기관과 다중이용시설에 요청했다. 폭염에 따른 냉방시설 사용으로 실내 환기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의료기관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의 확산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호흡기 감염병 환자관리 방안을 안내하고 있다. 이 방안에는 코로나19의 경우,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경과 시까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의 경우, 급성기 증상이 없을 때까지 가급적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호흡기 감염병 환자 발생 추이를 계속 모니터링하며 확산세에 따른 맞춤형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경채로 김치도 만들어요?'
사회전국 2024.08.12 08:05:38용인시는 ‘전국 청경채 김치 경연대회’ 참가자를 9월 9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용인시민의 날’ 행사에 마련된 ‘용인특례시 먹거리 페스타’ 프로그램 중 하나다. 용인 모현읍의 특산물로 널리 알려진 청경채는 보통 마라탕 등 중국음식에 활용되는 채소지만 최근 김치로도 만들어지고 있다. ‘청경채의 맛있는 발견, 용인 청경채로 만드는 별미 김치!’를 주제로 열리는 이 경연대회는 경기도와 용인시가 공동 주최한다. 대회에서 선보이는 청경채 김치는 상품화를 위해 창의성과 식재료 구성, 상품성을 심사한다. 경연대회는 9월 28일 ‘용인시민의 날’ 행사장인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참가 자격은 20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9월 12일 예선심사를 거쳐 9월 13일 본선에 진출하는 8팀을 최종 선정한다. 본선 경연에서는 현장 시연과 심사를 통해 △금상(상금 100만원) △은상(상금 70만원) △동상(상금 50만원) △장려상(2팀·상금 20만원) 등 총 5개팀을 선정하고, 본선 당일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 평가단이 뽑은 특별상도 수여한다. 수상자들의 작품을 상품화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참가 신청은 대회공식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청경채는 용인의 대표 특산물로 전국에 유통되는 청경채의 70%가 용인에서 생산된다”며 “지역 대표 특산물인 청경채를 활용한 김치가 용인 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에어부산, 추석 연휴 역귀성 항공권 할인
사회전국 2024.08.12 08:01:29에어부산이 추석 연휴 기간 역귀성에 나서는 고객에게 항공권을 할인해 준다. 12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16일까지 국내선 전 노선(부산~김포·제주, 김포~제주)을 대상으로 역귀성 항공권 할인에 나선다. 항공권은 편도 총액 운임(유류할증료·공항세 포함) 기준 2만1900원부터 에어부산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웹·앱을 통해 판매된다. 탑승 기간은 추석 연휴 기간을 포함한 9월 1일부터 22일까지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추석 명절에 고향을 방문하거나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이번 항공권 할인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
“수출 경험1.4% 불과”…세계 시장에 K공예 알릴 도전자 찾는다
문화·스포츠문화 2024.08.12 08:00:00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오는 8월 30일까지 ‘공예 해외 진출 컨설팅 사업’에 참여할 공예업체 30개사를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예 해외진출 컨설팅 사업’은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공예업체의 수출역량 강화와 판로개척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공예산업에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예특화형 컨설팅이 필요하다는 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올해 처음 추진한다. 선정된 사업체에는 해외인증, 국제물류·통관, 통·번역, 수출 계약서 작성 등 수출과정에서 발생하는 업체별 애로사항을 밀착형으로 해소하는 한편, 현지 유통망 입점과 마케팅 등을 개별 업체의 특성과 선호를 고려한 1대 1 맞춤형으로 컨설팅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외 진출 경험이 없는 공예가와 사업체를 위한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해외 진출에 성공한 업체를 초청해 성공 비법을 공유하고, 수출용어와 단계 등 기초 무역 교육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공예업체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2022 공예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복잡한 수출 절차와 판로개척의 어려움으로 인해 수출 경험이 있는 공예업체는 1.4%에 불과할 정도로 한국공예의 해외시장 진출은 걸음마 단계에 있다. 문체부 측은 “세계적인 한류 인기와 더불어, 한국문화와 K-생활양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공예 해외 진출 컨설팅 사업’은 한국공예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전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