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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친환경 난연 소재' 개발…美 최고 인증 받아
산업기업 2024.08.12 09:49:11LG화학(051910)이 불에 잘 타지 않는 친환경 난연 소재를 개발했다. LG화학은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PFAS-프리(Free) 난연 PC/ABS' 소재가 미국 인증 표준 난연성 테스트인 UL94에서 V-0 등급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V-0은 업계 최고 수준의 난연 성능 등급으로, 소재에 수직으로 불을 붙였을 때 10초 안에 스스로 불이 꺼져야 한다. 과불화화합물(PFAS)이 없는 PC/ABS 소재로 V0 등급 난연 성능을 인증받은 것은 LG화학이 처음이다. PFAS는 열에 강하고 물과 기름에 녹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주로 조리 기구나 의류, 화장품 등에 사용된다. 다만 자연에서 분해되지 않아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PFAS 없는 소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LG화학은 자체 개발한 특수 난연화 공정을 통해 PFAS 없이도 소재가 열에 더 잘 견디도록 했다. 여기에 재활용 플라스틱(PCR)을 더해 탄소 배출량도 줄였다. 소재 구성의 절반 이상을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일반 PC/ABS 소재를 사용할 때보다 탄소 배출량이 46%나 줄어든다. PFAS-프리 난연 소재는 주로 전자기기나 충전기, 인테리어, 건축자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LG화학은 PC/ABS 외에도 PC, PBT 등의 소재를 개발해 UL 인증을 받는 등 다양한 PFAS 없는 난연 소재를 개발 중이다. 김스티븐 LG화학 엔지니어링소재사업부장(전무)는 “PFAS 없는 난연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로의 전환은 전 세계적인 흐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고객의 건강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친환경 · 난연 소재를 만들기 위해 연구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김종혁, 김경수 복권 논란에 "대통령 결정에 입 다물란 건 부적절"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8.12 09:48:20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2일 한동훈 대표의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 반대가 ‘당정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여권 내 우려에 대해 “대통령이 내린 결정이니 여당에서는 아무 말도 하지 말라는 건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언제든지 당정갈등은 있을 수밖에 없고 또 있어야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 대표는 법무부 장관 시절에도 정치인들에 대한 사면이나 복권은 좀 더 신중하고 남발되면 안 된다는 입장이었다”며 “당대표가 돼서도 사면·복권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면 복권이라는) 대통령의 권한은 존중돼야 된다”며 “이 사태가 당정 갈등으로 또 번지는 것들은 원치 않고 그렇기 때문에 한 대표도 본인이 공식적으로 직접적으로 (복권과 관련해) 언급한다든가 하는 것은 하지 않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하지만 우리는 군대가 아니라 정치인”이라며 “당원 게시판이 수천 명의 당원들의 항의로 거의 도배가 되고 있는데 여당 대표·정치인들은 입을 다 다물고 있어야 된다는 얘기는 합당한 지적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번 논란이 윤한(윤석열·한동훈) 갈등으로 재점화될 수 있다는 당내 우려에 대해서는 “우리가 어버이 당도 아니고 당정 갈등은 항상 존재한다”며 “몇 십 년 살아온 부부와 부모 자식, 친구 사이에도 갈등은 존재할 수밖에 없지만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격과 능력이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꾸만 갈등이 없는 걸로 몰고 가는 것은 옳지 않고, 제대로 잘 타협하고 화합해서 극복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이번 사면 결정에 대해 “정무적으로 판단하면 민주당 내 분열이 일어날 것이라는 판단을 했을 수도 있지만, 우리 당원들이 다 들고 일어나고 있지 않느냐”며 “오히려 여권 내에서의 갈등과 논란이 불거지고 있어 결코 현명한 정무적 판단이 아니었다”고 꼬집었다. -
박은빈·설경구 '하이퍼나이프', 스승과 제자로 열연…내년 디즈니+ 공개
서경스타TV·방송 2024.08.12 09:47:54'하이퍼나이프'이 내년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는 12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 공개 확정과 더불어 배우 박은빈, 설경구, 윤찬영, 박병은 등 캐스팅 소식을 공개했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박은빈)이 일련의 사건으로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설경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과 두뇌싸움을 담은 메디컬 스릴러다. 쫀쫀한 서스펜스와 몰입감 넘치는 전개로 팬들을 열광케 했던 드라마 '신의 퀴즈 리부트' 와 많은 팬덤을 모았던 네이버 시리즈 웹툰 '방정사' 등을 집필한 김선희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드라마 '낮과 밤', '크레이지 러브' 등 다수의 작품에서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심도 깊게 담아낸 김정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연모 ', '스토브리그' 등 맡는 역할마다 독보적인 캐릭터 해석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박은빈이 한때 천재 의사로 불렸으나 지금은 불법 수술장에서 섀도우 닥터로 살아가는 정세옥을 연기한다. 박은빈은 유일하게 존경하고 소통하던 스승 최덕희에게 쫓겨난 후, 그와 다시 재회하며 겪는 폭발적인 감정 변화를 리얼하고 디테일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자신의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대담하고 파격적인 캐릭터를 통해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다. 드라마 '돌풍'을 비롯해 영화 '길복순' , '소년들', '킹메이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 매 작품마다 혼연일체 연기를 선보이는 대체불가한 배우 설경구가 세계 최고의 신경외과 의사이자, 제자였던 ‘정세옥’을 병원에서 내몬 스승 ‘최덕희’ 역을 맡았다. 최덕희는 모두가 우러러보는 세계적인 의사지만 남들이 모르는 이면을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과거 아꼈던 제자 ‘세옥’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다시 만나 대립하는 과정에서 설경구는 특유의 카리스마로 극을 장악할 예정이다. 정세옥의 보디가드를 자처하며 그림자처럼 늘 그를 지키는 서영주 역할에는 드라마 '소년비행' 시리즈, '딜리버리맨', '지금 우리 학교는' 등에 출연, 비주얼과 연기력을 모두 인정받으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모은 배우 윤찬영이 맡았다. 또한 영화 '시민덕희',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드라마 '선산', 디즈니+의 '무빙'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소화력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은 배우 박병은이 정세옥의 천재적인 재능을 아까워하며 그가 수술을 계속 할 수 있도록 돕는 마취과 의사 한현호 역을 맡아 명연기를 펼친다. -
통신대안평가, SBI저축은행⋅롯데카드에 ‘이퀄’ 공급
산업IT 2024.08.12 09:47:42통신대안평가가 SBI저축은행과 롯데카드에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 서비스 ‘이퀄(EQUAL)’을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SBI저축은행과 롯데카드는 대출심사와 카드발급을 비롯한 각종 금융 거래 발생시 이퀄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융 이력이 부족했던 20대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주부, 퇴직자, 노년층 등 신파일러(신용이력부족자)의 금융시스템 참여 기회가 제공될 전망이다. 통신대안평가는 이동통신 3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퀄은 통신 3사의 4800만 가입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대안신용평가 서비스로 케이뱅크, 신한카드 등도 이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퀄은 통신사 유무선 회선 가입, 금융기관 창구나 금융 플랫폼에서 대출심사 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신용평가 서비스와 달리 각기 다른 기준으로 산출했던 통신데이터를 통일된 요건으로 통합⋅가공하는 통신요약항목(TPS)을 자체 개발해 정확하고 변별력 있는 신용평점을 실시간으로 산출한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TPS는 2000여개의 세부 데이터 항목으로 통신데이터 분석기준을 통일하고 이를 토대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소비패턴, 거래능력, 연속성, 관리성향 등 5개의 정보영역을 분석한다. 이퀄은 과거 금융이력이 아닌 현재의 통신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평가하고 고객이 다른 통신사로 이동하더라도 데이터의 단절이나 유실 없이 높은 예측성을 가질 수 있으며, 금융데이터와 상관관계가 낮아 중첩되는 평가항목이 적고 더 다양한 평가항목으로 인해 단독으로 사용해도 높은 정확성과 변별력을 보여준다고 업체는 덧붙였다. 통신대안평가는 이퀄의 자체 검증을 통해 신파일러에 대한 변별력이 약 20%, 외국인은 46% 향상됐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불량률이 절반으로, 특히 소득 4500만 원 이하 고객은 8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문재남 통신대안평가 대표는 “정보의 비대칭,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문제를 데이터, 분석, 기술로 해결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사회를 만들겠다”며 “그 첫걸음으로 이퀄을 통해 금융소외계층 없는 전국민 누구나 금융시스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재 확보 나선 SK하이닉스, 반도체 석·박사들과 ‘스킨십’
산업산업일반 2024.08.12 09:46:45SK하이닉스가 오는 20일부터 9월 10일까지 반도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국내 5개 공과대학을 돌며 ‘테크데이 2024’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테크데이는 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 관련 분야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해온 채용 행사로, 회사의 주요 임원진이 학교를 직접 찾아 미래 인재들에게 회사의 비전과 기술 리더십을 공유하고 최신 기술 동향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는 김주선 사장(AI 인프라 담당), 김종환 부사장(D램 개발 담당), 차선용 부사장(미래기술연구원 담당), 최우진 부사장(P&T 담당), 송창록 부사장(CIS개발 담당) 등 SK하이닉스 경영진이 학교별 메인 강연자로 번갈아 참석해 기조 연설을 진행한다. 행사는 이달 20일 서울대를 시작으로 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세대, 고려대에서 진행된다. △설계 △소자 △공정 △시스템 △어드밴스드 패키징 등 5개 세션을 학교별 특성에 맞게 구성해 SK하이닉스 최고 기술 임원진과 학생들간 소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재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연구 분야에 적합한 직무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회사에 재직 중인 동문 선배들과의 일대일 멘토링도 함께 열린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회사는 행사 이후에도 현직 팀장들이 주관하는 소규모 기술 세미나를 수시로 가질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재학생들이 미래 반도체 인재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최신 기술 인사이트와 인적 네트워크를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상규 SK하이닉스 부사장(기업문화 담당)은 “반도체 산업은 첨단 기술이 집적된 분야인 만큼 우수 인재 확보가 곧 기술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SK하이닉스는 AI 인프라 선도 기업으로서 인재 영입에 적극 임해 글로벌 일류 경쟁력과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중일 조선·해운업 탈탄소 계획, 한국이 '동메달'
산업산업일반 2024.08.12 09:45:44한국, 중국, 일본 3국의 탈탄소 계획을 분석한 결과 한국이 ‘동메달’에 머물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세계 상품 무역량의 약 80% 이상은 해상으로 운송되며 한·중·일은 특히 국제 조선·해운업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탈탄소 여정에서 책임이 크다. 12일 국내 기후단체 기후솔루션의 ‘해운 중간 대체연료의 환경 리스크와 한중일 연료 활용 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3국의 중간 대체 연료 계획과 그린 연료로의 전환 잠재력 및 여건 등을 평가한 결과 한국이 가장 낮은 점수(4점)를 받았다. 재생에너지 조달 잠재력, 그린수소 자체 조달 잠재력, 그린수소 공급망 구축 관련 국제 협력 부문에서 모두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조선업 1위, 세계 선대 규모 2위인 중국은 8점으로 3국 중 최고점을 받았다. 중국은 화석연료 사용 비중이 높지만 동시에 재생에너지 사용 및 그린수소 조달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다. 중국은 전체 에너지 소비 가운데 비(非)화석 에너지 소비 비중을 2025년까지 20%, 2030년까지 25%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중국은 2022년 기준 전년 대비 32% 증가한 4004만 톤의 수소를 생산했으며 세계 최대 수소 생산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은 그린수소 공급망 구축 관련 국제협력 부문에서 더 일찍 기술 개발 연구와 투자를 시작해 우리나라보다 높은 점수(5점)를 받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녹색성장전략에 따라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를 설립하고 약 2조 엔(약 17조 6000억 원) 규모의 녹색 혁신 기금을 조성해 향후 10년간 연관 기업과 단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일본은 자체적인 재생에너지·수소 생산보다는 대규모 공급망 확보 및 해외 수소 생산 거점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본은 2023년 약 200만 톤을 기록했던 연간 수소공급량 (암모니아 포함)을 2040년 1200만 톤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기후솔루션은 이번 보고서에서 무탄소 연료가 상용화되기 이전까지 중간(bridge) 대체 연료로 꼽히는 액화천연가스(LNG)·메탄올 등의 한계를 지적했다. LNG의 경우 전주기 온실가스 배출 집약도(76~89 g CO2 eq /MJ)는 석유계 연료 온실가스 집약도(90~91 g CO2 eq /MJ)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저탄소 연료로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또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생산된 바이오연료는 토지이용변화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을 고려할 경우 작물 및 유지 작물 기반 바이오디젤의 전주기 온실가스 배출 집약도가 적게는 56.7~62.1 g CO2eq/MJ에서 많게는 106.6~130.7 g CO2eq/MJ으로 선박연료유 평균(91.4~91.7 g CO2eq/MJ)보다 최대 약 1.4배 높게 나타났다. 메탄올은 제조 방식이 다양해 무탄소에 가까운 그린 메탄올을 만들 수 있는 반면, 화석연료를 기반으로도 생산이 가능해 온실가스 집약도 범위가 넓게 나타난다. 화석연료인 석탄과 LNG 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브라운·그레이 메탄올은 전주기 배출 집약도가 100.4 g CO2eq/MJ로 석유계 연료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적인 무탄소 연료는 그린 수소, 그린 암모니아처럼 모든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0'에 수렴하는 연료지만, 아직까지는 기술적·경제적 요인으로 LNG, 바이오연료, 메탄올 등이 중간 대체 연료로 쓰이고 있다. 특히 국제 조선·해운업에서 많은 수주량을 차지하고 있는 한·중·일의 주력 연료다. 보고서의 주 저자인 김근하 기후솔루션 해운팀 연구원은 “해운업 탈탄소의 핵심은 연료의 전환인데, 동아시아의 해운 탈탄소는 화석연료에서 LNG라는 또 다른 화석연료로 옮겨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며 “연료별 전주기 온실가스 배출 집약도를 반영해 연료 전환 계획을 재수립해야 하며, 무탄소 연료에 지금보다 더 높은 수준의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부산교육청, 교육 예산 연 7조원 운영 금고 지정 나서
사회전국 2024.08.12 09:45:29부산시교육청이 연 7조 원에 달하는 교육비특별회계·기금의 원활한 운영과 효율적인 자금관리를 위한 교육금고 지정에 나선다. 부산시교육청은 내년부터 4년간 부산교육 예산을 예치·운영하기 위한 ‘부산광역시교육청 금고 지정 추진 계획’을 12일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1월부터 교육금고를 운영해 온 부산은행 금고 약정 기간이 올해 말 만료되는 데 따른 조치다. 시 교육청은 오는 27일 금고 지정을 희망하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다음 달 13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다. 이어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접수한 제안서를 5개 항목·18개 세부 항목의 평가 기준에 따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의·평가한다. 위원회는 다음 달 중 부교육감(위원장)·4급 이상 공무원 등 내부 위원과 대학교수·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 등 외부 위원 9~12명으로 꾸릴 계획이다. 최고점수를 받아 단일금고로 지정될 금융기관은 금고 약정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부산교육청 금고를 운영하게 된다. 시교육청의 올해 전체 예산 규모는 제1회 추경예산을 기준으로 교육비특별회계 5조 4268억 원, 통합교육재정안정화기금 등 4개 기금 1조 4357억 원이다. -
부산 중소기업 ISO 인증 지원…품질 관리 신뢰성 강화
사회전국 2024.08.12 09:44:08부산경제진흥원은 다음 달 30일까지 ‘중소기업 ISO 인증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ISO 인증제도는 조직의 품질, 환경, 안전 등의 경영시스템이 국제표준에 맞게 구축됐다는 것을 인증하는 것으로, 진흥원은 경영인증평가원과 협약을 맺고 부산지역 중소기업 5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에 대한 취득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단일 인증 취득 시 기존 210만 원(5인이하 사업자 기준)에서 30% 할인된 145만원에 신청할 수 있다. 2개 이상 통합 신청하면 40% 할인 지원 한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국제표준 준수를 통한 품질 관리, 신뢰성 강화,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한다”고 말했다. -
與진종오, '안세영 폭로'에 체육계 비리 제보센터 개설
정치정치일반 2024.08.12 09:43:45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2024 파리올림픽에서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선수 관리 미흡을 폭로한 안세영 선수와 관련해 ‘체육계 비리 국민 제보 센터’를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정책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청년최고위원이자 체육분야 정책점검을 실행하는 국회 문체위원으로서 여러분들의 권익신장과 인권보호, 환골탈태하는 쇄신을 위해 ‘체육계 비리 국민제보센터’를 개설한다”고 전했다. 진 의원은 “지난번 ‘배드민턴의 여제’로 발돋움한 안세영 선수의 작심 토로는 우리 체육계의 초라한 민낯을 드러내 보였다”며 “잘못된 관행과 소통의 부재 등의 문제점이 그늘 아래 도사리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어느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고 훈계하는 수준을 넘어 대한민국 스포츠의 한 단계 높은 도약을 위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비리 적발을 통해 체육계의 발전을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체육계 비리 국민제보센터를 개설해 진종오 국회의원실 공식 이메일 등을 통해 제보된 사안을 접수하고, 팩트 체크를 거쳐 경중에 따라 적절한 대응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진 의원은 “심각한 사안들은 정책 입안으로 해결 방안을 강구하고 다가오는 국정감사 등을 통해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타파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국회 차원의 초당적 협력과 당정협의를 통해 실행력 있는 빠른 해결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부산서 해사법률 서비스 활성화 국제세미나 열려
사회전국 2024.08.12 09:43:14부산시는 12일 오후 2시 롯데호텔 부산에서 ‘해사중재 및 법률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해사법원 부산설립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해사중재 등 해사법률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세계 3대 해양도시를 향한 부산의 도전’을 주제로 다룬다. 중국 대련해사대학 법학원의 장위천 부원장이 ‘중국 중재판정의 사법적 심사제도와 현황’을, 류준 중국 대련국제상사중재원장과 진완홍 대련해사대학 법학원 교수가 ‘중재와 다원화 분쟁 해결방식의 협동발전’을 발표한다. 도쿄 머스그레이브 컨설팅의 질리언 머스그레이브 변호사는 ‘해상 클레임에 대한 영국의 중재 및 조정 절차’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싱가포르 노스스탠다드 피앤아이 클럽의 심상도 박사가 ‘아태해사중재와 런던해사중재의 절차에 대한 비교 및 검토’를, 한국해양대 정영석 교수가 ‘해사중재 활성화를 위한 제도’를 각각 주제 발표한다. 발표 이후 김인유 한국해양대 교수를 좌장으로 해사법률 서비스 활성화 방안에 대해 참가자들과 열띤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자리는 한국해양대 해사법RIS사업단과 아태해사중재센터가 공동 주최하며 부산지방변호사회, 해운항만업계, 해사법학계 관계자, 시민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
<코>오성첨단소재, 장중 신고가 돌파.. 2,670→2,705(▲35)
증권News봇 2024.08.12 09:42:54오전 9시 42분 현재 오성첨단소재(052420)가 13.42% 오른 2,705원(▲320)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35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고가는 2024년 08월 08일 기록한 2,670원이다. 체결강도는 190%로 강세를 유지했다. 총매수체결량은 11,798,110주, 총매도체결량은 6,206,408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456억3,183만, 거래량은 1,777만147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34(매도):66(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1천9백1십8만3천주, 60일 평균 거래량 1천2백1십6만4천주로 최근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파리 상륙한 비비고…"매일 500인분 4시간 만에 동나"
산업생활 2024.08.12 09:42:46CJ제일제당이 파리 올림픽 기간에 맞춰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현지에서 운영한 ‘비비고 시장’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에 확인한 관심을 바탕으로 향후 유럽에서의 사업 확장을 지속하기로 했다. 비비고 시장 부스는 매일 준비한 500인분이 평균 4시간만에 품절되며 인기를 끌었다. CJ제일제당은 이 행사에서 비비고 떡볶이와 김치를 만두·주먹밥·핫도그 등과 곁들인 콤보 메뉴 5종을 내놨다. 이 중 소불고기·치킨 만두 콤보의 인기가 특히 높았다고 한다. 부스는 파리 중심부에 마련된 대한체육회 ‘코리아하우스’ 내에 한국식 시장 형태로 설치됐다. 바이어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현지 대형 유통채널을 포함해 총 19개 업체에서 60여 명의 바이어가 메뉴를 시식하며 비비고 제품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비비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유럽 주요 언론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소개하고 김밥을 직접 만들어보는 쿠킹 클래스도 열렸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행사 흥행을 계기로 현지 신규 유통채널 입점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프랑스에선 팝업 스토어와 시식 행사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 경험률을 높이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넘어 스웨덴과 이탈리아를 포함한 신규 국가로 유럽 식품사업 전반을 확대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현지 관람객들이 비비고 K푸드를 즐기는 모습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만두·치킨·가공밥·김치 등 다양한 제품을 앞세워 유럽 내 K푸드 저변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 5월 프랑스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에서의 사업 확대를 본격화한 바 있다. 수도 파리에 한식당 수가 300개를 넘기는 등 K푸드 열기가 뜨거운 지금이 시장 진출의 적기라는 판단에서다.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은 CJ제일제당이 K푸드 해외 영토 확장을 위해 낙점한 전략 지역이기도 하다. 실제 독일과 영국에서의 사업 확장도 활발하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독일 냉동식품기업 ‘마인프로스트’를 인수한 후 현지 대형마트 체인에 비비고 만두와 양념치킨·김·김치 등을 출시했다. 최근 독일 아마존에 비비고 스토어를 공식 오픈하기도 했다. 2022년에는 영국 법인도 세웠다. -
[특징주] 셀트리온, 키트루다 복제약 미국 임상 3상 계획 승인…관련주 상승세
증권국내증시 2024.08.12 09:41:46셀트리온(068270)이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CT-P51의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서를 승인 받았다는 소식에 장 초반 주가가 2% 넘게 상승하고 있다. 관련주인 셀트리온제약(068760) 역시 순항 중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장 대비 4500원(2.30%) 오른 20만 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도 전장 대비 1600원(2.00%) 오른 8만 1500원에 거래 중이다. 투자자들은 셀트리온이 면역항암제인 CT-P51이 임상을 마치고 품목허가까지 이뤄지면, 현재 표적항암제 위주인 자사의 항암제 포트폴리오가 다양화할 것으로 기대하며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증권 업계에서는 셀트리온이 승자독식의 글로벌 시밀러 산업에서 최후의 승자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을 두고 “개발 및 생산 영역에서 압도적인 글로벌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중요도가 부각되는 판매까지 전 밸류체인 수직계열화 구축 중”이라고 평가했다. 셀트리온은 현재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등 3개의 표적항암제를 출시한 상태다. -
쏘카, 청라 전기차 화재 사고 피해 가정에 차량 무상 지원
산업IT 2024.08.12 09:39:43모빌리티 플랫폼 쏘카는 청라 전기차 화재사고로 피해를 입은 가정에 한 달 간 차량 100대를 무상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접수는 오는 15일까지며 온라인으로도 진행한다. 대상자가 확정되면 오는 16일과 19일 차량을 인도한다. 지원 차량은 △준중형세단 △준중형SUV △중형세단 △중형SUV 등이다. 차량을 지원받은 주민은 보험료와 주유, 하이패스만 부담하면 된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화재 사고로 인해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NIA·업스테이지, '오픈 Ko-LLM 리더보드' 전면 개편
산업IT 2024.08.12 09:38:55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업스테이지는 공동 운영하는 ‘Open Ko-LLM 리더보드’가 시즌2로 전면 개편된다고 12일 밝혔다. Open Ko-LLM 리더보드는 2023년 9월 민관 협력을 통해 개설된 국내 최대 개방형 한국어 LLM 평가 체계다. 산·학·연 각계 분야에서 7월 말 기준 1700개가 넘는 LLM 모델이 제출돼 경쟁하는 등 많은 관심과 참여가 지속되고 있다. NIA와 업스테이지는 LLM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1년 전에 만들어진 리더보드 벤치마크(평가지표)를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 글로벌 'Open LLM 리더보드'를 운영 중인 허깅페이스도 지난 6월에 벤치마크를 새롭게 개편한 리더보드 시즌2를 공개했다. 이에 양사는 LLM 기술 변화와 허깅페이스의 리더보드 개편을 반영해 이날부터 새로운 성능 평가지표를 적용한 Open Ko-LLM 리더보드 시즌2 운영을 시작하기로 했다. 시즌2에서는 기존에 운영되던 평가지표들을 전면 폐지하고 AI 데이터 전문 기업인 '플리토'와 '셀렉트스타', 'KAIST AI대학원'이 참여해 추론능력 지표, 감성 지표, 무해성 지표 등 9개의 새로운 벤치마크를 구축·적용했다. 시즌1에 제출됐던 모든 모델을 포함해 향후 제출되는 모든 LLM은 신규 벤치마크를 통해 평가된다. 황종성 NIA 원장은 “리더보드는 민관 협업을 통해 한국어 LLM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라면서 "시즌2 개편을 통해 한국어 LLM 기술이 세계적 수준에 한발 더 올라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찬준 업스테이지 리더는 "많은 전문기업과 학계의 참여로 시즌2를 빠르게 준비할 수 있었으며 시즌2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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