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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반포 '래미안원펜타스' 견본주택 19일 오픈
부동산 정책·제도 2024.07.14 17:33:197월 셋째주에는 전국 4개 단지에서 총 1915가구(일반분양 878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25-5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푸르지오라디우스파크'를 16일 분양한다. 1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11개동, 1068가구 규모고 2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569가구다. 총 1637가구 중 전용면적 59·84㎡ 71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6호선 석계역과 6호선 돌곶이역 더블 역세권이며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도심 및 외곽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같은 날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명남더블레스', 경기 화성시 비봉면 '킹덤시티'도 청약을 진행한다. 삼성물산은 19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12번지 일원에서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한 '래미안원펜타스'의 견본주택을 연다. 지난 6월 입주를 시작한 후분양 단지로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6개동, 총 641가구 중 전용면적 59~191㎡, 2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 초역세권 단지이며 올림픽대로와 경부고속도로도 가깝다. 반포중, 세화여중·고, 세화고, 계성초 등 학교가 밀집해 있고 인근에 한강공원 및 한강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
동일 면적·층수인데 '이것'에 분양가 수억 차이…시장 가격도 좌지우지
부동산 주택 2024.07.12 10:03:55“조망이 월등하게 더 좋다면 수 억 원 정도를 더 지불하는게 비합리적인 선택은 아닌 것 같아요. 실거주에서의 만족도는 물론 투자 관점에서도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요.”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아이에스동서가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분양한 덕은DMC 에일린의뜰 오피스텔은 ‘한강뷰’에 기반해 분양가가 책정됐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에 A~D 등 4개 타입으로 구성됐는데, 독특하게 84A와 84B 타입을 84A-1과 84B-1로 구분하고 분양가를 다르게 책정해 청약을 받았다. 84A와 84A-1타입, 84B와 84B-1의 전용·공용면적과 평면 등이 동일한데도 이들을 굳이 구분한 것은 바로 배치에 따라 한강 조망이 갈리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한강뷰인 84A의 분양가는 9억 7400만~12억 4500만 원으로 책정된 반면 한강뷰가 아닌 84A-1의 분양가는 7억 5600만~8억 7400만 원으로 책정되며 2억~4억 원의 차등을 보였다. 84B타입 역시 한강뷰에 따라 1억 2000만~2억 2000만 원 가량의 차이를 보였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분양가 결정에 있어 앞서 분양한 인근 단지의 분양가 등을 참고했다”면서도 “이번 분양에서는 한강 조망이 분양가 차등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청약에서 최고 1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아직 완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조망권은 매매 시장에서도 가격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 ‘래미안첼리투스’의 경우 한강 조망이 가능한 101동 고층 전용 124㎡의 경우 현재 호가가 52억 원이지만, 단지 뒤쪽에 위치해 한강이 보이지 않는 103동 고층 동일 면적은 43억 원 선에 호가가 형성돼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역시 조망이 막힌 뒷동의 경우 전용 84㎡ 기준 호가가 41억~45억 원 선인 반면 한강이 보이는 가구는 52억 원까지 호가가 오른 상태다. 서울 뿐만 아니라 인천 청라국제도시나 수원 광교신도시 등 수도권에서도 호수 조망 여부에 따라 수 억 원씩 거래가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부동산분석학회에서 발표된 ‘한강조망권이 아파트 가격에 미치는 영향 분석’ 논문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의 경우 한강 조망률이 가장 높은 가구와 그렇지 않은 가구 간의 실거래가가 최대 13.4%를 보였다며, 한강 조망률이 1% 증가하면서 실거래가도 0.5% 증가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같은 단지 내에서 어느 정도의 조망이 나오느냐에 따라 10% 정도는 가격에 차등을 둘 만하다”며 “한강뷰의 경우 약 20%까지도 프리미엄을 받는 요소인데 실제로 압구정이나 반포 등에 위치한 아파트의 경우 한강이 어느 정도 보이느냐에 따라 이 정도의 가격 차이가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이 ‘아파트’로 표준화되면서 매수자들이 조망권과 같은 차별화되는 요소에 더 높은 가치를 두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표준화된 주택에서 다른 주택 대비 차이를 가질 수 있는 포인트는 한강뷰나 호수뷰 등과 같은 조망권으로 이 자체가 셀링포인트가 되는 것”이라며 “같은 주택이지만 남들에 비해 더 우위에 놓일 수 있는 요소가 있다는 점이 가격에 반영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삼성물산,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10월 분양
부동산 분양 2024.07.11 09:46:22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오는 10월 인천시 연수구에서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분양한다고 밝혔다고 11일 밝혔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삼성물산이 시행부터 시공까지 맡은 자체 개발 사업이다. 최고 40층 높이 아파트 19개 동, 254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블록별 가구 수는 1블록 706가구(전용면적 59~84㎡), 2블록 819가구(전용 59~95㎡), 3블록 1024가구(전용 59~101㎡)다. 인천발 KTX와 월곶판교선 신설 등 교통 호재가 있는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지에 공급되는 첫 번째 단지로, 상업용지는 송도역과 연계돼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뮤지엄파크와 그랜드파크, 쇼핑시설, 업무복합시설 등이 마련되는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지도 바로 맞닿아 있다.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에는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도보권에 옥련여고가 있으며 지역 내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송도고도 인접해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삼성물산은 인천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날 송도역세권구역에 대규모 단지를 선보이는 만큼 아파트 이름도 중심을 뜻하는 ‘센트럴’과 랜드마크를 의미하는 ‘폴(기둥)’을 합쳐 ‘센트리폴’로 정했다. 분양 관계자는 “인천의 새로운 교통 중심지로 거듭날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의 첫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래미안 브랜드만의 우수한 상품성과 특화 설계를 적용해 인천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인천 연수구 옥련동 송도역 인근에 마련되며, 입주는 오는 2027년 말 예정이다. -
7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소폭 상승…서울은 하락
부동산 분양 2024.07.10 15:51:377월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가 전달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83.4로 전월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은 88.5로 1.6포인트 올랐고, 비수도권은 82.3으로 0.1포인트 높아졌다. 이 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넘으면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공급자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 아래면 그 반대를 뜻한다. 이지현 주산연 부연구위원은 “최근 수도권의 아파트 거래량 증가와 매매가격 및 전세가격 상승,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신생아 특례대출 영향으로 인한 생애 첫 주택매입 수요 증가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경우 이달 분양 전망지수가 94.6로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전월(-3.0포인트)보다는 하락 폭이 좁혀졌다. 비수도권에서는 분양물량이 적은 세종이 5.6포인트 오르며 100.0을 기록했다. 경남(82.4→87.5), 울산(72.2→76.5), 광주(68.2→71.4), 대구는(73.1→76.0) 등도 전달보다 상승했다. 반면 충북(92.3→83.3)은 9.0포인트 하락했다. 제주(80.0→77.8), 전남(68.8→66.7)도 각각 2.2포인트, 2.1포인트 내렸다. 이달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113.2로 전달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전월과 같은 102.9로 전망됐다.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도 전월과 같은 110.3으로 기준치를 넘기며 미분양 증가가 예상됐다. 이 연구위원은 “건자재 가격과 공사비, 금융비용, 인건비 등 분양가격과 관련한 비용들의 지속적인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을 보인다”며 “미분양물량 전망지수 상승은 지방의 주택시장이 여전히 침체된 여파”라고 말했다. -
"꺼진 분양도 다시 보자"…공사비 치솟자 분양가 책정 마친 단지 눈길
부동산 정책·제도 2024.07.10 09:33:20공사비 상승에 따라 분양가가 치솟자 이미 분양가가 책정된 단지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이에 1순위 청약 등에서 완판 되지 못했던 단지들의 계약 완료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1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분양한 경기 의정부시 소재 ‘힐스테이트 금오 더 퍼스트’가 최근 100% 계약을 완료했다. 이어 지난해 말 분양에 나선 경기 수원시 소재 ‘매교역 펠루시드’가 올해 4월 계약을 모두 마쳤다. 지방에서도 지난해 7월 분양에 나섰던 대전시 유성구 소재 ‘힐스테이트 유성’이 올해 초 계약을 모두 성사했다. 또 지난해 11월 분양했던 부산 남구 ‘문현푸르지오 트리시엘’도 올해 3월 모든 세대가 계약을 완료했다. 이는 분양가 상승이 계속되면서 신규 분양 소식을 무작정 기다리기보다 합리적인 내 집 마련을 위해 이미 분양가 책정을 모두 마친 곳으로 눈길을 돌리는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3.3㎡당 1839만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4%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3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아파트 분양가 상승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건축업계에 따르면 공동주택 분양가 산정에 활용되는 ‘기본형 건축비’는 올해 3월 기준 ㎡당 203만8000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200만 원을 넘겼다. 올해 3월 기준 건설공사비지수도 154.8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지방에서 분양 중인 단지들의 수요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 구미시에서는 HJ중공업이 시공하는 ‘구미 해모로 리버시티’가 분양 중이다. 공단4주공 재건축정비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단지는 주변에 낙동강과 ‘낙동강체육공원’이 자리해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전남 여수시에서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가 분양 중이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죽림1지구는 여수의 주거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강원 원주시에서는 대우건설의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이 분양 중이다. 원주원동다박골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이 단지는 반경 2km 내에 대형마트 등 다양한 쇼핑시설이 위치하며 대형 병원도 가까이 있다. 또 일산초, 원주여중, 원주고 등 모든 학군이 도보권에 자리한다. -
여전히 차가운 지방 분양 시장…1순위 마감 7%불과
부동산 정책·제도 2024.07.09 14:29:26올해 상반기 지방에서 분양한 단지 85곳 가운데 1순위 청약에서 마감한 곳은 6곳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열기가 되살아나는 가운데 지방 아파트 분양 시장은 여전히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지방에서 분양한 단지 85곳 중 1순위 청약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된 신규 단지는 7.06%(6개 단지)에 불과했다. 반면 수도권의 경우 57개 단지 중 21개에서 1순위 청약에서 마감 돼 온도차를 드러냈다. 청약 경쟁률도 수도권과 지방간 격차가 크다.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일반분양 의 경우 642가구 청약에 1순위에서 10만7271명이 신청해 167.09대1을 기록했다. 반면 비수도권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6.3 대 1에 불과했다. 그사이 미분양 물량은 더욱 쌓이고 있다. 국토부 조사 결과 5월 기준 지방 미분양 물량은 5만7368가구로 전국 미분양 물량의 79.6%를 차지했다. 다만 지방에서도 입지가 좋은 단지의 경우 수도권 못지 않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1순위 청약에서 마감한 지방 단지는 △에코시티 더샵 4차 191.21대 1 △서신 더샵 비발디 55.59대 1 △더샵 탕정 인피니티시티 52.58대 1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2차 26.82대 1 △아너스 웰가 진주 20.31대 1 △공주월송지구 경남아너스빌 7.97대 1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 주택시장 대부분이 침체됐다고 하지만, 가치가 높다고 판단되는 곳들은 거래나 집값이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연내 지방에서 최대 규모 등 알짜 단지들이 대거 분양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 곳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
한강 서남부권 랜드마크…한양,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8월 분양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4.07.09 09:40:40한양은 경기도 김포시 북변4구역을 재개발 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를 오는 8월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1만 4000여 가구가 거주하게 될 김포시 신흥 주거타운인 북변·걸포 지역을 넘어 한강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단지는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184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동, 총 3058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0~103㎡, 2116가구다. 일반분양 물량의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50㎡ 65가구 △59㎡ 1150가구 △76㎡ 435가구 △84㎡ 316가구 △90㎡ 24가구 △103㎡ 126가구다. 단지명 '오브센트'는 '곁에 둔'이라는 의미의 라틴어 ‘오브(ob)’와 '중심'이라는 의미의 영어 ‘센트럴(central)’의 합성어로 '새로운 중심에서 생활의 모든 것을 곁에 둔 단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양은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를 김포를 대표하는 명품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높은 미래가치를 품은 입지여건이 돋보인다. 특히 단지가 조성되는 북변·걸포 지역은 김포를 대표하는 신흥 주거지가 될 것으로 평가 받고 있어 이에 따른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실제 북변·걸포 지역은 이미 완성단계에 이른 걸포지구와 북변4구역이 포함된 북변재개발 및 북변2구역 도시개발사업 등을 통해 약 1만 4000여 가구의 신축단지가 조성되는 미니신도시급 주거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정주환경도 우수하다.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이 자리한 초역세권의 입지를 갖춰 서울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향후 걸포북변역에는 인천2호선 고양 연장선 신설이 예정돼 더블 역세권으로 변모하게 되며 인근으로 서울5호선 연장선 감정역(가칭/계획)과 GTX-D노선(추진) 노선도 계획돼 있다. 이외에도 올해 하반기 개통 예정인 GTX-A 킨텍스역과도 인접해 광역교통망을 활용한 교통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또 약 3.5만㎡(약 1만여 평) 규모의 대형공원인 북변공원을 품고 있는 숲세권 아파트로 조성된다. 단지 내 북변공원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조성해 숲세권 단지의 강점을 극대화할 계획이어서 주거쾌적성은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인근에는 김포초가 자리해 아이들의 안심 통학이 가능하며 반경 1km 내에는 홈플러스, CGV, 김포우리병원 등 다양한 문화, 생활, 편의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 일산 킨텍스가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에 위치해 있어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상품성도 역대 수자인 단지 중 최고 수준으로 조성된다. 먼저 주로 고급화 단지에 조성되는 스카이라운지는 물론 커튼월룩과 옥탑 랜드마크 조형물 등 외관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조경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그린스페이스 솔루션팀에서 설계와 시공을 맡아 명품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내 조성예정인 김포 최대 수준의 커뮤니티도 시선을 끈다. 일반·특화프로그램을 모두 포함해 총 46개소의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돼 있으며 실내체육관과 클라이밍, 프라이빗 시네마, 쿠킹 스튜디오, 파티룸, 키즈카페 등도 들어선다. 한양 관계자는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전국에 약 21만호를 공급한 한양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총망라한 단지"라며 “압도적인 단지 스케일과 초역세권 등 우수한 입지, 뛰어난 상품성, 높은 미래가치까지 모두 갖춘 만큼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139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며, 김포시 풍무동 1011번지와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799-1번지에는 홍보관을 운영한다. -
[분양캘린더] 전국 14개 단지서 6103가구 분양
부동산 주택 2024.07.07 18:03:407월 둘째 주에는 전국 14개 단지에서 총 6103가구(일반분양 2838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서울 장위동과 경기 화성시 비봉면 등 2곳에서 모델하우스도 오픈할 예정이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중흥토건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금토지구 A-3블록에서 ‘판교테크노밸리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총 317가구 규모다. 이 중 119가구를 이번에 공급한다. 단지 인근 초등학교 용지가 예정돼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판교제2·3(예정)테크노밸리가 연접한 것이 특징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25-55번지 일원에서 장위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장위푸르지오라디우스파크'의 모델하우스를 12일 오픈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15개 동, 총 163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718가구(전용 59㎡·84㎡)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6호선 석계역이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이며, 단지 중심 반경 1㎞ 내 광운대역과 돌곶이역, 월릉IC(동부·북부간선도로)가 위치해 교통편의성이 좋다. 인근에 서울선곡초, 남대문중, 광운대 등 교육시설이 위치하고, 중랑천과 우이천 등도 가깝다. -
이름 적힌 분양 홍보지에…22억 지주택 사기범 덜미[수사의 촉]
사회 사회일반 2024.07.07 17:46:19대구에 사는 60대 여성 A 씨는 지난 2021년 평생을 일궈 마련한 5억원을 지역주택조합 업무대행사 직원 B 씨에게 투자했다. A씨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투자하면 “1년 내 2배로 돌려주겠다”는 B씨 말을 믿었다. 그럴듯하게 꾸며진 사무실과 분양 홍보관도 신뢰를 더했다. A씨는 편안한 노후 생활을 꿈꾸며 전 재산을 투자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사업이 진행될 기미는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사기’에 대한 의심은 짙어갔다. 결국 A 씨는 다음 해 경찰에 B 씨를 고소했다. B 씨는 경찰 수사에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본인은 그저 “‘사업에 투자하면 이자를 지급하겠다’는 또 다른 직원인 C 씨의 말을 피해자에게 전달한 것에 불과하다”는 게 그의 진술이었다. 단순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모습을 드러낸 C 씨도 발뺌하기는 마찬가지였다. C 씨는 “최근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아서 당장 A 씨에게 돈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혐의를 적극 부인했다. 사건을 단순 민사 문제로 판단한 경찰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 결정을 내리자, A 씨는 이의 신청을 했다. 사건을 맡게 된 대구지검 형사3부 김해중(사법연수원 35기)·조현욱(46기) 검사는 피해 규모가 5억 원에 이르는 사건이 불송치된 것에 의심을 품고 지난해 5월 보완 수사에 착수했다. 사건의 전환점은 A 씨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분양 홍보지였다. 조 검사는 A 씨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홍보지 속에서 C 씨의 이름을 발견했다. 사건과 무관하다는 C 씨의 말과는 달리 사기 사건의 공범일 것이라는 ‘촉’이 발동했다. 경찰 조사 단계에서 B·C 씨가 사전에 말을 맞춰 진술을 한 정황도 드러났다. 지능적 사기 범죄일 것이라는 의심이 확신으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검찰은 이들이 운영하는 분양홍보관, 분양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계좌 추적에 나섰다. 예상대로 사업의 실체는 없었고, 사건의 주범은 C 씨였다.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던 사업은 최소한의 토지 취득 요건조차 갖추지 못해 지자체로부터 승인이 취소된 상태였다. 특히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차용증과 계좌 내역 등을 토대로 A 씨 이외에도 추가로 5명의 피해자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들이 입은 피해 액수가 17억 원으로 드러나면서 총 22억 원대 규모의 사기 사건의 전모가 밝혀졌다. 이들은 범행을 중단해 ‘자금줄’이 막히면 파산할 것을 우려해 계속해서 정상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였다. 또 이들에게서 받은 투자금을 ‘돌려막기’식으로 편취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C 씨는 이렇게 뜯어낸 돈을 수십 억대의 채무 변제와 생활비로 사용하고 있었다. B 씨의 경우에는 피해자에 대한 채무를 갚지 않을 목적으로 수 억 원 상당의 자신의 부동산을 가족의 명의로 빼돌린 혐의(강제집행면탈)도 드러났다. 설상가상 이들은 최근까지도 또 다른 지역에서도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있어 피해 규모가 더욱 불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요건이 상당히 까다롭고, 길게는 10년 이상 소요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고령의 피해자들 대부분은 자신들이 사기 피해를 당한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검찰은 이들을 지난 4월 1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조 검사는 “장기간이 소요되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특성을 악용한 사기 범죄를 추가 수사를 통해 밝혀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생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SH공사 "토지임대부 분양주택도 전용 모기지 필요"
부동산 주택 2024.07.07 11:15:00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백년주택)도 정부 대출에 포함되도록 국무조정실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공식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정부의 나눔형 주택 전용 모기지 대출상품에 건물분양 백년주택(뉴홈-나눔형)도 적용해달라는 것이다. 나눔형 주택 전용 모기지는 정부가 2022년 ‘청년·서민 내집마련 기회 확대, 공공분양 50만호 공급’ 계획을 발표하면서 밝힌 것으로, 정부 발표에 따르면 나눔형은 최대 5억 원 한도(LTV 최대 80%, DSR 미적용), 40년 만기 저리 고정금리(1.9~3.0%) 대출을 지원 받는다. SH공사는 뉴:홈 나눔형 주택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에 ‘나눔형 전용 모기지 대출’이 포함돼 있지 않아 올 3월 국토교통부에 협조 요청을 했다. 이달 5일에도 정부의 뉴:홈 나눔형 주택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 나눔형 주택 전용 모기지 적용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는 공문을 국무조정실에 추가로 보냈다. SH공사는 그동안 관계 기관 간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전용 장기모기지 대출을 위한 협의를 요청·진행해 왔으나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이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전용 대출상품의 조속한 마련을 위해 국무조정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 판단해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SH공사는 “정부가 나눔형 전용 모기지를 도입한 이유는 소득·자산이 부족한 청년층 등이 초기 목돈 부담을 줄이고 금리부담 없이 공공주택을 분양받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라며 “본 청약 전 장기 저리 모기지 상품이 도입되지 못할 경우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수분양자들은 금리가 높은 민간금융권 대출을 받아야 하는 등 자금 마련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SH공사는 2022년 12월 1차 사전예약(고덕강일3)을 시작으로 총 4차에 걸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1623가구를 공급했으며, 추가 공급을 계획 중이다. SH공사는 앞으로도 건물분양 백년주택의 전용 대출 상품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기 위해 국토부, 국회 등에 지속 요청할 예정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낮은 분양가격으로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안정에 가장 적합한 주택”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뉴:홈 정책으로 공급된 나눔형 주택으로, 2022년 발표한 주택정책 취지에 맞게 정부 장기모기지 대출이 당연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공실폭탄' 지식산업센터, 분양계약 해제·취소 시 주의할 점[이시훈 변호사의 돈 버는 부동산]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4.07.06 10:00:00#30대 직장인 A씨가 분양 받은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위치한 2022년 준공된 한 지식산업센터. 분양 당시 완판은 물론이고 플러스 피까지 붙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지난 6월 말 진행된 경매에서 감정가 2억5000만원의 매물이 절반 가까운 가격에 매각됐다. 피까지 얹어줘야 겨우 살 수 있었던 지식산업센터 매물이 2년도 채 지나지 않아 부동산 시장에서 철저히 외면받게 된 것이다. A씨는 지식산업센터의 공실률이 높은 상황을 보고 계약을 취소하려고 했지만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어떻게든 분양계약 취소를 하고 싶은데 방법이 있을지 밤잠을 설치며 중도 해지 방법을 수소문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을 위한 시설이 입주할 수 있는 도시형 건물을 뜻한다. 과거에는 ‘아파트형 공장’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부동산 투자자들이 앞다퉈 지식산업센터에 투자한 이유는 2가지였다. 분양대금 대비 최대 90%의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적은 투자금으로 살 수 있다는 점과 전매 제한이 없어 분양계약 후 잔금 납부 없이 곧바로 플러스피(플피)를 받고 팔기가 쉽다는 점이었다. 지식산업센터는 기업인들을 위한 부동산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이점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지식산업센터 시장에 대거 몰렸다. 분양을 받지만 소유권을 취득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은 없었다. 모두들 잔금 내기 전에 피를 받고 팔고 나올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광풍이었다. 그 누구도 “만약 안 팔리면?”이라는 의문을 던지는 사람은 없었다. 지식산업센터를 매수하고 전매에 실패한 투자자들은 지금 현실에서 잔금 납부를 독촉받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시세 대비 고분양가로 책정돼 있기에 투자자 입장에서 잔금 납부를 하는 즉시 손해가 확정된다. 잔금 후에 임차인을 맞추지 못해 공실상태가 유지되면 매달 대출 이자를 직접 감당해야 할 뿐만 아니라, 관리비까지 납부해야 한다. 매달 꼬박꼬박 나가는 이자와 관리비만 수백만원이다. 빠른 시일 내에 임차인이라도 맞추면 다행이지만 공급폭탄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지식산업센터가 공급되면서 이마저도 녹록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지식산업센터의 분양계약을 취소, 해제하려는 경우가 많아졌다. 잔금 납입기일이 통보되면 어떻게든 분양계약을 해지할 방도를 찾고자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분양계약’은 말 그대로 계약이기 때문에 계약 당사자는 계약을 이행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당사자 일방이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계약 과정에서 사기, 협박 등 하자가 존재할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계약 해제와 취소가 가능하다. 수분양자가 분양대금을 납부하지 않고 버티는 경우 신용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은 사람은 계약금만 내고 중도금과 잔금 대부분을 대출로 충당하기 때문에, 그동안 대출받은 중도금에 대한 기한의 이익이 상실돼 즉시 대출금을 상환해야 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만약 분양대금 상환이 안되면, 금융기관이나 보증기관인 시공사에서는 강제집행절차에 착수할 수도 있다. 분양계약 해제, 취소는 무턱대고 대금을 내지 않거나, 취소를 하고 싶다고 취소가 되는 것이 아니다. 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 사유가 있는지 확인해봐야 하며, 계약 해제 사유가 존재한다면 법률적인 절차를 따라 분양계약 해제 소송을 진행해야 한다. 분양계약 체결 전부터 계약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봐야 하고,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중도금까지 냈다면 계약 과정의 문제점은 없었는지, 취소할 방법은 없는지 변호사와 심도 있는 상담을 통해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좋다.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분양가 최고 12.1억…장위뉴타운 대장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청약 흥행할까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4.07.05 13:21:54장위뉴타운 대장으로 꼽히는 서울 성북구 장위6구역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의 전용면적 84㎡ 최고 분양가가 12억 1000만 원 대로 책정됐다. 2022년 11월 분양됐던 ‘장위자이레디언트(장위4구역)’의 같은 평형 최고 분양가 보다 2억 원 가량 높은 가격이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장위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는 이날 입주자모집공고문을 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장위동 25-55번지 일대 10만5136㎡ 부지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15개 동, 1637가구 규모다. 이중 718가구가 일반분양(특별공급 353가구 포함)으로 공급된다.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입주자모집공고문에 따르면 전용 59㎡ 최고 분양가는 9억6700만원, 전용 84㎡는 12억1100만 원이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비 등을 포함하면 2000만 원 가량이 추가된다. 장위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의 분양가는 1년 8개월 전 분양된 인근 장위자이레디언트 보다 전용 84㎡기준 2억 원 가량 비싸다. 인근 시세와 분양가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청약 흥행에 성공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실제 장위자이레디언트 전용 84㎡ 입주권은 지난달 22일 분양가보다 1억8700만원 높은 12억1000만 원에 거래됐다. 현재 호가는 11억원 후반~13억원 정도에 형성돼 있다. 분양가가 시세와 비슷하거나 1억 원 가량 싼 수준이다. -
대우건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이달 말 분양
부동산 주택 2024.07.05 09:32:45대우건설은 이달 말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를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단지는 은화삼컨트리클럽(은화삼CC) 인근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동 산126-13일원(은화삼지구)에 들어서며, 총 3724가구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번 분양 물량은 이 중 A1블록(1단지)에 들어서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 총 1681가구다. 타입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59㎡A 453가구 △59㎡B 247가구 △84㎡A 560가구 △84㎡B 269가구 △84㎡C 147가구 △130㎡A 5가구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용인시 처인구는 ‘반도체 클러스터’로 주목받고 있다. 이동·남사읍 일대에는 삼성전자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총 6기 팹(반도체 생산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예상 투자금액만 360조 원에 달하며, 용인시는 2026년 말로 예정된 착공을 6개월 이상 앞당기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원삼면 일대에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조성중이며,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해 총 4기의 팹을 구축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기 팹부지는 약 35%의 공정률을 달성하며 순항중이다. 단지는 이들 양대 반도체 클러스터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에 자리한다.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으로 이어지는 45번 국도 옆에 자리를 잡았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57호선과 연결돼 있다. 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기존 광역교통망을 비롯해 세종-포천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 예정)가 개통을 앞둬 주요 지역을 잇는 우수한 교통망도 눈길을 끈다. 용인공용버스터미널과 용인 경전철(에버라인) 용인중앙시장역도 이용할 수 있다. 경강선 연장(계획)과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구간) 연장(계획)도 추진 중이다. 용인 역북·고림지구 생활권을 공유해 이마트, CGV를 비롯해 용인중앙시장, 처인구청 등이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 도보 통학 가능한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은화삼지구 내에 도서관 및 체육시설,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경안천 수변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은 물론 일부 가구에서는 우수한 경치를 자랑하는 은화삼CC 조망이 가능하다. 은화삼지구를 가로지르는 45번 국도는 상부공원화가 진행될 예정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 조경 컨셉은 ‘문화와 소통의 관문’이라는 의미를 담은 ‘The Green Gate’로, 대우건설은 힐링포레스트, 패밀리가든, 플라워가든 등 리조트급 특급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타입별로 4베이 구조, 안방 드레스룸, 알파룸 등을 선보여 공간 활용성을 높였고, 욕실 바닥 난방(샤워부스 내부 제외)도 도입된다.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로는 입주민 전용 영화관, 스크린골프장 및 대형사우나를 갖추었고, 푸르지오만의 복합문화 공간인 그리너리 스튜디오와 그리너리 카페, 어린이집, 키즈카페 등이 들어선다.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신분당선 동천역·수지구청역 부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
"다시보니 싸네"…집값 상승에 미분양 터는 수도권
부동산 분양 2024.07.04 17:56:32수도권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 신축 공급은 줄어드는데 날이 갈수록 분양가가 치솟자 주요 입지의 미분양 아파트를 찾는 매수 대기자들이 많아지면서다. 집값이 회복세를 보이자 이미 분양이 완료된 단지의 입주권 몸값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계약 잔여 세대(미분양) 발생 사유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수도권 단지들의 평균 경쟁률은 올해 3월 38.8대 1에서 지난달 82.4대 1로 2배 이상 높아졌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미분양이 발생한 사업 주체는 자체적으로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을 하거나 무순위 청약을 반복해 진행할 수 있다. 이때 청약자는 청약통장 유무와 거주지 제한, 무주택 여부와 관계없이 접수할 수 있다. 경기도 광명시 ‘트리우스광명’이 지난 2일 미분양 물량인 총 16가구를 대상으로 무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총 1006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이 약 63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의 무순위 청약 경쟁률은 지난 2월 3대 1에 그쳤지만 지난달 19대 1로 뛰었고 이달에는 60대 1을 넘어섰다. 광명2R구역을 재개발한 트리우스광명은 오는 12월 입주를 앞둔 3344가구 규모 단지로, 지난해 10월 분양을 진행했다. 당시 전용면적 84㎡의 최고 분양가가 11억 5380만 원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고 결국 100여 가구의 미분양이 발생했다. 그러나 올해 1월 인근에 분양한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의 전용 84㎡ 분양가가 최고 12억 3500만 원으로 책정되자 실소유 목적의 매수자 대기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분양업계의 한 관계자는 “광명 구축 아파트값이 회복세를 보이고 대단지, 평지라는 점이 재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다만 여전히 시세 차익이 적어 실제 계약이 이뤄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의 대표 미분양 단지로 꼽히는 동작구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711가구)’도 계약 잔여 세대 무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이 올해 초까지만 해도 3대 1에 그쳤으나 지난달 말에는 15대 1로 상승했다. 현재 미분양 물량은 30여 가구로, 이달 중 완판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분양한 이 단지의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13억 원대다. 인천의 경우 서구 검단신도시에 위치한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가 지난 4월 계약 잔여 물량 90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2010명이 몰려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끝에 지난달 완판에 성공했다.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의 전용 84㎡ 분양가는 5억 원 초반대다. 이달 분양을 앞둔 인근 ‘검단아테라자이’ 동일 평형의 분양가는 5억 원 중반대로 거론되고 있다. 이미 분양한 단지의 분양권 가격도 오름세다.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국 아파트 분양·입주권 거래량은 총 1만 1783건으로 전년 동기(1만 205건)보다 약 15% 증가했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을 재건축 한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전용 84㎡ 입주권은 지난달 16일 22억 2711억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는 올해 초보다 약 3억 원 이상 오른 금액이다. 성북구 장위동 ‘장위자이레디언트’ 전용 84㎡ 입주권도 지난달 12억 1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
[여명] 코브라 역설에 빠진 분양가 상한제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7.03 05:30:00올 2월 진행된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 무순위 청약에 100만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려들었다. 전체 3가구 모집에 101만 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33만 7818대1에 달했다. 이들 물량은 조합이 소송 등의 사태에 대비해 분양하지 않고 남겨둔 보류지 물건으로 4년 전 분양 가격 그대로 청약받아 당첨과 동시에 20억 원이 넘는 시세 차익이 가능했다. 더욱이 4년 전 분양 가격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던 만큼 시세보다 턱없이 낮은 분양 가격이 청약 광풍을 몰고 온 것이다. 택지비와 건축비를 합산해 분양가를 책정하는 상한제는 과거 좌파 정부가 주택 가격 상승기 때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른 규제다. 상한제는 1977년 아파트 분양 가격을 통제하기 위해 분양 상한 가격을 정한 것에서 시작됐다. 경직된 분양가에 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얼마 가지 않아 민간 주택에 대한 상한제는 결국 폐지됐다. 하지만 참여정부는 2005년 아파트 가격 폭등의 원인으로 고삐 풀린 분양가를 지목하고 공공택지 내 전용 85㎡ 이하 아파트에 상한제를 다시 적용한 뒤 민간택지 분양 물량에도 확대 적용했다. 현재 시행 중인 재건축 등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는 문재인 정부가 2020년 7월 도입한 것이다. 현 정부는 지난해 집값이 하락하자 상한제를 해제했지만 강남 3구와 용산구는 그대로 규제 지역으로 묶어놓았다. 상한제를 적용받는 무순위 청약 단지에 대한 청약 열기가 과열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상한제의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3.3㎡당 6737만 원에 일반 분양하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 원펜타스와 3.3㎡당 6480만 원 전후로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래미안 레벤투스의 청약 열기도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단지 모두 상한제가 적용된 만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당첨자들은 안정적인 시세 차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분양가를 막기 위해 도입된 상한제가 투기를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아이러니한 것은 상한제에서 해제된 지역의 고삐 풀린 분양가격이 되레 주변 시세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이다. 청약 접수를 시작한 ‘마포 자이 힐스테이트 라첼스’의 분양가는 3.3㎡당 5150만 원으로 강북 지역 정비사업에서 나온 아파트 가격으로는 최고치다. 국민주택형(전용 84㎡)의 분양가가 17억 4500만 원을 넘는다.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최대 3억~4억 원가량 높을 정도다. 재건축 선도 지구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경기도 분당의 한 아파트 단지는 건설사와 자체 사업성 분석 결과를 도출하면서 일반 분양가로 3.3㎡당 5000만 원을 책정했다고 한다. 강남 3구의 분양 가격이 규제에 묶인 사이 마포 재개발 사업의 일반 분양 물량 가격이 3.3㎡당 5000만 원을 넘어서고 분당 등 1기 신도시에서도 2~3년 후 3.3㎡당 5000만 원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일부 지역에 국한한 상한제가 코브라의 역설에 빠졌다는 비판도 나온다. 코브라의 역설은 인도에서 코브라를 잡기 위해 포상금 지급 정책을 펴자 돈을 노린 코브라 사육이 늘어나고 이에 정부가 포상금을 중단하니 농민들이 코브라를 길거리에 풀어 더 큰 피해를 주는 것을 의미한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오히려 사태를 더 악화시키거나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하는 코브라의 역설이 ‘줍줍’ 광풍을 초래하는 분양가 상한제와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상한제를 확대하면 서울 지역의 정비사업은 수익성 악화라는 암초에 지연될 수밖에 없다. 공급 확대를 위한 1기 신도시 재건축 정책도 표류할 것이 뻔하다. 그렇다면 정부는 집값 억제라는 정책 목표를 상실한 채 아파트 청약 시장을 투기판으로 만들어버린 상한제를 폐지해야 할 것이다. 강남 3구와 용산에 집을 소유한 사람이 전체 국민의 극소수에 불과한 상황에서 규제를 풀어주면 국민 정서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해제에 머뭇거리는 것이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 국민 정서 때문에 철 지난 규제를 고집한다면 일부 지역의 청약 시장 광풍 현상만을 부추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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