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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폭탄 지방 분양전망지수 '흐림'…서울은 6개월만에 '긍정'
부동산 분양 2024.04.02 11:21:53서울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6개월 만에 '긍정'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많은 지방은 모든 광역시의 전망지수가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75.5로 전월보다 5.9포인트 하락했다. 이 지수는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사업자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도권은 지난 달 대비 6.1포인트 상승한 89.9로 나타났다. 서울은 11.8포인트 오른 100을 기록했다. 서울의 분양 전망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상회한 건 지난해 10월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이지현 주택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금리하락과 서울 집값 상승 전환에 따른 기대 심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인천(76.7→77.4)과 경기(86.5→92.3)도 분양 전망지수가 소폭 개선됐다. 반면 지방광역시는 모든 광역시가 하락하며 지난 달 대비 11.0포인트 하락한 71.4로 전망됐다. 울산이 전월 87.5에서 이달 70.6으로 16.9포인트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다. 대전도 같은 기간 85.7에서 70.0으로 15.7포인트 하락했다. 울산은 지난 2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전월 대비 약 28.9% 증가했고, 대전은 준공 전 미분양 주택이 29.9% 늘어난 데 따른 영향으로 연구원은 분석했다. 4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2.8포인트 상승한 107.1로 집계됐다. 고금리와 인건비,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지난 3월 기본형 건축비가 6개월만에 3.1%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청약홈 개편 작업으로 인해 미뤄졌던 분양이 재개되면서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26.9포인트 뛴 100을 기록했다. -
[서경 하우징 페어] '힐스테이트 더 운정' 잔여 세대 분양 중
부동산 분양 2024.04.02 07:00:00현대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더 운정’ 잔여 세대에 대한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총 13개동 규모로 아파트 74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 등 총 3413가구로 조성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모두 완판됐다. 다만 전용면적 84㎡, 펜트하우스 164㎡로 구성된 아파트는 일부 물량이 조금 남아 있다. 현대건설이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우선 계약금을 분양가의 10%에서 5% 수준으로 낮춰 계약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덜었다. 발코니 확장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중도금 이자 지원과 계약 축하금 중 한 가지 혜택을 추가로 선택 가능하다. 추후 계약조건이 변경되면 기존 계약자들까지 소급 적용하는 ‘리뉴올(Renew-All) 계약보장플랜’을 실시해 안심하고 계약할 수 있다. 대출 걱정도 없다. 올 2월 말부터 스트레스 DSR 제도가 전격 시행되면서 차주들의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축소된 가운데 이 단지는 제도 시행 이전 입주자 모집공고를 완료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외부 환경 여건도 좋다. 경의중앙선 운정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이며 여의도공원의 3.2배 규모인 운정호수공원과 가깝다. 도보로 통학 가능한 지산초는 물론 파주와동초, 지산중, 한가람초, 한가람중, 가람도서관 등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또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국내 최초로 단지 내 전체 근린생활시설이 ‘스타필드 빌리지’로 조성된다. 선착순 계약은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만 19세 이상이라면 거주지역,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계약 가능하다. 특히 추첨으로 진행되는 일반분양과는 달리 원하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다양한 금융혜택 및 안심 계약조건까지 제공해 좋은 동·호수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어 조만간 분양이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국 미분양 늘어도…수도권 아파트는 완판 행진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4.04.01 16:15:37전국 미분양 주택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아파트들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기에도 기본적인 수요가 존재하는 수도권 특성상 적정한 입지와 가격을 갖춘 아파트는 완판에 큰 무리가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도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에 조성하는 ‘경희궁 유보라’ 일반분양 108세대가 계약 완료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5~27일 당첨자 대상의 정당 계약 진행 후 일부 잔여 세대가 남았지만 예비 당첨자 계약 단계에서 모두 팔렸다. 경희궁 유보라는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경쟁률이 124.4대 1로 전 세대 1순위 마감을 기록하는 등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이 같은 청약 인기에 실제 계약도 빠르게 이뤄진 셈이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 인근 ‘더블 역세권’이라는 점 등이 강점으로 평가됐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 공급되는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도 고분양가 논란을 딛고 지난주 일반분양 580세대 완판에 성공했다. 지난달 11일 계약을 시작한 지 약 2주 만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10억 1540만~10억 4030만 원에 달해 분양가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고 실제로 예비당첨자 계약 이후에도 20세대가 미계약 상태로 남았다. 하지만 수원의 주거 선호지역인 영통답게 금세 주인을 찾았다. 이 같은 완판 흐름은 전국 미분양 주택의 증가세와 대조적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 4874가구로 1월보다 1.8% 늘었고 석 달 연속 상승했다. 이 중 지방 미분양이 5만 2918가구로 전체 미분양의 81.6%를 차지해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수도권은 지방보다 분양 물량이 적은 데다가 선호 수요가 기본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너무 높지 않은 적정한 가격대로 공급된다면 (완판에는) 크게 무리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경기 수원 매교역 팰루시드, 경기 부천 소사역 롯데캐슬은 각각 올해 1월, 지난해 12월 정당 계약을 시작한 뒤 몇 달간 잔여 물량을 털어내지 못했는데 최근 완판에 성공했다. -
HDC현대산업개발, ‘익산 부송 아이파크’ 이달 분양 예정 [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4.04.01 15:03:05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익산 부송 아이파크’를 이달에 분양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익산시의 첫 ‘아이파크’이자 영등생활권을 누릴 부송4지구의 마지막 민간 아파트여서 눈길을 끈다. 단지는 전라북도 익산시 부송동 279번지(부송4지구 C블록)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0층, 5개 동, 전용면적 84~123㎡ 총 51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면적별 가구 수는 △84㎡A 194가구 △84㎡B 119가구 △104㎡ 158가구 △123㎡ 40가구다. 단지는 익산시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영등생활권에 위치해 대형마트와 병원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익산점), 롯데마트(익산점), CGV 익산, 익산종합병원, 익산예술의전당 등이 있다. 특히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공급돼 체계적인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부송4지구는 약 1700가구가 들어서며, 단지 주변으로 상업용지와 단독주택근생용지, 공원 등이 예정됐다. 도보 거리에 궁동초, 어양중과 부송도서관이 위치하고 영등학원가가 인접해한 것도 장점이다. 단지 동쪽으로는 약 89만㎡ 규모의 팔봉근린공원 개발(예정)을 통한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익산시민공원, 중앙체육공원 등의 접근이 용이해 가까이에서 가벼운 산책과 휴식까지 취할 수 있다. 무왕로, 선화로 등 직주근접 교통망과 KTX익산역, 익산IC 등을 통해 익산 시내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이동을 빠르게 할 수 있다. 또한 코스트코(예정)가 익산시 입점을 추진 중이어서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 단지 설계도 돋보인다. 용적률 199%, 건폐율 14%로 쾌적하다는 평가다.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넓은 동간 거리를 갖춰 사생활 보호에 유리하다. 지상 주차를 최소화해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했으며, 조경 면적이 전체의 약 36%로 친환경 공원형 단지가 될 전망이다. 공급되는 모든 면적에 드레스룸과 파우더룸 등 여유로운 수납공간이 제공되며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실내공간 활용성을 높이는 대형 드레스룸을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키즈라운지, 어린이집, 키즈스테이션,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경로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전라북도 익산시 부송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6년 10월이다. -
대우건설,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이달 중 분양 [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4.04.01 14:54:00대우건설(047040)은 이달 중 강원도 원주시 원동 274-40번지 일원 원주원동다박골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총 2개 단지, 지하 4층~지상 29층, 17개 동 총 1502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108㎡ 1273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1단지는 △59A㎡ 169가구 △74A㎡ 131가구 △84㎡A 407가구 △84㎡B 270가구 △108㎡ 75가구이며, 2단지는 △59C㎡ 26가구 △59D㎡ 13가구 △74C㎡ 95가구 △84㎡C 87가구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원동 일대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원주시청에 따르면 단지 반경 1km 내에는 앞서 분양을 완료한 원동 남산 주택재개발정비사업과 현재 시공사 선정을 마친 원동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 등이 조성 중이며, 개발 완료 시 약 7,000 가구를 품은 뉴타운급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교통 환경도 눈길을 끈다. 제2영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진출입이 수월해 주변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원주종합버스터미널, KTX원주역 등이 가까워 서울을 비롯한 광역으로의 접근성이 높다. 주변으로 다양한 교통망 개통도 계획돼 있다.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이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여주역에서 서원주역까지 22.2km의 경강선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며, 지난 1월 착공돼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발표한 ‘교통분야 3대 혁신 전략’에 GTX-D노선 원주 연장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300m 내에 일산초 병설유치원, 일산초교가 위치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원주여중, 학성중, 평원중, 원주고 등 학교가 밀집돼 있다. 원주시청소년수련관, 보물섬장난감도서관,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 그림책도서관, 학원가 등 다양한 교육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원주 원도심 입지에 위치해 있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에서 반경 2km 내에 AK플라자 원주점, 롯데마트 원주점, 농협하나로마트, 중앙시장, 롯데시네마 원주무실점, 롯데시네마 남원주점 등 다양한 쇼핑·편의시설이 위치한다. 원주시청, 원주경찰서, 원주시보건소 등 행정기관이 가깝고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의료원 등 대형 병원 이용도 쉽다. 단지 도보권에 원주종합체육관이 위치하며, 원주천을 비롯해 남산공원, 단계공원, 일산공원 등 다양한 공원들도 가깝다. 원주천의 경우 원주천변을 시민 여가 공원으로 조성하는 이른바 ‘원주천 르네상스’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인근 주거 환경 개선도 기대된다. -
[서경 하우징 페어] 부산 금정구 첫 브랜드 아파트…'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4월 분양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4.04.01 06:00:00DL이앤씨는 부산 금정구 남산동 3-1 일대에서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금정구에 들어서는 첫 번째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다.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희소한 지역인 데다가 지하철역도 단지 바로 앞에 있어서 수요자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부산 남산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지하 3층~지상 30층, 4개동, 총 415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수요자 선호도가 높고 희소성이 큰 전용면적 59~99㎡, 1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보면 △59㎡A 32가구 △59㎡B 9가구 △59㎡C 20가구 △84㎡A 6가구 △84㎡B 6가구 △84㎡C 46가구 △99㎡A 4가구다. 이 단지에는 e편한세상만의 기술·상품·디자인·철학이 집약된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된다. C2 하우스는 가변형 구조와 최적의 주거 동선 등 라이프스타일 맞춤 설계 방식이다. 전용 84·99㎡에는 큰 부피의 자전거나 유모차 등 계절용품, 레저용품까지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현관 팬트리가 제공된다. 전 가구 다용도실에는 세탁, 건조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세탁존이 마련된다. 층간 소음 최소화를 위해 일반 아파트보다 2배 두꺼운 완충재(60T)가 적용되는 것도 장점이다.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조성된다. 실내 스크린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라운지 카페, 키즈 라운지가 들어선다. 조경시설로는 잔디마당과 수경시설이 있는 ‘드포엠 파크(dePOEM Park)’가 단지 중심에 위치한다. 동 앞마다 다양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로비계절정원과 단지 앞에 위치한 온천천을 조망할 수 있는 휴게정원도 계획돼 있다.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입지도 좋다. 단지 바로 앞 1분 거리에 부산 지하철 1호선 두실역이 위치한다. 또 두실역에서 3정거장이면 도착하는 노포역에는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다.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2030년 완공 예정), 노포~북정 양산선 도시철도(2026년 완공 예정)가 들어서면 향후 광역 교통망은 더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바로 앞에 남산중이 있으며 남산초도 도보로 통학 가능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뒤쪽으로는 동래베네스트 골프장이 있고, 단지 앞으로는 온천천자전거길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기대된다.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금정구 구도심 변화를 이끌어 갈 첫 단추로 꼽힌다. 이곳은 현재 금정구에서 진행 중인 재정비사업 중 유일하게 착공 신고를 한 만큼 사업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르다. 금정구 구도심에서는 현재 총 15개 구역에서 각종 재개발·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약 1만 5400여 가구의 새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특히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인근의 구서 3·4·5구역에서 재건축 정비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이 일대는 브랜드 신축 아파트가 밀집한 신흥 주거타운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
[분양캘린더] 민간임대 경남 '사송롯데캐슬' 903가구 분양
부동산 분양 2024.03.31 17:50:35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첫째 주에는 전국 1개 단지, 총 903가구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롯데건설은 경남 양산시 동면 사송리 1056번지 일원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사송롯데캐슬’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19층, 11개동, 전용면적 65~84㎡ 903가구 규모다. 경부고속도로 양산IC·중앙고속지선 남양산IC·부산동부버스터미널 등을 통해 차량 이동이 편리하고 동명초·사송중·사송고(2026년 개교 예정) 등의 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모델하우스는 광주 서구 금호동 ‘중앙공원롯데캐슬시그니처’, 광주 북구 운암동 ‘운암자이포레나퍼스티체’, 전남 여수시 소라면 ‘힐스테이트죽림더프라우드’ 등 6곳에서 열린다. 롯데건설은 광주 서구 금호동 80번지, 풍암동 569번지 일원에 ‘중앙공원롯데캐슬시그니처’를 분양하기 위한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전용면적 84~233㎡ 총 2772가구(1블록 929가구·2-1블록 915가구·2-2블록 928가구) 규모다. 제2순환도로와 상무대로를 통해 광주 도심으로의 이동이 쉽고 2026년 광주지하철 2호선 정차역 두 곳이 신설되면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는 화개초·운리초·광주중·풍암고 등의 학교가 밀집해있다. DL이앤씨는 부산 금정구 일대에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 남산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0층, 4개동, 총 415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99㎡, 12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
'악성 미분양' 서울도 9년만에 500가구 넘었다
부동산 정책·제도 2024.03.30 07:00:00정부의 수요 진작 정책에도 미분양 물량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모습이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 4874가구로 집계됐다. 올 1월보다 1.8%(1119가구) 늘어난 수치로 지난해 12월 이후 석 달 연속 증가세다. 지방 미분양(5만 2918가구)이 전체 미분양 주택의 81.6%를 차지했고 수도권 미분양은 1만 1956가구로 1월보다 17.7%(1796가구) 늘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가 6069가구에서 8095가구로 33.4%, 대전이 1112가구에서 1444가구로 29.9% 급증했다. 대구는 9927가구로 1월(1만 124가구)보다 1.9% 줄었지만 다른 시도 대비 미분양 물량이 절대적으로 많다. 소위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1만 1867가구로 한 달 만에 4.4%(504가구)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해 8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세다. 특히 서울까지 악성 미분양 위기가 커지고 있다. 올해 1월 455가구에서 2월 503가구로 늘었다. 서울에서 준공 후 미분양이 500가구를 넘긴 건 2014년 8월(504가구) 이후 9년 6개월 만이다. 지방 준공 후 미분양도 9115가구에서 9582가구로 5.1%(467가구) 증가했다. 앞서 국토부는 미분양 아파트 증가를 막기 위해 ‘1·10대책’을 통해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구입하면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하는 세제 혜택을 주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효과가 아직은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에 전날 국토부는 기업구조조정리츠(CR리츠)를 10년 만에 부활시켜 리츠가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면 취득세 감면과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등 세제 혜택을 주겠다고 추가 대책을 내놓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1·10대책이 발표된 지 얼마 안 지났고 CR리츠까지 최대한 매입하면 미분양 물량이 소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비 인상 및 건설 경기 침체로 주택 공급 선행지표도 나빠졌다.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지난달 2만 2912가구로 전월보다 11.2% 줄었다. 1~2월 누계 인허가 물량도 4만 8722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4% 감소했다. 전국 주택 착공은 지난달 1만 1094가구로 전월보다 51.7%,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1% 줄었다. 다만 준공과 분양은 늘었다. 지난달 준공은 3만 8729가구로 전월보다 5.4%, 분양 승인은 2만 6094가구로 88.7% 증가했다. 전국 주택 거래량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2월 주택 매매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4만 3491건으로 전월보다 1.1% 늘었다. 1∼2월 누계는 8만 652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9.2% 증가했다. 서울 주택 거래량은 4795건으로 전월보다 2.0%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665건으로 전월보다 8.5%,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6% 늘어났다. -
봄 분양시장 ‘활짝’…4월 전국서 3만 가구 쏟아진다
부동산 분양 2024.03.29 09:25:50다음 달 전국에서 아파트 3만 가구가 분양 시장에 나온다. 청약 제도 개편에 따라 신생아 특별·우선공급이 신설되고 부부 개별 신청 등이 허용되는 등 당첨 기회가 넓어진 만큼 청약에 도전하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에서 예정된 분양 물량은 총 35개 단지, 3만 6288가구(임대 포함)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월(1만 3439가구)보다 2배가량 늘어난 2만 9221가구다. 수도권 물량은 1만 1138가구로 전체의 약 38%를 차지한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6842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광주(3964가구), 인천(3753가구) 등의 순이다. DL이앤씨는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그란츠 리버파크(40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42층, 2개 동, 전용면적 36~180㎡로 조성된다. 서울지하철 5호선 천호역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인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동문건설은 경기 평택 화양지구 6-2블록에서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753가구)’를 분양한다. 대방건설은 수원시 장원구 일원에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Ⅰ·Ⅱ’를 공급한다. 총 2512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데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충남 아산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9개 동, 전용 70~84㎡, 총 121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05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부산에서는 롯데건설이 부산진구 가야동에 짓는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을 분양한다. 최고 43층으로 전용 59~84㎡, 총 725가구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자녀가 있는 젊은 층 가정은 신혼 특공이나 신생아 특공 등 청약 제도를 잘 활용하면 당첨 기회도 넓어지는 만큼 4월 분양 시장부터는 1분기보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556만 3099명으로 전월(2556만 1376명)보다 1723명 증가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반등한 건 2020년 7월 이후 약 20개월 만이다. 청약 제도 개편에 따라 이달 25일부터 신생아 특별·우선공급 신설, 다자녀 특별공급 기준 완화, 가점제 배우자 통장 기간 합산, 부부 개별 신청 허용, 배우자 주택 소유 및 특공 당첨 이력 배제 등이 적용된다. -
미분양 3개월 연속 증가…악성 미분양 4.4%↑
부동산 정책·제도 2024.03.29 08:25:36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에 전국 미분양 주택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이라고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7개월 연속 늘었다.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4874가구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1.8%(1119가구)늘어나 지난해 12월 이후 석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방 미분양은 5만2918가구로 전월 보다 1.3%(677가구) 감소했고, 수도권 미분양은 1만1956가구로 전월보다 17.7%(1796가구) 늘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가 6069가구에서 8095가구로, 대전이 1112가구에서 1444가구로 각각 33.4%, 29.9% 급증했다.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은 곳은 대구(9927가구)였다.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1만1867가구로 한 달 새 4.4%(504가구)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해 8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방 준공 후 미분양은 9115가구에서 9582가구로 5.1%(467가구) 증가했다. 서울의 준공 후 미분양은 503가구로 집계됐다. 서울 준공 후 미분양이 500가구를 넘긴 것은 2014년 8월(504가구) 이후 9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미분양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자 국토부는 전날 기업구조조정리츠(CR리츠)를 10년 만에 부활시켜 리츠가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면 취득세 감면,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등 세제 혜택을 주겠다고 발표했다. 주택공급 선행지표인 전국 인허가 물량은 지난달 2만2912가구로 전월보다 11.2% 줄었다. 지난해 2월 보다는 30.5% 감소했다. 전국 주택 착공은 지난달 1만1094가구로 전월보다 51.7%,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1% 줄었다. 다만 2월 준공, 분양 승인은 증가했다. 준공 물량은 3만8729가구로 전월보다 5.4% 증가했다. 1∼2월 누계 준공은 7만5491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9.5% 늘었다. 분양 승인은 2만6094가로 전월보다 88.7% 증가했다. 1~2월 누계 분양 승인은 3만9924가구로 전년 동기 보다 264.8% 늘었다. 전국 주택 거래량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2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4만3491건으로 전월보다 1.1% 늘었다. 1∼2월 누계는 8만6524건으로 작년 1∼2월에 비해 29.2% 증가했다. 서울 거래량은 4795건으로 전월보다 2.0%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665건으로 전월보다 8.5%,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6% 증가했다. 다만 최근 5년 2월 평균 거래량 보다는 34.3% 감소한 수치다. -
[서경 하우징 페어] 면적 40%가 조경…'힐스테이트 중외공원' 선착순 분양
부동산 분양 2024.03.29 07:00:00현대엔지니어링이 광주광역시 북구 중외공원 특례사업인 ‘힐스테이트 중외공원’의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범양건설이 공동 시공한 힐스테이트 중외공원은 총 2개 블럭, 146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세대 모두 수요가 많은 전용면적 84~157㎡의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됐다. 중외공원 특례사업은 약 208만㎡의 대규모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공동주택 외에 △박물관지구 △비엔날레지구 △어린이대공원지구 △연제·동운지구가 각각 들어선다. 단지에는 힐스테이트만의 차별화된 혁신 설계가 적용됐다. 외관에는 유리마감으로 세련되고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커튼월룩이 적용됐다. 또 일부 세대는 저층부 테라스와 복층형으로 설계됐다. 또 남향(남동~남서) 위주의 단지 배치와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 위주의 평면설계를 적용해 개방감과 통풍, 채광을 높였다. 세대 내부에는 팬트리와 현관창고, 드레스룸 등을 도입(타입별 상이)해 수납공간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전체 면적의 약 40%가량을 조경으로 꾸며 쾌적함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주요 커뮤니티 시설로는 중앙녹지광장을 비롯해 워터가든, 컬러풀 놀이터, 숲놀이터, 펀놀이터, 포켓가든, 달놀이터 등이 있다. 이 밖에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 힐스라운지, 독서실, 작은 도서관, 세탁실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계약금 5%, 계약금(1차) 5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최근 광주광역시에서 분양에 나선 단지 대부분이 중도금 이자 후불제 조건을 내세운 반면 전액 무이자로 금리변동에 따른 자금 부담을 낮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중도금 납부 일정이 전매제한 기간인 6개월 이후로 계획돼 있어 중도금 대출 전에 전매도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중외공원의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은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대로 667번지에 마련돼 있다. -
LH 토지매입·미분양 리츠 부활에…건설업계 “환영”
부동산 분양 2024.03.28 16:35:21건설업계가 정부의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표했다. 대한건설협회는 28일 입장문을 내고 “부동산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건설사 연쇄부도 위기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조속한 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정부의 전방위적인 노력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정책은 그동안 건설업계가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던 요구사항이 상당 부분 관철됐다”며 “지방 미분양 주택 해소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를 위한 금융지원 확대, 부담금 완화 등은 건설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공 공사와 민간참여 공공주택 등 공사비 현실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그동안 개발사업 수익성을 저해했던 부담금이 완화 및 폐지되면서 민간 주도의 주택공급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은 “건설업계도 이번 계기로 민생경제가 신속히 회복되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보다 나은 주거환경과 안전하고 편리한 인프라를 공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사가 보유한 토지를 매입해 총 3조 원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기업주조조정 리츠(CR리츠) 부활 등이 골자다. -
“건설사 사업장 15%가 분양률 70% 하회…수익성 관건은 미분양”
증권 국내증시 2024.03.28 15:35:54한국기업평가(034950)가 국내 건설사 사업장 중 15%가 분양률 70%에도 못 미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미분양 관련 손실 반영 규모가 올해 건설업의 수익성 향방을 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기업평가는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석유화학·메모리반도체·건설 부문 크레디트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기업평가가 신용도를 부여하고 있는 건설사 17곳의 진행 사업장 700곳 가운데 분양률이 70%를 밑도는 사업장은 104곳이다. 7곳 중 1곳의 사업장이 사실상 미분양으로 인한 손실이 생길 수 있다는 의미다. 신용등급 AA급 건설사의 경우 오피스텔, 생활형숙박시설, 지식산업센터 등 수도권 소재 비주거용 건출물을 중심으로 미분양 사업장이 발생했다. BBB급은 주로 지방에 있는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물 위주로 분양률이 저조했다. 김현 한국기업평가 책임연구원은 “입주 지연으로 실입주율이 저하될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설령 준공 분양률이 70%를 웃돌더라도 미수금 부담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건설업의 수익성을 결정할 요인은 미분양 관련 손실 반영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기업평가는 미분양뿐 아니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손실 발생 가능성도 커 추후 건설사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은 적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신용등급 A급 이상 등급군의 신용 보강 증가와 조달 환경 악화로 건설사의 부담과 향후 손실 가능성이 확대됐다”며 “2022년 이후 신규 착공이 감소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만한 프로젝트가 부재하고 부동산 경기가 개선된 이후에도 수익성 개선 시점은 다소 지연될 것”이라고 말했다. -
CR리츠 부활시켜 미분양 해소…LH는 건설사 토지 매입
부동산 정책·제도 2024.03.28 15:19:24기업구조조정 리츠(CR리츠)가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경우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이 도입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사 보유 토지를 매입해 3조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에 나선다. 공사비 상승, 건설경기 위축에 따른 미분양 증가로 건설업 침체가 이어지자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때 썼던 정책들을 정부가 다시 꺼내 들었다. 정부는 28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CR리츠에 대해 취득세 중과 배제(준공 후 미분양주택 한정)와 함께 취득 후 5년간 종합부동산세 합산을 배제하는 세제 혜택을 준다. CR리츠는 여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미분양 주택을 사들인 뒤 우선 임대로 운영하고, 시장 상황이 좋아지면 분양 전환해 수익을 내는 구조다.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운용된 CR리츠는 미분양 2200가구, 2014년 운용된 리츠는 500가구를 각각 매입했다. 건설경기가 어려워 미분양 물량이 늘어나자 10년 만에 다시 CR리츠 카드를 꺼낸 것이다. 취득세 중과를 적용하면 세율이 12%지만, 중과를 배제하면 지방 미분양 상당수가 해당하는 취득가액 6억원 이하 주택의 경우 취득세가 1%로 낮아진다. 최대 취득세율은 3%다. 세제 혜택 적용 대상은 이날부터 내년 말까지 CR리츠가 매입한 주택이다. LH는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건설사가 보유한 토지를 3조원 규모로 매입한다. 다음 달 5일부터 토지 매도를 희망하는 기업들터 매각 희망 가격을 제출받은 뒤 희망 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토지를 매입하는 '역경매' 방식을 활용한다. 매입 대상은 토지 대금보다 부채가 커 브릿지론 이후 본PF로 넘어가기 어렵거나 자금 마련이 시급한 기업의 토지로, 올해 1월 3일 이전 소유권을 취득한 3300㎡ 이상 토지여야 한다. LH는 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2조6000억원 규모)과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7200억원 규모)에도 부실 PF 사업장 부지를 매입한 바 있다. 착공 전 브릿지론 단계에서 사업 추진이 어려운 사업장은 LH 또는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가 매입해 사업 재구조화를 지원한다. 이 밖에 정부는 공공부문 공사비를 증액하기로 했다. 공사비 상승분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해 주요 대형공사를 중심으로 유찰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3월까지 유찰된 대형 공공공사만 4조2000억원 규모다. PF 사업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10년 만에 재구성한 '민관합동 PF 조정위원회'는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조정위를 법정 위원회로 격상해 조정력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
중견 주택업체, 4월 전국서 7605가구 분양…전월비 38%↑
부동산 분양 2024.03.28 15:14:47대한주택건설협회는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다음 달 15개 사가 전국 14개 사업장에서 총 760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월(5507가구)대비 약 38%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같은 달(4485가구)보다는 약 70% 늘었다. 수도권 분양 물량은 전월 대비 약 132% 증가한 5856가구다.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서는 대신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에이스디엔디가 시공한 '동작보라매프리센트(91가구)'가 공급된다. 경기 지역에서는 성남시 복정동에 계룡건설이 시공한 '남위례역 엘리프 에듀포레(510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인천 계양구에서는 롯데건설이 각각 '효성동 롯데캐슬 3블럭(1964가구)'과 '효성동 롯데캐슬 4블록(1088가구)'을 분양할 예정이다. 다음 달 지방 분양 물량은 1749가구로 전월보다 약 4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 유성구에서 코오롱글로벌이 시공한 '유성하늘채하이에르(562가구)'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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